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Geographical Feature

검색결과 136건 처리시간 0.024초

갯방풍의 지리적 분포와 자생지 특성 (Geographical Distribution and Habitat Characteristics of Glehnia littoralis Fr. Schmidt in South Korea)

  • 김성민;신동일;송홍선;김선규;윤성탁
    • 한국약용작물학회지
    • /
    • 제13권4호
    • /
    • pp.171-177
    • /
    • 2005
  • 본 연구는 농업 자원식물의 남한 내 분포현황 및 유전자원 보존대책 확립의 일환으로 갯방풍의 자생지 생태 및 환경특성을 해안별로 조사한 바 이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갯방풍의 분포는 갯방풍은 내륙해안과 도서지역의 해안 등 거의 전 지역의 대부분 사토에서 생육하고 있었다. 자생지는 만조선과 28.2m 거리, 해발고도 2.7m의 사구에 자생했으며, 해안별로는 동해안의 자생지가 서남해안에 비해 매우 넓고 밀도와 피도가 높았다. 2. 자생지의 혼생식물은 35여 종이었으며, 그 중 갯씀바귀, 좀보리사초, 통보리사초, 갯그령, 갯쇠보리, 띠 등의 밀도와 피도가 높았다. 3. 자생지의 연평균강수량 및 온도는 전체 평균이 각각 1250.3 mm, $12.5^{\circ}C$이었으며, 해안지역별로 보면 남해안이 연평균강수량 1427.3mm, $14.3^{\circ}C$로서 동해안의 1111.1 mm, $11.3^{\circ}C$보다 강수량이 많고 온도도 높은 편이었다. 4. 자생지의 토양의 화학적 특성은 pH가 전체평균 7.9로서 약 알카리를 띠고 있었으며, 유기물함량은 0.23%로 미약하였다. $P_2O_5$와 Ca 함량은 비교적 많았고, K은 극소량이었으며 Na이 상대적으로 적어 생육과 염분과의 상관관계가 크지 않는 것으로 보였다. 해안별로는 동해안이 서남해안과 다소의 차이를 보였다.

대구 인접 지역 삼림식생의 진행천이와 잠재자연식생 (Progressive Succession and Potential Natural Vegetation on the Forest Vegetation in and surrounding Daegu, Korea)

  • 정흥락;전영문;이호준
    • Journal of Ecology and Environment
    • /
    • 제29권3호
    • /
    • pp.265-275
    • /
    • 2006
  • 대구 인접지역 삼림식생에 대한 진행천이의 메카니즘과 잠재자연식생을 추정하였다. DCA 에 의한 요인 분석에서는 해발 고도 및 습도구배에 따라 각 군락의 특성이 결정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토양의 수분 함량과 유기물 함량 및 전질 소량은 군락이 발달함에 따라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관 연관분석에서는 2개의 종집단으로 크게 구분되었으며, 이들 두 집단의 유형을 결정하는 요인은 기온 및 토양의 수분 요인으로 판단되었다. 특히, 두 종집단은 천이의 진행에 따라 종조성이 달라지는 군락의 발달단계를 보여주는 것으로 보이며, 생활형 조성도 이를 뒷받침하였다. 입지요인 및 종조성에 따라 소나무 군락, 굴참나무군락, 상수리나무군락 및 떡갈나무군락은 졸참나무군락이나 신갈나무군락으로 각각 천이가 진행될 것으로 예측되었다. 본 조사지역의 잠재자연식생은 종조성, 토양환경 및 지형요인에 의하여 산지 중 상부의 신갈나무군락, 계곡부의 고로쇠나무-까치박달군락, 산지 중 하부는 졸참나무군락 의 3개 유형으로 구분되었다. 그리고 신갈나무군락과 고로쇠나무-까치박탈군락은 현존 식생이면서 잠재자연식생이며, 소나무군락은 현재의 종조성 및 해발 영역을 토대로 신갈나무군락과 졸참나무군락으로 각각 발달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조선시대 관상감의 직제 및 시험 제도에 관한 연구: 천문학 부서를 중심으로 (On the Study of the Organization and the Examination System of Gwansanggam in the Joseon Dynasty: Focusing on the Astronomy Division)

