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시험은 논에서 콩을 재배할 경우 파종기 및 재식밀도를 달리할 경우 수량과 생육에 미치는 영향을 알고자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파종기에 따른 수량은 5월 단작이 가장 많았으며 7월 5일 파종할 경우 가장 적었는데 풍산나물콩 5월 24일 파종은 10a 당 362 kg을 보였다. 백립중은 풍산나물콩의 경우 파종이 늦을수록 증가하였으나 한남콩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2. 경장, 엽면적, 건물중은 5.24 파종이 가장 높았으며, 6.14 파종과 7.05 파종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3. 개화기 및 착협기의 엽 건물중과 수량간에는 높은 정의 상관을 보였으나 입비대시는 유의성은 없었으며, 파종기에 따른 상대생장율(RGR)은 파종기가 늦을수록 증가하였다. 4. 파종기에 따른 광합성은 정엽의 경우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입비대시의 제 7엽의 광합성은 5월 24일 파종때보다 6.14와 7.05 파종에서 보다 높은 경향을 보였다.
Field studies were conducted in the southeastern Korea ($36^{\circ}$N) on a commerce silt loam soil at paddy field. Seed were manually planted on 16 July 2003. Plants were planted with plant densities of 70${\times}$10 cm (row width x plant spacing), 50 x 10 cm, and 30 ${\times}$10 cm. Two seedlings per hill were taken prior to V3 stage. Fertilizer was applied prior to plant at a rate of 30-30-34 kg (N-$\textrm{P}_2\textrm{O}_5$-$\textrm{K}_2\textrm{O}$) per ha. Experimental design was a randomized complete block in a split plot arrangement with three replications. Yield from different planting densities responded similarly in three soybean cultivars and increased when planting density increased. Somyeongkong showed the highest increasing rate of yield about 26% by 338 g $\textrm{m}^{-2}$ at 30 x l0 cm compared to yield of conventional planting density (70 x 10 cm). Also, the planting density significantly affected pod and seed number and seed weight, but not seed per pod. The tallest plant appeared at 30${\times}$10 cm. The change of leaf area according to days after emergence showed differently in soybean cultivars. The highest and lowest total dry matter production per square meter appeared at 30 x 10 cm and at 70 x 10 cm, respectively. Crop growth rate (CGR) showed greater at R3∼R4 stages compared with V7∼R2 or R2∼R3 growth stages and showed the greatest at 30 x 10 cm in three soybean cultivars. As late planted soybean, there was a significant relation between seed yield and CGR, and leaf area index (LAI) according to planting densities at before and after the flowering stage. Relationship between seed yield and CGR in three planting densities showed a highly significant positive relation ($\textrm{R}^2$=0.757) at R3 to R4 stages, and significant relations ($\textrm{R}^2$=0.505, 0.617) at V7 to R2 and V2 to V3. Also, there was a highly significant positive difference between seed yield and LAI during R3 to R4 and R2 to R3 stages.
1. 남부지역에서 대원콩을 이용하여 재배한 결과, 주당본수를 높일수록 식물체 간 경합에 의해 경장은 길어지고 경태는 가늘어지며 분지수가 감소하여 도복에 취약한 초형으로 생육한다. 다만 만파재배 시에는 생육기간이 단축되므로 주당본수를 높이더라도 도복이 우려될 만큼 경장이 신장하지 않는다. 2. 마디수는 주당본수 별로 유의한 차이가 나지 않았으며 협수는 주당본수가 높아질수록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3. 재식밀도의 증가에 의한 증수효과는 7월 중순이후로 극만파할 때에 관찰되며 1주 4본 재배 시 표준재배에 비하여 34 % 증수효과가 있었고, 1주 5본 이상 재배할 경우 오히려 수량이 감소하였다. 4. 따라서 만파재배 시에는 밀식하여도 잘 도복하지 않으며 $70{\times}20cm$로 재배할 때 1주 4본까지 재식밀도를 높이는 것이 수량증대에 유리하다.
