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Health Services Utilization Region

검색결과 40건 처리시간 0.029초

농촌지역 여성의 건강수준과 의료이용에 대한 연구 (Health Status and Medical Utilization of Women in Rural Area)

  • 신형철;강지영;박웅섭;김상아
    • 농촌의학ㆍ지역보건
    • /
    • 제34권1호
    • /
    • pp.67-75
    • /
    • 2009
  • 우리나라 20세 이상 성인 37,108명을 대상으로 농촌여성들의 건강수준과 의료이용을 중심으로 분석한 결과, 여성의 만성질환의 유병률과 미치료율이 남성보다 높고, 농촌지역의 유병율과 미치료율이 대도시지역보다 높게 분석되었다. 그리고 만성질환 유병률과 미치료율의 지역별 차이는 남성에서보다 여성에서 더 큰 것으로 분석되었다. 의료이용에 대해서도 비슷한 경향을 관찰하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에는 미치지 않았다. 따라서 농촌지역 여성의 건강수준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의료이용을 하지 못하는 건강불평등 상태에 있을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그러므로 건강불평등을 해소시키기 위해서는 농촌지역에 대한 정책적 배려 이외에도 농촌여성에 대한 배려가 추가로 고려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연구는 성별, 지역별 차이를 분석함에 있어 연령이 외에 건강수준과 의료이용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환경적, 경제적, 사회적 요인을 통제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진료비용 자체가 의료서비스의 질을 대표한다고는 볼 수 없다. 따라서 후속연구에서는 이러한 다양한 변수들이 통제된 성별, 지역간 건강수준과 의료이용의 차이에 대한 분석과 농촌지역의 의료서비스의 질에 대한 연구가 수행되어야 할 것이다.

Anderson 모형을 이용한 노인의 사회서비스 이용 예측요인 (Predictors of Social Service Utilization of Elderly Using the Anderson model)

  • 전병주;한애경
    • 디지털융복합연구
    • /
    • 제12권8호
    • /
    • pp.19-27
    • /
    • 2014
  • 전통적으로 Anderson 모형은 의료 및 사회서비스 이용에 대한 예측요인을 분석하는데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따라서 본 연구는 선행연구를 토대로 Anderson 모형의 선행요인(성별, 연령, 교육수준, 거주 지역, 결혼상태), 가능요인(경제상태, 건강정보 이해능력, 복지관 이용 여부), 욕구요인(만성질환 보유 여부, 도구적 일상생활수행능력, 우울) 등을 구성하여 노인들의 사회서비스 이용 예측요인을 탐색하였다. 본 연구를 위해 SPSS 18.0을 이용하였으며, 충북 지역에 거주하는 329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노인들의 사회서비스 이용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가능요인의 건강정보 이해능력과 복지관 이용 여부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욕구요인 중에서 우울 수준이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선행요인 중에서는 성별이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에 기초하여 노인들의 사회서비스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몇 가지 방안을 제시하였다.

전주시 노인주간보호센터 건축적, 물리적 환경 및 만족도 조사 (A Study on the Architectural, Physical Environment and Satisfaction of the Senior Citizens' Day Care Center in Jeonju)

  • 포위;진민희;정인수
    • 한국농촌건축학회논문집
    • /
    • 제26권2호
    • /
    • pp.47-56
    • /
    • 2024
  • Through an examination of future societal development, it was found that the demographic structure is gradually aging, thus placing higher demands on elderly welfare centers. This study conducted surveys on three elderly day care centers in the entire region, aiming to enhance the pivotal role of elderly day care centers in the welfare facilities for the elderly. The current usage status, interior architectu/ral evaluations, and questionnaire surveys of these centers were analysed. The results of investigation into the architectural environment of the elderly day care centers showed that in terms of physical environment, smaller-scale centers did not lag behind larger ones in internal facilities, but larger-scale centers excelled in spatial utilization. Furthermore, the results of questionnaire survey results revealed correlations between family relationships, health status, level of assistance required, and satisfaction with facility usage, while no correlation was found between usage time, health status, and satisfaction with facility usage. This study conducted basic investigations such as architectural and physical surveys, and questionnaire surveys on elderly day care centers. Based on the survey results, future design practices should continuously explore and innovate to meet the needs of an aging society, further improve the community care system, provide more comprehensive and meticulous services for the elderly, and lay the foundation for enhancing the quality of life for the elderly and providing comfortable services.