  • 이기원
    • 한국지구과학회지
    • /
    • 제29권1호
    • /
    • pp.98-115
    • /
    • 2008
  • 조선(朝鮮)시대 관상감(觀象監) 천문(天文), 지리(地理), 역수(曆數), 점산(占算), 측후(測候)등의 업무를 관장했던 왕립기관이었다. 그 왕립기관은 학문에 따라 천문학(天文學), 지리학(地理學), 그리고 명과학(命課學) 세 개의 부서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그 중 천문학 부서는 오늘날 지구과학의 학문 분야들과도 일맥상통하는 업무들을 수행했었다. 본 논문에서는 천문학 부서를 중심으로 관상감의 직제와 시험제도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관상감은 조선시대 왕립기관들 중의 하나였기 때문에 직제, 기능, 그리고 과거시험(科擧試驗)에 관한 규정들은 그 시대에 발간된 법전들에 법으로 명시되어있다. 따라서 조선시대의 법전들, 관서지들, 그리고 실록(實錄)의 기록들에 대한 연구로부터, 먼저 우리는 관상감은 인원수의 규모면에서 기존에 알려져 있던 것 보다 더 큰 규모임을 알았다. 왜냐하면 관상감 인원의 추정에 대한 선행 연구들에 있어서는 서리(胥吏), 관노비, 장인(匠人)등과 같은 하급계층들은 무시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는 관상감 관원이 되기 위한 과거시험에 사용된 천문학 교재에 대한 연구도 수행하였다. 내용에 있어서의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시도는 과거시험에 사용된 천문학 교재들에 대한 체계적인 첫 번째 연구이다. 마지막으로, 관상감을 포함한 당시 예전(禮典)에 속했던 기관들의 과거시험에 적용되었던 몇 가지 시험 규정들에 대해서도 간략히 살펴보았다.

Mortality of Major Cancers in Guangxi, China: Sex, Age and Geographical Differences from 1971 and 2005

  • Deng, Wei;Long, Long;Li, Ji-Lin;Zheng, Dan;Yu, Jia-Hua;Zhang, Chun-Yan;Li, Ke-Zhi;Liu, Hai-Zhou;Huang, Tian-Ren
    • Asian Pacific Journal of Cancer Prevention
    • /
    • 제15권4호
    • /
    • pp.1567-1574
    • /
    • 2014
  • The incidence and mortality rates of liver and nasopharyngeal cancer in Guangxi province of China have always been among the highest in the world, and cancer is one of the major diseases that pose a threat to the health of residents in Guangxi. However, no systematic study has been performed to evaluate the time trends in the structure of cancer-related deaths and cancer mortality. In this study, we reveal sex, age and geography differences of cancers mortality between three death surveys (1971 to 1973, 1990 to 1992, and 2004 to 2005). The results show that the standardized mortality rate of cancer in Guangxi residents has risen from 43.3/100,000 to 84.2/100,000, the share of cancer deaths in all-cause deaths has increased from 13.3% to 20.7%, and cancer has become the second most common cause of death. The five major cancers, liver cancer, lung cancer, gastric cancer, nasopharyngeal cancer and colorectal cancer, account for 60% of all the cancer deaths. Cancers with growing mortality rates over the past 30 years include lung cancer, colorectal cancer, liver cancer and female breast cancer, of which lung cancer is associated with the sharpest rise in mortality, with a more than 600% rise in both men and women. Cancer death in Guangxi residents occurs mainly in the elderly population above 45 years of age, especially in people over the age of 65. The areas with the highest mortality rates for liver cancer and nasopharyngeal cancer, which feature regional high incidences, include Chongzuo and Wuzhou. Therefore, for major cancers such as liver cancer, lung cancer, gastric cancer, nasopharyngeal cancer and female breast cancer in Guangxi, we can select high-risk age groups as the target population for cancer prevention and control efforts in high-prevalence areas in a bid to achieve the ultimate goal of lowering cancer mortality in Guangxi.

