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rpose - This article aims to examine whether the stock issuance of firms in the retail industry follows Myers' (1984) pecking order theory, which is based on information asymmetry. According to the pecking order model, firms have a sequence of financing decisions, of which the first choice is to use retained earnings, the second one is to get into safe debt, the next involves risky debt, and the last involves finance with outside equity. Since the 2000s, the polarization of the LEs (Large enterprises) and SMEs (Small and Medium Enterprises) arose in the retail industry. The LEs exhibited an improvement in growth and profitability, whereas SMEs had a tendency to degenerate. This study contributes to corroborating the features of financing decisions in the retail industry distinguished from the other industries. Research design, data, and methodology - This study considers the stocks listed on the KOSPI and KOSDAQ markets from 1991 to 2013, and is more concentrated on the stocks in the retail industry. The data were collected from the financial information company, WISEfn. The empirical analysis is conducted by employing two measures of net equity issues (and), which were introduced in Fama and French (2005), and can be calculated from firms' accounting information. All variables are generated as the aggregate value of the numerator divided by aggregate assets, which, in effect, treats the entire sample as a single firm. Substantially, the financing decisions of the firms were analyzed by examining how often and under what circumstances firms issue and repurchase equity. Then, this study compares the features of the retail industry with those of the other industries. Results - The proportion of sample firms that show annual net stock issues reaching the level of the year's average was 54.33% for the 1990s, and fell to 39.93% per year for the 2000s. In detail, the fraction of the small firms actually increases from 45.08% to 51.04%, whereas that of large firms shows a dramatic decline from 58.94% to 24.76%. Considering the fact that the large firms' rapid increase in growth after the 2000s may lead to an increase in equity issues, this result is rather surprising. Meanwhile, net stock repurchases of assets are considerably disproportionate between the large (-50.11%) and the small firms (-15.66%) for the 2000s. Conclusions - Stock issuance of retail firms is not in line with the traditional seasoned equity offering based on information asymmetry. The net stock issuance of the small firms in the retail industry can be interpreted as part of an effort to reorganize business and solicit new investment to resolve degenerating business performance. For large firms, on the other hand, the net repurchase can be regarded as part of an effort to rearrange business for efficiency and amplifying synergy across business sections through spin-off. These results can help the government establish a support policy on retail industry according to size.
본 연구는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방식 다양화와 금융접근성 개선의 일환으로 도입된 기술력 평가모형의 '미래 진보성'을 확인하고자 시작되었다. 기술금융기업의 경영성과(성장성, 수익성, 안정성)를 종속변수로, 기술력 평가항목을 독립변수로, 기업규모 및 산업특성과 관련된 종업원 수, 업력, 자산규모, 표준산업 분류를 통제변수로 설정하여 다변량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기술력 평가항목은 기업의 수익성을 유의하게 설명하지 못하며 성장성에 대해 제한적인 설명력을 지니고 있는 반면, 안정성과 관련해서는 기술개발역량 항목이 기술금융기업의 부채비율을 유의하게 설명하는 변수임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향후 기술력 평가모형의 조정 및 투자용 기술력 평가모형 개발 시 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에 대한 '미래 진보성'의 반영 강화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도출하였다.
본 연구는 중소기업 수출지원제도가 수출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수출유망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수출지원프로그램이 기업의 수출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IBK기업은행에서 제공한 중소기업DB를 기반으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16,814개 기업의 42,312개 관측치로 구성된 패널자료를 구축하여 고정효과모형을 이용한 분석을 수행하였다. 실증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수출유망중소기업 지원프로그램의 선정효과는 수출비중과 유의한 정(+)의 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추가분석을 통해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되어 수출지원을 받는 기업들 중 유관기관(IBK기업은행) 금융지원을 이용하는 경우는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수출증가율과 재무성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에 있어 수출지원제도의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지원제도의 유사성, 중복성이 그간 한계로 지적되고 있다. 본 연구는 연구대상을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된 중소기업으로 한정하고, IBK기업은행의 수출지원프로그램의 효과를 특정하여 분석함으로써 설문조사 및 횡단면분석 중심의 선행연구를 보완하고 수출유망중소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한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구조조정에 성공한 기업과 실패한 기업의 재무적 요인을 분석하였다. 연구에 필요한 표본은 2008~2014년 재무적 곤경으로 인해 금융기관 워크아웃을 개시한 494개의 중소기업 자료를 중소기업 지원 은행인 A은행으로부터 수집하여 로지스틱 회귀분석과 t-검정을 실시하였다. 아울러 분석자료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외감기업과 비외감기업을 구분하여 추가분석 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중소기업 전체 표본의 경우 총자산규모가 작을수록, 매출액규모가 클수록, 무형자산비율이 낮을수록, 매출액영업이익률이 높을수록, 단기부채비율이 낮을수록, 장기부채비율이 높을수록, 그리고 업력이 길수록 등이 워크아웃 성공요인으로 작용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둘째, 외감기업과 비외감기업으로 구분하여 비교한 결과에서는 차이점이 발견되었다. 셋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분석한 본 연구에서는 재무적 곤경에 처한 기업의 구조조정 결과(성공)에 영향을 미치는 재무적 요인 중 일부는 대기업 중심의 선행연구와 같은 결과를 보여주었지만, 일부는 전혀 의미가 없거나 반대 부호의 결과가 나타남으로써 중소기업만의 독특한 성공요인이 작용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 세계는 크라우드펀딩이라는 금융 혁명에 진입하고 있다. 미국, 이탈리아, 영국 및 일본은 이미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을 법제화하였고, 한국도 스타트업 기업 및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하여 2015년 7월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을 법제화하였다. 이 연구는 공모 및 투자 한도, 중개업자 및 발행인의 요건 측면에서 미국, 이탈리아, 영국, 일본 및 한국의 크라우드펀딩 규제 체계를 살펴본다. 이를 통하여 한국의 크라우드펀딩에 관한 시사점을 도출하고,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자금 조달을 촉진하기 위하여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령의 개정 사항을 제안하고 있다.
