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Intervention Progra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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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사별여부와 복잡성비애 수준이 노인의 죽음불안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Spousal Bereavement and Complicated Grief on Death Anxiety among Older Adults)

  • 김경희;유지영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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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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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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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배우자 사별여부와 복잡성비애 수준이 노인의 죽음불안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여 죽음불안을 완화할 수 있는 개입방안을 제안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분석에 사용된 연구표본은 2014년 춘천노인생활실태 조사 자료의 65세 이상 노인 1,998명이다. 종속변수는 죽음불안(DAS-K), 독립변수는 배우자 사별여부와 복잡성비애(ICG-K) 수준이며, 인구·사회학적 변수와 건강관련 변수를 통제한 후 다중회귀분석을 수행하였다. 연구결과, 배우자 사별경험이 없는 집단에 비해 정상 비애군(normal grief)은 죽음불안 수준이 낮으며(p<.05), 복잡성 비애군(complicated grief)은 죽음불안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p<.01). 즉, 죽음불안에 가장 위험한 요인은 '배우자 사별'보다는 '복잡성 비애'라고 할 수 있다. 사별 자체는 보편적인 경험이라고 해도 사별 후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나 증상의 심각도 및 지속기간은 보편적이지 않을 수 있다. 그러므로 죽음불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복잡성비애에 대한 관리가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 사별자 대상 상실·애도프로그램과 사별자 자조모임 등이 확산될 필요가 있다.

빈곤지위의 변화에 정신건강이 미치는 영향 - 우울과 자아존중감의 영향을 중심으로 - (Poverty Status Transition and Mental Health: The Effect of Mental Health on the Poverty Status Transition)

  • 이상록;이순아
    • 사회복지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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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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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7-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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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빈곤에는 인적자본 및 가족구조 등의 물질적 결핍 뿐 아니라 심리사회적 측면이 주요하게 관련되어 있음이 널리 제기됨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이에 대한 관련 연구성과들은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주목하여, 본 연구에서는 빈곤층의 심리사회적 측면이 빈곤지위의 결정 및 이의 변화에 어떠한 관련성을 지니는지를 정신건강 변수들을 중심으로 분석하고자 하였다. 분석에서는 한국복지패널 1~4차년도 자료를 활용하여, 우울 및 자아존중감 등의 정신건강 요인과 빈곤지위의 관계를 다양한 측면에서 분석하였는데, 주요 분석결과들은 다음과 같다. 첫째, 빈곤층과 비빈곤층의 정신건강 수준은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빈곤층 내부에서도 빈곤이 심각할수록 정신건강이 좋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빈곤과 정신건강의 부적(-) 관계를 확인할 수 있었다. 둘째, 빈곤탈출 집단과 빈곤지속 집단의 정신건강 수준도 유의미한 차이를 보여, 정신건강이 빈곤지위 변화와도 밀접한 관련성을 지니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셋째, 빈곤경험 양상은 정신건강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는데, 정신건강수준이 양호하지 못할수록 빈곤 경험율 및 빈곤지속의 경험이 높고, 빈곤경험기간도 긴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이들의 빈곤 탈출율은 낮은 반면 빈곤 지속율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여타 관련 변수들을 통제한 모델에 대한 분석에서는 정신건강이 빈곤지위 및 빈곤지위 변화에의 주요 결정 요인의 하나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 결과는 빈곤지위 및 이의 변화에 정신건강의 주요한 영향을 보여주는 바로, 우리사회의 빈곤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물질적 결핍에 대한 지원에만 치중된 정책적 접근에서 벗어나 빈곤층의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개입 및 지원이 요청됨을 정책적 함의로 시사하여 준다.

한국에서의 미국 CASA프로그램 적용 가능성 탐색 - 미국과 한국의 아동보호서비스 비교를 중심으로 (The Possibility of Application of the US CASA Program in Korea - Focusing on comparison of child protection service between USA and Korea)

