This article studies that Korean literature has been renewed to World literature-oriented in the history of Modern Korean literary criticism from early modern period to present for reflecting the slogan, "globalization of Korean Literature" as well as contextualizing the necessity, "new relationship between Korean literature and World literature". Some writers, such as Lee Gwangsoo a pioneer of Modern Korean literature and the group for foreign literature[haioei-munhak-pa] introducing World literature to Korea and Lim hwa a prominent critic of proletarian literary theory under Japanese Colonial period, have understood European literature as World literature Korean literature had to reach. Inevitably the hierarchical relation between Korean literature and European literature as World literature had been interiorized to them. Meanwhile Jo Dong-il and Paik Nak-chung who have been representative researchers of Korean literature had tried to broken down the hierarchical relation between Korean literature and European literature interiorized to Korean writers until the 1980s, with Korean literature could be accomplished to World literature meaning. Since the late 1990s Park Sung-chang and Park Sang-jin who are leading researchers of comparative literature in Korea these days, have emphasized the methodology of new comparative literature for 'universality of literature' between Korean literature and World literature, which have been the renewal way of Korean literature in today's age of globalization.
The aim of this essay is to discuss the relationship between Korean literature and Korean intellectual scenes. Since its first introduction to the local context, literature as a genre has served as a field in which colonial and post-colonial intellectuals have attempted to win the accreditation of Western enlightenment. Literature has been regarded as a crucial instrument of liberal arts and education in Korea. Literature has functioned as a social movement in Korea since its inception. During the colonial period, radical intellectuals and literary writers published essays and articles in literary journals. This status as a social movement is still a distinctive characteristic of Korean literature. From the outset, Korean literature has functioned as an enlightenment project for cultural development. As such, Korean literature retains a political meaning of "literariness," which reshuffles the hierarchy of the sensible and creates novelty against given aesthetic regimes. As a result, in the process these regimes are thereby de-purified of their status as purely aesthetic movements; their perspectives thereby come into contact with other discourses and practices outside the art world. This essay argues that as a genre, Korean literature always functions as "world literature" in Korean intellectual scenes.
이 연구는 중국에서 저술된 한국근현대문학사를 남한문학사, 북한문학사, 자국문학사와 비교하여 서술 양상을 살핌으로써, 이들 텍스트에 나타난 문화횡단적 실천을 살피고자 하였다. 지금까지 중국에서 저술된 한국문학사는 약 25종이며, 이 가운데 한국근현대문학사는 약 16종이다. 저술 목적으로 볼 때, 연구용 문학사보다는 교재용 문학사가 압도적으로 많다. 시각과 서술내용으로 볼 때, 남한문학사를 수용한 경우와 북한문학사를 수용한 경우 그리고 남북문학사를 함께 수용한 경우로 나눌 수 있다. 각각의 대표적인 텍스트를 선정하여 그 인식과 서술 양상을 남한문학사, 북한문학사, 중국문학사와 비교한 후, 의미의 이동과 생성의 지점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한국문학사 인식과 서술에 있어서 몇 가지 의미 있는 전언을 발견할 수 있었다. 첫째, 우리의 근현대문학사는 서양문학의 영향만을 강조함으로써 중국문학의 영향을 간과했다는 점에 대한 반성적 시각 둘째, 북한문학사를 주체적이고 객관적으로 인식함으로써 통일문학사 기술의 한 가능성을 제시한 점 셋째, 순수문학중심주의에서 벗어나 문학의 대중성에 대한 강조와 다양한 매체와 연관된 작품을 수용하는 시각 확장의 가능성을 열어준다는 점이 그것이다.
