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한국 제주도에 서식하는 둥근전복의 생식소 발달과 생식주기를 조직학적으로 기재하였다. 생식소는 조직학적으로 계절적인 변화를 보였다. 암컷의 비율은 59% (n = 182/309) 로 조사되었다. 생식소지수는 암, 수 모두 9월에 최고값 (3.2, 3.3) 을 보였으며, 1월과 2월에 최저값 (1.7, 1.4) 을 보여주었다. 난경 조성 변화는 3월의 초기성장기부터 점차 증가하기 시작하여 완숙기인 8월에 $180{\mu}m$ 전후의 난경을 나타냈다. 비만도는 암,수 모두 7월에 최고값 (0.0748, 0.0760) 을 보였으며, 5월에 최저값 (0.0268, 0.0278) 을 나타냈다. 생식소지수, 난경 및 비만도는 생식소조직의 계절적 변화와 유사한 양상을 나타냈다. 생식주기는 비활성기 (11월-12월), 초기활성기 (1월-3월), 후기활성기 (3월-4월), 완숙기 (5월-6월), 방출 및 퇴화기 (7월-10월) 로 구분할 수 있다. 2014년 제주도에서 둥근전복의 주산란기는 8월-10월 이었다.
본 연구에서는 IPA(Importance-Performance Analysis) 기법을 이용하여 의료관광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의료기관의 융복합 의료관광서비스를 위한 개선방안 및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자료수집에 있어서는 의료관광서비스를 경험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2014년 9월 1일-2014년 10월 30일까지 검진을 받은 의료관광 고객들을 대상으로 총 244부의 설문지를 유효표본으로 확보하였다. 의료관광서비스의 중요도와 만족도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대응표본 t-test를 실시한 결과, 의료관광 서비스의 중요도와 만족도에 있어 모든 항목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의료관광서비스에 대한 IPA 분석결과, 중요도는 높게 인식을 하지만 실제로는 만족도가 높지 않은 서비스 항목들로 향후에 집중 관리가 필요한 항목으로 '정확한 의료관광서비스', '환자의 요구에 신속한 대응', '신속한 의료관광서비스', '의료관광코디네이터와의 의사소통'의 항목들로 도출되었다. 그러므로 의료기관들은 의료관광에 대한 신속성과 전문성을 가진 의료관광코디네이터를 배치하여야 할 필요성이 있다.
고도병(High altitude disease)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고냉지에서 한우를 사육할 경우, 감염이나 스트레스 위험이 낮아서 한우의 육질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하지만 어떤 고도가 고도병의 위험성이 없이 최적의 사육환경을 제공하는지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3가지 다른 고도(200m, 400m and 800m)에서 사육되고 있는 한우를 대상으로 혈액 검사, 혈청 생화학 검사 및 스트레스와 관련된 호르몬 검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 적혈구 수치와 혈색소의 농도는 800m고지에서 사육된 한우에서 가장 높았고, 200m고지에서 사육된 한우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저산소증에 따른 골수와 적혈구 신생 자극 반응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혈중의 AST, BUN과 cortisol농도는 800m고지에서 사육된 한우에서 가장 낮게 측정되었으며, 전반적인 건강상태도 200m지대에서 사육된 한우보다 800m지대에 사육된 한우 집단이 건강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한우의 건강에 영향을 주는 스트레스 요인이 800m고지에서 최소로 나타남을 의미하는 것 같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 피트층의 토양특성(입지환경)을 분석하여 충남 태안군의 신규 피트 분포지역을 예측하고 피트층의 특성을 비교하였다. 국내에서는 충남 태안, 경기 평택, 강원 강릉, 울산, 전북 익산 및 전남 장흥 등에서 피트층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이 연구 지역들의 피트층 토양에 대한 분포지형, 퇴적양식, 배수등급 및 토양아목의 특성을 통해 입지환경을 분석하고 피트 분포 예측기준을 선정하였다. 충남 태안군의 사례연구를 통해 피트층 분포 지역은 두 가지 형태로 확인되었다. 첫 번째로는 곡간지, 충적붕적층, 배수 약간불량 및 aqualfs 특성을 보이는 지역과, 두 번째로는 해성평탄지, 충적층, 배수 매우불량 및 aquepts 지역들이었다. 실제 피트층의 분포 확인을 위해 현장 탐침조사를 수행하였으며, 신규 피트층과 기존 연구 결과를 비교한 결과 국내의 피트 발견지역은 모두 해안선에서 10 km 이내에 위치하며, pH 5, 휴믹산 15% 이내의 성분으로 구성된 dark brown 계열 색상의 피트로 확인되었다. 또한 신규 피트층은 타지역에 비해 깊이는 깊고 두께는 두꺼우나 분해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강원도 원주 지역에서 발굴된 귀래2리 1호 가마터와 2호 가마터에서 출토된 백자의 제작 기술 및 사용 원료의 특징을 살펴보고 출토 백자 원료의 연관성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X-선 형광분석기(XRF)와 X-선 회절분석(XRD), 열팽창계수 측정(Dilatometer), 유도결합 플라즈마 질량 분석법(ICP-MS) 및 유도결합 플라스마 방출 분광법(ICP-AES)을 이용하여 대상 시편에 대해서 각각 화학 조성과 결정상, 소성온도, 미량원소 및 희토류원소 등을 분석하였다. 귀래2리 가마터 출토 백자는 착색 산화물과 융제의 함유량이 높은 특징을 나타낸다. 소성온도는 시편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1200^{\circ}C$ 이하에서 소성 되었으며 일부 시편은 $1000^{\circ}C{\pm}20^{\circ}C$에서 저온 소성되었고 귀래2리 1호 가마터 출토 백자 중 일부는 $1200^{\circ}C$ 이상 고온에서 소성되었다. 분석 대상 백자의 태토를 XRD 분석한 결과 모두 quartz와 mullite가 검출 되었으며 quartz와 mullite의 검출 비율은 모두 비슷하다. 