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축물의 고층화는 소화설비의 적용을 어렵게 하여 기존 방식으로는 소화설비의 적합한 기능 부여에 한계가 따르기도 한다. 그중에서 옥내소화전설비는 건축물에 많이 설치된 소화설비로서 화재 시 관계인이 밸브조작 및 호스와 노즐을 수동으로 사용해야하는 설비이다. 따라서 방수압력이 높은 경우 반동력이 커 옥내소화전설비 사용의 어려움과 호스의 파손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위해 사용되는 감압방식 중 옥내소화전방수구인 앵글밸브에 감압밸브를 부착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고층건축물인 경우 감압밸브의 설치에도 불구하고 방수압력이 높아 안정적인 사용이 어려운 경우가 발생한다. 이를 확인하기위해 오리피스의 직경에 따른 감압성능을 측정하여 이를 근거로 반동력을 산출하였다. 이의 결과로 고층과 같이 높은 압력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안정된 감압을 위해서는 다양한 직경의 감압밸브의 생산이 요구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연구는 옥내소화전의 효율적 호스 적재 방법에 대하여 분석한 것으로 실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옥내소화전소방호스 적재 방법과 화재진압의 신속성을 비교하는 실험을 통하여 효과적인 소방호스 적재 방법을 도출하고자 한다. 접이식으로 소방호스를 적재하였을 때 평균 33초가 소요되었고, 한겹말은 소방호스 적재는 평균 69초가 소요되어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첫째, 접이식 호스 전개 실험에서 실험대상자 A,C,D,E는 34초~37초로 각각 비슷한 수치를 나타냈다. 그 이유는 소방호스를 전개할 때 꼬임현상이 나타나지 않았고, 원활한 호스 전개가 가능하여 나타난 결과로 보인다. 실험대상자 B는 25초로 가장 낮은 전개 시간을 보였는데, 이는 B가 소방호스 전개 경험이 있어서 나타난 결과로 보인다. 둘째, 한겹말은 호스 전개 실험에서 실험대상자 A,B,C,E는 44초~76초로 각각 비슷한 시간대를 나타냈다. 그러나, 실험대상자 D는 110초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그 이유는 소방호스를 전개할 때 호스 꼬임을 방지하기 위한 시도와 긴장을 통한 불안정한 심리상태가 소방호스 전개 시간을 높인 것으로 판단된다.
International Journal of Advanced Culture 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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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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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360-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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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In this study, we tried to examine how the kinking of the fire hose affects the time taken for initial water discharge by measuring and analyzing the time taken for initial water discharge with different number of kinks at different locations of the hose. The average time taken for initial water discharge was obtained by measuring the time in the unkinked state of the fire hose. Based on this standard, we conducted the experiment by selecting the kinking locations in the hose near the water outlet and nozzle, and setting the number of kinks to 3, 6, 9, and 12.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if the fire hose has 5 kinks or more near the nozzle, no water was released. Second, when comparing the case of no kinks and 4 kinks near the nozzle,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time taken for initial water discharge. Third, when the fire hose was kinked 10 times near the outlet, the time required for initial water discharge increased by 1.62 seconds on average compared to the case with no kinking, but there was no problem with water discharge. Lastly, regarding the kinking locations of the fire hose, it was found that the greater the number of kinks near the nozzle than near the outlet, the greater the effect on the discharge. As a result, it is concluded that it would be preferable to install non-kinking devices near the nozzle of the fire hose.
국내 장대 지하도로는 선진화 교통망 구현을 위해 대도시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 폐합되고 장대화된 지하도로의 화재안전성 확보를 위해 많은 방재시설이 적용되며, 1등급 터널에서는 물분무 설비를 이용하여 초기 화재 진압을 위한 설비로 적용되지만 2~4등급 터널에서는 초기 화재진압을 위한 방재시설 대응 및 화재진압 주체가 불분명하여 화재확산에 따른 추가적인 인적/물적 피해가 불가피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1등급 물분무 설비와 같이 초기화재 진압이 가능하도록 옥내소화전 소화용수를 이용하여 관리실에서 CCTV로 모니터링 하고 자동 제어를 통하여 화재지점에 직접 분사하는 원격 자동소화설비 시스템을 개발하였으며, Test Bed를 통하여 실용화를 위한 통하여 성능개선방안을 연구하였다.