본 연구는 일본에서 저술된 한국고전문학사를 중심으로 일본문학사와 남북한 문학사와의 문화횡단적 양상을 살핌으로써 한국문학사에 대한 인식과 서술양상을 규명하고자 했다. 그 분석대상은 일본인과 재일조선인을 대상으로 일본어판 "조선문학사"를 저술한 김동욱과 변재수이다. 일본문학과의 비교문학적 관점인 김동욱의 "조선문학사"(1974)와 재일조총련계로서 사회주의적 관점에서 저술한 변재수의 "조선문학사"(1985)는 자국문학사의 가치를 평가하는 기준과 인식이 서로 달랐다. 이것은 무엇보다 분단체제로 인한 남북한의 문학사가 이질적으로 전개되는 현실에서 그들의 "조선문학사"는 남북문학사의 균열상을 담아내고 있다. 하지만 그 한편으로 한문문학의 가치와 향가, 한글창제, 그리고 판소리의 독자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한국문학으로서 한글문학과 한문문학이 서로 상호작용 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는 점은 공통적이다. 뿐만 아니라 그들의 일본어판 "조선문학사"의 저술의의는 민족주의적 시각하에 일반적으로 한국문학을 중국문학의 아류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한국문학의 가치를 재정립시키고, 일본인에게는 한국문학의 우수성을 재일동포에게는 민족적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노력이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The purpose of the study is to describe the phenomena of reading classical Korean literature in middle school classrooms. This is one of a series of fundamental works to seek a desirable direction for classical Korean literature education. The result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First, it was investigated which classical Korean literature middle school students read. As a result, it was found that the students read the works given mostly in their Korean language textbooks. A modern language is used for classical Korean literature in middle school textbooks. The textbooks have the largest number of tales with four pieces, followed by novels, essays, and sijos, Korean verses. Secondly, it was investigated how middle school students read classical Korean literature. It was found that they read it in class mainly through one-way lecturing by teachers. As a result of conducting a questionnaire survey of students and teachers, it was found that the lessons in classical Korean literature did not fulfill the students' expectations. Thirdly, my own real teaching cases were arranged to be presented, in connection with the matter why students should read classical Korean literature. This matter is embodied with a teacher's short verbal explanation focusing on motivation concerning the object of study.
이 연구는 코리안 디아스포라 문학이 가지는 이중언어 및 한국어 이외의 현지 언어로 발간된다는 특징에 주목하여 도서관의 자료분류에서 문학류의 언어에 의한 분류현황을 조사하였다. 이를 위하여 이 연구는 국내 대학 및 공공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디아스포라 문학 자료의 분류기호를 조사하였으며, 조사결과 국내 도서관들은 원작품의 언어에 분류하거나 또는 작가 중심으로 분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KDC의 문학류 분류규정에는 원작품의 언어에 대한 규정은 있지만, 작가에 대한 규정은 없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국내 도서관들은 동일한 작가의 작품을 언어에 따라 분산하는 것이 아니라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디아스포라 문학작품을 원작품의 언어가 아니라 작가에 따라 다르게 분류하고 있었다. 따라서 국내 도서관이 가지는 코리안 디아스포라 문학 작품의 분류의 혼란을 해결하기 위하여 이 연구에서는 KDC에 코리안 디아스포라 문학과 한국문학을 포괄하는 '한민족 문학'을 810에 분류할 수 있는 별법을 제안하였다. 그러나 이 별법은 코리안 디아스포라 문학에 대한 특별한 요구가 있는 도서관을 위한 시도적 제안이며, 이 별법의 적용을 위해서는 추가의 조사 및 연구가 반드시 필요할 것이다.
문학관 네트워크는 <문학진흥법>의 입법 취지를 현실화하고 전국 지역문학관의 균형적 발전을 이루기 위해, 문학관 네트워크 지원센터와 거점문학관을 권역별로 선정하여 운영하고자 한다. 문학관 네트워크 지원센터에서는 국립한국문학관을 정점으로 하는 지역문학관간 협력 사업을 전담하고, 거점문학관에서는 문학관 네트워크 지원센터가 기획하는 각종 사업을 시범 운영하여 파생적인 콘텐츠 창출을 꾀하거나 문학관 근무인력의 교육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기존의 광역 단위 행정구역을 활용해 권역을 구성한다면 전국은 총 4개 권역으로 편제할 수 있다. 서울경기문학관 네트워크(지역문학관 23개소), 강원충청문학관 네트워크(지역문학관 32개소), 영남문학관 네트워크(지역문학관 30개소), 호남제주문학관 네트워크(지역문학관 22개소) 등이 그것이다. 각 권역별로 1개소의 문학관 네트워크 지원센터를 설립하고 1개소의 지역문학관을 거점문학관으로 선정한다. 문학관 네트워크 지원센터는 문학 자료의 수집 및 관리, 콘텐츠 및 프로그램 개발, 홍보 및 대외협력 등을 맡는다. 거점문학관은 콘텐츠 및 프로그램 시범 운영, 문학관 전문인력 양성 및 교육, 공동수장고 운영 등을 맡는다. 이 사업들은 국립한국문학관 내 설치된 문학관 네트워크 운영위원회를 통해 감독받도록 한다. 문학관 네트워크의 구조적 체계와 효율적인 운영은 궁극적으로 문학 진흥 인프라 구축의 동력과 공공성이 담보된 문화거버넌스 형성의 계기를 제공할 것이다.
