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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성인의 가정식, 급식, 외식을 통한 점심식사의 질 비교 : 2011년도 중국국민건강 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Comparison of lunch quality through home meals, institutional meals, and eating-out in Chinese adults: analysis of the data from the 2011 China Health and Nutrition Survey)

  • 김군태;이영미;박혜련;송경희;장윤희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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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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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8-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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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에서는 2011년 중국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20 ~ 64세 중국 성인이 섭취한 점심식사의 질을 가정식, 급식, 외식으로 구분하여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총 대상자 3,708명 중 76.7%가 가정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있었으며, 급식은 15.6%, 외식은 7.7%에 해당하였다. 가정식군은 여성이 남성보다 많았으나, 급식군과 외식군은 남성이 여성보다 많았다. 가정식군은 농촌 거주자가, 급식군과 외식군은 도시 거주자가 더 많았다. 둘째, 식품군별 섭취량을 분석한 결과, 곡류·서류·콩류와 생선류는 세 군 모두 권장섭취량 범위에 있었으나, 육류 섭취량은 세 군 모두 과다하였다. 특히 급식군과 외식군의 경우 권장섭취량의 2배 이상 섭취하고 있었다. 가정식군과 급식군의 채소류 섭취량은 권장섭취량 범위 내에 있었지만, 외식군은 20 g 이상 부족하였다. 과일류와 우유 및 유제품류 섭취량은 세 군 모두에서 매우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다빈도 섭취 식품을 분석한 결과 전체적으로 섭취빈도가 가장 높은 식품은 쌀과 돼지고기였고, 가장 많이 섭취한 채소는 청경채와 배추였다. 외식군은 가정식군과 급식군에 비해 채소류로 섭취한 식품의 종류가 적었고 쇠고기의 섭취 빈도가 높았으며, 빵 및 면류 식품의 섭취빈도가 높았다. 넷째, 식품군 섭취패턴을 분석한 결과, '곡류+ 육류+ 채소류' 패턴이 55.5%로 가장 많았다. '곡류+ 육류+ 채소류' 패턴은 급식군에서 그 비율이 가장 높았고, 외식군에서 상대적으로 낮았다. 가정식군에서는 '곡류+ 채소류' 패턴이, 외식군에서는 '곡류+ 육류' 패턴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다섯째, 전체적으로 식품군점수는 5점 만점에 평균 2.4점, 식품섭취 가짓수는 평균 3.4개로 섭취한 식품의 다양성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개선의 필요가 있었다. 급식군의 식품군점수와 식품섭취 가짓수가 가정식군이나 외식군보다 유의적으로 높았다. 본 연구결과를 종합해보면, 중국 성인의 점심 식사는 육류 섭취가 과다하며, 과일류와 우유 및 유제품류의 섭취가 매우 부족한 공통적인 문제점이 있었다. 가정식의 경우 식사의 다양성 측면에서 곡류, 육류, 채소류를 모두 섭취할 수 있도록 영양교육이 필요하며, 외식의 경우 육류의 섭취가 지나치게 많고 채소류 섭취가 부족하여 개선의 필요가 있다. 또한 급식은 외식이나 가정식보다 식품 다양성 측면에서 바람직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점심식사의 기본적인 구성요소라고 할 수 있는 곡류, 육류, 채소류를 모두 섭취한 비율이 2/3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어 체계적인 급식 프로그램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

식사구성안 권장식사패턴의 영양 적정성 평가 - 201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 (Nutritional Adequacy of Target Pattern in Dietary Guidance System - Dietary Reference Intakes for Koreans 2015 -)