관찰자/피관찰자 설계 패턴을 이용한 모바일 M/VC 응용 프레임워크 (Mobile M/VC Application Framework Using Observer/Observable Design Pattern)

  • 음두헌
    • 인터넷정보학회논문지
    • /
    • 제7권2호
    • /
    • pp.81-92
    • /
    • 2006
  • 최근, 휴대폰과 PDA 등의 무선기기 사용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리정보, 교통안내 시스템과 같은 모니터링 및 제어 응용이 무선기기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모바일 응용 중, 모니터링 및 제어 응용인 M/VC(Model/View Controller) 응용의 신속한 작성을 지원하는 모바일 M/VC 응용 프레임워크를 소개한다. 모바일 M/VC 응용 프레임워크는 무선 통신 환경에서 클라이언트와 서버 객체의 상호작용을 자동 처리하기 위해 Java의 관찰자/피관찰자(Observer/Observable)를 확장한 모바일 관찰자/피관찰자 패턴과 관찰자/피관찰자 객체들의 조립 기능을 제공하는 Multiplexer와 Demultiplexer 클래스들을 지원한다. 개발자는 이 프레임워크를 이용하여 Observable과 MoblieObserver 클래스들로부터 필요한 객체들을 생성한 후, 이들을 Multiplexer와 Demultiplexer 객체에 구성적으로(plug-and-play식으로) 상호 연결하여 응용을 생성한다. 즉, 개발자는 무선 환경을 고려하지 않고 모바일 M/VC 응용 프레임워크가 제공하는 Multiplexer나 Demultiplexer 클래스의 객체에 모바일 관찰자/피관찰자 객체들을 조립식으로 연결함으로써 피관찰자의 상태 변화가 관찰자에게 전달되고 관찰자를 통한 사용자의 입력이 피관찰자에게 전달되어 반영되는 모바일 모니터링 및 제어 응용을 신속하게 작성할 수 있다. 또한, 모바일 M/VC 응용 프레임워크는 무선 통신 환경하의 관찰자/피관찰자 객체들과 같은 컴포넌트 재사용성을 개선한다.

  • PDF

AHP법을 이용한 농촌지역유형 구분 (Classification of Rural Area by AHP Method)

  • 양원식;김영주;고영배;윤용철
    • 농업생명과학연구
    • /
    • 제43권1호
    • /
    • pp.61-71
    • /
    • 2009
  • 본 연구는 최근 정부 및 지자체에서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는 각종 지역개발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서 농산촌지역의 지대구분 및 사업추진을 위해 농산어촌지역 지대구분을 위한 구분기준과 지표를 개발하고 지대구분안을 도출하는 것이 목적이다. 연구결과, 도시화지역 6개 읍 면, 준도시화 지역 13개 읍 면, 농촌지역 14개 읍 면, 중산간지역 18개 읍 면, 산간지역 11개 읍 면으로 구분되어 전체적으로 균등한 분포를 나타냈다. 세부적으로 보면, 각 군의 읍지역과 중심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일부 거점면이 도시화지역으로 분류되었으며, 반대로 지형적으로 다소 산간지역의 특성이 강한 지역일지라도 수려한 자연경관 및 우수한 관광자원을 보유한 지역의 경우에 평가량이 다소 높게 나타난 것이 특징이다. 결과적으로 같은 군에 위치하거나 인접한 읍 면일지라도 각 읍 면별 지역적 특성은 서로 다른 특성을 내포하고 있기에 당해지역의 발전 잠재력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사업추진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

중국 전통음악 선형적 사유의 형성과 그 원인 (The Formation of Linear Thinking in Traditional Chinese Music and Its Causes)