  • 박성혜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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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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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3-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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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최근 한국 사회는 연일 쏟아져 나오는 아동방임 및 학대 사건으로 충격 속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학대를 경험한 피해아동은 정서적, 정신적, 신체적 외상으로 불완전한 아동보호체계 아래 또 다른 사회문제의 중심에 서있을 수밖에 없는 현실 속에 있다. 이러한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미국에서는 CASA(Court Appointed Special Advocates: 법원임명특별옹호자) 프로그램이 실시되고 있다. 이 CASA 프로그램의 효과는 수많은 연구를 통해 학대아동을 위한 질높은 옹호 가능성이 증가하였고, 그들을 위한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으며, 아동복지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 한국에서도 2014년 아동학대 범죄 등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제정(이하 '아동학대처벌법')으로, 학대아동이 공적체계 보호로 들어온 것은 사실이나, 이들의 안정적인 보호를 위한 지속적인 정서적 지원은 미흡한 현실이다. 하지만, 현재 한국에서도 아동학대에 대한 공적체계의 개입이 증가하고 있고, 또한 아동학대 재발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국가의 개입 강화와 아동권리에 대한 인식이 증가되고 있다. 한국사회의 이러한 변화들은 미국의 CASA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한국 사회에 국가적인 사업으로 정착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것을 통해 아동학대 피해아동의 안전과 권리가 보호받을 수 있는 체계와 학대 피해아동이 방치되어 더 큰 사회적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종합병원 간호사의 감정노동과 감성지능이 소진에 미치는 영향 요인 (Factors Influencing Emotional Labor and Emotional Intelligence on Burnout among Nurses at a General Hospital)

  • 정승현;조인숙
    • 한국응용과학기술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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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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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27-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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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종합병원 간호사의 감정노동과 감성지능이 소진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확인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연구대상자는 종합병원에 근무하는 임상경력 6개월 이상인 간호사 150명이었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1.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t-test, ANOVA, Scheffe's test,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Multiple regression analysis로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소진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검증하기 위해 다중회귀분석 결과, 감성지능(β=-.441, p<.001), 감정노동(β=.403, p<.001), 현 직위는 책임간호사 이상이(β=-0.111, p<.018), 지각된 건강상태는 건강한 경우(β=-.100, p<.029) 순이었다. 또한 추정된 회귀모형의 적합도에 대한 F통계량은 35.51(p<.001)으로 매우 유의하였고, 설명력은 79.7%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간호사의 소진을 감소시키기 위해 감정노동을 줄이고 건강 및 감성지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소진을 낮추기 위한 중재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기초자료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사료된다.

비대면 학습환경에서 온라인 강의를 경험한 간호대학생들의 학습몰입, 학습만족도, 학업적 자기효능감, 학업성취도, 학업스트레스간의 관계연구 (A stud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learning flow, learning satisfaction, academic self-efficacy, academic achievement, and academic stress of nursing college students who experienced online lectures in a non-face-to-face learning environment)

  • 양승애
    • 사물인터넷융복합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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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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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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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는 비대면 학습환경에서 온라인 강의수강을 경험한 일 간호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학습몰입, 학습만족도, 학업적 자기효능감, 학업성취도 및 학업스트레스 정도를 확인하고 변수간의 상관관계 및 학업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서울시에 위치한 일 간호대학의 재학생 143명을 대상으로 구글온라인 설문지를 통해 2023년 9월 1일부터 2023년 9월 25일까지 자료수집을 시행하였고, SPSS Statistics 25.0을 활용하여 기술통계, t-검정, 일원분산분석, 피어슨상관계수, linear multiple regesion을 시행하였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차이 분석 결과 학업스트레스는 간호학과 지원동기(F=4.465, p=.005)와 전공만족도(F=36.499, p=.000)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학업스트레스는 학습몰입(r=-.464, p<.010), 학업적 자기효능감(r=-.522, p<.010), 학업성취도(r=-.379, p<.010)간에 유의미한 부적(-)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학습만족도는 학업스트레스와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업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은 전공만족도(𝛽=.367, p<.01), 학습몰입(𝛽=-.186, p<.05), 학업적 자기효능감(𝛽=-.241, p<.05)으로 확인되었으며 학업스트레스에 대한 설명력은 40%였다. 본 연구결과는 간호대학생의 학업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중재 프로그램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건설 현장 인접 건물의 현장 조사를 위한 균열 측정 디지털 데이터 그래픽 프로그램 적용 가능성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Applicability of the Crack Measurement Digital Data Graphics Program for Field Investigations of Buildings Adjacent to Construction Sites)