고전문학의 대중적 향유를 위해 최근 고전문학의 교양교육에서의 활용, 문화콘텐츠로의 변형,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한 고전문학의 이해 등 많은 연구가 진행되어오고 있으며 이는 고전문학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선결되어야 한다. 이에 본 연구는 고전문학 지식구조 정립을 위한 온톨로지 설계를 목적으로 한다. 온톨로지 모델링은 BIBFRAME 모델과 OWL을 활용하였으며, 고전문학 문헌 및 연구들을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저작, 인스턴스, 전거, 주석의 19개 클래스를 도출하였으며, 클래스별 속성 및 색인예를 제시하였다. 본 연구에서 설계된 고전문학 온톨로지는 의미기반 고전문학 시스템 개발에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고는 일본에서 저술된 한국문학사 중에서 임전혜의 "일본에서의 조선인문학의 역사-1945년까지"와 시라카와 유타카의 "조선근대문학의 발자취", 그리고 사에구사 도시카쓰의 "한국문학을 맛본다"를 중심으로 각 문학사에 나타난 한국근현대문학의 인식방법 및 서술양상을 '문화횡단'이라는 관점 아래 고찰하고 있다. 먼저 임전혜는 일본유학생들의 문학 활동과 프롤레타리아 문학운동을 중심으로 일본에서 산출된 조선인 문학을 시기별로 고찰하면서 한 일간의 능동적인 문화교섭과 상호이해, 정치적 연대의 지점들을 짚어낸다. 시라카와 유타카는 근대문학 형성과정에서의 한중일 삼국의 동시성과 연관성에 주목하고 일본어 문학과 친일문학 등을 비중 있게 다루면서 한국과 일본의 경계에서 충돌하는 매개적 연구자로서의 중층적 위치성을 보여준다. 사에구사 도시카쓰는 동아시아를 아우르는 비교문학적 고찰, 전통과 현대를 잇는 문학적 형식과 주제의 구현, '친일문학'을 바라보는 탈경계적 시선 등을 통해 한국문학의 내적논리와 외연을 두루 살피는 흥미로운 문화횡단적 계기들을 제공한다. 이들 문학사에서 살펴볼 수 있는 문화횡단적 실천 양상은 첫째, '민족문학사'를 근간으로 한 기존의 한국근현대문학사를 '식민지 경험'과 '국가민족주의'라는 자장에서 이화(異化)시켜 다면적으로 고찰하고 있다는 점, 둘째, 기존 한국문학사의 서술양상을 보완하는 입체적이고 미시적인 문학사 서술의 가능성을 제공한다는 점, 셋째, 동아시아를 아우르는 비교문학적 관점의 수용을 통해 확장되고 열린 문학사 서술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점, 넷째, 재일조선인문학, 일본어 문학의 발견을 통해 한국근현대문학사의 외연을 넓히고 토대를 풍부하게 하는 데 기여한다는 점이다.
이 논문은 중국에서 중국어로 집필된 한국문학사 가운데 조선족 학자인 이암(李岩)(외)의 "조선문학통사"(2010)와 한족 학자인 위욱승(韋旭昇)의 "조선문학사"(1988, 2008)의 서술시각을 남북한문학사와 비교하여 그 특징을 밝히고자 하였다. 주요 검토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조동일의 "한국문학통사"와 북한 15권본에서는 시대구분 방식, 장르의 개념, 개별 작품에 대해 논의를 세밀하게 전개하면서 이를 문학사 서술에서 적극 활용한 바 있다. 그러나 위욱승(韋旭昇)과 이암(李岩)의 한국문학사에서는 남북한의 이러한 이론적 논의 과정에 거의 주목하지 않았다. 이암(李岩)의 "조선문학통사"는 2010년에 출간되었고, 위욱승(韋旭昇)의 "조선문학사"는 1986년 초판을, 2000년과 2008년에 개정판을 출간했다. 두 문학사의 출간 시점으로 보면, 한국쪽에서 이루어진 여러 논의들을 참조하는 것이 당연한 일일 터인데 그렇지 못하다. 자국문학사의 서술 전통에 더 많은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둘째, 두 텍스트는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등 문학 외부적 요인을 중시하며 각 시대마다 '개술'에서 이를 따로 언급하고 있고, 본문에서도 인민성 현실성 민족성 등 '정치 표준'에 의거한 평가가 중시된다. 이는 사회주의 체제에서의 문학사 서술에서 자주 쓰이는 방식이며, 북한 15권본도 비슷한 형식을 보인다. 셋째, 두 문학사는 중국학자가 쓴 한국문학사이기 때문에 중국문학과 한국문학의 연관성에 주목하는 부분이 많다. 하지만 소품(小品) 낙부(樂府) 우언(寓言) 설창(說唱) 사전(史傳) 등 장르 용어는 중국문학 용어를 많이 활용하였다. 그러나 중국에서 사용되는 이러한 장르 용어로 한국문학을 설명할 때, 본래의 의미와 변화된 의미 사이의 차이를 세밀하게 검토하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향후 작업에서 반드시 고려되어야 할 점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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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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