  • 리루이빠오
    • 문화기술의 융합
    • /
    • 제9권2호
    • /
    • pp.429-436
    • /
    • 2023
  • 중국 전통음악은 토착색이 짙고 자신만의 독특한 사고방식과 특징을 갖고 있다. 선형적 사유는 중국 전통음악의 주요 특징이라는 공감대가 이미 형성되어 각종 전통 다성부(多聲部)·단성부(單聲部) 음악 모두에 구현되었다. 주로 단선율(單旋律) 혹은 단음 음악의 형태로 표현된다. 이러한 중국 전통음악의 선형적 사유는 여러 방면의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아 형성된다. 예를 들어 민족 문화, 지리적 자연환경, 종교철학적 배경, 중국 전통 기보법(記譜法), 전통 악기의 개성적 특성, 율제(律制), 조성(調性) 및 전승방식 등과 관련 있다. 이러한 사유는 입체적 사유를 추구하는 서양 고전음악과 다른 측면이 있는데, 서양음악은 화음의 화합성, 음색 및 텍스쳐의 조화성, 구조의 논리성 및 정체성 등을 중시하며 공간의 종횡적 결합을 강조한다. 그러나 중국 전통음악은 선율의 수평적 발전, 선조의 유창함, 구조의 연속성 등을 중시한다. 우리는 본 논문에서 중국 전통음악의 선형적 사유의 원인을 분석하여 교육적 측면에 더욱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민족음악에 대한 지식을 전수하여 전통음악의 계승과 발전을 촉진하고자 한다.

내수면 선박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정책 제언 (A Policy Proposal for the Safety of Inland Water Ships)

  • 송병화;이홍훈;이창현
    • 해양환경안전학회지
    • /
    • 제29권4호
    • /
    • pp.332-337
    • /
    • 2023
  • 우리나라는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을 뿐만 아니라 국가하천과 지방하천의 연장이 26,843km에 달하고 있어 풍부한 해수면과 내수면이 함께 공존하는 지리적 특징이 있다. 국민소득의 향상 등으로 내수면에서 운항하는 선박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내수면에서 선박사고 및 인명사고의 위험성도 증가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내수면관련 법령조사 및 운영현황 분석을 통하여 거시적인 내수면 선박의 안전관리 대책 방안을 제시하였다. 그 개선방안으로 하드웨어적 인프라로서 사고 초기대응 및 인명구조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충분한 내수면 소방정의 확보와 내수면 선박 사고예방 전문기관의 운영을 제언하며, 소프트웨어적 인프라로서 내수면 선박의 출항통제기준 마련과 현행 해수면 선박에만 적용하고 있는 안전진단제도를 기반으로 내수면 선박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제도도입을 제언하였다. 이러한 내수면 안전관리 정책은 내수면 선박 사고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처 방안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세월호 사건 이후 잠시 활성화 되었던 내수면 선박에 대한 안전관련 연구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사물주소 부여대상 확대 방안 연구 (A Study on Extending of the Addressable Object of Address of Things)

  • 양성철
    • 지적과 국토정보
    • /
    • 제54권1호
    • /
    • pp.75-87
    • /
    • 2024
  • 사물주소는 공법 상 주소가 아니라는 점에서 행정력 측면의 차이는 분명히 존재하지만 위치표현이라는 측면에서는 오히려 도로명주소와 동일 또는 그 이상으로 더 유연하고 세밀하게 위치표현이 가능하므로 도로명주소와 함께 전 국토의 위치를 표현할 수 있도록 적절한 위치에 부여되고 관리될 수 있도록 개선되어야 한다. 기존 도로명주소법, 건축법, 주소정보기본도작성·관리규정 등의 관련 법령에 대한 분석결과를 토대로 도로명주소와 사물주소를 비교한 결과 사물주소체계가 가진 근원적인 한계가 존재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크게 제도척 측면과 부여대상 측면으로 구분하여 사물주소 체계에 대한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제도적 측면으로는, 첫째 주소부여대상이라는 용어에 대한 명확한 정의와 함께 통일을 통해 상하위 법령의 개선이 필요하고, 둘째 건축법 상건물 중 거주에 사용되지 않는 시설물에는 사물주소로 통일하여 부여하며, 셋째 사물주소 부여대상을 지형지물의 유형별로 주소정보기본도의 등록사항을 구분함으로써 이종의 공공데이터와 연계 활용이 용이하도록 해야 한다. 부여대상 측면에서는, 첫째 특정 시설물에는 모두 사물주소가 부여되어 있다는 인식을 줄 수 있도록 해당 범주의 모든 시설물에 부여해야 하고, 둘째 아무런 시설물이 없어도 다수가 이용하는 장소에는 사물주소를 부여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