농경지는 농업부문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인 N2O의 배출원이다. 따라서 농경지에서 N2O를 줄일 수 연구가 필요하며, 본 연구에서는 농경지에 작물재배 시 무경운기술을 적용하고, 녹비작물로서 호밀과 헤어리배치를 각각 투입하여 N2O 배출량 비교 평가하였다. 재배 기간 중 토양에 질소원이 공급된 초기에 배출량이 높았으며, 토양온도는 20~25℃, 수분함량은 20~30% 범위에서 N2O 배출량이 높았다. 작물재배기간 동안 경운 유무와 투입된 질소원에 따른 처리구간 통계적 유의한 차이가 발생했다. 농경지 토양에서 배출되는 N2O는 무경운을 통해 CF, HV 그리고 RY 처리구에서 각각 51.8%, 31.7% 그리고 59.6% 감축되었다. 또한 무경운 헤어리배치(HV-NT) 처리구에서 관행(CF-CT) 처리구 대비 59.0% N2O 배출을 저감할 수 있었다. 헤어리배치를 투입함으로써 화학비료 사용량을 줄일 수 있고, 무경운을 통해 토양 교란을 방지하여 농경지 토양에서 배출되는 N2O를 저감할 수 있었다. 이러한 감축기술에 대한 온실가스 저감효과를 평가하는 연구와 향후 온실가스 감축사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검인증 방법을 포함한 방법론 구축 등이 필요하다. 이후 농업분야 온실가스 감축사업인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농업농촌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사업, 저탄소농축산물 인증제 등과 연계하여 농업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벼 유기농업은 한국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유기재배에서 벼 생육은 토양 물리적 특성과 토양 미생물의 기능에 크게 의존한다. 본 연구는 무경운 답에서 유기농업을 위하여 토양 물리성과 미생물 생체량에 미치는 녹비작물의 효과를 검토하였다. 시험구는 무경운, 무경운+볏짚, 무경운+호밀, 무경운+자운영 그리고 경운구를 3반복으로 죽곡통에서 2005년 5월에서 2006년 10월까지 수행하였다. 경운구는 2005년과 2006년 모두 토양 가밀도가 가장 높은 반면 공극률은 가장 낮았다. 무경운+호밀 처리구는 공극률이 가장 높았으며 무경운 처리구의 표토 관입저항은 경운구 보다 낮았다. 담수 전 2005년과 2006년 토양 미생물 생체량 탄소 함량은 무경운+자운영 처리구가 477 mg $kg^{-1}$ 및485 mg $kg^{-1}$으로 가장 높았고 무경운+호밀 처리구는 413 mg $kg^{-1}$ 및 484 mg $kg^{-1}$였으며 경운 처리구는 363 mg $kg^{-1}$ 및 445 mg $kg^{-1}$을 나타냈다. 시기적으로 토양 미생물 생체량 탄소 함량은 유수형성기에 낮아지는 경향이었다. 연구결과 녹비작물을 시용한 무경운 재배기술은 경운에 비해 토양 공극률과 토양 미생물 생체량 탄소 함량을 크게 개선하였다.
건답 직파 재배 포장에서 인산 입힌 완효성 비료와 유기질 비료의 시용 효과를 강원도 춘천시 천전리에 소재하는 강원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부속 농장에서 포장시험을 통하여 검토하였다. 직파된 공시품종은 오대벼였다. 질소의 수준은 95년과 96년에는 $150kg\;ha^{-1}$를 표준으로 하였고, 97년 시험에서는 녹비 작물의 질소질 비료의 성분을 고려하여 기비와 추비를 합한 질소 수준을 $120kg\;ha^{-1}$로 하였다. 요소의 분시 방법으로 분시비율 40-0-30-30과 0-40-30-30 처리를 하고, 인산 입힌 완효성 비료와 polymer resin을 입힌 완효성 비료로만 처리하였다. 요소 시용구에서 인산과 칼리는 각각 70kg과 $80kg\;ha^{-1}$수준으로 기비 처리하였다. 유기질비료로 춘천시 신북 농협에서 공급되는 계분 발효 퇴비를 $4,800kg\;ha^{-1}$기비시용에 $50kg\;N\;ha^{-1}$ 추비구와 $6,000kg\;ha^{-1}$ 기비만의 시용구를 두었다. 구당 면적은 $75m^2$이었다. 포장시험 결과 건답 직파 재배구의 수량은 요소 시용구에서 이앙 재배구의 80.7% 수준이었으며, 분시 방법간에 차이가 없었다. 유기질비료를 다량 시비한 $6,000kg\;ha^{-1}$구에서는 이앙 재배구 수량의 78.1%이었고, $4,800kg\;ha^{-1}$ 기비시용에 $50kg\;N\;ha^{-1}$ 추비구의 수량은 76.8%이었다. Polymer 입힌 완효성 비료구의 수량은 이앙 재배구의 81.0%이었다. 인산 입힌 완효성 비료 시용구의 수량은 이앙 재배구의 96.8%로 높았다. 인산 입힌 완효성 비료의 시용 효과가 다른 비료에 비해 효과가 있는 이유는 고형의 단단하고 큰 덩어리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비료 성분이 서서히 용출되어 나와 효과적으로 작물에 공급된 한편 비료 성분의 손실을 줄일 수 있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온도가 낮은 춘천 지역에서 직파 재배에 따른 호맥 생육 기간이 짧아 질소 공급효과는 적었다.
