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Implicit Mea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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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병에 표현된 패션의 표현 유형과 미적 특성 (Expression Types and Aesthetic Characteristics of Fashion in Coca-Cola Bottle)

  • 김장현;김영삼
    • 한국의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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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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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1-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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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This study considers types of expression and examines aesthetic characteristics through analyzing designs (such as the Coca-Cola contour bottle as fashion) which has actively progressed in the collaboration of fashion designers and fashion brands. The conclusion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The types of fashion expression on the Coca-Cola contour bottle are a presentation of diverse fashion images through a digital print expression that allow people-friendly images to be three-dimensional (or by adding a formative element) and the use of accessories or clothes. The symbolism characteristic were first indicated for the aesthetic characteristics on the Coca-Cola contour bottle. Symbolism is indicated through the identification of an implicit meaning towards a specific object. The symbolism of fashion was highlighted by designing the Coca-Cola's contour bottle with a typical material and pattern pursued by fashion designers and fashion brands. Second, the characteristic of playfulness was presented to expresses the instinctive desire in human nature for pleasure. The expression of visual playfulness is emphasized through the combination of item and image or by changing and re-analyzing a form through refuting stereotypes. Third, the characteristic of femininity was shown to express beauty in external image or a woman's delicate and soft inner propensity. Femininity was created by presenting a sensual femininity that recognized the voluminous curve silhouette of the Coca-Cola bottle such as a sexy female body or through the combination of a women's inner beauty with the sensory image of the object.

PST를 기반으로 하는 멀티미디어 프리젠테이션 모델 (A Multimedia Presentation Model Based On PST)

  • 최혜길;최숙영;유관종
    • 한국정보처리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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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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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63-3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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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멀티미디어 프리젠테이션에서 미디어의 함축된 의미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미디어 데이터간에 존재하는 시간 및 공간적인 정보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처리할 수 있는 기법이 필요하다. 특히 이들 시간 및 공간 정보는 상호간 긴밀히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종합적인 표현 방법이 요구된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시공간의 동기화 정보를 종합적으로 표현하는 프리젠테이션 동기화 트리(PST)를 제안하고 있으며, 이 프리젠테이션 동기화 트리를 이용하여 효과적으로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수행 모델을 제안하고 있다. 특히, 본 모델에서는 사용자가 프리젠테이션을 위한 시나리오를 작성하기 위하여 특정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나 스크립트 언어를 익힐 필요 없이 Allen의 시간 모델에 기초하여 시간 관계를 간단하게 작성하기만 하면 되며, 실제 프리젠테이션을 위한 나머지 작업들로써 시간 관계의 일관성 검증 단계, PST 수행 단계 등을 거쳐 k동적으로 프리젠테이션 되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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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의 제스처: 미국 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담론-중심적 논의 (The Gesture of the Gift: A Discourse-Centered Approach to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 고경난
    • 비교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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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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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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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In this paper, I approach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as a discourse metadiscursively shaping the social relationship between corporations and society. Using a discourse-centered approach to culture, I examine how early discussions (involving legal disputes) on the rights of corporations to give evolved into a public sphere discussion as to how corporations can be viewed and redefined as social actors with capabilities to perform socially meaning actions, which here is "responsibility." I discuss how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currently operates as a metadiscourse of corporate personhood, ethics, and corporate citizenship. Then, using insights from Mauss, I analyze how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might be comparable to a Maussian gift exchange.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actions that are performed, indeed, are gift exchanges in that they involve the ideology of the free gift and the implicit expectation of a return to the giver. In the meantime, I argue, that in the case of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it is not the act of giving gifts (e.g., grants) that can lead to social alliances but rather the talk of gift giving, a departure from the ceremonial gift exchanges observed by Mauss. That is, here, the talk of giving shapes social alliances, thus displacing this function from the act of giving itself. The PR strategies deploy talk of the gift as a metapragmatic strategy, inviting various forms of role alignment on the part of diverse, potential and actual, participants, in a framework of corporate-sponsored gift exchange in which potential recipients compete, again at the level of metapragmatic description, to become the chosen gift recipient.

