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 시대를 넘어 융합의 시대로 나아감에 따라 고도화된 보안위협이 발생하고, 그에 따라 정보보호에 대한 필요성 및 중요성은 더욱 커져가고 있다. 그러나 그간의 국내 연구들은 정보보호 기술 직업군 위주의 단편적인 분류를 수행하고 있으며 미래 융합환경에 대한 고려가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미래 융합환경에 대비한 정보보호 직업분류체계 및 필요역량을 설계하기 위해서 기존 정보보호 직업군 분류체계 및 직업군별 필요역량에 대한 선행연구 분석을 통해 정보보호 인력의 정의를 내린 후 직업군 분류를 실시하고 직업군별 필요역량을 도출하였다. 세부적으로 미래 융합환경에 대해 고려하여 정보보호 직업분류체계를 구성한 미국의 NICE(National Initiative for Cybersecurity Education)를 기반으로 하여 국내 실정에 적합한 형태로 직업군 및 직업군별 필요역량을 재분류하고 타당성을 검증하였다. 본 연구결과는 미래 융합환경에 적합한 정보보호 인력의 수급차 해소 및 처우개선을 위한 기초 자료로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향후 연구를 통해 정보보호 직업군별 필요역량을 이용하여 해당 직업군에 필요한 융합적인 직무역량을 습득할 수 있는 표준화된 교육 훈련방법을 마련하는데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사회에서 지식기반사회로의 전환에 따라 각종 산업체에서는 업무수행에 필요한 기술정보를 신속 정확하게 수집 분석하여 경영활동에 반영하기 위한 기술정보 관리의 필요성이 점증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기술정보를 효율적으로 수집 관리할 수 있는 기술정보 전문인력의 양성이 전제되어야 하며, 이를 위한 교육과정도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현장 위주의 실무교육과도 연계되어야 한다. 이에 본 연구는 최근에 각광을 받고 있는 DACUM법을 적용하여 기술정보검색사에 대한 직무를 분석하고, 직무분석을 통해서 얻어진 결과를 바탕으로 기술정보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개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 얻어진 주요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기술정보검색사의 직무영역은 이용자 정보요구 분석, 정보원 선정, 정보검색, 정보분석 및 가공, 검색결과 평가, 정보제공 및 활용의 6개 직무로 구성되며, 6개의 직무는 다시 40개의 작업으로 세분된다. 둘째, 기술정보검색사의 직무에서는 정보원 선정이 가장 중요하다. 셋째, 기술정보검색 사를 양성하기 위한 기관의 주요 교육내용은 데이터베이스 설계 및 구축, OA응용프로그램 활용, PC통신 활용, 동향정보 파악, 인터넷 분류 및 활용, 인터뷰기법, 정보가공, 정보검색, 정보분류, 정보원의 이해와 활용, 지적재산권, 홈페이지의 설계 및 구축 등이다.
현대 사회는 ICT 기술의 발전으로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교육방법이 등장하였고, 이러한 교육방법은 장애아동 교육에서도 효과적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충분히 입증되었지만, 장애아동의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콘텐츠는 부족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다양한 디지털 매체에서 같은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IT 기술인 N-스크린 기술을 적용하여 발달장애 아동의 놀이 활동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였다. 제작된 콘텐츠는 아동의 개별적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설정할 수 있으며,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에 접속 가능한 디지털 기기를 통해 진행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또한, 개발된 콘텐츠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아동이 접하게 되는 다양한 환경(가정, 학교 등)에서 PC, 스마트폰, 휴대용 기기를 활용하여 접속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같은 교육 프로그램을 가정, 학교 등에서 연계하여 진행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제작된 콘텐츠를 지적장애 및 자폐범주성장애 아동 3명에게 적용하여본 결과 본 콘텐츠는 놀이교육에서 교사와 학생 간의 상호작용 매개체로 사용할 수 있었다. 또한 콘텐츠를 사용하여본 특수교육 전문가와의 인터뷰 결과 아동에 따라 구성물과 강화물을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은 기존 콘텐츠 보다 아동의 중재에 있어서 도움이 된다고 응답하였다.