$N_2O$ and $CH_4$, Greenhouse gas emission, Forest soil, Closed chamber technique, Soil uptake $N_2O$ and $CH_4$ are important greenhouse gases (GHG) along with $CO_2$ influencing greatly on climate change. Their soil emission rates are highly affected by bio-geo-chemical processes in C and N through the land-atmosphere interface. The forest ecosystems are generally considered to be net emission for $N_2O$; however, net sinks for $CH_4$ by soil uptake. Soil $N_2O$ and $CH_4$ emissions were measured at Mt. Taewha in Gwangju, Kyeonggi, Korea. Closed chamber technique was used for surface gas emissions from forest soil during period from May to October 2012. Gas emission measurement was conducted mostly on daytime (from 09:00 to 18:00 LST) during field experiment period (total 25 days). The gas samples collected from chamber for $N_2O$ and $CH_4$ were analyzed by gas chromatography. Soil parameters were also measured at the sampling plot. GHG averages emissions during the experimental period were $3.11{\pm}16.26{\mu}g m^{-2}hr^{-1}$ for $N_2O$, $-1.36{\pm}11.3{\mu}gm^{-2}hr^{-1}$ for $CH_4$, respectively. The results indicated that forest soil acted as a source of $N_2O$, while it acted like a sink of $CH_4$ on average. On monthly base, means of $N_2O$ and $CH_4$ flux during May (spring) were $8.38{\pm}48.7{\mu}gm^{-2}hr^{-1}$, and $-3.21{\pm}31.39{\mu}gm^{-2}hr^{-1}$, respectively. During August (summer) both GHG emissions were found to be positive (averages of $2.45{\pm}20.11{\mu}gm^{-2}hr^{-1}$ for $N_2O$ and $1.36{\pm}9.09{\mu}gm^{-2}hr^{-1}$ for $CH_4$); which they were generally released from soil. During September (fall) $N_2O$ and $CH_4$ soil uptakes were observed and their means were $-1.35{\pm}12.78{\mu}gm^{-2}hr^{-1}$ and $-2.56{\pm}11.73{\mu}gm^{-2}hr^{-1}$, respectively. $N_2O$ emission was relatively higher in spring rather than other seasons. This could be due to dry soil condition during spring experimental period. It seems that soil moisture and temperature mostly influence gas production and consumption, and then emission rate in subsoil environment. Other soil parameters like soil pH and chemical composition were also discussed with respect to GHG emissions.