모듈형 데이터 분석 도구를 활용한 컴퓨팅사고력 기반의 초등학교 인공지능교육 교수학습방법 연구 (A Study on Instructional Methods based on Computational Thinking Using Modular Data Analysis Tools for AI Education in Elementary School)

  • 신승기
    • 정보교육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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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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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17-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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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의 목적은 모듈형 데이터 분석 도구를 활용하여 구성주의 기반의 교수학습방법을 구체화하는데 있다. 인공지능교육을 위한 내용기준에서 제시하는 인공지능이 적용된 도구로서 모듈형 데이터 분석도구가 갖는 가치와 의미를 살펴보고 컴퓨팅사고력을 기반으로 문제해결력을 기르는 단계와 과정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모듈형 데이터분석 도구는 구성주의적 관점에서 동화와 조절을 통해 평형화를 이루는 과정에서 스키마를 형성하는 인지적 사고절차를 시각적으로 표현함으로서 인공지능에서 데이터의 구조를 형상화하는 특징을 갖고 있는 도구라는 장점을 갖는다. AI교육은 문제해결의 절차를 알고리즘으로 구현된 블랙박스로서의 표상화된 스키마를 적용한다는 점에서 데이터 분석의 모듈을 구조화하고 추상적 지식의 구조를 구체화하는 특징을 갖는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개념적 스키마와 내재적 스키마를 연결하는 도구로서의 장점을 갖는다는 점에서 모듈형 데이터 분석 도구의 활용가치를 살펴볼 수 있다.

들뢰즈의 『감각의 논리』에 관한 연구 - '형상'개념을 중심으로 - (Study on G. Deleuze's "Francis Bacon: The Logic of Sensation" - Focus Primarily on Concept of 'Figure' -)

  • 진기행
    • 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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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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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3-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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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들뢰즈의 철학은 넓게는 서양사상 전체를 지배해 온 플라톤주의와의 대결이며, 좁게는 표상적 사유 및 재현적 예술과의 대결이라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다. 다시 말하자면 들뢰즈가 그의 사상 전체에 걸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재현의 관점이 아닌 비재현적 관점에서 사유하는 것, 그리고 사유를 그것의 재현적 이미지로부터 해방시키는 것이었음은 분명하다. 들뢰즈가 어떻게 표상(재현)을 비판하고, 그것을 통하여 어떻게 근대적 사유를 극복하는 지를 살펴보는 것은, 단순히 플라톤주의의 유산을 청산한다는 의미를 넘어서 동일성의 사유에 묶여 전체주의 사고의 노예로 전락한 현대인들의 모습을 직시하고 그러한 모습을 극복하여 유목적 사유, 해방적 사유로 나아가는데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들뢰즈의 다양한 차원에서 이루어진 재현에 대한 비판을 본 논문에서는 모두 살펴보지 않고, 범위를 좁혀서 그의 회화론을 통하여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지, 그리고 그것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살펴보려는데 본 논문의 목적이 있다. '철학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하여 들뢰즈는 "철학이란 개념들을 형성하고, 창안하고, 만드는 기술"이라고 명쾌하게 답하고 있다. 이러한 용어 중에는 '형상(figure)'이 있다. 본고에서는 특히 "감각의 논리"에서 사용되고 있는 '형상'개념을 정리하고, 그 발전과정을 추적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그 개념이 들뢰즈의 재현에 대한 비판적 사유의 흐름 속에서 어떤 함의를 갖는지 살펴보려고 한다.

