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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여성들에 대한 남한 사회의 '종족화된 낙인(ethnicized stigma)'과 탈북여성들의 공동체 형성 및 활동 (The Ethnicized Stigma against Women Escaped from North Korea and Their Community Building and Coping Strategies toward it in Contemporary South Korea)

  • 성정현
    • 한국가족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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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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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9-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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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남한 사회에서 탈북여성들이 경험하는 차별과 낙인을 역사적 배경과 연관된 '종족화된 낙인(ethnicized stigma)'의 관점에서 살펴보고 북한이탈주민의 남한사회 적응을 위한 사회복지실천 방안을 모색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탈북여성 8명, 전문가 4명(2명은 탈북여성)을 심층 면접하였다. 연구결과, 참여자들은 언어와 의사표현 등 소통의 어려움과 내국인으로의 불인정을 경험하였으며, 이로 인해 종족 정체성(ethnic identity)의 혼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원인으로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선(先)경험과 잘못된 정보의 일반화, 오랜 분단의 역사와 공간적 거리감에서 초래된 종족성(ethnicity)의 부인 등이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탈북여성들은 부정적 인식과 차별로 인한 부정적 정서와 외로움을 해소하고 적응하기 위해 그들만의 공동체를 구축하였으며, 이것은 정서적 도구적 지지 기능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공동체 내 구성원간의 갈등, 후원금과 자원배분의 문제, 공동체 경험의 부재, 북한체제에서 겪은 불신과 호상비판의 일상, 신변노출의 문제, 자유와 인권에 대한 몰이해 등으로 갈등과 해체의 위기를 경험하였다. 결론에서는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북한이탈주민의 공동체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남북한 교류를 위한 모임과 프로그램을 확대할 필요성을 제언하였다.

한국 국제이해교육의 평가와 과제 (Evaluation and Future Tasks of Education for International Understanding in Korea)

  • 김현덕
    • 비교교육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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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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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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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2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의 상호의존성이 증가하면서 미국 및 유럽의 국가들을 중심으로 발전해온 국제이해교육은 한국의 경우 90년대 문민정부가 표방한 세계화 정책에 의해 주목을 받았고, 2000년대 들어와 학문적 논의가 시작되어온 비교적 짧은 역사를 갖고 있다. 국가적 관심을 받고 활성화 된지 10여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 본 논문에서는 그 동안 우리나라 국제이해교육의 발전과정을 다양한 관점에서 평가하고 이를 기초로 향후 방향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먼저 국제이해교육은 유네스코 중심의 틀에서 벗어나 주도세력이 좀 더 다양화될 필요가 있다. 또한 국제이해교육의 학제적 성격을 보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협력하여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의 수립도 필요하다. 국제이해교육의 내용적 측면에서는 국제이해교육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세계의 상호의존성, 세계적인 시각, 문화간 이해가 보다 더 강조될 필요가 있으며, 인권존중, 평화로운 세계, 지속가능한 발전 등의 영역은 세계이슈라는 한 개의 영역으로 통합되어 상호연계성을 갖고 국제이해교육의 관점에서 접근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제안을 기초로 국제이해교육의 활성화를 위한 과제를 논의하였고, 마지막으로 우리나라 사회가 다문화사회화 되면서 최근 교육적 논의의 초점이 되고 있는 다문화교육과의 상호관계에 대한 고찰과 함께 이 두 교육분야의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하였다.

Overview of Legal Measures for Managing Workplace COVID-19 Infection Risk in Several Asia-Pacific Countries

  • Derek, Miller;Tsai, Feng-Jen;Kim, Jiwon;Tejamaya, Mila;Putri, Vilandi;Muto, Go;Reginald, Alex;Phanprasit, Wantanee;Granadillos, Nelia;Farid, Marina Bt Zainal;Capule, Carmela Q.;Lin, Yu-Wen;Park, Jihoon;Chen, Ruey-Yu;Lee, Kyong Hui;Park, Jeongim;Hashimoto, Haruo;Yoon, Chungsik;Padungtod, Chantana;Park, Dong-Uk
    • Safety and Health at 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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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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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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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Background: Despite the lack of official COVID-19 statistics, various workplaces and occupations have been at the center of COVID-19 outbreaks. We aimed to compare legal measures and governance established for managing COVID-19 infection risks at workplaces in nine Asia and Pacific countries and to recommend key administrative measures. Methods: We collected information on legal measures and governance from both general citizens and workers regarding infection risks such as COVID-19 from industrial hygiene professionals in nine countries (Indonesia, India, Japan, Malaysia, New Zealand, Republic of the Philippines, Republic of Korea, Taiwan, and Thailand) using a structured questionnaire. Results: A governmental body overseeing public health and welfare was in charge of containing the spread and occurrence of infectious diseases under an infectious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act or another special act, although the name of the pertinent organizations and legislation vary among countries. Unlike in the case of other traditional hazards, there have been no specific articles or clauses describing the means of mitigating virus risk in the workplace that are legally required of employers, making it difficult to define the responsibilities of the employer. Each country maintains own legal systems regarding access to the duration, administration, and financing of paid sick leave. Many workers may not have access to paid sick leave even if it is legally guaranteed.