  • 김영남
    •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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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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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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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201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 제시된 18개의 연령군별 권장식사패턴을 대상으로 영양 적정성을 분석하였다. 권장식사패턴의 식품군별 배정 횟수와 대표영양가표를 활용하여 에너지 함량과 에너지분율의 적정성 여부를 조사하였고, 단백질, 식이섬유, 무기질(Ca, P, Fe, Na, K), 비타민(비타민 A, 티아민, 리보플라빈, 니아신, 비타민 C)의 12가지 영양소에 대하여 영양소 섭취기준 충족 여부를 확인하였다. 조사 대상 12가지 영양소 모두 영양소 섭취기준을 충족시키는 권장식사패턴(MAR=1.0)은 5개뿐으로, 모든 권장식사패턴이 식사구성안의 영양 기대 목표를 만족시키지는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장식사패턴 18개 모두에서 영양소 섭취기준을 충족시켰던 영양소로 단백질과 나트륨이 있었으며, 식이섬유, 칼슘, 칼륨은 미 충족 권장식사패턴이 각각 15개, 10개, 9개나 되었다. 비타민 A의 경우 영양소 섭취기준의 단위는 RAE이고 대표영양가표의 단위는 RE로 되어 있다. 단위의 차이를 무시한 채 비교하였을 때는 18개 권장식사패턴 모두가 비타민 A 권장섭취량을 충족시키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나, 권장식사패턴의 RE 단위 함량을 RAE 단위 함량으로 환산하여 비교하는 경우 3개 권장식사패턴만이 권장섭취량을 충족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여성 노인의 권장식사패턴은 MAR이 0.90으로 가장 낮았으며, 영양소 섭취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영양소가 7가지나 있는 것으로 확인되어 조정이 필요하다.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의 에너지분율은 각각 16.04%, 24.35%, 60.91%로 에너지적정비율을 충족시키고 있었다. 권장식사패턴의 에너지 증감을 최소한으로 하면서 영양소 섭취기준에 미달하는 식이섬유, 칼슘, 칼륨, 비타민 A 함량을 증가시킬 수 있는 방안으로 채소군의 배정 횟수 증가가 바람직할 것으로 나타났고, 단백질의 과잉 섭취를 억제하는 방안으로 고기 생선 달걀 콩류군의 배정 횟수 감소도 일부 권장식사패턴의 경우 고려해 볼 필요성이 있다. 그리고 양념의 사용은 식단 구성 시 배제하고 있는데, 권장식사패턴에서 양념의 사용에 따른 에너지 배정이 적정 수준으로 확보될 수 있도록 고려하여야겠다.

현장의 시각으로부터 구조화된 자활 개념 탐색 연구 : 자활사업 실무자의 이해를 중심으로 (An exploratory study on practice-oriented reconceptualization of self-sufficiency : Service providers' reflections on their own experiences from the field)

  • 최상미;홍송이
    • 사회복지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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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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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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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자활은 지난 이십년간 우리나라의 대표적 근로연계복지제도로 존재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그 개념에 대한 합의 없이 정책, 학계, 현장에서 제각기 이해되고 사용되어 왔다. 이는 최근 자활사업의 다양한 환경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면서 자활의 정체성 위기를 초래하는 근본적인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자활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현장 실무자들의 자활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반영하여 자활 개념 정립을 시도한다. 총 35명의 자활사업 실무자들에 대한 6번의 집단심층인터뷰를 통해 자활 개념에 대한 심층적인 질적 자료를 수집하였다. 연구 결과 자활사업 실무자들은 '취창업을 통한 노동 시장에의 편입', '소득창출을 통한 수급 탈피'와 같은 정책 목적과 성과에 부응하기 위해 '경제적 측면의 성과'에 초점을 두고 정책지향적으로 자활을 이해하는 동시에 실천가의 관점을 반영하여 '이용자의 역량강화와 삶의 변화'에 초점을 두고 자활을 이해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구체적으로 본 연구는 자활실무자들이 근로기회 제공과 경제적 자립을 위한 과정으로서 경제적 측면에서 이해하고 있는 동시에 정서적 역량강화와 동기부여, 근로장벽 극복과 같은 정서적 측면, 사회적 관계 형성과 회복을 통한 사회통합과 같은 사회적 측면, 그리고 삶의 회복과 주체적 삶을 위한 통합적 지원으로 이해하고 있음을 발견하였다. 이러한 자활에 대한 상반된 이해는 실천가들이 사회복지라는 직업적 미션과 성과지향적인 조직의 운영 사이에서 이용자의 역량강화 과정에 초점을 둘지, 아니면 단기적으로 성과평가를 위하여 취창업률과 탈수급률이라는 가시적 실적에 중점을 두어야 하는지 등 현장의 혼란과 왜곡된 자활 운영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러한 연구 결과로부터 본 연구는 결과이자 과정이며, 경제적, 정서적, 사회적, 일상생활 측면을 포함하는 다차원적 개념으로 자활을 이해할 필요성과 함께 이러한 자활의 특성을 반영한 실천 현장의 재설계의 필요성과 함의를 제안한다.