<공무도하가>의 현대적 변용 양상 (Modern transformation phrase of )

  • 하경숙
    • 동양고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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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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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3-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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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공무도하가>는 다른 고대가요와 마찬가지로 오랜 시간 동안 구비전승(口碑傳承)되면서 유동과 적층을 걸쳐서 이루어진 작품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시가작품이라는 점에서 문학사적인 가치를 부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 시가문학의 전통성을 확립하는 데 그 의미가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공무도하가>는 그 문학적 소재가 보편적 정서를 지니고 있어서 많은 공감을 얻어서 현재에도 다양한 장르로 변형, 재창조되고 있다. 고대가요 <공무도하가>는 현대시로 재창조되면서 현실의 혼란한 시대상황을 구체적으로 형상화시켜 보여주면서 기존의 신화적인 해석의 요소를 배제하고 인물의 인간적인 모습과 현재의 상황을 대변해 준다. 또한 현대소설로 재창조 된 <공무도하가>는 원전의 기본모티프에 충실하기 보다는 서사구조를 확대하고 다양한 인물들의 군상을 보여주면서 복잡다양한 인간사를 토로하면서 그것에 대한 대처방안을 제시한다. 현대 대중가요 <공무도하가>에서는 원전의 정서를 강하게 전달하면서, 새로운 분위기를 접목시켜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을 주고 있다. 개별의 작품이 가진 특질을 통해서 현대작가들이 바라보고 있는 <공무도하가>에 대한 안목을 살피고 시대적 상황과 결부시켜 그 의미를 점검하고 원전의 가치를 인식하고자 하였다. <공무도하가>를 현대적으로 변용한 작품들을 통해 인간이 지니는 보편적인 정서는 시 공을 초월하여 대중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주지하게 했고, 우리 민족정서를 재확인하는 참신한 발견이면서 가능성의 계기가 되었다. 다양한 장르간의 변용을 통하여 사실적이고 구체적인 현실의 상황을 제시하면서, 작가가 지향하는 시대정신을 담고 있는 고대가요 <공무도하가>는 그 유연성으로 인하여 세대를 초월해서 앞으로도 생명력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품디자인에 있어서 젠더디자인 개념의 재정립에 관한 연구 - 냉장고의 그래픽 요소 분석을 중심으로 - (Study on the Concept of Gender Design in Product Design - Centered on analysing graphic element of refrigerator -)

  • 이주현;이유진;박승호
    • 디자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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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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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9-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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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광의적 개념으로써 젠더디자인의 필요성을 말하고자 하고, 제품 디자인에서 젠더정체성을 어떻게 구현할 수 있는지 찾고자 했다. 현재 젠더디자인 연구의 현황을 본 후, 젠더 개념의 확장과 젠더디자인 개념을 재정립해야 할 필요성을 발견했다. 젠더와 동일시되는 여성성이란 특성을 분석하기 위해 특정 제품을 선정했다. 여성성을 가장 강하게 대표하는 제품군인 냉장고를 선정하여 그래픽 요소를 기준으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가사 공간의 냉장고에서 젠더는 상당히 국한된 개념으로 사용되고 있었다. 이미 여성이란 굳건한 고정관념이 내재했고 많은 이해관계들이 얽혀있기 때문에, 여기서는 확장된 젠더 개념 구현을 위한 대안 제시가 어렵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대안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제품군으로 디지털 기기를 제시했다. 물론 이 제품군도 냉장고와 마찬가지의 문제점을 분명히 가지고 있다. 하지만 기능, 사용 빈도, 사용 공간 등을 심도 깊게 고려한다면 젠더 의미를 확보한 디자인의 구현이 가능한 제품군이라 판단했다. 기존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성별로 강요되지 않는 젠더 개념의 정립을 바탕으로, 젠더디자인이 사용자의 정체성을 고려하여 제품의 시각 요소를 추출할 수 있다면 정체성과 사용성의 융합이 가능할 것임을 살펴보고자 했다.

