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Immigrant Women on Marri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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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며느리를 맞이한 시어머니의 가족적응경험에서 나타난 부담감에 대한 현상학적 연구 (The Phenomenological Study on the Sense of Pressure Shown from the Family Adjustment Experience of Mothers-in-Law with Married Immigrant Women)

  • 박병금;노필순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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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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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0-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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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는 현상학적 방법을 적용하여 외국인 며느리를 맞이한 시어머니들의 가족적응경험에서 나타난 부담감의 의미와 본질을 탐색하고 이해함으로써 이들 시어머니들과 가족들이 함께 적응하고 살아가는 우리사회의 이해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참여자들은 5명이며, 이들을 대상으로 심층면담을 실시하여 Colaizzi의 현상학적 연구방법으로 분석하였다. 외국인 며느리를 맞이한 시어머니들의 가족적응경험에서 나타난 부담감의 경험은 7개의 범주와 31개의 주제로 분류되었다. 경험의 7가지 범주는, '아들결혼에 대한 부담감', '마뜩잖은 며느리에 대한 부담감', '서운한 며느리로 인한 부담감', '걱정스러운 아들내외와 사는 부담감', '외국인 며느리 맞이로 인한 부담감', '딸에게 기대는 사돈에 대한 부담감', '미래에 대한 부담감'으로 나타났다. 아들의 국제결혼을 통해 낯선 사회문화 환경을 배경으로 한 외국인 며느리를 맞이하게 된 시어머니들이 가족 내외부의 다양한 도전들에 대처하고 적응해 나가는 가족적응 과정을 어떻게 경험하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통해 가족복지 실천에 기여하고 다문화가족의 지원과 우리사회의 이해를 위한 기초자료가 될 것이다.

도시형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의 문화적응과 식생활행태 분석 (A Study on the Dietary Patterns affecting Acculturation among Marriage Migrant Women in Urban Area)

  • 김정현
    •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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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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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3-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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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한국 사회는 국제결혼 등의 원인으로 다문화사회로 급변하고 있다. 본 연구는 도시형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의 문화적응과 식생활행태를 분석하고, 어떤 관련성이 있는지에 대해 규명하였다. 조사대상은 대전시 거주 다문화가정 89가구의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는 우리나라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의 출신국의 비율과 유사하게, 중국(39.3%), 베트남(28.1%) 그리고 일본을 제외한 기타 국가로 나타났다. 도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의 문화적응 유형은 연령이 높을수록, 거주기간이 길수록, 자녀가 있을수록 통합유형 성향이 유의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기간과 자녀의 유무는 동화유형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나타났다. 베트남 출신 결혼이주여성의 경우 다른 집단에 비해 주변화유형으로 나타났다. 문화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식생활행태 관련 변인을 분석한 결과, 식사 태도, 식사의 다양성 그리고 생활과의 균형성 및 식생활행동은 문화적응 유형 중 통합유형과 유의적으로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인구학적 변인과 식생활행태 변인의 문화적응에 대한 영향력 분석을 한 결과, 통합유형인 문화적응에서 거주기간(31.4% 설명력), 한국어 사용 능력(34.2% 설명력), 그리고 식사의 다양성(33.5% 설명력)이 유의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도시형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의 문화적응은 통합유형에 있어, 식생활행태가 중요한 변인으로 작용함을 알 수 있었다. 이에 도시형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의 긍정적인 문화적응은 올바른 식생활행태 확립이 요구되며, 이를 위하여 관련 분야에서의 다양한 연구 및 프로그램 개발 및 실행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다문화가족을 위한 가족통합교육 프로그램개발과 평가 (Development and Evaluation of Family Integration Education Programs for Multi-Cultural Families)