본 연구는 동계 사료작물의 사료가치와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겨울철에 일년생 두과작물 헤어리베치와 연맥을 3년간('99∼'01) 혼파 재배하였는데 도출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연맥과 헤어리베치의 혼파재배시 연맥과 헤어리베치의 출수기 및 개화기 등 생육은 큰 차이가 없었다. 사료가치를 보면 건물함량이 가을수확에서 15∼16%, 봄 수확에서 19∼20% 였고 조단백질 함량은 헤어리베치 단파시 30.1%로 가장 높았는데 연맥과 헤어리베치를 혼파했을 때는 연맥 단파보다 조단백질 함량이 높아졌다. ADF, NDF, 건물소화율 및 TDN 함량 등도 연맥단파보다 연맥+헤어리베치 혼파시 더욱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물 수량은 연맥 단파구에서 3.7∼4.4톤/ha를 얻을 수 있으나 가을에 연맥과 헤어리베치를 혼파할 경우는 가을에 일차적으로 수확하여 사초로 이용하고 이듬해 봄에 재생한 헤어리베치를 또한 사료로 이용할 수가 있어 전체 약 9.5톤/ha 이상의 사초 건물수량을 얻을 수 있었고 이 때 조단백질 수량 및 TDN 수량도 가장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기존의 가을에 연맥을 단파하는 것보다 연맥의 파종시 헤어리베치를 혼파하여 파종하는 것이 사초수량 뿐만 아니라 사료의 가치를 높일 수 있어 바람직하였다.
논에서 이앙시기에 따른 화본과와 사초과 잡초의 발생 양상을 확인하고 벼에 대한 피해 정도를 알아보기 위해서 벼 이앙기를 4월 30일부터 6월 19일까지 10일 간격으로 달리하여 이앙 한 후 5월 20일부터 잡초발생과 벼의 생육을 확인하였다. 잡초들의 발생본수는 화본과와 사초과 잡초 모두 1차와 2차 이앙시기에 이앙한 시험구에서 발생본수가 많았으며, 크게 1, 2차 이앙구와 3, 4, 5, 6차 이앙시기 두 개의 그룹으로 나누어지는 결과를 보였다. 개체 당 건물중이 비교적 큰 피는 7월까지는 조기 이앙한 경우 건물중이 큰 값을 보였으나 8월 이후에는 만기 이앙한 시험구에서 건물중이 더 큰 값을 보였다. 반면 사초과 잡초는 지속적으로 빨리 이앙한 경우가 늦게 이앙한 경우보다 건물중이 높은 값을 보였다. 논의 써레질 시기가 빨라짐에 따라 조기에 잡초가 발생하고 높은 잡초생장률을 보이며 잡초의 경합력이 커져 벼의 생육과 수량이 줄어들었다. 잡초생장율을 기준으로 볼 때 화본과는 사초과 잡초에 비해 출수기 이후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확인되었다.
마늘저장 중 피해실태를 조사하고 경종적 환경적 여러 요인이 마늘 저장 중 부패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여 마늘저장 중 부패를 줄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하여 수행하였다. 마늘저장 중 피해가 큰 병은 푸른곰팡이병, 마른썩음병 그리고 자주점무늬병(잎마름병) 이었다. 마늘 저장 중 부패는 경종적 요인으로 재배유형 (논, 밭), 연작년수, 수확시기와, 환경요인으로 저장고의 통풍정도, 저장온도 및 습도가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늘은 조기수확할 경우 부패가 심하였고 논재배 마늘보다는 밭재배마늘이 부패가 잘되었다. 그러나 연작년수와 부패율은 무관하였다. 마늘부패에 대한 환경요인의 영향을 조사한 결과, 습도가 증가함에 따라 푸른곰팡이병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마른썩음병과 잎마름병은 영향을 받지 않았다. 푸른곰팡이병균, 마른썩음병균 및 자주점무늬병균은 $10^{\circ}C$에서 잘 자랐으며, 특히 장기간 (2개월) 배양 할 경우 푸른곰팡이병균 자주점무늬병균은 $-1^{\circ}C$에서 자랐다. 농작업 중 생긴 상처는 마늘부패에 크게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균을 접종하지 않고 상처를 낼 경우 마늘표면에 상처를 내지 않고 병원균을 접종할 경우보다 부패정도가 더 심하였다. 마늘 저장 부패를 경감하기 위하여, 감자한천배지상에서 세가지 병원균에 대하여 항균성이 높은 7종의 농약을 선발하였다. 이들 농약을 수확전 30일에 살포하고 저장할 경우 tebuconazole과 benomyl/thiram이 부패를 현저히 경감시켰으며, 마늘을 수확한 후 농약현탁액에 침지하여 처리하였을 때 prochloraz, benomyl/thiram, tebuconazole 등이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늘종구 소독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benomyl/thiram을 농가에서 종구용 마늘을 대상으로 분무처리한 경우 방제효과가 매우 우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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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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