입원의료의 타 지역 이용에 관한 연구 (A Study on Utilization of non-residential areal hospitals in Inpatient)

  • 김유미;강성홍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 /
    • 제10권11호
    • /
    • pp.3444-3450
    • /
    • 2009
  • 본 연구의 목적은 환자가 거주지가 아닌 타 지역에서 입원의료를 이용하는 요인을 규명하여 주민들의 의료 이용에 대한 지역적 접근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데 있다. 2005년 환자조사 입원자료 523,782건을 연구 대상으로 하였으며, 2004년 의료기관평가 자료, 2005년 인구센서스, 2006년 보건의료자원실태조사를 이용하였다. 자료분석은 기술통계, 카이제곱 검정,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타 지역 입원의료 이용의 가장 큰 요인은 의료기관 소재지의 의료서비스 수준으로, 인구 10만 명당 의료기관평가 점수가 9.5점 이상인 지역이 9.5점 미만인 지역에 비해 타지역 입원의료 이용확률이 8.3배가 높았다. 반면 인구 10만 명당 병상수가 910병상 이상인 지역이 910병상미만인 지역에 비해 타지역 입원의료 이용확률이 2.0배 높았다. 정부는 지역주민의 의료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의료공급량의 확충과 분배보다는 지역의료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정책을 펼쳐야 한다.

식품소비행태조사를 이용한 COVID-19 전후 친환경식품 구매빈도 결정요인분석 (Analysis of Determinants of Eco-Friendly Food Purchase Frequency Before and After COVID-19 Using the Consumer Behavior Survey for Food)

  • 김성태;김선웅
    • 한국식품영양학회지
    • /
    • 제36권4호
    • /
    • pp.222-235
    • /
    • 2023
  • In this research, we examined the shifts in determinants influencing the frequency of eco-friendly food purchases pre- and post-COVID-19. Our analysis utilized filtered 2019-2021 Consumption Behavior Survey data from the Korea Rural Economic Institute Food, excluding any irrational responses. Given the nature of the dependent variable, a multinomial logistic regression model was employed with demographic factors, variables pertaining to food consumption behavior, and variables concerning food consumption awareness as predictors. Following the onset of the COVID-19 pandemic, an individual's level of education was observed to positively influence the frequency of eco-friendly food purchases. In contrast, income level and fluctuations in food consumption expenditure did not appear to have a discernible impact on the purchasing frequency of such eco-friendly products. Irrespective of the advent of COVID-19, variables such as the frequency of online food purchases, the utilization of early morning delivery services, dining out frequency, and the intake of health-functional foods consistently demonstrated a positive correlation with the propensity to purchase eco-friendly foods. Overall, consumers prioritizing safety, quality, and nutrition over price, taste, and convenience in their procurement decisions for rice, vegetables, meat, and processed foods exhibit an increased inclination toward the acquisition of eco-friendly food products.

명절 연휴기간 내 광주응급의료정보센터 이용현황 분석 - 설과 추석을 중심으로 - (A study of utilization pattern on emergency patients in Gwangju Emergency Medical Information Center during the Lunar New Year and Chuseok holidays)

  • 김미선
    • 한국응급구조학회지
    • /
    • 제13권1호
    • /
    • pp.61-72
    • /
    • 2009
  • Purpose : This study was conducted to understand the unforeseen phone calls placed through the 1339 emergency medical communication system by residents of the Gwangju/Jeonnam area during the Lunar New Year and Chuseok holidays. Methods : A descriptive research method was implemented using SPSS to analyze 9,047 reported and received consultation phone calls made during the 2008 Lunar New Year holiday (February 6-10) and the 2008 Chuseok holiday (September 13-15) for frequency and percentages. Results : Among the general characteristics of subjects during the Lunar New Year and Chuseok holidays, an examination of the distribution for gender showed more men than women and the distribution for age showed most subjects were thirties, followed by forties, and finally under ten years of age. According to the status of situational calls during the Lunar New Year holiday most were used for in the following order : providing resource information, misdialing and prank calls, and additional consultations. According to the status of situational calls during the Chuseok holiday most were used for in the following order : providing resource information, additional consultations, misdialing and prank calls. According to region most came from Gwangju Metropolitan City Bukgu, followed by Yeosu, Suncheon, and Mokpo in Jeonnam. According to callers, the majority were non-medical persons. According to time most were made between 9:01 and 12:00, while the fewest were made during 3:01 and 6:00. According to treatment department most were made in the following order : internal medicine, pharmacy, and pediatrics. Most medical resource information provided regarded areas outside the callers location. Conclusion : Emergency medical technician will play a central role in the emergency medical information system in the near future.

