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장애아동을 둔 부모를 대상으로 작업수행능력과 여가만족도, 양육스트레스를 알아보고, 작업수행능력과 여가만족도가 양육스트레스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자료수집 기간은 2017년 1월 10일부터 2017년 2월 17일까지였으며, 설문지 72부를 분석에 이용하였다. 연구도구는 구조화된 설문지로서 일반적인 특성을 묻는 문항, 양육스트레스 측정도구, 작업수행능력 측정도구, 여가만족을 묻는 측정도구를 사용하였다. 연구결과 장애아동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양육스트레스는 장애아동이 여자이며, 연령이 8~12세인 학령기인 경우, 장애유형이 발달장애와 지적장애인 경우, 장애등급이 1, 2급인 경우, 치료기관이 병원과 사설치료기관인 경우 높게 나타났다. 장애아동 부모의 작업수행능력, 양육스트레스, 여가만족과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서로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장애아동 부모의 양육스트레스에는 작업수행능력 항목 중 작업, 사회적 통합, 경제적 자립과 여가만족도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들은 장애아동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 중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학교폭력의 연장선상에서 상시적으로 괴롭힘이 이루어지는 '사이버불링'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 사이버불링에 관한 선행연구를 분석하여 사이버불링 가해행동에 미치는 개인, 가정, 또래, 학교, 사이버환경, 폭력경험 등과 관련된 변인들의 효과크기를 알아보았다. 국내학술논문 검색사이트(RISS)를 이용하여 2010년 1월 1일부터 2016년 10월 31일까지 학술지게제 논문 및 석 박사학위논문을 대상으로 '사이버불링', '사이버따돌림', '사이버폭력', '사이버괴롭힘', '온라인 및 SNS 또래괴롭힘' 이란 검색어로 선정된 총 43편의 논문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개인, 폭력경험 변인이 중간크기의 효과(0.28~0.29)를 나타냈고 또래, 가정, 사이버환경, 학교변수 순으로 작은 크기의 효과(0.08~0.13)를 나타냈다. 본 연구 결과는 청소년 사이버불링에 대한 교육적, 사회정책적 대응방안 마련과 직접적인 예방 및 개입을 위한 구체적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본 연구는 여성출소자들의 사회진입과정에 대한 경험을 이해하려는 목적에서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출소 후 법무부 산하의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으로부터 주거 및 교육지원을 받고 있는 9명의 여성출소자를 대상으로 근거이론방법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개방코딩에서는 88개의 개념, 33개의 하위범주, 15개의 범주가 도출되었다. 축코딩 결과 인과적 조건은 "사회적 낙인", "피해의식", "자라목으로 살기: 자기-낙인"으로 나타났으며, 현상으로는 "초라한 자기초상 그리기"로 나타났다. 맥락적 조건은 "생활의 과부하", "바닥에서 다시 시작해야하는 막막함", "내가 가진 자원들의 한계", "속수무책", "의지할 수 없는 가족들"로 나타났으며, 중재적 조건은 "주변 사람들의 지지"로 나타났다. 작용/상호작용 전략은 "내 삶을 반성하고 다시 일어서기", "자립의 도약판 놓기"가 나타났으며, 결과는 "새롭게 발견한 삶의 소소한 즐거움들", "조금씩 안정을 찾고 있는 삶", "삶을 바라보는 눈이 바뀜"으로 나타났다. 핵심범주는 "낙인의 장벽을 삶의 관점 바꾸기로 넘고 사회 속으로 다시 스며들기" 로 상정하였다. 여성출소자들이 출소 후 사회 진입에서의 경험 및 진입과정에서 필요한 도움들을 중심으로 논의되었다.
본 연구는 청소년의 자기효능감 및 셀프리더십이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였다. 연구대상은 중 고등학생 722명으로, 수집된 자료는 SPSS 20.0 program을 사용하여 평균과 표준편차, t-test, ANOVA, Scheffe's test,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s and stepwise multiple regression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대상자의 스트레스는 성별, 학년, 경제수준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대상자 스트레스는 자기효능감 및 셀프리더십과 부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스트레스를 설명해주는 변인으로 자기효능감(일반적 자기효능감), 셀프리더십(인지적전략), 성별(여), 학년(고등학생)로 나타났으며, 32.5%의 설명력을 나타내었다.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청소년의 스트레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스트레스 예방 및 중재를 위한 프로그램개발에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노인복지시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성 인식 수준에 따른 성 수용태도에 차이가 있는지와 성 인식 태도가 성 수용 태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설계되었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노인복지시설에서 노인들을 위한 성 관련 서비스를 실천하고 개입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분석결과, 노인복지시설 종사자의 성 인식 수준에 따라 성 수용 태도는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즉, 성 인식 수준이 높은 집단이 낮은 집단과 보통집단에 비해 성 수용 태도가 유의미하게 더 개방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성 인식은 성 수용 태도에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성 인식 수준이 민주적 일수록 성 수용 태도가 개방적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에 따른 논의를 통해 노인복지시설 종사자를 위한 성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비롯한 사회복지실천을 위한 개입 방안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전립선 비대증 환자의 전립선비대증상, 불안 및 우울이 수면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는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서울시 소재 H 종합병원의 전립선 비대증 환자 86명을 대상으로 수집된 자료는 기술통계, t-test, ANOVA, Pearson's correlation, 다중회귀분석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 대상자의 전립선비대증상의 총점은 평균 16.37점, 불안은 평균 6.66점, 우울은 8.19점, 수면의 질은 37.20점이었다.