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학회 교육홍보위원회 산하 해외교육지원단에서는 2016, 7년 1, 2기 원정대에 이어 3기 원정대 6명을 선발하여 2018년 9월 17-21일 5일 동안 캄보디아 시소폰의 Xavier Jesuit School에서 약 30명의 중등 과학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천문연수를 진행하였다. 3기 원정대에서는 다양한 경험과 경력을 가진 대원들이 참여하게 되어 망원경을 활용한 실습 수업 뿐만 아니라 연수에 참여한 과학 선생님들이 직접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기본 천문학 수업들을 포함하였다. 그리고 최신의 천문학 연구를 소개할 수 있는 현대 천문학 수업을 준비하여 참가자들에게 더 다채로운 천문학 세계를 소개할 수 있었다. 해외교육지원단에서는 캄보디아와 같이 천문학 교육에 소외된 나라의 천문교육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특히, 각 지역의 과학 교사들에게 연수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교육자들을 통해 각 지역의 어린 학생들이 천문학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기를 희망한다. 또한 직접 연수를 받은 과학 교사들의 천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천문학 연구의 필요성을 인지할 수 있게 도울 예정이다.
위대한 철학자이자 미적분을 발견한 수학자로 잘 알려진 라이프니츠(Gottfried Wilhelm Leibniz, 1646~1716)가 인삼에 대해 물었다는 사실은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유럽의 계몽주의를 열었던 라이프니츠는 왜 인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을까? 이 글은 라이프니츠가 남긴 방대한 기록 속에서 인삼을 찾아내고, 개인적 생애와 당대의 지적 흐름을 엮어 그가 인삼에 관심을 갖게 된 경로를 추적한 작업이다. 16세기부터 유럽에서는 약물지와 같은 고대 그리스 텍스트의 재발견과 해외에서 들여온 새로운 식물들로 인해 본초학이 크게 발달하게 되었다. 같은 맥락에서 '구대륙' 중국에서 만병통치약으로 이름을 떨치던 인삼 또한 여행기 등을 통해 유럽에 소개되기 시작했다. 중상주의 기치 하에 유용한 약용식물에 대한 관심이 커 가던 유럽에서는 과학단체들을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인삼에 대한 연구가 시작되었다. 라이프니츠는 그런 연구의 중심지였던 왕립학회와 프랑스 왕립과학원을 방문하고 학자들과 교류를 나누었으며 독일에 그와 같은 연구기관을 설립하는 것을 평생의 목표로 삼았다. 라이프니츠는 로마를 방문했을 때 예수회 선교사들과 긴밀하게 교류하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중국에 대한 지적 호기심이 한층 더 깊어갔고, 그 맥락에서 인삼에 대한 관심도 커갔다. 라이프니츠는 그리말디, 부베 등 중국선교에서 핵심적인 활동을 했던 학자들과 인삼의 효능에 대한 정보를 주고받게 된다. 이 논문은 유럽의 계몽주의에서 전혀 주목받지 못했던 인삼이 17세기 말 유럽의 학문적 지형과 지식인들 사이의 교류, 중상주의적 해외팽창을 얽어내는 단초가 될 수 있음을 제시한 것이다.
사염화탄소 용액에 대하여 分光光度法으로 연구한 결과 아닐린, N,N-디메틸아닐린 및 N,N-디에틸아닐린과 요오드 또는 일염화요오드 사이에 1:1 錯物이 형성됨을 알았다. 이들 錯物형성에 대한 실온에서의 평형상수는 다음과 같다. $C_6H_5NH_2{\cdot}I_2\;2.05$, $C_6H_5N(CH_3)_2{\cdot}I_2\;15.2$, $C_6H_5N(C_2H_5)_2{\cdot}I_2\;35.5$, $C_6H_5NH_2{\cdot}ICl\;18.5$, $C_6H_5N(CH_3)_2{\cdot}ICl\;25.6$, 및 $C_6H_5N(C_2H_5)_2\;42.0$ l $mole^{-1}$.