출토된 백자 태토의 제겔식을 이용한 분석 결과 대상 백자 모두 같은 영역에서 군집하여 태토 원료와 제작 기법의 유사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희토류 원소 분석 결과를 통하여 분석 대상 백자는 지질학적 성인이 동일한 모암으로 제작했음을 알 수 있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해 급경사지를 중심으로 산지토사재해가 빈발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예방과 취약지역 분석을 위해 산사태 위험지도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산지하천유역의 토사재해 위험지역 분석을 목적으로 수자원지리정보시스템 기반의 HyGIS-Landslide 콤포넌트를 개발하였다. HyGIS-Landslide는 산림청의 산사태 위험지 판정기준 및 등급기준을 토대로 수치공간자료의 연산결과를 분류한 후 산사태 위험성을 제시하도록 설계되었으며 위험지 판정기준의 가중치를 사용자가 재 설정할 수 있도록 구현하여 산사태 발생공간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하였다. 본 콤포넌트에서는 사용자가 원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현시성 있는 공간자료를 활용할 수 있으며 조사자의 점수보정 과정을 반영하여 시스템 활용성을 높이고자 하였다. HyGIS-Landslide는 HyGIS가 제공하는 지형분석 기능을 통해 사용자 편의를 확보할 수 있으며 산사태 발생구역도와의 중첩연산을 통해 위험지 분류결과의 검증이 가능하다. 본 연구에서는 강원도 인제군의 시험유역을 대상으로 HyGIS-Landslide를 적용하였으며 산사태 맵핑결과와의 중첩비교를 통해 모형의 활용성을 평가하고 위험지 판정기준의 가중치를 재조정하여 위험지역을 보다 효과적으로 분류할 수 있음을 제시하였다.
Purpose : The present study attempted to consider the degree of consciousness of economic ethics in nursing students and the factors affecting these perceptions. Method : A survey was conducted to a total of 874 nursing students from the freshmen and seniors of 11 depts of nursing science nationwide selected by convenience sampling (one for each province, and as for Gangwon-do, two schools were selected from Yeongdong area and Yeongseo area ; 13 male students were excluded). A structured questionnaire was used to collect data on their demographic characteristics and economic ethical perceptions.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using the SAS V8.1 statistical package. Result : (1) The score for the economic ethical consciousness of the subjects was $36.76{\pm}10.20$. As for each sub-categories, the score for industry was $7.67{\pm}2.77$; thrift, $7.42{\pm}2.37$; cooperation, $7.41{\pm}2.21$; occupational consciousness, $7.18{\pm}2.20$; and, for consumption, $7.02{\pm}1.90$. The score for the consciousness of consumption was the lowest. (2) Among the demographic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s, age was found to have a statistically significant positive relation to the consciousness of economic ethics(r=.13, p<.001). The next significant factor was grade: seniors seemed to have a higher economic consciousness in all the sub-categories than freshmen(t=-4.32, p<.001). The number of in-home family has a statistically significant negative correlation with economic attitudes(r=-.15, p<.001). In addition, their economic ethical perceptions were significantly higher with no religion (t=2.14, p<.05); have an unemployed father (t=2.78, p<.05); have credit cards under their own names (t=3.04, p<.05); have ever had overdue card bills (t=4.25, p<.001); have ever had part time job(t=1.74, p<.1) and when they don't live with their parents (t=-2.01, p<.05). 3) A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was conducted to examine the influential power of the factors affecting the consciousness of economic ethics of the subjects. The factors had more influence on the economic attitudes of the seniors than those of freshmen; in those who having credit cards under their own names than under others; and, in those who have ever experienced credit default than those haven't. Though these factors raised average 3.0 points of economic consciousness, their expository power for the consciousness were low. Conclusion : The nursing students had medium-high consciousness of economic ethics and they seemed to have low consciousness of the proper consumption practices. Their actual life experiences had an influence on their economic attitudes. Therefore, practical programs on economic knowledge should be developed and taught to students systematically at school so that they could have sound consciousness of economic ethics and appropriate knowledge closely related with their real life.