한국 커뮤니티 댄스의 효과와 역할 (Effects and Roles of Korean Community Dance)

  • 박소정
    • 트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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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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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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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21세기로 접어들면서 사회와 문화의 흐름은 자기 스스로 경험하고 즐기고 체험을 하는 단지 보고 즐기는 것에서 자신이 직접 경험하고 행위의 주체 자가 되는 문화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2010년부터 활성화되고 있는 커뮤니티 댄스(Community Dance)로 나타났다. 커뮤니티 댄스는 누구나 대상이 될 수 있으며 모임의 특성과 연령에 따라 아동 무용, 성인 무용, 노인무용으로 나뉠 수 있어 다양한 연령대로 활동 할 수 있다. 또한 미취학 아동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연령대별로 모임에서 성별, 인종, 종교에 관계없이 건강을 증진하거나 표현의 욕구를 충족하고 체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모든 사람의 행복과 자아 성취를 위한 모든 종류의 춤을 말한다. 모든 사람들이 각자의 여가시간을 활용하여 자발적으로 즐겁게 참여하는 무용 활동으로 체험을 통한 춤이라는 비언어적 특징이 세대 간의 공감대와 소통을 이루며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커뮤니티 댄스는 평생교육을 통해 사회학습으로의 확장성을 가져오며 전문가들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함께 진행하는 자발적인 공동체 모임이다. 커뮤니티 댄스의 정의는 누구나 개인의 일상생활을 풍요롭게 하고 사회적으로 공동체의식을 높여 밝은 사회를 만들며, 개개인에게는 건강증진과 미적 교육의 목표를 이루는 신체활동의 총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창의성의 의미를 자기표현으로서의 몸과 창의성에서 무용체험은 참여자가 참여 과정에서 경험하는 긍정적인 심리체험과 일상에 미친 영향력을 탐색해 행복 관점을 투영하여 커뮤니티 댄스의 효과로 나타나고 있으며 참여자들은 춤 문화를 향유를 위해 지금까지 온라인 오프라인을 통해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하고 있다. 커뮤니티 댄스의 붐이 불기 시작하면서 10년간 다양한 분야로 연구가 진행되었지만 실질적인 프로그램의 방법론은 미비하여 국내에서 진행한 커뮤니티 댄스 사례를 조사하여 펠든크라이스 기법(Feldenkrais Method)을 제시하여 향 후 국내 커뮤니티 댄스에 필요한 방법론으로 자리 잡아 문화 소외계층과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무용의 신체 기능적 측면의 향상과 심리적 안정감을 줄 수 있는 교육적 효과와 예술가들의 안무 창작법의 일환으로 활용될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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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금시당(今是堂) 12경의 문화경관 해석 (Interpretation of Cultural Landscape at the Geumsidang(今是堂) sibigyung(12 Landscapes) in Miryang, Gyungnam)

  • 엄태건;김수진;박정임;강한민;심우경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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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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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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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조선 중기 밀양의 부호세력이었던 여주이씨 일가의 금시당 이광진 유적을 중심으로 그림, 시문, 기문 등에 나타나고 있는 문화경관으로서의 특성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금시당 이광진은 사회적 혼란기였던 문정왕후의 죽음 이후 중기 벼슬을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와 응천강변의 백곡에 터를 잡고 금시당을 건립하여 별서를 경영하고자 하였는데, 그가 경영한 금시당은 숙부이자 스승인 월연 이태로부터 자연관과 효행, 산수경영 등 많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금시당십이경도는 이경홍이 병환으로 위중한 아버지 이광진을 위로하고자 금시당 주변의 아름다운 12경관을 그린 것으로 구전되며, 꾀꼬리봉, 용두산, 무봉사, 마암산, 월연대, 사인당 마을, 영남루, 밀양읍성, 배나무 소, 밤나무 숲, 밀양강변, 삼문동들 등 당시 여주이씨 일가가 소유하고 있었던 땅과 관아를 경관 대상으로 하여 소상팔경이나 사시팔경의 관념적인 산수화가 아닌 실경을 담고 있는 산수화이다. 금시당십이경시는 금시당십이경도에 근거하여 작성된 제화시로서 이광진의 11대손 이용구가 지은 것으로 시간과 계절 그리고 기상의 변화를 노래하였다. 시 12수 모두 칠언절구로 글자 수가 모두 28자로 이루어졌으며, 단순히 그림의 외형적인 묘사가 아닌 작자의 개성에 의해 재산출되었기 때문에 그림에서 보이는 요소들과 완전히 일치하지 않는다. 따라서 금시당십이경도는 단순히 효행의 의미뿐만 아니라 밀양의 부호세력으로서 여주이씨 일가 소유의 장원을 나타내고 있으며, 금시당십이경시는 그림을 재산출하여 특정한 명승지로 변화시켜 여주이씨 일가 소유의 영역성을 보다 강화시킬 목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생각된다.