플루오르벤젠과 일염화요오드, 일브롬화요오드, 브롬 또는 염소의 각 系를 사염화탄소 용액에서 分光光度法에 의하여 연구한 결과, $C_6H_5F{\cdot}ICl$, $C_6H_5F{\cdot}IBr$, $C_6H_5F{\cdot}Br_2$, 또는 $C_6H_5F{\cdot}Cl_2$의 錯物이 형성됨을 알았다. 이들 錯物형성에 대한 실온에서의 평형상수는 각각 0.161, 0.072, 0.045 및 0.035 l $mole^{-1}$이다. 이 결과와 문헌에 보고된 연구결과를 종합적으로써 이러한 착물의 상대적 안정도가 다음 순으로 감소함을 알 수 있었다. ICl>IBr>$I_2$>$Br_2$>$Cl_2$$C_6H_6$>$C_6H_5Br$>$C_6H_5Cl$>$C_6H_5F$
요오도벤젠과 요오드, 일브롬화요오드, 일염화요오드 또는 염소와의 각 系를 사염화탄소 용액에서 分光光度法에 의하여 연구한 결과 $C_6H_5I{\cdot}I_2$, $C_6H_5I{\cdot}IBr$, $C_6H_5I{\cdot}ICl$, 또는 $C_6H_5I{\cdot}Cl_2$, 의 錯物이 형성됨을 알았다. 이들 錯物형성에 대한 실온(약 $21^{\circ}C$)에서의 평형상수는 각각 0.23, 0.73, 1.2 및 0.070 l $mole^{-1}$이다. 이 결과와 문헌에 보고된 결과를 종합하면 이러한 錯物의 상대적 안정도가 다음 순서로 감소함을 알 수 있다. ICl>IBr>$I_2$>$Br_2$>$Cl_2$$C_6H_5I$>$C_6H_6$>$C_6H_5Br$>$C_6H_5Cl$>$C_6H_5F$
This study examines the establishment of Sea-po (서포) in the opening period of Korea at the end of the 19th century. The role they played, the particular situations and their geographical characteristics are researched, The earliest sea-po was Koh-je-hong sea-po, which was established in Taekwang-kyo at the end of 1880s. Around 1905, a specialised book distribution system was set up with establishement of Chu-han-yung book store, Kim-sang-man book store, Jesuit book store, Tae-dong su-si, Kae-myung sea-kwan, Tong-wha seo-kwan. The owners of the seo-pos were pioneers in introducing modern culture with nationalistic consciousness, although they were primarily businessmen and their social origins varied. The primary role of seo-pos was selling a variety of books but some combined printing and publication of books as well. It seems that publication business took roots around 1908, though it is difficult to know the accurate dates of first attempts. Some sea-pas offered book rental services for poor people who could not easily afford to purchase books. A certain amount of deposit had to be paid to benefit from the services. Jesuit Bookstore in Pyungyang had a library facility with a large stock or books in the same building open to public for free. These sea-pas started mainly in Seoul and Pyungyang, which were traditional centers for economic and cultural affairs. Early introduction of foreign cultures and commercial developments in these areas contributed to the establishment of sea-pos. The sea-po which took charge of book distribution in the provinces was set up around 1906. One of the important findings of this study is that the geographical distribution of sea-po shows the following three characteristics. First is that the area such as Seoul, Taegu and Chunju were the traditional centers of publishing culture from which Panggak-bon(방각본) emerged. Second characteristic is Pyungyang and the surrounding Pyungbuk province, and harbors like Inchon and Pusan, which had the benefits of early spread of modem cultures. Third characteristic is Kaesung and the surrounding Hwanghae province which bridged Pyungyang and Seoul. The reception of foreign cultures stimulated the commercial spirits traditionally attributed to Kaesung to establish sea-pas most actively.
이 연구의 목적은 프랑스 왕실 과학원이 18세기의 유럽의 중국지도 제작에 미친 영향을 살펴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먼저 1685년 루이 14세가 예수회 선교사를 왕실수학자로 임명하여 중국에 파견한 역사적 배경을 살펴보았는데, 세계 지도 제작을 위한 지리좌표 측정이 선교사 파견 원인임을 확인하였다. 둘째, 카시니는 선교사들에게 경도측량법을 전수하였고, 선교사들은 과학원의 통신회원으로 활동하며, 과학원에 탐사결과를 보고하였다. 셋째, 선교사들의 초반 관측 기록은 중국의 전반적인 지도를 수정할 정도로는 충분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1700년 이후의 지도에서는 프톨레마이오스의 전통에서 벗어나서 베이징의 좌표를 이전에 비해 약 $20^{\circ}$ 정도 서쪽으로 이동시켜 지도상에서 중국의 너비의 폭을 축소하였다. 넷째, 파견된 선교사들이 참여하여 제작한 "황여전람도"는 프랑스로 전달되었으며, 당빌에 의해 "신중국지도첩"으로 제작되었다. 그리고 이 지도는 이후 100년이 넘게 유럽의 중국 표준지도로 사용되었다.
최근 1600년 경 예수회 아리스토텔레스주의자들 사이에서 벌어졌던 수학의 과학으로서의 지위에 관한 논쟁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필자는 월러스, 디어, 그리고 만코수를 좇아 이 논쟁을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필자는 비앙카니가 수학의 본성에 관한 논고에서 중간과학을 논의한 바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디어와 월러스의 논의로부터 우리는 수학의 과학적 지위를 옹호한 이들과 부인한 이들 사이의 논쟁에 관한 비교적 훌륭한 조감도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그 논쟁의 일반적 동기를 이해하는 일과 그 안에 내포된 변증적 전략과 전술의 정교함을 감식하는 일은 전혀 별개의 문제이다. 바로 이 단계에서 우리는 중간과학에 관한 비앙카니의 견해의 요점을 이해하는 데에서 어려움에 봉착한다. 비록 중간과학의 문제에 관해서는 침묵을 지켰지만, 만코수가 완벽한 증명, 수학적 설명, 그리고 원인의 문제에 관한 예수회 아리스토텔레스주의자들의 입장을 논의한 바는 역사적으로나 철학적으로나 모두 최고의 중요성을 지닌다. 필자는 그 논쟁에서 진실로 무엇이 쟁점이었는지를 보다 심도 있게 이해하기 위하여 피콜로미니와 비앙카니의 견해에 대한 만코수의 해석을 주의 깊게 검토하고 비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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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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