과학교육에서 탐구 관련 국외 연구 동향 -탐구의 인식과 관점, 전략과 지원, 교사 전문성의 관점에서- (International Research Trends Related to Inquiry in Science Education: Perception and Perspective on Inquiry, Support and Strategy for Inquiry, and Teacher Professional Development for Inquiry)

  • 유은정;변태진;백종호;심현표;유금복;이동원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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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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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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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과학교육에서 탐구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탐구와 관련된 연구가 폭넓게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탐구'라는 개념의 포괄성으로 인해 연구자마다 그 의미를 다르게 인식하고 있으며 접근 방법도 다양하다. 또한 과학교육에서 탐구를 활용한 수업의 성과가 실제학생들에게 유의미한 변화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과학교육에서 최근 3년간 탐구를 주제로 한 SSCI급 연구 논문의 동향을 살펴봄으로써 탐구와 관련된 연구내용을 탐색하고 추후 연구에 필요한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분석에 활용된 연구물은 International Journal of Science Education, Journal of Research in Science Teaching, Research in Science Education, Science Education이며, 핵심 주제어에 "inquiry(enquiry)"를 직접적으로 제시하고 있는 연구물로 한정하였다. 추출된 논문 75편을 토대로 유목화 과정이 이루어졌고, 주제와 특징을 반영하여 귀납적으로 분석틀을 도출하였다. 탐구에 대한 인식 및 관점, 탐구 학습을 위한 전략 및 지원, 탐구 기반 수업을 위한 교사 전문성 발달의 세 가지 측면으로 나누어 각 범주별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하였다. 과학 탐구에 대한 시사점을 살펴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탐구를 함축적 명제로 정의하거나 몇 개의 단계적 절차로 제시하기보다는 탐구의 의미를 보다 종합적이고 총체적으로 파악하도록 유도하고 있었다. 둘째, 탐구 기반의 수업이 과학의 인지적, 기능적, 정의적 영역의 모든 측면에서 효과적인가에 대해서는 그 한계를 명확히 제시하고, 맥락 의존적이고 교과 특이적인 탐구의 속성과 한계를 파악할 것을 강조하였다. 셋째, 과학 탐구 기반 수업에서 불확실성은 학습자가 탐구를 시작하고 관심을 갖도록 하는 데에는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자료를 인지하여 지식을 재구성하는 과정에서는 명시적이고 구체적인 안내와 비계가 적절한 타이밍에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괴정(槐亭)의 잔존 수종을 통해 본 괴목(槐木) 식재의 문화변용 (A Study on the Acculturation of Guǐmok(槐木) Plantings through the Remaining Species of Guǐjeong(槐亭))

  • 노재현;한상엽;최승희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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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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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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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괴(槐)'를 전부지명소로 하는 괴정(槐亭)과 그 주변에 잔존하는 괴목(槐木)에 대한 문헌 및 현장조사 그리고 인터뷰 등을 통해 실제 괴정에 존재했던 수목 등을 파악함으로써, 회화나무와 느티나무의 문화변용(文化變容) 실태와 그 변용을 이끈 요인과 사유방식을 추적할 목적으로 시도된 본 연구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본 연구에서는 괴정의 분포와 형태 그리고 정자 명칭과 조영자와의 관련성 등을 확인하는 한편 괴정에 내포된 의미 분석을 시도하였다. 핵심적으로 괴정 주변의 잔존 수종과는 관련 없이 괴목 식재의 표상성을 지배하는 수목은 지역에 관계없이 회화나무인 것으로 판단되었는바 이는 회화나무 문화가 느티나무로 완전히 변용되지 못하고 수용된 내면적 요인으로 간주된다. 괴정 조영자의 아호나 당호 등을 근거로 판단할 때 '삼괴' 또는 '삼공'을 표상하는 수종이 회화나무였음은 조선시대 전(全) 시대에 걸쳐 인식되었으나 지역 및 식재지 여건에 따라 선별적으로 느티나무가 회화나무를 대신하여 변용 식재되었을 확률이 매우 높음이 확인되었다. 괴정에 잔존하는 괴목은 느티나무와 회화나무였으나 전국적으로 괴목을 표상하는 나무는 느티나무가 우월한 점이 밝혀졌다. 이는 일종의 문화변용의 사례로 간주할 수 있으나 그렇다고 지역적으로 완전한 문화변용이 이루어진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영남권에서는 비영남권과 달리 화화나무를 괴목으로 의식한 정황이 확연히 드러난 것이 이를 반증한다. 괴목의 문화변용을 이끈 문화적 변수로는 중국과 한국이라는 지리적 공간, 조선사회의 유교적 관행 그리고 왕래 및 서신교류, 서적 전파를 통한 중국과의 네트워크 강도 등이 깊이 개재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괴목 문화는 전 계층이 아닌 상류계층의 문화관습으로 이어져 온 것으로 추정되는바 영남권에서는 괴목을 훼나무 즉 회화나무로 인식하고자 행동화 하는 독자적 적응이 매우 강하게 일어났다고 볼 수 있다. 영남과 비영남지역이라는 문화권역의 차이 또한 괴목 식재의 내부적 문화변동 요인으로 간주된다.