전문병원의 전문성역량에 대한 일반인과 병원종사자들 간의 인식비교 (Comparison between the General public and Hospital staff on the Perception of Specialized Hospital Competencies)

  • 하오현;이영환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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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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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3-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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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중소병원들의 전문성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전문병원 운영전략 수립에 유용한 정보를 제시하고자 전문병원에 대한 기대수준과 전문병원 전문성역량 인식을 비교분석 하였다. 연구대상은 20세 이상 일반인과 임상 총 경력 3년 이상 병원종사자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연구도구는 선행연구와 보건복지부의 전문병원 지정요건을 고려한 전문병원의 전문성 요소 중요도와 전문성을 하위한 하위요인의 필요성으로 구성한 설문지로, 2018년 7월부터 8월까지 2개월간 자료를 수집하여 일반인 400명과 병원종사자 317명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기간은 2018년 7월부터 2019년 5월까지였으며, 분석방법은 연구도구의 타당도와 신뢰도 검정을 실시한 후, t-test와 회귀분석을 사용하였다. 연구결과, 전문병원에 대한 기대수준은 일반인과 병원종사자 간에 차이가 없었으나, 전문병원에 대한 주관적인 기대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전문성 요소는 일반인과 병원종사자 간에 다르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일반인과 병원종사자의 전문병원에 대한 기대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전문성 요소는 의사에 대한 신뢰감이었으나 의사에 대한 신뢰감에 영향을 미치는 전문성 하위요인이 일반인은 해당분야의 탁월한 기술력, 병원종사자는 의사와 진료의 전문성과 해당 분야의 노하우로 일반인과 병원종사자가 서로 달랐다. 결론적으로 전문병원이 발전적인 전문성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병원종사자들의 인식과 일반인들의 인식 간의 차이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농촌지역 재가 장애인의 삶의 질 영향 요인 분석 -PRECEDE 모형을 이용하여- (The Analysis of Factors Affecting Quality of Life of Disabled Persons Living at Home in Rural Community - Using the PRECEDE Model -)

  • 김현리;정미숙;주경옥
    • 재활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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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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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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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의 목적은 역학적 요인(우울), 행위적 요인(일상생활 수행능력), 소인요인(자기효능감), 강화요인(가족지지, 전문가 지지), 촉진요인(자원이용가능성, 접근성)이 농촌지역 재가 장애인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연구의 개념적 기틀은 Green과 Kreuter의 PRECEDE 모형을 기반으로 하였다. ${\bigcirc}$군 보건소에서 실시한 지역사회중심 재활사업 기초조사 결과 자료를 근거로, 기초조사에 참여한 190명중 186명이 최종분석에 포함되었다. 선택된 요인들과 삶의 질 간의 직 간접 경로를 파악하기 위하여 AMOS 19.0을 이용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모형 검증 결과 농촌지역 재가 장애인의 삶의 질은 85.5%의 설명력을 가지며, 역학적 요인(우울)과 강화요인(가족지지, 전문가지지)에 의해 직접적 영향을 받은 반면, 행위적 요인(일상생활수행능력), 소인요인(자기효능감), 촉진요인(자원이용가능성, 접근성)을 통하여 간접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는 농촌지역 재가 장애인의 삶의 질 증진을 위한 재활사업 계획 시 우울을 감소시키거나 가족이나 건강전문가로부터의 지지를 강화해야 할 필요성을 조명하였다. 뿐만 아니라 자기효능감 향상을 위한 전략을 세우고 지역의 보건기관과 전문 의료기관과의 연계를 확대하는 것도 농촌지역 재가 장애인을 위한 지역사회 중심 재활서비스에 유용할 수 있음을 제안하였다.