  • PDF

보건지소 공중보건의사의 지역보건사업 참여 실태 (A Study on Public Health Doctors' Participation in District Public Health Program of Health Sub-centers in Korea)

  • 이재천;박용문;안성복;이해영;황진원
    • 농촌의학ㆍ지역보건
    • /
    • 제28권1호
    • /
    • pp.53-66
    • /
    • 2003
  • 본 연구는 2002년 2월 한 달 동안 전국 보건지소에 근무하는 공중보건의사 1,036명을 대상으로, 보건지소의 전반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여건과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보건사업의 수행 현황을 조사하고, 보건사업의 기획, 수행, 평가의 각 단계별 참여 현황과 지역보건사업에 대한 견해 및 관련특성 등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보건지소의 전반적인 의료여건으로는 근무하는 의사수가 1명 내지 2명인 경우가 98.7%였고, 의사 이외의 직원수는 3명 이내인 경우가 89.7%였다. 보건지소 관할 구역인 읍 면단위에서 보건지소 이외에 다른 의료기관이 있는 경우가 45.9%였고, 이 경우 해당 의료기관까지의 소요시간은 도보로 평균 5분정도였다. 보건지소의 33.5%가 의약분업제도 시행지역에 위치하고 있었고, 보건지소 이외에 타 의료기관이 있는 지역 중 의약분업을 시행하는 곳은 68.8%였다. 평균 1일 진료건수는 2000년 5월 18.0${\pm}$15.6건에서 2001년 11월 14.8${\pm}$14.8건으로 점차 감소하는 추세였으며, 특히 의약분업 실시 지역인 경우 감소정도가 크게 나타났다. 보건지소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보건사업은 예방접종사업이 96.7%로 가장 높았고 보건교육이 76.5%로 가장 낮았으며, 각 사업의 기획 및 평가단계에 관여하는 경우는 예방접종사업과 방문보건사업이 각각 49.5%, 49.1%로 높게 나타난 반면 전혀 관여하고 있지 않은 경우가 29.6%였다. 보건사업의 세부 항목별 참여에서는 예방접종예진, 방문보건사업대상자 방문, 근무지역내 학교 수 인지도가 각각 94.2%, 81.5%, 75.5%로 높게 나타났으며, 보건사업의 기획, 수행, 평가의 각 단계별 참여는 평균적으로 수행 단계가 61.8%로 높게 나타났고, 기획 단계가 34.8%, 평가 단계가 22.6%로 나타났다. 보건지소에서 이루어지는 지역보건사업이 주민 보건향상에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보는 견해가 55.8%, 지역보건향상에 공중보건의사의 역할을 긍정적으로 보는 경우가 37.6%, 지역보건사업에 참여 의사가 있는 경우가 58.7%로 나타났다. 현재 농어촌 지역에서 보건지소의 단순진료실적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인 반면 보건지소의 지역보건사업 중추기관으로서의 요구가 증가되고 있다. 주로 진료 위주의 역할에 국한되었던 공중보건의사를 보건사업 인력으로 활용하여 지역보건사업 인력 확충 및 전문화 등 지역보건사업의 양적 질적 향상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공중보건의사에 대한 지속적인 보건사업 관련 교육 및 보건사업 참여에 대한 동기부여를 통해 지역보건사업의 수행단계에 수동적으로 참여하는 단계에서 기획 및 평가 단계에까지 능동적으로 참여하게끔 유도하는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 PDF

부산, 경남지역 폐암 환자의 방사선치료 이용에 대한 임상 결정 모델 연구 (A Study of Clinical Model for Radiation Therapy in Lung Cancer Patients of Busan and South Gyeongnam Province)

  • 손종기;김윤진;조덕영
    • 한국방사선학회논문지
    • /
    • 제9권6호
    • /
    • pp.393-401
    • /
    • 2015
  • 폐암에 대한 방사선치료는 단독치료 또는 병용치료 시에 효과적인 치료이다. 연구에 의하면 최적의 방사선치료 이용률은 61%에서 74% 범위로 추정되고 있으나, 우리나라의 방사선치료 이용률은 낮은 것으로 조사되어 이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부산, 경남 지역에서 폐암환자의 방사선치료 이용률을 조사하여 방사선 이용의 적절성을 평가하고 방사선치료 이용관련 인자를 밝히고자 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폐암으로 진단된 부산, 경남 지역 인구를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를 위하여 2개의 병원에 등록된 환자 1,036명의 환자 자료를 수집하여 최종적으로 연구에 적합한 897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하였다. 연구는 적정 이용비율과 실제 방사선치료 비율을 비교하였고, 방사선치료 이용의 적정성과 관련인자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자 897명 중에서 503명(56%)은 내과적 치료가 시행되었고, 394명 (44%)는 방사선치료가 시행되었다. 전체 폐암환자의 방사선치료 이용률은 42%이었다. 조직학적 분류에 의한 비소세포 폐암의 비율은 33%이었고, 소세포 폐암은 90%이었다. 폐암의 방사선치료 이용과 관련 인자는 연령, 조직학적 유형, 임상병기, 의뢰의사, 임상검사이었다. 부위(site)별 방사선치료 이용률을 비교했을 때 근치적 흉부치료는 42%이었고, 완화적 치료는 26%이었다. 조직학적 유형의 비교에서 소세포 폐암의 이용률은 낮았고 특히 병기 III기에서 이용률은 가장 낮았다. 부산, 경남지역에서 방사선치료의 이용률은 적정한 이용률 보다 낮게 나타났다. 이용률 차이는 환자요인, 종양요인, 의료 서비스 요인으로 설명할 수 있었다. 이용률 개선을 위해서는 아웃리치 서비스(outreach service) 프로그램의 개발과 다 학제적 팀의 활성화가 필요하다.

