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외 환경규제를 강력히 받고 있는 잔류성 유기오염물질(POPs)의 농식품에 대한 잔류 허용기준은 설정되어 있으나, 천일염은 제조특성상 환경으로부터 이들 유해물질의 오염 가능성이 매우 높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관련 조사 및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천일염에 잔류 가능한 24종의 유기염소계 POPs(${\alpha}$-HCH 1, ${\beta}$-HCH 2, ${\gamma}$-HCH 3, ${\delta}$-HCH 4, trans-chlrodane 5, 2,4'-DDE 6, ${\alpha}$-endosulfan 7, cis-chlordane 8, 2,4'-DDD 9, endrin 10, ${\beta}$-endosulfan 11, 2,4'-DDT 12, endosulfan sulfate 13, HCB 14, aldrin 15, trans-nonachlor 16, 4,4'-DDE 17, dieldrin 18, 4,4'-DDD 19, cis-nonachlor 20, 4,4'-DDT 21, heptachlor 22, heptachlor epoxide 23 and mirex 24)를 대상으로 GC-ECD(DB-5, $30m{\times}250{\mu}m{\times}0.25{\mu}m$)를 활용한 정량분석을 실시하였다. 24종 POPs 물질의 retention time은 19.18 min의 ${\alpha}$-HCH를 시작으로 34.69 min의 mirex 순서로 검출되었으며, 각각의 peak간 간격은 최소 0.05 min 이상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들 POPs의 LOQ는 0.003 ~ 0.033 ng/g 범위에서 확인되었고, 0.1 ng/g 수준에서 측정한 회수율은 60.9% ~ 120.8%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분석한 모든 천일염 시료에서 이들 POPs 물질이 정량한계 이상 검출된 시료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