본 연구는 가정이나 학교생활에서의 부적응 행동 아동을 대상으로 미술치료를 실시하여 우울 및 불안 감소와 자아존중감 향상에 어떠한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것이었다. 연구대상은 J시 초등학교 1학년 여자 아동(만 7세)으로 주 2회, 50분씩 총 24회기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적용하였으며, 치료 종결부분에 어머니-아동과 함께 6회기 미술치료를 실시하였다. 아동의 우울 및 불안 감소를 알아보기 위해 Kovacs와 Beak(1977)이 개발한 Children's Depression Inventory(CDI)를 조수철 이영식(1990)이 번안한 한국형 아동용 우울 척도와 자아존중감 향상을 알아보기 위해 Reynolds와 Richmond(1978)가 제작한 Revised Child Manifest Anxiety Scale(RCMAS)을 조수철 최진숙(1990)이 번안한 척도를 사용하였다. 그리고 아동의 정서적인 평가를 위해 KHTP, KFD 그림검사를 사전-사후로 실시하여 분석하였으며, 프로그램 진행과정에서의 아동의 변화를 회기별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미술치료가 아동의 우울 및 불안을 감소시키는데 효과가 있었다. 둘째, 미술치료가 아동의 자아존중감을 향상시키는데 효과가 있었다. 셋째, 아동의 KHTP, KFD 그림검사에서는 긍정적으로 정서적 안정이 변화되었으며, 가족의 소속감, 응집력이 강화되어 친밀한 가족으로 변화하였다. 넷째, 회기별 미술치료 프로그램 진행과정에서 아동의 우울 및 불안이 감소되고 자아존중감이 향상되었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통해 미술치료가 부적응 행동 아동의 우울 및 불안을 감소시키고 자아존중감을 향상시키는데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과 우울, 자아존중감 및 자기조절력의 상관관계를 정량 뇌파 분석을 통해 규명하고자 시행되었다. 연구기간은 2019년 3월 19일부터 7월 12일까지였으며, 경기도 P 중학교에서 일반군 47명, 스마트폰 중독 주의위험군 29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와 정량 뇌파를 활용하여 측정한 자기조절력 자료 76부를 분석하였다. 자료는 IBM SPSS/WIN 21.0 프로그램을 활용, 빈도분석 및 독립-t 검증, 상관관계분석, 경로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스마트폰 중독은 우울에 정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둘째, 스마트폰 중독은 자아 존중감 및 α파와 부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셋째, 우울은 자아존중감과 부의 상관관계를 보였고, 자아존중감은 자기 조절력과 유의한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넷째, 우울은 주의위험군이 일반군보다 높게 나타났고, 자아존중감은 일반군이 주의위험군보다 높았다. 자기 조절력은 일반군이 주의위험군보다 높게 나타나 모든 변수에서 집단 간 차이를 보였다. 다섯째, 자기조절력의 하위요인인 α파는 일반군이 주의위험군보다 높게, SMR도 일반군이 주의위험군보다 높게 나타났다. 여섯째, 경로분석 결과, α파가 스마트폰에 부적 영향을 미쳤다. 본 연구결과는 스마트폰 중독의 객관적 평가를 위해 정량화 분석을 활용한 뇌과학적 접근방법을 적용함으로써 상담과 교육 현장에서 스마트폰 중독의 예방을 위한 상담 프로그램 개선 및 개발의 근거를 제시하였다.
이 연구는 연소에 대해 초등교사가 가지고 있는 개념 수준을 파악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성별, 경력, 6학년 과학교과의 지도 경험, 과학 관련 학력이 고루 분포되도록 하여 12명의 초등교사를 연구 대상으로 선정 하였다. 연구 대상자들에게 5개의 주관식 문항으로 구성된 개념 검사지를 투입하여 개념 정도를 알아본 후, 좀 더 구체적으로 개념 수준 정도를 알아보기 위해 반구조화된 면담을 실시하여 데이터를 수집하였다. 개념 검사지의 내용은 '연소의 정의', '집기병으로 덮었을 때 촛불이 꺼지는 이유', '집기병 속 연소 전과 후의 산소와 이산화탄소', '철솜의 연소', '연소 후 생성물'에 관한 것으로 구성되었다. 그리고 교사별 각 문항에 대한 응답을 과학적 개념(S), 부분개념(P), 오개념(M)의 수준으로 분류하여 정리하였다. 그 결과 모든 문항에서 오개념 또는 부분개념을 가진 교사가 50% 이상이었다. 또한 6학년 과학 교과 지도 경험이 있는 교사들이 경험이 없는 교사들에 비해 연소에 대한 과학적 개념 형성 비율이 높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기체를 다루는 연소 개념을 눈으로 볼 수 있는 시각화 자료가 개발되어야 하며, 이를 이용해 교사 연수 또는 예비교사 교육이 이루어진다면 교사들의 과학적 개념 형성에 도움이 될 것이다.
현재 대부분의 국내외 대학과 교육 기관에서는 온라인 학습방법을 채택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전통적인 교수법에 대한 상대적 이점으로 많은 온라인 학습도구를 통한 학습효과를 자연지리학 강좌를 중심으로 정량적으로 평가하고자 하였다. 자연지리학 수강자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하였으며, 인터넷 상에서 정보의 전파 도구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RSS(Really Simple Syndication) 기반의 Podcasting과 Profcast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생성한 동영상 강의가 온라인 도구로 활용되었고, 전통적인 강의실 수업도 함께 병행하였다. 학습효과를 살펴보기 위해, 수강자들이 작성한 강의평가 자료를 분석하였다. 실험은 2007년 봄학기부터 2008년 봄학기까지 동일한 자연지리학 개론 강좌를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본 연구에서 다루어진 실험의 결과에 의하면 온라인 학습 도구는 학습자들의 학습 효과뿐 아니라 수업과 강사에 대한 태도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단순한 PowerPoint 슬라이드만 제공될 때에 비해 교수자의 음성 녹음이 결합된 강의자료가 학습 동기를 높이는데 더욱 효과적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즉, PowerPoint 슬라이드와 같은 시각적인 강의 자료만 제공되는 경우에는 기존의 강의방식과 학습 효과 면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시각자료에 강의음성이 결합되었을 때, 인터넷 학습자료에 접근하는 빈도가 증가하고 학업성적 및 수업 출석률이 향상되었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온라인과 교실 학습을 병행한 블랜디드형 교수설계 모델이 제안되었다.