건강증진을 위한 도시공원의 물리적 환경요소 평가 - 서울시를 대상으로 - (The Evaluation of Physical Environmental Factors in Urban Parks for Healthy City - Focus on Seoul -)

  • 채진해;김원주
    • 한국조경학회지
    • /
    • 제48권4호
    • /
    • pp.29-40
    • /
    • 2020
  • 본 연구는 건강증진을 위한 도시공원 평가하기 위해 물리적 환경 요소를 해외사례와 선행연구를 통해 지표를 선정하고, 이를 정량적·정성적으로 분석하였다. 조사대상지는 서울시에 조성된 근린공원을 지역적 분배를 고려하여 서대문독립공원, 홍릉근린공원, 고척근린공원, 신림근린공원, 청담근린공원, 개포근린공원, 숭인근린공원 7개이다. 평가 지표는 정량적 지표 (공원의 배후지역 환경, 공원 특성, 공원 시설물 3가지 분류에 따른 12가지 요소), 정성적 지표(접근성, 안전성, 편의성, 활동성, 어메니티 5가지 분류에 따른 14가지 요소)를 선정하였다. 지표 선정방법은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선정하였으며, 물리적 환경 인식 요소의 평가방법은 전문가와 조사원이 현장관찰을 통해 3점 척도(상·중·하)로 조사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건강증진을 위한 지표는 운동시설이나 산책로 뿐 아니라, 휴식공간, 여가 및 문화시설, 접근성, 청결, 식수대 등 건강 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요소들이 주요한 지표임을 알았다. 둘째, 정량적인 지표로는 요건을 갖추고 있다 할지라도 정성적인 평가에서는 실제 구현시키거나,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많아 공원의 물리적 환경에 대한 정량적 정성적 평가가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 셋째, 물리적 환경요소에 대한 정성적 평가 결과 유형별, 공원별 점수차가 나타났는데, 건강증진을 위한 운동시설, 체력단련시설 등 활동성보다는 접근성, 안전성, 편의성과 같은 간접적 지표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COVID-19 등으로 공원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공원의 서비스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 이를 위해 정기적으로 정량적·정성적 지표를 평가하여 공원의 서비스를 증진시키고, 직접적 요인 뿐 아니라 간접적·보안적인 지표들에 대한 서비스 고려가 필요하다.

원주시민과 춘천시민의 지역사회 내 금연프로그램 이용 격차가 금연 시도에 미치는 영향 (Impact of the Utilization Gap of the Community-Based Smoking Cessation Programs on the Attempts for Quitting Smoking between Wonju and Chuncheon Citizen )

  • 도경이;이광수;오재환;박지해;정윤지;강제구;윤선영;김춘배
    • 농촌의학ㆍ지역보건
    • /
    • 제49권1호
    • /
    • pp.37-49
    • /
    • 2024
  • 이 연구는 강원도 원주시와 춘천시에 거주하고 있는 만 19세 이상 성인 600명을 대상으로 두 지역 간 흡연 상태에 차이가 있는지를 탐색하고, 지역 내 금연프로그램 경험이 금연 시도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평가하였다. 연구결과 원주시는 춘천시보다 현재흡연율이 더 높고, 흡연기간은 더 길었으며, 흡연 시작 연령은 춘천시보다 더 낮았다. 원주시의 현재흡연율이 춘천시보다 더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관할지역 내 보건소 등에서 운영하는 금연 교육프로그램의 이수 경험률이 원주지역에서 더 낮았고(OR=0.52, 95% CI=0.33~0.81), 금연클리닉의 이용률도 더 낮았지만 유의하지는 않았다. 지역 내 금연프로그램 경험이 금연 시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원주시는 금연교육 이수자와 금연클리닉 이용자가 그렇지 않은 대상자에 비해 각각 OR=2.31, OR=2.29로서 금연 시도 경험이 더 높았고, 춘천시의 경우도 금연지원서비스를 인지하고 있는 대상자의 금연 시도 경험이 그렇지 않은 대상자에 비해 OR=2.26배 더 높았다. 하지만 두 지역 모두 적은 표본수로 인하여 통계적 유의수준에 도달하지는 못하였다. 이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해당보건의료기관은 지역주민의 금연지원서비스에 대한 인식 제고와 흡연자의 금연 시도를 높이기 위한 지역 내 보다 실용성 있는 금연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밀착형 홍보로 접근성을 제고하여 현재흡연율의 지역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중재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