K-pop 수용자의 세계관 수용 현상 연구 : 그룹 에스파의 세계관 사례를 중심으로 (A phenomenon Study on Acceptance Universe of K-pop Audience : Focused on Group Aespa's Universe Case)

  • 김나경
    • 트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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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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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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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이 논문은 현재 K-pop분야 콘텐츠 전략으로 활용되고 있는 '세계관' 수용 현상에 대해 K-pop수용자 관점에서 살펴본 후, 그들의 수용 경험과 세계관의 의미 인식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현재 가장 활발하게 세계관을 콘텐츠 전략으로 활용하는 그룹 에스파의 세계관 수용경험과 관련된 트윗을 수집하여, 이 자료를 개인 경험의 의미구조 및 현상의 본질을 탐구하고자 하는 접근방식인 현상학적 접근방식에 따라 분석하였다. 무스타카스의 방식을 활용하여 분석한 결과, 총 21개의 주제를 통해 K-pop 수용자들의 세계관 수용 현상의 의미구조를 도출하였다. 현재 K-pop 수용자들은 세계관 수용을 통해 일방적이거나 수동적이기 보다는 능동적인 문화소비 경험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의미를 생산하고 팬덤 내부의 활발한 상호작용을 통해 외부 영향력을 행사하는 대안적 공동체인 능동적 수용자의 특성을 K-pop 수용자들이 지니고 있으며, 동시에 이 특성이 세계관을 수용하는 세부 행위들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의미한다. 다음으로는 능동적 수용 경험을 통해 K-pop 수용자들이'마케팅 자산', '팬덤 공동체 자산', 'K-pop 산업 확장 자산'이라는 의미를 세계관에 부여하고 있음이 발견되었다. 이 중 '마케팅 자산'인식은 관련 선행연구들의 논의들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재확인 되었다. 뿐만 아니라, 기존의 생산자적 측면의 선행연구들이 발견하지 못한 '팬덤 고유의 자산'과 'K-pop 산업의 확장 자산'의미를 발견하여 K-pop 분야 세계관의 새로운 가치를 도출하였으며, 향후 세계관의 가치 확장 측면에서 그 의미 및 방향성을 논의하여 제시하였다. 결과적으로, 이 연구는 세계관 수용 현상의 의미구조를 밝혀냈다는 것과, 기존에 논의되지 않았던 K-pop 세계관의 새로운 의미를 발견했다는 데 의의가 있으며, 관련 주제의 후속 연구를 다각도에서 제언하는 것을 통해 연구의 장을 넓히는데 기여하고자 하였다.

웰에이징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성인 생애주기별 교육 요구도 분석 (Analysis of Educational Needs by Adult Life Cycle for Well-aging Education Program Development)

  • 구진희;임효남;김두리;강경희;김설희;김용하;이종형;안상윤;김광환;송현동;황혜정;김문준;박아르마;조지용;장경희;조영채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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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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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7-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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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에서는 성공적인 노화를 위한 신체적, 정신적, 사회경제적 측면의 웰에이징 교육 요구를 분석하여 웰에이징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 및 운영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고자 한다. 조사도구는 웰에이징에 관한 인식과 신체적, 정신적, 사회경제적 측면의 웰에이징 교육 요구를 알아보기 위한 문항으로 제작되었다. 2021년 2월 한 달 동안 한국갤럽의 온라인·모바일 조사를 통해 만 19세 이상 성인 1949명을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웰에이징 교육 요구를 분석하기 위해서 기술통계분석, 분산분석, Borich 요구도 분석 및 IPA분석이 실시되었다. 연구결과, 웰에이징을 위한 교육 요구도의 전체 우선순위로 보았을 때 경제력, 운동, 만성질환관리 등이 높게 나타났으며, 교육 요구도가 낮은 순으로는 감염질환관리, 자립심, 사회적 책임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경제력은 전체 응답자의 82.4%에 해당하는 중년기(35~49세)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교육 요구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중년기에서는 운동과 만성질환관리의 교육 요구도가 가장 높게 나타나 생애주기별 웰에이징 프로그램이 필요함을 시사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웰에이징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실증자료로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프랜차이즈 종사원들의 감정노동이 직무탈진과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 자기효능감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The Effect of Emotional Labor on Burnout and Turnover intention of Employee in Chinese Franchise Companies: Focusing on Moderation Effect of Self-Efficacy)