저출산·고령사회 대비 관점에서 중학교 기술·가정 교과서에 제시된 직업 내용 분석 (An Analysis Study on the Contents of Occupation in Technology & Home Economics Textbooks for Middle School : focusing on preparation for Low Birthrate & Aging Society)

  • 이수정
    • 직업교육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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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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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9-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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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저출산 고령사회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중학교 시기부터 전생애적 관점에서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여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2009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중학교 기술 가정 교과서 (1). (2)권 총 24종에 직업 내용이 제시되어 있는 양상을 분석하였다. 교과서에 제시된 직업의 종류는 한국표준직업분류(대분류)를 근거로 하여 유형별로 빈도(비율)를 분석하였고, 교과서 단원별, 자료유형별 직업내용 제시 경향을 함께 분석하여 직업내용을 다양한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는 기초 자료를 제공하였다. 연구 결과 중학교 기술 가정 교과서에 제시된 직업명은 한국직업사전 상 제시된 직업의 5.27% 수준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표준직업분류(대분류) 유형 중 '2.전문가 및 관련종사자'에 편중되어 있어 저출산 고령사회에 대비하여 학생들이 진로 설계를 하는데 필요한 직업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그리고 교과서 별로 '가정생활' 대영역이 '기술의 세계'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로 직업 내용을 제시하였는데, 출판사별, 대영역별, 단원별로 직업내용 제시의 빈도(비율)에 있어 큰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향후 저출산 고령사회를 대비하는 관점에서 중학교 기술 가정 교과서는 중학생들이 모든 직업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고려하여 진로를 탐색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직업 관련학습 기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

애자일 방법론을 사용한 소프트웨어 프로젝트에서의 사용자 역할 분석 (The Role of Clients in Software Projects with Agile Methods)

  • 김블라디미르;조우제;정윤혁
    • 지능정보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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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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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1-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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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애자일 방법론은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에서 지난 몇 년 동안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처럼 산업에서 애자일 방법론이 많이 사용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애자일 방법론을 사용하는 소프트웨어 프로젝트의 성공 요인을 분석한 실증적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애자일 방법론을 사용하는 소프트웨어 프로젝트에서 고객의 역할을 이해하기 위해 사용자 참여 부족, 비현실적인 고객 기대치, 지속적인 요구 사항 변경의 고객 측 요인들이 프로젝트 성공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 대상은 애자일 방법을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론으로 사용하는 프로젝트이다. 일반적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에서의 주 목표는 적은 시간과 비용으로 고품질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것이다. 과거에는 프로젝트의 초기 단계에서 정한 고객 요구사항의 변화를 최소화하여, 그 변화에 수반되는 비용을 줄이려고 했다면, 오늘날의 프로젝트 관리에서 고객 요구사항의 변화는 고객이 원하는 시스템 개발을 위해 필수적인 것이라 인정하고 이 불가피한 변화에 보다 잘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이에 효과적인 방법론으로 애자일 방법론이 많이 사용되고 있고, 본 연구에서는 이 애자일 방법론을 사용하는 프로젝트의 성공요인을 찾아내고자 한다. 본 연구를 위해 설문 방법이 이용되었다.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인 링크드인(LinkedIn)을 이용하여 소프트웨어 프로젝트 참여 경험이 있는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하였고, 분석에 사용한 데이터는 213개의 응답 데이터이다. 이 설문 응답 데이터를 Ordered Logit Regression을 이용하여 세 가지 가설을 검증하였다. 분석 결과, 위 세 가지 클라이언트 측 요인들 모두가 애자일 방법을 사용하는 프로젝트의 성공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실증적으로 찾아내었다. 첫째, 애자일 방법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프로젝트 참여가 필수적이다. 이 결과는 애자일 방법론의 이론적 효과와 일치한다. 사용자와의 협업이 애자일 방법론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인 만큼 고객의 참여는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둘째, 애자일 방법이 사용된 프로젝트에서는 고객의 요구 사항을 지속적으로 변경하는 것이 부정적인 요인이 아니라 프로젝트 성공의 긍정적인 요인이라는 흥미로운 결과를 얻었다. 고객의 요구 사항을 지속적으로 변경하는 것은 클라이언트와 공급 업체 간의 빈번한 상호 작용이나 의사 소통을 통해 사용자가 진정으로 원하는 시스템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어 긍정적인 요인이 된다는 설명이 가능하다. 셋째, 비현실적인 고객의 기대는 애자일 방법이 사용된 프로젝트에서도 프로젝트 성공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결과를 얻었다.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과 주의의무에 있어서 한방의료행위의 새로운 이해 (The New Understanding of Korean Medicine Practice in Korean Medicine Doctor's Medical Devices Using and Duty of Care)