본 연구는 강원도 평창군 중왕산 지역 천연 활엽수림내에 분포하고 있는 고로쇠나무의 입지 및 생장특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실시되었다. 이 지역에 분포하는 고로쇠나무림의 지형적 특성은 고도 $1,000{\sim}1,200m$, 평균경사 $24^{\circ}$, 북동에서 북서방향의 사면에서 우점하고 있다. 고로쇠나무가 우점하고 있는 지역의 토양특성은 A층 토양깊이가 평균 22cm로 갚고, 수분함량은 36.9%로 높으며, 양료가 비옥한 지역이었다. 또한 고로쇠나무와 함께 상층 임관을 구성하는 주요수종은 거제수나무, 복장나무, 신갈나무, 층층나무이었으며, 고로쇠나무림내 하층 초본류는 벌깨덩굴, 오리방풀, 노루오줌, 관중, 단풍취 등이었다. 고로쇠나무의 생장분석결과 고로쇠나무의 수고생장량은, 초기에는 최대 0.25m까지의 생장을보였으나 이후 점차 감소하여 연간 0.1m이하의 생장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직경생장은 초기에는 연간 1mm이하의 생장을 보이다 45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여 최대 0.3mm의 생장을 보였으며, 최근에도 2mm정도의 생장을 유지하고 있다. 재적은 수령 120년경에 상당한 증가를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증가세를 수령 200년까지도 유지하고 있어 목재부후가 없을 경우 벌기령이 매우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는 전원지 역 인 양구군을 대상으로 녹지 면적 및 식생구조 중심의 녹지구조를 정량 분석하고, 녹지에 대한 주민태도의 설문조사를 병행하여 녹지기능을 증진할 개선방안을 제시하였다. 수목피도는 공원이 약 29%로서 녹지공간 유형 중 가장높았고, 상업지 정원이 가장 낮아 3%에 불과하였다. 양구 전원지역의 수목식재는 개발밀도가 높은 도시의 경우보다 더 빈약하였다. 교목의 흉고직경분포는 20cm 미만의 점유비가 전체의 91%로서 도시지 역과 유사하게 유목 및 성장과정의 수목들이 우점하였다. 식재수종들의 상대우점치를 분석한 결과, 상위권 10개 수종 중4개 수종은 도시에서도 상위 10위권 내인 주요 도시경관수종들이었으며, 일부 우점종만 도시지 역과 상이하였다. 한편, 주거지 및 상업지 정원에선 우점종 대부분이 유실수로서 주로 실용적 수종을 식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녹지면적의 점유비는 공원 약 69%, 주거지 정원 39%, 공공용지 정원 37%, 가로 24%, 상업지 정원 15%등이었다. 향후 수목을 식재할 수 있는 잠재식재공간은 가로가 37%로서 현 수목피도를 약 6배, 주거지와 상업지 정원이 각각 19%,7%로서 현 수목피도를 2배이상 증진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되었다 녹지구조와 식재기법, 설문조사분석결과에 근거한 녹지확충 및 기능 개선책은 가로 구간별 테마 창출, 다층구조 조성, 정원 나지에 수목식재 및 건물 주변 에너지 절약적 식재 추진 등으로 요약된다.
본 연구는 국제적 상호의존성이 증대되고 국제협력의 유력한 수단으로 관광교류협력 문제가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오늘날 남북한 관광교류협력사업의 중요성과 사업 그 자체에 국한된 많은 정책적 논의, 즉 남북한 관광교류 촉진 및 확대, 남북관광 활성화 측면에 주로 관심이 집중되었던 기존의 시각에서 탈피하여 관광교류협력사업과 주변지역의 발전적 측면에서 금강산관광사업과 강원도 고성군을 중심으로 관광교류협력사업이 연계지역의 관광발전에 미치는 영향요인과 속성을 실증적으로 규명하고자 하였다. 연구결과 관광교류협력사업이 연계지역에 미치는 6가지의 관광발전 영향요인이 도출되었으며, 영향요인에 대한 연계지역 관광개발주체간의 서로 상이한 의식성향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관광교류 협력사업의 영향요인과 10개 영역을 중심으로 한 연계지역 관광부문간의 상호관계 및 특징 등에 대해서 실증적으로 규명한 본 연구 결과와 시사점들은 미시적 차원에서 관광교류협력사업인 금강산관광사업과 주변지역 고성군의 관광발전 방안을 강구하고, 나아가 거시적 차원에서 남북한 관광교류협력사업과 연계지역의 관광활성화 방안에 대한 정책적 자료를 제시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본 연구는 지속적으로 확대 발전될 관광교류협력사업과 연계지역의 관광발전문제와 관련영향요인에 대한 실증적인 사례연구로서 그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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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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