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는 경제전반의 생산성에 있어서 OECD 국가 중 최하위에 있다. 이러한 생산성 격차와 함께, 한국경제는 구조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설비투자는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는 반면, 연구개발투자는 크게 확대되고 있지는 않다. 한국이 당면한 과제는 과거의 추격성장전략에서 지식기반경제로 전환하는 것이다. 이를 위한 과제는 무엇인가? 본 논문은 이 과제를 혁신을 통한 생산성 제고라는 측면에서 검토하고 있다. 외환위기 이후 한국의 산업혁신시스템의 괄목할 만한 변화의 하나는 혁신네트워크가 새롭게 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혁신 네트워크는 향후 산업혁신시스템의 중핵으로 자리할 것이며, 한국경제의 생산성 제고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다. 본 논문은 자동차산업에 대한 사례를 통하여 이러한 변화를 명시적으로 보여준다. 향후 한국 산업혁신시스템의 강화를 위해서는 산업의 상위부문의 강화, 중소기업의 혁신기반 확대 및 국내기업과 외국인기업 사이의 기술협력 촉진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Atractylodes속과 혼용되는 Atractylis속 6분류군의 화분을 광학현미경과 주사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하였다 본 속의 화분은 단립(monad)으로, 극축의 길이는 46.5-66.7$\mu\textrm{m}$, 적도면의 나비는 43.6-60.47$\mu\textrm{m}$이 었다. 발아구는 3공구형 (tri-colporate)으로서 , 구구(colpus)의 길이는 19.6-29.1 $\mu\textrm{m}$, 나비는 7.3-11.0$\mu\textrm{m}$이 었고, 공구의 직경 은 6.4-10.6$\mu\textrm{m}$ 이었다. 화분벽은 외표벽 (ektexine)은 기저층(foot layer)과 원주층(columellae), 피복층(tectum)으로 구성되고, 두에는 5.2-8.3$\mu\textrm{m}$이었다. 화분의 표면 돌기는 자상(echinate)으로서 길이가 1.4-5.8$\mu\textrm{m}$이었으며, 단위면적당(No./20$\mu\textrm{m}$$^2$) 분포는 6-33개 이었다 본 연구에서 취급된 분류군들의 화분, 특히 Atractylis arabica, A. aristata, A. carduus, A. microcephala의 화분형 태는 Atractylodes속의 화분과 매우 유사하였으며, 따라서 화분에 관련된 형질은 두 속을 구분하는 식별형질로 적용할 수 없었다. 그러나 화분에 관련된 형질이 Atractylodes속에서는 화분의 크기만이 속내 분류군간의 식별형질로서 기여도가 적은 반면, Atractylis속에서는 화분의 크기뿐만 아니라 형태 및 표면무늬와 자상돌기의 크기 등에 있어서 분류군간 의 식별형질로서 적용되어 분류학적 기여도가 다소 큰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본 연구에서 취급된 분류군 중 A. cancellata와 A. prolifera는 나머지 분류군들과 달리 자상돌기가 작고 적도면상이 긴 특징은 본속의 화분의 진화경 향성을 파악하는데 매우 유용하였다.
근래에 들어 각급 교육기관의 언론관련 학과가 급격하게 증설되고 등록학생수가 증가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언론학 교육에 대한 논의와 논란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언론학 교육의 양적 확대에도 불구하고 제기되고 있는 논의는 언론학 교육의 내용에 대한 언론계와 전공학생들의 비판과 함께 급속하게 발전, 확산되고 있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초래한 변화들의 수용에 있어서의 학문적 한계 등으로 무엇을 왜 가르치고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가에 대해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하도록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그러나 언론학의 이러한 문제점들에 대한 논의에 일관하고 있는 몇 가지 대립되는 개념들, 예를 들면 기능 대 지식, 훈련 대 교육, 어떻게 대 왜, 전문적 대 학문적, 그리고 이론 대 실제 등의 구분은 이성적인 학문적 분석에 의거한 구분이라기보다는 전 시대적인 사회계층 구분이나 집단적 이해의 투영이라는 측면이 더 강하게 작용한 결과로 분석할 수 있다. 따라서 학문 중심적이며 이론 지향적 성격이 강한 우리나라 언론학 연구와 교육이 안고 있는 과제는 이론 체계의 구축과 교육 목표, 교육 내용, 그리고 교육 방법의 구현에 있어서 이 한계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다.