  • 홍달아기;채옥희;이남주
    • 한국생활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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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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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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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The purpose of the study is to integrate multi-cultural families with special needs and situations into family living and Korean social groups. Nowadays there has been an increase in the number of international marriages. According to these changes, there are a variety of social problems such as cultural conflicts, domestic violence, difficulty in communication, and bad relationships between family members because of misunderstandings. These social problems can be alleviated by a family integration education program for multi-cultural families. This program was developed in order to help immigrant women in their initial settlement and to provide them with information on mutual culture of family living. The contents of the program consist of how to live a harmonious, understanding and hopeful family life. The method of evaluation is to survey the immigrant women's self esteem and conduct an interview. The results of the evaluation are to promote a positive relationship between family members. Also the family agreed to promote favorable sentiments toward each other. The program also had meaningful consequences for the improvement of the immigrants' realistic expectation of marriage and conflict resolution skills. I am hopeful that more elaborate programs for multi-cultural families will be developed in order to maximize the effect with appropriate education and support systems.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의 건강관련 삶의 질 예측모형 (Prediction Model for Health Related to Quality of Life of Married Immigrant Women in Multicultural Families)

  • 박현옥;박경숙;권오윤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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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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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7-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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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의 건강관련 삶의 질을 설명하는 요인을 규명하고, 각 요인들의 영향력을 파악하여 구조모형을 개발해 검증하는데 목적이 있다. 2013년 7월 1일부터 2014년 2월 28일까지 한국거주 1년 이상인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 254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가설적 모형은 Pender의 건강증진모형을 바탕으로 건강관련 삶의 질을 내생 변수로 구성하여 구축하였다. 수정된 모형의 적합 결과는 ${\chi}^2=112$(p<.001), RMSEA=0.069, GFI=0.937, NFI=0.910, CFI=0.948 였다. 수정 모형의 검정결과 지각된 유익성, 지각된 장애성, 자아존중감, 지각된 건강상태가 건강관련 삶의 질을 55.2% 설명했으며 지각된 건강상태, 자기효능감, 자아존중감, 문화적응도가 건강증진행위를 29.3% 설명하였다.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의 건강관련 삶의 질의 영향 요인은 자아존중감(${\beta}=.35$), 지각된 건강상태(${\beta}=.20$), 지각된 장애성(${\beta}=-.26$), 지각된 유익성(${\beta}=.21$) 순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의 건강관련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의 효과를 확인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향후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결혼이주여성에게 제공되는 건강 정책에서 전략 개발의 기초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고령군의 다문화가정 지원현황과 과제 (The Phenomena and Problems of the Supporting Activities to the Multicultural Families in Goryeong-gun)

  • 조현미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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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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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7-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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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격적인 글로벌시대를 맞이하여, 지역수준에서에서의 자본, 상품, 문화의 초국가적 이동과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동과 교류의 직접적인 장이 되고 있는 지역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현재 국내에서 야기되고 있는 다문화담론의 주요 대상인 결혼이주여성에 초점을 맞추어 고령군에서 실시하고 있는 다문화 시책의 현황을 분석하고 문제점과 과제를 도출하고자 했다. 그 결과, 고령군의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은 고령군청과 교육청이 주축이 되어 실시하고 있었으나, 유사한 지원내용이 중점적으로 실시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련기관간의 연계가 부족하여 지원내용을 개선하고 향상시키고자하는 노력은 나타나지 않았다. 지역에서의 다문화현상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그에 따른 적절한 내용과 지원을 하기 위해서는 지자체가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의 중심이 되어 지역 내의 자원과 인재를 적지적소에 활용하는 통합정책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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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보건의료 관련 다문화 정책의 현황과 과제: 간호학적 측면에 대한 고찰 (Current status and problems of healthcare-related multi-cultural policy in Korea from nursing's point of view)

  • 정면숙
    • Perspectives in Nursing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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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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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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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This research examines, based on nursing's point of view, the current status and problems of the healthcare-related multi-cultural policy which is one of the major issues of contemporary Korea. Today, Korean society is facing a drastic increase of migrant workers and marriage for migration in Korea that leads to the transition to multiculturalism. Each field of society is providing prevalent supports to solve the problems of multicultural families and to promote adoption to Korean society. The activities and researches for multicultural families in nursing area were found and analyzed. 11 researches and 2 books were published. Among these 13 publications, 10 were on the marriage with immigrant women. 8 researches out of 11 (72.7%) were defined as the descriptive surveys, and 3 researches (27.3%) were defined as quasi-experimental studies. Although Korea Nurses Association (KNA) led various activities, more researches and activities by nurses and nursing scholars are required to contribute in improving the health of multicultural famil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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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결혼이민자의 두문화정체성과 결혼의 안녕 -관점의 다각화에 기반 한 자기긍정성의 매개효과- (Bicultural Identity and Marital Well-Being among Marriage Immigrant Women -Self-Positivity Derived from Taking Multiple Perspectives as a Mediator-)