  • 양양;이지석
    • 무역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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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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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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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중국 프랜차이즈의 종사원들을 대상으로 감정노동이 직무탈진과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과 이들 관계에서 자기효능감에 대한 조절효과를 분석하였다. 이들 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감정노동 → 직무탈진 → 이직의도의 매개효과분석과 감정노동이 직무탈진에 주는 영향을 종사원들의 자기효능감이 조절하는지에 대한 조절효과분석, 그리고 이들을 결합한 조절된 매개효과분석을 실시했다. 참가한 연구대상자는 중국 프랜차이즈 기업의 종사원들이며, 설문지는 총 1,500부를 배부하여 불성실한 응답자 98명을 제외한 1,412명의 응답내용을 분석에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결론 및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감정노동은 직무탈진을 경유하여 이직의도에 영향을 주는 매개효과가 확인되었다. 중국프랜차이즈 종사원들이 조직 내에서 감정노동이 증가하면 직무탈진이 증가하고 직무탈진의 증가는 이직의도를 증가시켜서, 결국에 감정노동은 이직의도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준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감정노동이 직무탈진에 미치는 영향이 자기효능감의 값이 증가함에 따라 감소하는지를 분석했다. 둘째, 중국 프랜차이즈 종사자들의 감정노동이 증가하면 직무탈진이 증가하는데, 이러한 영향은 자기효능감의 값이 증가하면서 점점 감소되는 조절효과가 발생했다. 그리고 감정노동*자기효능감에 대한 상호항의 도입은 이직의도의 분산의 설명력을 추가로 1.0%만큼 유의적으로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조절효과는 중국 프랜차이즈 종사원들이 조직 내에서 감정노동을 경험하게 되면 직무스트레스로 인하여 직무탈진이 증가하는데, 종사원들의 자기효능감의 크기가 증가할수록 감정노동이 직무탈진에 미치는 영향은 오히려 줄어들게 된다. 셋째, 중국 프랜차이즈 종사자들의 감정노동이 직무탈진을 경유하여 결과적으로 이직의도를 증대시키는 양의 매개효과가 자기효능감에 의하여 조절되는 조절된 매개효과가 나타났다. 이러한 조건부 간접효과는 자기효능감의 값이 증가하면서, 감정노동이 직무탈진을 경유하여 이직의도에 영향을 주는 양의 매개효과가 점점 줄어드는 조절된 매개효과가 발생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본 연구의 시사점으로는 감정노동, 직무탈진, 이직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조절변수인 자기효능감이 중요하므로, 중국 프랜차이즈로 진출하는 한국기업들은 종사원 채용시, 그리고 인사관리에서 자기효능감이 높은 직원을 채용하거나 자기효능감을 높일 수 있는 직원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시행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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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육성 벼 품종 입형 관련 특성 분석 (Characterization of Traits Related to Grain Shape in Korean Rice Varieties)