제주도 동부 성산 일출봉 일대 현무암류에 대한 암석기재, 암석화학적 특징 및 마그마 성인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본 지역의 지질은 층서적으로 최하부에 표선리현무암이 놓이며, 그 위에 성산리현무암이 분포하는데, 이는 라필리스톤층 및 고토양층에 의해 하부용암류와 상부용암류로 구분된다. 본 지역에서 산출되는 용암류는 반정 광물의 종류 및 조직에 따라 크게 침상장석 감람석 현무암과 비현정질 현무암으로 구분할 수 있다. 본 지역의 화산암류는 TAS분류도에서 알칼리계열 현무암과 비알칼리계열 현무암으로 분류되며, 비알칼리 계열 현무암은 쏠리아이트암으로 분류된다. 쏠리아이트 현무암은 알칼리현무암에 비하여 $SiO_2,\;FeO^T$, CaO 함량이 높고, $TiO_2,\;K_2O,\;P_2O_5$ 함량과 다른 불호정성원소 함량의 낮은 값을 가지는 특징을 보인다. MgO 함량 변화에 따른 미량 원소 변화에서 호정성 미량 원소의 변화 경향은 대체로 정(+)의 상관 관계를 나타내고, Th을 마그마 분화 척도로 사용한 불호정성 미량 원소의 변화 경향도 정(+)의 상관 관계를 나타낸다. 암석화학적 고찰 결과는 본 지역의 암석이 동질기원 마그마 물질의 부분용융의 차이에 의해 생성되었음을 지시한다.
본 연구는 2009년부터 2018년 최근 10년간 대한간호학회지와 분과학회지에 게재된 개념분석 연구의 통합적 문헌고찰 연구이다. 총 30편의 논문을 간호의 메타패러다임, 개념의 종류, 개념분석 방법, 활용정도 등 분석하였다. 결과로 간호의 메타패러다임은 인간 23편, 간호 5편, 건강 1편, 환경 1편으로 인간이 가장 많았으며, 개념의 종류는 모두 추상적인 개념으로 확인되었다. 개념 분석 방법으로는 워커 & 아벤트가 13편, 하이브리드 방법이 10편, 진화론적 방법이 7편으로 워커 & 아벤트 방법이 가장 많았으나 2018년도 이후에는 모두 하이브리드 방법이었다. 도구개발로의 진행은 확인되지 않았다. 연구 결과를 토대로 간호패러다임의 다양성과 이를 바탕으로 한 도구 개발도 필요하다.
HD 환아 26례에서 시행한 37번의 직장흡인생검을 ACHE 조직화학검사한 결과 신생아형으로 판명된 16례 전례가 생후 1달 이내 검사한 경우였다. 혼합형으로 판명된 11례 중 9례가 2개월에서 12개월 사이에 검사한 경우였으며 고전형으로 판명된 9례 중 생후 3개월 부터 12개월 사이에 검사한 경우가 6례 였으며, 나머지 3례는 모두 1년 이후에 검사한 경우였다. 위의 결과로 보아 ACHE 조직화학검사에서 콜린성 신경섬유의 형태와 분포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함을 알 수 있다. 다시 말해서 신생아시기에 점막근층 및 이의 직하부 점막하층에 산재한 비교적 굵은 콜린성 신경섬유가 나이가 많아 짐에 따라 점점 가늘어 지면서 고유판과 점막하층에 광범위하게 분포하게 된다. 따라서 연령에 따른 ACHE 조직화학검사양상의 변화를 알고 이를 HD 진단에 응용함으로 Meier-Ruge등의 전통적인 진단기준으로 야기되는 오류를 극복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Seo, Hyunjong;Jeong, Woong-Seob;Kim, Minjin;Kim, Seong Jin;Ko, Jongwan;Pyo, Jeonghyun;Kim, Min Gyu;Pearson, Chris;Barrufet, Laia;Varillas, Maria del Carmen Campos;Matsuhara, Hideo;Malkan, Matt;Kim, Helen K.;Takagi, Toshinobu;Miyaji, Takamitsu;Tello, Jorge Diaz;Goto, Tomotsugu;Oi, Nagisa
천문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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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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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4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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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We carry out a study of Sub-Millimeter Galaxies (SMGs) in the AKARI NEP-Deep field using the James Clerk Maxwell Telescope (JCMT) SCUBA-2 $850{\mu}m$ source catalog, released as part of the SCUBA-2 Cosmology Legacy Survey (S2CLS) program. The SCUBA-2 $850{\mu}m$ map has a root mean square (rms) noise of $1.2mJy\;beam^{-1}$ and covers an area of $0.60degree^2$. We find four SMGs which have counterparts to Herschel sources with spectroscopic redshifts in the literature. In addition, three dust obscured galaxies (DOGs) detected in Herschel bands are selected as a comparison sample. We derive IR luminosities of SMGs using the CIGALE code, which are similar to those of high redshift SMGs from previous studies. The contribution of AGN to the total IR luminosity in SMGs (2%-11%) is smaller than the lower limit for the one in DOGs (19%-35%), which is consistent with the expectation from the evolutionary scenario of massive galaxies. We search for SMGs in overdense regions as protocluster candidates and investigate four regions, including candidates around three DOGs. Finally, we argue that follow-up spectroscopic observation for the NEP-Deep field will provide crucial information to understand the role of SMGs in the evolution of massive galaxies.