  • 현경자
    • 한국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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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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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1-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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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이 연구는 여성결혼이민자들의 강점이 될 수 있는 두문화정체성이 관점의 다각화에 기반한 자기긍정성을 도와 결혼만족과 결혼안정으로 대변되는 결혼의 안녕에 기여하는지를 조사하였다. 편의표집에 의해 서울과 수도권 및 광역시에 거주하는 중국과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여성 총 281명을 대상으로 구조 방정식모형분석을 실시한 결과, 한국문화정체성과 모국문화정체성으로 구성된 두문화정체성은 예측대로 관점의 다각화, 자기수용, 자기조절로 구성된 자기긍정성을 도우며 이를 통한 경로와 직접 경로로 결혼의 안녕에 기여하였다. 측정변수들을 이용한 탐색적인 경로분석에서 각각의 문화정체성은 관점다각화를 통해 자기수용 및 자기조절과 연관되었고, 자기수용은 예측대로 결혼만족을 도와 결혼안정에 간접적으로 기여하였지만 결혼안정에 대한 자기조절의 예측된 정적효과는 유의하지 않았다. 관점의 다각화는 결혼만족과 결혼안정을 직접 돕기 보다는 응답자들의 자기수용과 배우자와의 의견일치를 돕는 경로로 그러한 측면을 강화하였다. 한국문화정체성이 결혼의 안녕에 미치는 정적효과는 관점다각화에 따른 자기수용과 배우자와의 의견일치에 의해 매개되었고, 모국문화정체성은 그러한 매개경로와 함께 직접 결혼만족을 돕는 한편 결혼안정을 낮추어 결혼의 안녕에 미치는 효과가 단순하지 않음을 시사하였으나 효과분해에서 각 문화정체성이 결혼의 안녕을 돕는 총효과는 정적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들은 두문화정체성이 결혼이민여성들의 긍정적 태도와 결혼의 안녕을 도울 수 있는 심리적 자원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여 이를 토대로 사회복지실천을 위한 함의가 논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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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여성결혼이민자의 식생활적응 정도에 따른 식생활 및 건강 특성 (Japanese Female Marriage Immigrants' Dietary Life and Health-related Characteristics by Level of Dietary Adaptation after Immigration to Korea)

  • 아사노가나;윤지현;류시현
    • 동아시아식생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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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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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65-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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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Japanese female marriage immigrants' dietary life and health-related characteristics after immigration to Korea. A survey was conducted with Japanese women married to Korean men and having one child or more aged 7 to 18 years old. Data were collected from 243 women during the summer of 2014. A total of 204 questionnaires were analyzed, after excluding 39 questionnaires with a high percentage of incomplete responses (84% analysis rate). Over 85% of respondents were the members of the Unification Church, and over 92% of respondents had stayed in Korea for longer than 10 years. Based on the overall mean score for dietary adaptation level (3.68 out of 5 points), respondents were classified into two groups: low dietary adaptation group (mean score 3.12) and high dietary adaptation group (mean score 4.19). The collected data were compared between the two groups. The high dietary adaptation group reported higher percentages of decreasing consumption in processed food, confectionary, and bread than the low dietary adaptation group after immigration to Korea. A higher percentage of respondents in the high dietary adaptation group perceived their health status as good and reported changes that led to a healthier dietary life after immigration to Korea compared with those in the low dietary adaptation group. In conclusion, Japanese female marriage immigrants well adapted to Korean dietary life tended to eat healthier and perceive health status better compared with those who were not well adapted. The results of this study could be useful for prospecting dietary life and health-related characteristics of immigrant women in the long term after immigration to Korea.