  • 정의인;김봉주
    • 한국건설순환자원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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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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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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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건설기술의 발달을 통하여 재개발 사업, 도로의 지하화, 지하철 증설, 광역철도 등 다양한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것 때문에 기존에 형성된 도심지와 인근 지역에서의 공사들도 증가함에 따라 주변 인접 건물과 주민들의 피해와 분쟁 사례의 증가는 물론 기존 건축물의 노후화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또한 증가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디지털 데이터를 그래픽 프로그램에 적용하여 균열의 생성, 길이와 폭의 증진 등을 사진 촬영 이미지를 통해 비교하여 이에 대한 정도를 수치로 제시하여 균열에 대한 진전을 객관화하고자 하였다. 프로그램 적용을 통하여 기존 현장 조사의 단점으로 언급되던 균열 변화 여부의 주관적 판단에 따른 오류를 해결하였다. 이를 통해 사용 과정에서의 보완 및 개선 사항을 적용한다면 신뢰성이 향상되어 건축물 진단 과정에 보편적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후속 연구로 디지털 그래픽 데이터 프로그램의 추출 알고리즘을 적용하여 전처리 작업에 사람이 개입하지 않는 것과 자체적으로 균열의 길이와 폭을 계산하고, 건축물의 전체적인 변화를 점검할 수 있는 후속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노인 대상 가상현실 기반 구강 근력 강화 훈련의 구강 기능 개선 효과 (Effectiveness of virtual reality-based oral muscle strength training on oral function in older adults)

  • Yoon-Young Choi;Eun-Seo Jung;Kyeong-Jin Lee;Hyun-Young Moon;Mi-Sook Yoon;Kyeong-Hee Lee
    • 한국치위생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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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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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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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연구목적: 본 연구는 가상현실(VR) 기반 구강 근력 강화훈련 콘텐츠를 개발하고 노인에게 적용한 후 구강 기능의 개선 효과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구강근력 강화훈련은 2023년 8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6주 동안 총 12회를 적용하였다. 수행 장소는 참여 대상자의 소속기관이며, 1회당 소요시간은 약 60분으로 하였다. 연구결과: 가상현실 기반 구강근력 강화훈련 실시 후 치면세균막 지수(O'Leary index)는 0.42점 감소하였으며(p<0.01), 치은염 지수(Löe & Silness index)는 1.11점 감소하였다(p<0.01). 설태는 1.24점 감소하였고(p<0.01), 타액분비량은 0.55g 증가하였다(p<0.05). 사후 두 그룹 간의 비교에서도 치면세균막(p<0.001), 치은염(p<0.001), 설태(p<0.01)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결론: 본 연구 결과, 가상현실 기반 구강근력 강화훈련은 노인층의 구강건강을 일부 향상하는 효과를 나타냈다. 이에 본 연구에서 개발한 가상현실 기반 구강근력 강화훈련 콘텐츠가 노인층을 대상으로 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거라 생각된다.

Pubmed분석을 통한 경추통과 경추 척추증의 임상연구 최신동향 및 평가도구에 관한 고찰 (Review of Research Trends and Evaluation Tools for Clinical Studies of Neck Pain and Cervical Spondylosis : Using the Pubmed Database)

  • 김명관;김영일;김은석;정인철;박양춘;전주현
    • 동의생리병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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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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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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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is to contribute to clinical researches on neck pain and cervical spondylosis by reviewing the latest research trends and evaluation tools through the analyses of clinical studies on neck pain and cervical spondylosis over the last 5 years. 70 papers satisfying the selection conditions among the RCT papers that had been searched as "neck pain" or "cervical spondylosis" at Pubmed(https://www.ncbi.nlm.nih.gov/pubmed) from March 2011 to February 2016 were targeted. Papers were numbered in order of their publication dates and analyzed by classifying their contents into 1) pain classification, 2) treatment type, 3) treatment duration, 4) treatment time, 5) number of participants, 6) evaluation tools and methods of research, and 7) evaluation duration. 55 papers targeted chronic neck pain, 6 papers acute and subacute neck pain, and 2 papers subacute and chronic neck pain. In comparison by intervention, 43 papers corresponded to physical therapy, 3 papers to acupuncture, 1 to herbal fomentation, 5 to medication, and 18 papers corresponded to multilateral comparisons comparing the efficacy by various interventions. In research period, there were 50 papers based on treatment period, 16 papers based on the number of treatments, and 4 papers based on different periods depending on each group. In treatment duration, the cases from 1 month or more to less than 3 months were most, followed by the cases of less than 1 month, and the cases from 3 months or more to less than 6 months. In treatment frequency, the number of treatments of the treatment group was the same as that of the control group in 51 papers, and many treatments were conducted by the methods of acupuncture, manual therapy, and injection therapy in cases of once or twice of treatments, and physical therapy and electroacupuncture corresponded mainly to the cases from 3 times or more to less than 10 times of treatments, and retrospective observation and exercise programs corresponded mainly to the cases of more than 30 times of treatments. In the number of subjects of the researches, the cases from 50 or more to less than 100 were most, followed by the cases from 20 or more to less than 50. There were 7 evaluation tools cited 10 times or more: VAS, NRS, PPT, NDI, NPQ, CROM, and SF-36. In evaluation period, 37 papers evaluated only during the treatment period, and 33 papers conducted follow-up. In follow-up period, the cases of less than 3 months were most, followed by the cases from 6 months or more to less than 1 year, and the cases from 3 months or more to less than 6 months. When planning clinical researches on cervical pain in the future, appropriate intervention methods, frequency and duration of treatment, period of follow-up, appropriate number of subjects and selection of evaluation tools for objective validity will have to be considered. In addition, randomization, double-blind, etc. will have to be considered for researches with high basis level.