  • 박용신
    • 대한예방한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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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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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7-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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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Objectives : Korean medicine practice is not specifically described in medical law, and then has always been a quarrel. So far The criteria for judgment in Korean Medicine Doctor's Medical Devices Using should clinically prove it only by Korean medicine theory and academic Traditionally descending from old ancestors. Comprehensively review of Korean Medicine Doctor's Medical Devices Using and Duty of Care, and then present a new understandings to determine future Korean Medicine Practice. Method : An existing court cases of Korean Medicine Doctor's Medical Devices Using and Duty of Care were reviewed. After reviewing various papers published for several years, various opinions were reviewed and suggested. Results : The range of Korean Medicine Doctor's Medical Devices Using has changed since the 1951 National Medical Law stipulated Korean medicine as medical professionals. The issue of the recent ruling that distinguishes medical practice from Korean medicine practice were condensed into what emphasis to interpret amongst 1) The basic principles of learning, 2) Curriculum and professionalism, 3) Risks. The Constitutional Court's ruling was important in order of 'Risk', 'curriculum and expertise', and 'basic principles of learning.' A duty of Care means an obligation to pay attention to something. A duty of Care does not mean a "highest level," but requires a "best care" and does "best under given conditions." Even in the duty of Care, Because Korean medicine has a purpose to protect and promote the health of the people, Some standards of western medicine have to be adapted to the current general medical technology. Korean Medicine doctors can recognize the duty of care in the "some basic range" of knowledge belonging to western medicine. Conclusions : The interpretation of Korean Medicine practice are currently in compatible the argument that should clearly divide Korean medicine from Western medicine, and that should be changed in light of the changing medical environment. Therefore If Korean medicine's standard is applied to the extent to which Korean Medicine doctors are educated, it is necessary to define a new definition to actively interpret Korean Medical practice. The academic basis of Korean medicine and the level of Korean medicine practice based on the books that are traditionally available, and then current textbooks of Korean Medicine College, Korean Medicine Clinical Care Guidelines, and classification of Korean standard medical practices should be standardized. Increasingly, Korean Medicine practice should be interpreted according to reality, focusing on protecting and promoting the health of the people rather than academic differences.

탈북 청소년 대상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질적 내용 분석 연구 - 정체성 형성 과정을 중심으로 - (Navigating Identity: A Qualitative Content Analysis of Related Field Professionals' Views on Arts Education for North Korean Refugee Youth)

  • 신혜선;윤현경
    • 예술경영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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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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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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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탈북 청소년 대상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의 현재를 성찰하고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모색하는 데 목적을 둔다. 이는 '2010 서울어젠다: 예술교육 발전목표' 이행안(로드맵)의 세 번째 목표인 지역 내 소수자와 이민자들을 포용하는 예술교육 전략에 주목한 것이다. 연구방법은 비판 이론(critical theory)을 바탕으로, 문헌분석과 전문가 인터뷰를 통한 질적 내용 분석(qualitative content analysis)으로 하였다. 분석을 통해 문화예술교육이 지향하는 본질적 목적과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탈북 청소년이 체감하는 사회와 정체성 고민에 대해 보다 심도 있는 접근방법과 이해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향후 탈북 청소년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설계 시, 학습대상자에 대한 이해가 보다 강조되어야 할 것이다. 아울러 그들이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한 개인으로의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전인적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요구된다. 동시에 탈북 청소년을 구분 짓는 프로그램이 기존의 대상화를 강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한 고민도 필요해 보인다.

경기도 책꾸러미 사업을 통한 양육자의 독서육아 효과 분석을 위한 지표개발 및 효과성 연구 (A Study on Development and Effectiveness of the Indicatives for Analysis of the Effects of a Book Sharing Project on pre-schoolers of Supporter' Reading Care in Gyeonggi-do)

  • 최인자;윤성은;김수경;황금숙;이선애
    • 한국문헌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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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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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3-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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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2021년도 경기도 책꾸러미 정기배송 사업에서 양육자의 독서 육아의 효과를 분석함에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지표를 개발하고 효과성을 분석한 뒤 향후 경기도 독서문화 진흥 정책 수립 시 활용하고자 하였다. 이 사업은 소외 지역에 거주하는 유아 대상의 독서 복지를 위해, 기관과 가정이 연계하여, 가정에 책꾸러미를 정기 배송하고, 유아와 양육자를 대상으로 맞춤형으로 개별적인 교육을 실시하였다. 양육자의 독서 육아 효과 분석을 위한 측정지표는 가정 문식성, 부모 효능감 이론에 대한 문헌 검토를 바탕으로 설정되었고, 이후 17개 설문 문항을 개발하여 전문가를 통해 델파이로 타당도를 검증하였다. 이후 경기도 7개 시군(포천시, 양평군, 여주시, 동두천시, 가평군, 연천군, 양주시)의 양육자 105명을 대상으로 효과성 검증을 위하여 사전/사후조사를 실시하였다. 결과적으로 사전/ 사후 효과성을 조사한 결과, 유아 책꾸러미 정기배송 사업의 양육자는 독서 상호작용과 독서 육아 효능감 면에서 향상을 가져왔다. 이러한 사업 효과를 고려할 때, 이 정책은 특정 지역을 넘어서 보편적인 조기 유아 독서 복지 정책으로 가정과 기관이 연계한 형태로 지속적인 사업으로 실시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