결혼이주여성의 자녀 교육과 돌봄에서 사회적 지지 경험연구 (A Study on the Experience of Social Support in the Education and Care of Children of Married Migrant Women)

  • 정영미;남부현
    • 산업진흥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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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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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7-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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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는 결혼이주여성의 자녀 교육과 돌봄에서 사회적 지지 경험을 심층적으로 탐색하고 그 경험의 본질과 의미를 발견하고자 하였다. 연구참여자로 6명의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현상학적 질적연구를 수행하여 4개의 범주에서 총 24개의 의미단위를 도출하고 10개의 대주제로 정리하였다. 연구참여자들은 낯선 타국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가족이었다. 특히, 남편의 사회적 지지는 자녀 교육과 돌봄에서 도움을 주지만 남편과의 관계에 따라 그 결과가 달랐다. 시부모의 사회적 지지는 긍정적 또는 부정적 에너지로 나타났다. 친정엄마는 심리적인 지지자이며 자녀의 이중언어교육과 모국문화의 전달자 역할을 한다. 주변의 한국친구는 자녀를 키우며 필요한 한국문화와 교육 정보를 제공하며 세상과 소통하는 매개체로서 역할을 하지만, 모국친구는 모국어로 소통하며 자녀 양육정보와 함께 문화적 동질감과 연대의식 형성을 도왔다. 사회적 범주에서 한국사회의 인터넷은 모국가족과 초국가적 연결은 물론 자녀돌봄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유용한 도구적 역할을 하였다. 공공기관 그리고 법과 제도 등도 자녀 교육과 돌봄을 위한 중요한 지지체계이다. 연구참여자들은 자신과 자녀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제거하고자 국적 취득을 통해 한국인으로서 공적인 자격을 갖추며 스스로 사회적 지지체계가 되었다. 결론적으로 연구참여자들은 자녀 교육과 돌봄 과정에 초국가적인 가족 네트워크뿐만 아니라 다층적인 사회적 지지체계를 활용하며 자신과 자녀의 보다 나은 삶을 기대하였다. 이에 결혼이주여성의 자녀 교육과 돌봄을 위해 가족과 지역사회 그리고 초국가적 차원에서 사회적 지지체계를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법과 제도 그리고 정책 지원 등이 체계적으로 개선될 것을 제안하였다.

국제결혼이주여성의 정체성 및 주체성의 사회적 위치성에 따른 변화 -구미 지역의 국제결혼이주여성의 생애사 분석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Change of Identity and Agency of International Marriage Migrant Women Changing with the Social Positionality : A Case Study of Gumi)

  • 박신규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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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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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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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이 연구는 국제결혼이주여성이 노동자에서 배우자, 어머니, 시민이라는 사회적 위치의 변화 과정에 따라 자신들의 정체성과 주체성도 달라지고 있음을 구미지역에 거주하는 8명의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이주여성들의 생애사적 체험을 토대로 개인적인 삶을 재구성하고 해석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사례분석 결과, 이주여성들은 미혼여성노동자, 배우자, 어머니, 시민이라는 자신들이 처한 사회적 위치성에 따라 자신의 정체성이 유동되어짐을 보여주었다. 사회적 위치성은 이주라는 공간이동을 통하여 발생하는 새로운 영역과 사회적 관계를 동시에 보여준다. 본국의 과거성에서 출발하는 자신의 정체성은 정착국의 상황, 조건에 따라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결혼이주여성이 정책의 대상이나 매스컴의 대상으로 부각되면서 상대적으로 이주여성을 어려운 생활에 있는 피해자나 빈곤한 나라에서 온 무지한 자로 자신들을 상정하는 것에 결혼이주여성은 강한 거부감을 표시하였다. 이것은 주체적으로 선택한 국제결혼에 대한 이중적인 감정이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정부정책으로 인한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라는 공간의 형성은 이들에게 집단적 여성주체로 설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해 주었다. 그 결과 국제결혼이주여성을 결혼하기 위해 이주해 온 단일그룹으로서가 아닌 행위 주체로서의 이주여성들에 대한 다양하고 복잡한 상황들을 반영할 수 있는 연구들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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