DEU-GRIT을 활용한 군집화된 대학 신입생의 대학 생활 적응(학업, 사회, 정서 및 진로 적응) 특성 분석 연구: D 대학을 중심으로 (Characteristics of Academic-, Social-, Emotional-, and Career Adaptation to College Life among Clustered Freshmen Using DEU-GRIT: A Focus on D University)

  • 이정희;강창완;박애영;고미나;강정임;신지영;최서현;이진현;함수민;김보성
    • 감성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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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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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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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D 대학을 중심으로 DEU-GRIT 검사를 활용하여 대학 신입생의 대학 생활 적응 특성을 분석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대학 신입생의 성별과 전공 분야에 따른 대학 생활 적응 수준의 차이를 살펴보고, 대학 생활 적응의 중요한 영역인 학업, 사회, 정서, 진로 적응의 수준을 기반으로 군집화된 대학 신입생의 대학 생활 적응 특성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DEU-GRIT 검사 규준을 바탕으로 대학 신입생 중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하위 규준집단을 따로 분류하여 이들의 대학 생활 적응 특성도 살펴보았다. 그 결과, 정서 적응 수준에서 남학생이 여학생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업 적응과 정서 적응 수준에서 과학기술 전공 분야 학생이 인문사회 전공 분야 학생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학 생활 적응의 4개 영역 수준을 기준으로 군집 분석을 한 결과, 군집 1은 모든 영역의 적응 수준이 높았지만, 군집 3은 모든 영역의 적응 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군집 2는 정서 적응 수준이 높았지만, 군집 4는 정서 적응 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DEU-GRIT 검사의 하위 규준집단에서는 학업 적응과 사회 적응 수준이 남학생보다 여학생에게서 높았으며, 대학 생활 적응 전체 및 학업 적응과 정서 적응 수준이 인문사회 전공 분야 학생보다 과학기술 전공 분야 학생에게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하위 규준집단의 대학 생활 적응의 4개 영역 수준을 기준으로 군집 분석 한 결과, 하위 규준집단 군집 1은 정서 적응 수준이 높았으며, 하위 규준집단 군집 2는 정서 및 진로 적응 수준은 낮고 학업 및 사회 적응 수준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하위 규준집단 군집 3은 모든 영역 수준이 낮았으며, 하위 규준집단 군집 4는 사회 및 정서 적응 수준이 낮고 학업 및 진로 적응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학 신입생의 사회 및 정서 적응 측면에서 성별에 따라 맞춤화된 심리상담 프로그램의 개입이 필요하며, 전공 분야에 따라서는 취업 전망에 대한 기대의 높고 낮음에 따른 상대적 정서 개입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또한, 하위 규준집단의 대학 생활에서 정서 및 사회 적응은 대학 생활 적응의 보호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어 이에 대한 구체적인 개입 방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음도 시사한다.

지방대학 졸업자의 노동시장 성과와 지역별 교육격차 (Analysis on the Labor Market Performance of Local University Graduates and Regional Education Gap)

  • 김희삼
    • KDI Journal of Economic Poli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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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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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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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에서는 대졸자 직업이동 경로조사(GOMS) 자료를 이용하여 출신대학 소재지가 노동시장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다른 조건이 유사할 때 비서울지역 대학교 졸업자는 서울 소재 대학교 졸업자에 비해 약 16% 정도 낮은 임금을 받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또한 비서울지역 대졸자는 소규모 업체나 전공과 맞지 않는 직장에 다닐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서울 소재 대학 졸업자와 비서울지역 대학 졸업자 간 임금격차의 3분의 2 가량이 입학 당시의 학과 평균 수능점수의 차이로 설명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업체 규모나 직무와 전공의 일치도의 차이 역시 수능점수 격차에 의해 상당 부분 설명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처럼 노동시장 성과 차이에 대한 상당한 설명력을 갖고 있는 수능점수는 출생지, 14세 성장지, 고교 소재지가 어느 지역인가에 따라 뚜렷한 격차를 나타냈다. 따라서 지역간 학력격차 중 교육환경의 지역 간 차이에서 비롯되는 부분이 있다면 이를 보완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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