본 연구는 중소벤처 녹색전문기업의 녹색기술 특허가 재무성과에 반영되는가를 살펴보았다. 중소벤처 녹색전문기업이 녹색기술로 취득한 녹색기술 특허의 특허출원 1년 전과 1년 후 및 2년 후에 대해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매출액영업이익률, 매출액순이익률을 선정하여 평균차이 분석을 수행하였다. 실증분석결과 중소벤처 녹색전문기업의 1,2년 후의 매출액과 1년 후의 영업이익과 매출액순이익률 및 2년 후의 매출액영업이익률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에 따라 정부는 중소벤처 녹색전문기업을 향후 녹색성장 시대의 국가경제의 핵심역할을 할 수 있도록 육성하기 위해서 녹색소비 시장의 활성화, 녹색금융정책의 강화, 자금조달 창구 개선 및 마련, 대중소기업 공정거래 및 상생협력 수준을 강화시킬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경영자 역량에 관한 심층분석을 통하여 은행에서 경영자 역량을 보다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신용평가에 반영하고, 중소벤처기업 CEO는 경영자 역량을 스스로 점검하고 관리하여 기업의 신용등급을 높이는 방안을 제공하고자 한다. 은행의 대출담당자와 중소벤처기업 CEO를 대상으로 설문하여 중요도 및 우선순위를 AHP를 통해서 분석하였다. 분석결과를 보면 대출담당자의 상대적 중요도에서 윤리경영, 전략적 사고, 전문지식수준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 CEO의 상대적 중요도에서는 마케팅, 은행거래신뢰도, 자금조달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본 신용평가에서도 선행연구의 상대적 중요도와 유사한 결과를 보였으며, 금융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신용평가시스템을 공개하고 CEO의 의견을 반영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본 연구의 의의는 경영자 역량 요인의 상대적 중요도를 연구하여 향후 발전된 모형개발에 도움이 되는 요인과 중요도를 제시한 점에 있다.
본 연구는 사업성과분석을 위한 성과조사 과정에서 수집된 사업관련 요구사항과 개선사항에 대해 집대성하고 이에 대한 분석을 통해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는 한편, 지원성과 제고를 위한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정책융자사업 운용상의 보완점을 도출하고 이를 개선함으로써 지원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총체적인 방안들을 논의하고 있다. 이를 위해 융자사업 발전을 위한 제도적 정책적 요구사항이 반영된 10가지 정책방안들을 제시하고, 융자사업에 대한 새로운 평가지표의 발굴과 산출식의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한편, 융자지원기업들에 대한 융자 후 후속 지원방안으로 K-OTC 및 KONEX시장을 이용한 자금조달방식과 3대 정보포털 라인업을 이용한 맞춤형 정책자금 지원방안도 함께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정책융자사업의 효과성 및 효율성을 제고함으로써 IT중소기업 성장기반 조성, 산업활성화 견인, 국민생활의 질 향상, 국가 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이라는 사업목표 달성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본 연구는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기술평가 및 기술금융 지원사업이 기업의 경영성과를 향상시키고 성장기반을 확보하는데 유용한 수단인지 여부를 검증하기 위해 기술보증기금이 직접 기술평가 및 보증을 지원한 3,688개 기업을 표본기업으로 분석하였다. 먼저 대표적 경영성과 지표로서 재무건전성이 우수한 기업과 취약한 기업 간에 기술평가지표 세부 항목별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지 t검증을 실시한 결과, 총 33개 기술평가 세부항목 중 25개항목 (75.8%)에서 재무건전성이 우수한 기업집단과 그렇지 못한 기업집단 간에 기술평가의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기술평가지표의 유의성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리고 대표자역량, 경영진팀웍, 기술집약도, 시장경쟁력 및 투자타당성 등 5개 구성개념 속성들은 모두 기술사업성에 정(+)의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기술사업성은 기업의 성장성, 노동생산성 및 재무건전성 등 경영성과에 모두 정(+)의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기술력 평가항목 중 기업의 재무안정성과 관련된 항목을 신용평가모형에 반영하여 중소기업뿐만이 아닌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한 신용평가모형의 부도변별력을 높이기 위한 기술력 평가모형의 신용평가모형 내 내재화에 착안하여 시작되었다. 따라서 기술력 평가모형이 부채비율 기준의 고안정성 중소기업을 사전에 판별하는 데 적용될 수 있는지 검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상 기업을 업종(제조업 vs. 비(非)제조업)과 업력(창업기업 vs. 비(非)창업기업)으로 구분하고, 3개년 동안 해당 군집의 평균 부채비율 1/2 이하를 달성한 기업에 대해 고안정성 중소기업으로 정의한 후, C5.0 기법을 적용하여 모형의 판별력을 검증하였다. 분석결과 소항목 수준에서는 업종과 업력에 따라 중요도 간 차이가 있지만, 중항목 수준에서는 기술개발역량이 고안정성 중소기업을 판별하는 중요변수로 도출되었으며, 기업의 업력에 따라 창업 초기에는 자금조달능력(수익창출능력을 고려한 자본구조, 자본비용 및 자금조달 방법의 다양성)이 미래 고안정성 중소기업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변수이지만, 업력이 증가함에 따라 지속적인 성과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개발 인프라가 재무안정성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 변수로 변화한다는 결론을 도출하였다. 업종과 업력에 따른 모형의 분류 정확도는 71~91% 수준이며, 기술력 평가항목을 이용하여 고안정성 중소기업을 판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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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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