본 연구는 2016년 1학기 유아교과교재 및 연구법 강의를 듣는 B대학교 유아교육과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예비유아교사들의 교재교구 제작 경험을 탐색해봄으로써 예비유아교사들의 교재교구 제작 과정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경험과 그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예비유아교사를 위한 교재교구 제작 교육의 효율적인 방향과 방법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교재교구 제작과정은 탐색단계, 계획단계, 제작단계로 나누어 이루어졌다. 예비유아교사들은 교재교구 제작 탐색단계에서는 누리과정 교사용 지도서, 전공서적, 인터넷 자료 등 다양한 자료와 유치원 참관 경험을 활용하였으며, 계획단계에서는 유아의 흥미 및 수준을 최우선 고려하고, 충분하게 재료를 탐색하며 신중하게 제작방법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작단계에서는 재 작업 방지를 위해 탄탄하게 기초작업을 하는가하면, 초기에 넘쳐났던 의욕에 비해 작업이 진행될수록 기본에 충실하려 하였다. 교재교구를 제작하면서 예비유아교사들이 경험하는 어려움으로는 특별함에 대한 부담감, 유아를 많이 경험해보지 못한 상태에서 상상으로 맞추어가는 것에 대한 어려움, 계획대로 안 될 때의 당혹감 그리고 친구와의 비교 안에서 상대적인 박탈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이러한 어려움을 통해 꼼꼼한 계획과 철저하게 실행하는 것이 교재교구 제작에서 매우 중요하며, 제작 전과정에서 검토와 점검이 반복되어야 함을 깨달음으로써 효과적인 교재교구 제작을 위한 더 나은 발전방향을 찾아가고 있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사서교사 역량을 재정의하고, 역량 우선순위를 분석하여 사서교사 양성 및 재교육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하는 데 있다. 본 연구를 위하여 사서교사 238명의 설문조사 데이터를 IPA, Borich 요구도, The Locus for Focus 모델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는 첫째, 사서교사들은 교사와 경영자 영역에 대해 중요도와 만족도를 높게 인식하고 있으나 정보 전문가, 협력적 리더 영역에 대해서는 낮게 인식하고 있었다. 둘째, 정보전문가 영역에서 교육환경 변화에 따른 데이터 사이언스, 코딩, 사물인터넷 영역에 대해 요구하고 있었다. 셋째, 교사 영역에서 정보윤리와 저작권 교육, 디지털 및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등에 대해 요구하고 있었다. 넷째, 경영자 영역에서 미래교육을 위한 시설 디자인, 온라인 및 오프라인 마케팅, 메이커스페이스 및 러닝커먼스 구축 등에 대해 요구하고 있었다. 다섯째, 협력적 리더 영역에서 도서관활용수업 및 도서관협력수업에 대한 실행 평가 역량, 교과 연계 정보자료 컬렉션 구축 역량 등을 요구하고 있었다. 여섯 번째, 이러한 연구 내용을 바탕으로 사서교사에게 요구되는 최우선 요구 역량을 각 직무 영역별로 제안하였다.
Objectives: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self-management status, nutritional knowledge, barrier factors in dietary management and needs of nutritional management program for women with Gestational Diabetes Mellitus (GDM). Methods: A total of 100 women with GDM were recruited from secondary and tertiary hospitals in Seoul. The questionnaire composed of general characteristics, status of self-management, dietary habits, nutrition knowledge, barrier factors in dietary management, needs for nutrition information contents and nutritional management programs. Data were collected by a self-administered questionnaire. All data were statistically analyzed using student's t-test and chi-square test using SAS 9.3. Results: About 35% of the subjects reported that they practiced medical nutrition and exercise therapy for GDM control. The main sources of nutrition information were 'internet (50.0%)' and 'expert advice (45.0%)'. More than 70% of the subjects experienced nutrition education. The mean score of nutrition knowledge was 7.5 point out of 10, and only about half of the subjects were reported to be correctly aware of some questions such as 'the cause of ketosis', 'the goal of nutrition management for GDM', 'the importance of sugar restriction on breakfast'. The major obstructive factors in dietary management were 'eating more than planned when dining out', 'finding the appropriate menu when dining out'. The preferred nutrition information contents in developing management program were 'nutritional information of food', 'recommended food by major nutrients', 'the relationship between blood glucose and food', 'tips on menu selection at eating out'. The subjects reported that they need management program such as 'example of menu by calorie prescription', 'recommended weight gain guide', 'meal recording and dietary assessment', 'expert recommendation', 'sharing know-how'. Conclusions: Based on the results of this study, it is necessary to develop a program that provide personalized information by identifying the individual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s and expert feedback function through various information and nutrition information contents that can be used in real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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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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