경관적 재구성을 통한 '장성 필암서원' 경관짜임의 독해(讀解) (Landscape Configuration Reading of 'Jangseong Pilmaseowon' through the Recomposition of Landscape)

  • 노재현;허준;최종희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 /
    • 제32권2호
    • /
    • pp.42-54
    • /
    • 2014
  • 본 연구는 장성 필암서원의 입지 형국 풍수지리 등 장소성에 담긴 의미경관적 요소와 서원배치에 따른 시지각적 공간구성에 담긴 미학성 독해를 위해 시도되었다. 고지도에 표기된 '필암서원', '필봉서원', '김하서서원' 등에서 보이듯 '필암'은 곧 '필봉'이며 이는 '김하서'라는 인식이 드러나고 있다. 서원의 배산 필암산(문필산)과 필암(붓바위)은 필암서원 장소정체성 구축의 핵심이며 하서 김인후의 상징으로, 연고성을 바탕으로 한 깊은 인걸지령(人傑地靈)의 관계로 엮여있음이 읽혀진다. 필암서원은 안산(案山) 없이 파노라믹한 '증산들'을 안대(案對)로 한 계거(溪居)의 입지특성을 보인다. 하서의 태생지인 맥동마을과 필암 그리고 '단봉함서형(丹鳳含書形)' 형국을 반영한 서원의 터잡기와 조형적 반영 그리고 건물 '이름붙이기'에서 드러난 필암서원의 액호(額號)와 각 건물의 당호(堂號) 또한 성리학적 가르침을 바탕으로, 자연과 인간이 하나 되는 천인합일(天人合一)의 인식 결과에 따른 기호경관적 특질은 여타 서원 보다 뚜렷하다. 확연루(누문)-청절당(강당)-진덕재 숭의재(재실)-우동사(사당)의 "전당후재형" 배치로 구축된 교접마당을 통한 중심성의 극대화는 필암서원 고유의 공간 프레임적 특성이다. 여기에 더하여 '유식공간과 제향공간내 경장각과 계생비 배치로 얻어진 내심 이동'을 통한 중심성의 강화' 그리고 '영역성의 강화를 위한 시설과 장치' 등에서 필암서원의 공간구성상의 경관짜임이 읽혀진다. 또한 '창호 구성을 통한 조망 중심성의 강화', ' "틀에넣기"와 중첩을 통한 시각적 투명성 확보' 그리고 '재실 툇마루 높이를 통한 위계성의 구현' 등의 시각구성상의 경관짜임을 통해 성리학적 사고를 바탕으로 한 질서와 미학성이 필암서원 조형에 논리적으로 구현되었음을 독해하였다. 이와 같이 경관 재구성을 통해 정리되고 새롭게 읽혀진 필암서원의 의미체계와 공간 및 시각구성상의 미학성은 결코 우연이 아닌 필연적 결과로, 장성 필암서원의 내적 충일을 높일 수 있는 요인이며 또 다른 자원기반이다. 본 연구를 통해 얻은 경관독해의 결과가 필암서원에 대한 이해 증진과 드러나지 않은 문화경관에 대한 감수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