이 논문은 한반도 청동기시대 '사회' 고고학을 어떠한 관점과 방법으로 연구할 것인가를 검토해 보고자 작성되었다. 먼저 한국의 '사회' 고고학 접근을 연구사적으로 검토하였는데 1970년대까지는 민족사의 흐름과 같이 모호한 실체와 과정으로 사회진화의 단계를 서술하는데 그쳤다고 보았다. 이러한 관념에서 벗어나 단위사회의 규모와 지배권력의 성격 등에 주목하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부터였고, 고고학 자료의 위계와 분포를 분석하여 사회단위와 그 조직을 복원해 보려는 노력은 1990년대 들어와서야 가능했다고 보았다. 그리고 영미와 일본 고고학에서 이루어진 사회에 대한 접근의 틀을 참고하여 청동기시대 취락을 분석하기 시작한 것은 불과 10년 전의 일이다. 다음으로, 어떤 고고학적 실체를 지칭하는 용어로 정착된 'OO유형' 이라는 개념과 종족집단의 존재가 전제된 문화단위에 대한 관념들을 비판적으로 검토하였다. 청동기시대 고고학자들은 한편으로 취락 내부와 취락 간의 유물분포를 분석하여 사회적인 특성들은 정의하고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OO유형' 이라는 문화적 실체의 생성과 확장, 및 소멸에 관한 논의를 하고 있는데 이것은 생산적인 '사회' 고고학 연구에 전혀 도움이 안 된다고 보았다. 비파형동검과 같이 광역으로 분포하는 물질문화의 요소들을 고대 종족명과 관련시키는 연구관점에 대해 비판하였다. 이와 같이 광역으로 분포하는 물질문화의 존재는 지역집단들 사이에 형성된 모종의 관계망으로 설명할 필요가 있으며 나아가 이러한 관계망을 통해 이루어지는 상호작용의 성격과 함께 그 물질문화의 상징적 의미가 지역에 따라 어떻게 변용되는지에 대해서 검토될 필요가 있다고 보았다.
Ryu, Sang Eun;Shim, Tammy;Yi, Ju-Yeon;Kim, So Yeun;Park, Sun Hwa;Kim, Sung Won;Ronnett, Gabriele V.;Moon, Cheil
Molecules and Ce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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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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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954-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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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Mammalian genomes are well established, and highly conserved regions within odorant receptors that are unique from other G-protein coupled receptors have been identified. Numerous functional studies have focused on specific conserved amino acids motifs; however, not all conserved motifs have been sufficiently characterized. Here, we identified a highly conserved 18 amino acid sequence motif within transmembrane domain seven (CAS-TM7) which was identified by aligning odorant receptor sequences. Next, we investigated the expression pattern and distribution of this conserved amino acid motif among a broad range of odorant receptors. To examine the localization of odorant receptor proteins, we used a sequence-specific peptide antibody against CAS-TM7 which is specific to odorant receptors across species. The specificity of this peptide antibody in recognizing odorant receptors has been confirmed in a heterologous in vitro system and a rat-based in vivo system. The CAS-TM7 odorant receptors localized with distinct patterns at each region of the olfactory epithelium; septum, endoturbinate and ectoturbinate. To our great interests, we found that the CAS-TM7 odorant receptors are primarily localized to the dorsal region of the olfactory bulb, coinciding with olfactory epithelium-based patterns. Also, these odorant receptors were ectopically expressed in the various non-olfactory tissues in an evolutionary constrained manner between human and rats. This study has characterized the expression patterns of odorant receptors containing particular amino acid motif in transmembrane domain 7, and which led to an intriguing possibility that the conserved motif of odorant receptors can play critical roles in other physiological functions as well as olfaction.
The Sasang constitutional Medicine is the original medicine that is created from the deep studies on former Eastern medical theories by Lee Jae-Ma in the late 19th century. This medicine deals with the interaction between mind and body in great depth. The temperament (the distinct nature and character of an individual, 性情) concept is the theoretical basis which divides man's constitution into four(Taeyangin, Taeumin, Soyangin and Soumin). This concept is derived from The old oriental Sung-Myung concept which has philosophical meaning. These terms of Sung and Jung also have metaphysical meaning and can not be explained easily. but roughly, The temperament is divided two concept. the distinct nature(性) means human's nature and the distinct nature(情) means human's desire. Besides, In Sasang constitution medicine, terms that traditionally represent emotions in asia are used as terminology of temperament. Altough too many aspects about Human's mind remains unknown yet, According to Neurological evidences, the brain is regarded as the main organ that produces rationality and emotion. Especially the way that brain produces an emotion provides some clues that can tell us how can mind affect body. Emotion is considered as evolutionary adaptation to response correctly against unexpected chaotic external changes. It is something that humans are born with, and causes physical responses simultaneously. Moreover, It can be come out with or without consciousness. The temperament(性情) concept and Emotion have similarity that both play an important role in mind-body correlation. Therefore Neurological researches on emotion were able to help reinterpret temperament(性情) concept. the distinct nature(性) seems to be the emotion that is come out directly from the brain stem, and the distinct nature(情) seems to be the emotion that is produced after neocortex involved thinking process. And the reason why Sung and Jung affect organs differently is explained from the manner that brain expresses e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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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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