현재 국내 건축물은 일반주택, 빌라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건물에 소방시설을 적용하고 있다. 그렇지만 소방시설의 활용은 이천물류창고 화재, 코리아 냉동창고 화재, 대구지하철 참사와 최근 부산의 고층 오피스텔 화재 등을 볼 때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이처럼 실제 화재시 소방설비가 제대로 작동이 되지 않아 인명과 재산피해 등이 계속해서 발생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소방시설 중 가장 널리 사용되고 초기 소화에 중요하게 사용되는 옥내소화전의 관리 실태를 파악하고 그것에 대한 문제점을 데이터화하여 실제 화재시 소방시설의 적극적인 활용을 위한 해결점을 찾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소방공무원들이 건축물에 설치된 소방시설을 화재진압에 적절하게 활용하고 있는지, 그리고 사용하고 있지 않다면 이를 이용하는데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에 대하여 파악하고, 문제가 있다면 개선방안은 어떠한 것이 있는지에 대하여, 소방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설문과 인터뷰를 실시하고 결과를 분석하였다. 소방공무원들은 평소 사용하는데 익숙한 휴대 장비를 사용하려는 경향이 있었으며, 62%가 소방시설을 사용하여 화재를 진압한 경험이 있고, 활용한 소방시설은 옥내소화전이 42%로 가장 많았으며, 소방시설이 설치되어 있는데도 활용하지 않은 이유로는 신속대응을 위해 적절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32.5%로 가장 많았고, 건축물에 설치된 소방시설을 용이하게 사용하기 위한 개선이 필요한가에 대한 질문에 대부분 매우 그렇다 및 그렇다고 답변하였다. 결론적으로 화재현장에서 건축물에 설치된 소방시설 활용도의 변수로서 현장지휘자의 소방시설 활용에 대한 적극성, 소방시설활용 능력, 설치기준 및 구조의 용이성, 소방시설의 신뢰도에 대한 인식 등이 유의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화재조사 결과를 토대로 고양종합터미널 건물 화재 시 소방시설 작동 실태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천장 우레탄폼에 불이 붙은 직후에 옥내소화전을 이용하여 진화할 수 있음에도 시도하지 않았다. 둘째, 지하1층 대수선공사 공간은 스프링클러 알람밸브를 잠가놓아 작동하지 않았지만, 지하2층과 지상1층, 지상2층, 지상3층은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여 지하1층 대수선공사 공간 이외의 층으로의 화재확산을 저지하였다. 셋째, 피난유도등은 정상 작동하였지만, 터미널 2층 대합실에서 승차장 쪽으로 통하는 출구(비상구)에 피난구유도등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터미널 2층에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게 하는데 영향을 미쳤다. 넷째, 화재수신기에서 제연설비 배기 팬 제어반에 전기신호를 보냈지만 배기 팬의 제어반에서 수동으로 취급하여 터미널 2층 제연설비 배기 팬이 작동하지 않았다.
차량화재가 대부분인 터널 화재 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초기에 화재를 진압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그러나 도심지 터널의 경우 화재 사고시 차량 정체로 인해 소방대 투입이 어려워 신속한 소화 활동에 제약을 받으며, 이러한 문제는 최근 장대화 및 대심도화 되고 있는 지하도로(복층터널)의 경우 더욱더 심하게 나타날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의 경우 터널에서 발생되는 재난 재해에 대비하여 터널연장과 터널 조건별로 정해지는 위험도 지수를 토대로 연장등급과 방재등급을 산정하여 방재시설 설치 범위를 규정하고 있으며, 특히 터널 화재에 직접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설비로 소화기구, 옥내소화전설비, 물분무설비 등을 등급에 따라 기본시설로 지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소화설비는 현실적으로 기능적이고 기술적인 측면에서 많은 약점이 발생되어 개선방안이 필요한 실정이다. 특히, 하나의 단면을 중간 슬래브로 나눠 상하행선으로 사용하는 형태인 복층터널의 경우 일반 소화설비보다 더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화재 진압이 가능한 설비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기존 터널 방재시설(소화설비)이 가지는 문제점을 보완하고, 복층터널의 구조적 특수성에 최적화된 원격 자동소화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그 결과로 낮은 층고를 고려한 장거리용 설비와 보급성을 확대한 옥내소화전용 설비 등 두 가지 형태의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여 성능을 검증하였으며, 실제 터널에 보급되어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현재 실용화를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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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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