  • 이창민;이건미;백만기;김우재;서정필;정오영;조영찬;박현수;김석만
    • 한국작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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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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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9-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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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국내 육성 벼 품종의 입형 특성은 협소한 유전적 배경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는 육성품종의 입형 관련 표현형과 유전자형을 분석하여 생태형에 따른 입형 특성과 대립유전자 효과를 파악하고, 자포니카 품종에 도입된 대립유전자의 기원을 확인하고자 수행되었다. 자포니카 225, 흑미 14, 통일형 생태형 33품종 등 272품종에 대해서 현미 길이, 너비, 두께, 장폭비, 천립중의 표현형과 GW2, GS3, qGL3, qSW5, GS5, TGW6, GW7, GW8 등 8개 입형 관련 유전자형을 분석하였다. 자포니카 품종은 중단립종에 단원형, 흑미와 통일형 품종은 중립종에 중원형 입형 특성을 나타냈다. 표현형에 대한 군집분석을 통해 자포니카 품종 대부분으로 구성된 그룹 1, 흑미와 통일형 품종 위주로 구성된 그룹 2, 자포니카 품종이 포함된 그룹 3 등 세 그룹으로 나눌 수 있었다. 그룹 1은 현미 너비와 두께, 그룹 2는 장폭비와 길이, 그룹 3은 천립중에 의해 영향을 많이 받아 구분되며 그룹 1은 중단립종·단원형, 그룹 2는 중립종·중원형, 그룹 3은 장립종·단원형 입형 특성을 나타냈다. 입형 관련 대립유전자형 분석 결과 gw2 (빈도수 1.1%)와 tgw6 (0.4%) 대립유전자는 매우 드물었으며, qgl3와 gw8는 통일형 생태형에서만 존재하였고 자포니카 품종의 qSW5 유전자형은 qsw5_N이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생태형별 대립유전자 조합의 수는 자포니카 7개(Cj1-Cj7), 흑미 3개(Cj_b1-Cj_b3), 통일형 13개(CT1-CT13)로 자포니카에 비해 품종수가 적은 통일형 생태형이 더 다양하였다. 자포니카 품종의 대표 대립유전자 조합은 자포니카 Cj1, 2 (GW2-GS3_C-qGL3-qsw5_N-gs5-TGW6-gw7(GW7)-GW8)로 여기에 gw2, gs3, qSW5, GS5 대립유전자가 도입됨으로써 다양성이 확대되었다. 흑미 품종의 대표 대립유전자 조합은 Cj_b2, 3 (GW2-gs3-qGL3-qsw5_N-gs5-TGW6-gw7(GW7)-GW8)로 자포니카 대표 조합에서 GS3_C가 gs3로 치환된 조합이다. 통일형 생태형은 GW2 유전자만 다형성이 없었고 7개 유전자에서 13개 대립유전자 조합이 확인되었으며 대표조합은 CT3 (GW2-GS3_C-qgl3-qsw5_N-gs5-TGW6-GW7-gw8)이다. 우리나라 대표 품종인 '신동진'의 입형 특성은 자포니카 대립유전자 조합 Cj2에서 gs3가 도입됨으로써 중대립화되었고, gs3는 미국품종 Calrose로부터 유래한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 육성 벼 품종에 대한 입형 관련 표현형과 유전자형 분석 결과는 우리나라 벼 품종의 입형 특성을 다양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Word2Vec을 활용한 제품군별 시장규모 추정 방법에 관한 연구 (A Study on Market Size Estimation Method by Product Group Using Word2Vec Algorithm)

  • 정예림;김지희;유형선
    • 지능정보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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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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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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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인공지능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빅데이터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비정형 텍스트 데이터로부터 의미있는 정보를 추출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들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분야에서도 새로운 시장기회를 발굴하거나 기술사업화 주체의 합리적 의사결정을 돕기 위한 많은 연구들이 이뤄져 왔다. 본 연구에서는 기업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핵심적인 정보 중의 하나인 시장규모 정보를 도출함에 있어 기존에 제공되던 범위보다 세부적인 수준의 제품군별 시장규모 추정이 가능하고 자동화된 방법론을 제안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신경망 기반의 시멘틱 단어 임베딩 모델인 Word2Vec 알고리즘을 적용하여 개별 기업의 생산제품에 대한 텍스트 데이터를 벡터 공간으로 임베딩하고, 제품명 간 코사인 거리(유사도)를 계산함으로써 특정한 제품명과 유사한 제품들을 추출한 뒤, 이들의 매출액 정보를 연산하여 자동으로 해당 제품군의 시장규모를 산출하는 알고리즘을 구현하였다. 실험 데이터로서 통계청의 경제총조사 마이크로데이터(약 34만 5천 건)를 이용하여 제품명 텍스트 데이터를 벡터화 하고, 한국표준산업분류 해설서의 산업분류 색인어를 기준으로 활용하여 코사인 거리 기반으로 유사한 제품명을 추출하였다. 이후 개별 기업의 제품 데이터에 연결된 매출액 정보를 기초로 추출된 제품들의 매출액을 합산함으로써 11,654개의 상세한 제품군별 시장규모를 추정하였다. 성능 검증을 위해 실제 집계된 통계청의 품목별 시장규모 수치와 비교한 결과 피어슨 상관계수가 0.513 수준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제시한 모형은 의미 기반 임베딩 모델의 정확성 향상 및 제품군 추출 방식의 개선이 필요하나, 표본조사 또는 다수의 가정을 기반으로 하는 전통적인 시장규모 추정 방법의 한계를 뛰어넘어 텍스트 마이닝 및 기계학습 기법을 최초로 적용하여 시장규모 추정 방식을 지능화하였다는 점, 시장규모 산출범위를 사용 목적에 따라 쉽고 빠르게 조절할 수 있다는 점, 이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높은 세부적인 제품군별 시장정보 도출이 가능하여 실무적인 활용성이 높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