중학생의 "과학자 되어보기" 멘토-멘티 프로그램 참여를 통한 과정으로서 과학의 본성 학습 경험 (The Learning Experience of 7th Graders on NOS (Nature of Science) as a Process in Research-Based "Becoming a Scientist" Mentor-mentee Program)

  • 정찬미;신동희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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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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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29-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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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연구 기반 '실제적' 과학 교육 프로그램이 맥락적으로 과정으로서 과학의 본성 학습을 촉진함을 밝히고자 한 사례 연구다. 이에 '과학자 되어보기'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7학년 6명에게 8개월간 적용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과학 교육 연구자인 멘토가 스캐폴딩과 코칭을 제공하며, 멘티 학생들은 연구 문제 선정, 연구설계, 자료 수집과 분석, 논문 작성 및 학회 발표에 이르기까지 과학연구의 전체 과정을 수행한다. 연구 문제는 1) 암묵적 과학 연구 프로그램의 참여자는 연구 단계별 학습 상황에서 무엇을 경험하는가? 2) 암묵적 과학 연구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각 학습 상황에서 '과정으로서 NOS'에 대해 어떤 관점을 구성하는가? 등이다. 수업 관찰, 사후 면담, 멘토의 성찰 보고서, 학생 산출물 등이 수집 및 분석되었다. 연구 결과, 참여 학생들은 1) 연구 문제 망각과 혼란, 2) 자료 오류의 처리와 파기, 3) 연구자 입장에 따른 자료 해석, 4) 전반적 연구 경험과 논문 작성, 5) 학술대회 발표장에서의 경험 등의 다양한 상황에서 연구문제의 역할, 측정값의 유효성, 자료 해석에서의 주관성, 과학 지식의 생성과 동료 심사, 학술 대회의 의의 등 과정으로서의 과학에 대한 각자의 관점을 학습했다. 참여 학생들이 공통적으로 학습한 NOS 관점은 현대적 인식론에 가까웠다. 본 연구는 과학 연구의 구체적 상황과 과정으로서 NOS 학습을 관련지어 보여줌으로써 NOS의 맥락적 학습이 가능함을 보였다. 본 연구에서는 과학자가 하는 일과의 유사성이 아닌 학습자의 주체성 및 의미와 관련지어 '실제성'을 정의했고, 이렇듯 상황학습론적 가정에 입각한 프로그램은 성공적인 NOS 학습을 촉진했다. 본 연구의 가정과 결과는 과학 교육에서 실제성의 의미와 실제적 과학 학습 환경의 구현 방식에 대한 재고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연구 기반 과학 교육 프로그램에서 성공적인 NOS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본 프로그램과 같이 1) 과학자가 하는 일의 주요 요소를 포함함으로써 풍부한 맥락을 제공하고, 2) 반구조화된 수업 설계를 바탕으로 학생이 연구의 주도권을 소유하도록 하며, 3) 과학 연구 내용이 연구자에게 관련되고 의미 있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