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수면의 질은 전립선비대증상, 불안, 우울과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내며, 수면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가계월수입과 불안이었고 설명력은 43.2%이다. 결론적으로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수면의 질은 전립선비대증상과 불안 및 우울이 낮을수록 수면의 질이 좋아졌으며, 수면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불안이었다. 따라서 불안감소를 통해 수면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간호중재안 개발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상담 및 심리치료 분야에서 대화형 에이전트의 활용이 증가하는 가운데, 음성 기반 심리상담 에이전트 설계 시 중요하게 고려해야 하는 요인을 탐색하기 위해 실험 연구를 진행하였다. 이를 위해 실제 심리상담 맥락에서 음성 기반 대화형 에이전트를 구현하여, 20~30대 성인 남녀 48명을 대상으로 상담 대화를 진행하였다. 연구 참여자는 4가지 유형의 에이전트 목소리(청년여성, 청년남성, 중년여성, 중년남성) 중 선호하는 목소리를 선택한 후 대화하였으며, 목소리 선택에 대한 이유, 기분 변화, 에이전트의 특성에 대한 지각, 상담 성과 등을 평가하였다. 연구 결과, 사용자 성별에 따른 에이전트의 목소리 유형 선택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그러나 목소리 선택 이유로 '편안함'이 가장 많이 언급됨으로써, 심리상담 에이전트에게 요구되는 목소리 특성이 탐색되었다. 다음으로, 사용자는 에이전트와의 대화 후, 기분이 유의미하게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남으로써 심리상담 에이전트의 개입 효과를 확인하였다. 마지막으로, 사용자가 심리상담 에이전트에게 지각하는 특성 중, 전문성과 호감이 상담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데 중요한 요소임이 확인되었다.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심리상담 에이전트의 활용 가능성과 추후 연구에 대한 제언을 제시하였다.
이 연구는 기업근로자가 인식한 조직문화 유형에 따른 양성평등의식의 차이를 규명하는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국내 기업 근로자 253명의 응답자료를 활용하여 기술통계, 상관관계 분석, 잠재프로파일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기업근로자가 인식한 조직문화 유형은 5가지로 구분되었다. 구체적으로 1번 집단은 합리문화가 높고 개발문화가 낮은(고합리-저개발 문화), 2번 집단은 합리문화가 상대적으로 높고 합의문화가 가장 낮은(고합리-저합의 문화), 3번 집단은 전체적으로 비슷한 가운데 합의문화가 높게 나타난(합의 문화), 4번 집단은 개발문화가 가장 높은(고개발 문화), 5번 집단은 위계문화가 가장 높은(고위계 문화)로 명명하였다. 조직문화 유형 인식에 따른 잠재집단별 양성평등의식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양성평등의식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구체적으로 고합리-저합의 문화, 고합리-저개발 문화, 고위계문화, 고합의 문화, 고개발 문화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합리문화에 대한 인식이 다른 문화에 대한 인식보다 더 높게 나타나는 프로파일에서 양성평등의식이 높았다. 이 연구는 조직문화 유형과 양성평등의식의 관계를 밝혔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며, 양성평등의식 향상을 위한 조직차원의 개입관련 시사점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만성질환 노인들의 자살 생각에 대한 우울증, 자아 존중감 및 일상생활능력의 영향을 확인하기 위한 연구이다. 연구 대상자는 D 광역시에 소재한 종합병원의 외래 환자 및 입원 환자 170명이었다. 데이터 수집을 위한 설문 실시 후, t-test, ANOVA 및 다중 회귀분석을 실시하고 SPSS 12.0/win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결과에 따르면 자살 생각은 성별, 건강상태, 만성질환 진단명 및 자살시도의 경험에 영향을 받았으며, 우울증과 양의 상관관계가 있고 일상생활능력은 음의 상관관계로 나타났다. 자살시도 경험, 우울증, 자아 존중감, 일상생활능력은 자살생각에 50.8 %의 설명력을 보였다. 자살생각을 줄이기 위해서 우울증은 줄이고 일상생활능력을 향상시키는 중재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만성질환 노인의 자살 생각을 줄여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마음챙김기반 인지치료(Mindfulness-Based Cognitive Therapy, MBCT) 프로그램이 간호대학생의 스트레스, 자아존중감 및 우울에 미치는 효과를 규명하고자 시도된 비동등성대조군전후 유사실험연구이다. 연구대상자는 경기도 S시에 소재한 간호대학 3학년 38명으로 실험군 18명과 대조군 20명으로 구성하였다. 실험군은 총 8회기에 걸쳐 MBCT 프로그램을 적용하였고 스트레스, 자아존중감 및 우울에 대해 두 집단의 차이를 규명하였는데 연구 결과 MBCT 프로그램의 스트레스와 우울에 대한 유의미한 효과가 규명되었으나 자아존중감은 유의미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따라서 MBCT 프로그램이 간호대학생이 대학생활에서 경험하는 스트레스와 우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재임을 알 수 있었다. 이를 근거로 간호대학생의 스트레스와 우울을 감소시키기 위한 중재방안으로 제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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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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