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Endemic tax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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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관속식물 IUCN 적색목록 평가와 문제점 (An Assessment and Review of IUCN Red List for Vascular Plants in Korean Peninsula)

  • 장진성;김혜원;김휘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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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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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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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IUCN의 적색목록은 전 세계 규모에서 가장 신뢰받는 멸종, 희귀 동식물종의 평가와 보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2016년 7월까지 한반도에 분포하는 식물중 IUCN 적색목록 평가를 받은 종은 236종으로, 5종이 멸종위기종(CR), 20종이 위기종(EN), 9종이 취약종(VU)으로 확인되었다. 나머지 189종은 약관심종(LC)으로 평가되었다. 환경부는 2011년 국가적 색목록 평가라는 명목 하에 IUCN 적색목록과 내용, 형식이 다른 정성적 기준에 따라 평가 결과를 제시하였다. 이와는 별개로 환경부는 멸종위기종 I급과 II급 목록을 57종으로 수정 제시하였다. 이 목록은 IUCN의 적색목록과 비교시 일부 공통종이 있으나 공통종도 보전상의 지위가 일치하지 않는다. 이런 평가 내용의 불일치의 이유는 남한이라는 제한된 지역 수준의 평가로는 전 세계 규모의 평가와는 결과가 일치할 수 없기 때문이다. 평가에 필요한 정보가 부실하게 제시되거나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자의적 평가가 이루어진 경우도 있다. 국가 단위의 종 관리를 위해서는 멸종과 절멸에 대한 엄밀한 용어 적용과 남한에 국한된 제한적 시각의 편향된 결과를 배제하고, 분류학적 실체에 근거한 종 선정, 평가를 위한 개체군의 크기, 분포, 개체수, 개체군 증감에 대한 구체적 자료 제시와 수집이 필요하다. 환경부의 현재 멸종위기동식물 목록은 '국내절멸위기목록'으로 변경하고, 전 세계 단위의 IUCN적색목록 평가종을 '멸종위기목록'으로 이원화해서 관리할 필요가 있다. 현재 국가 기관에서 제시하는 몇 백 종의 과도한 목록 보다는 우선 평가 대상의 종을 순차적으로 늘려가면서, 평가 및 종관리에 내실을 다지는 것이 필요하다.

보길도 소하천 담수어류상 및 군집구조 (Freshwater Fish Fauna and Community Structure of the Small Streams in Bogil Island, Korea)

  • 한정호;박찬서;안광국;백운기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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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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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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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2015년 6월부터 9월까지 보길도 일대의 소하천의 12개 조사지점에서 담수어류상 및 어류 군집구조를 분석하였다. 조사기간 동안 9과 17속 21종의 어류가 채집되었다. 망둑어과(10종, 1,157개체; 상대풍부도 (RA), 40.9%)가 우점과로 나타났고, 아우점과는 잉어과 (3종, 500개체), 숭어과(2종, 168개체)순으로 나타났다. 버들치(RA 20.7%, 397개체)가 우점종으로 나타났으며, 아우점종은 꾹저구(19.5%, 373개체), 사백어(17.2%, 330개체), 가숭어(8.5%, 163개체) 순으로 나타났다. 보길도에서 채집된 담수어류 중 생활형 구분으로 일차담수어가 9종(42.9%), 주연성 어종 11종(52.4%), 양측회유성 어종 1종(4.8%)으로 나타났다. 한반도 고유종 및 외래어종은 보길도에서 한종도 출현하지 않았다. 군집분석 결과에 따르면, 종 풍부도 지수 및 종 다양도 지수는 다른 지점에 비해 많은 종이 출현한 부황천 최하류 구간(S8)에서 각각 1.831, 1.957로 높게 나타났으며, 중류구간 (S4)에서 0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반면, 우점도 지수는 중류구간(S4) 1로 높게 나타났으며, 최하류 구간(S8)에서 0.17로 낮게 나타났다.

울릉도 말오줌나무와 근연종의 재검토 (A reappraisal of Sambucus pendula Nakai on Ulleung Island and its allies)

  • 임효인;장계선;이흥수;장진성;김휘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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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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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1-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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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울릉도에 분포하는 말오줌나무는 화서가 크고 아래로 처지며 열매가 다른 분류군에 비해 작은 특징때문에 한반도 고유종으로 간주되었다. 본 연구는 근연종인, 지렁쿠나무, 덧나무, 딱총나무를 포함한 총 256개 개체에 대해 주성분분석(PCA)을 통해 각 분류군간 형태적 특징을 비교하였는데, 형태 분석 결과 말오줌나무는 지렁쿠나무와 덧나무에 비해 화서의 크기가 크고 총화경이 길어 뚜렷한 차이가 있었다. 이런 화서의 특징 이외에 말오줌나무의 암술머리 색깔은 덧나무와 지렁쿠나무의 혼합형이며, 동위효소와 염색체 수의 경우에는 덧나무에 더 가까웠다. 반면 말오줌나무는 한반도 내의 다른 개체들과 형태적으로 불연속을 보이는데, 이는 한반도 내 분류군들 간에는 지속적인 유전적 교류가 있었던 반면, 울릉도의 말오줌나무는 신생대 4기 이후 섬 지역에 고립되어 형태적으로는 비교적 고착화된 것으로 판단된다. 전 세계 딱총나무속의 연구에 의하면 종간 잡종 현상이 활발히 보고되는데, 현재 본 연구에서 분석된 지렁쿠나무와 덧나무의 형질의 혼합 혹은 중간 형태는 잡종에 의한 결과인지, 혹은 형질의 연속변이로 인한 결과인지는 불확실하다. 유라시아와 북미 대륙에 넓게 분포하는 Sambucus racemosa L.는 지역적으로 일부 분류군들이 분화하여 기존에 아종으로 처리되고, 동북아시아에서는 지렁쿠나무와 덧나무의 실체가 확인되지만 여전히 각 분류군간에 형태적으로 중첩이 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말오줌나무를 S. racemosa의 아종, 즉 S. racemosa subsp. pendula로 처리하였다.

한라산 모데미풀(미나리아재비과) 자생지 분포 특성 (Distribution of Megaleranthis saniculifolia Ohwi (Ranunculaceae) in Mt. Halla, Jeju Island)

  • 한종원;이가형;양선규;강신호
    • 한국자원식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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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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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9-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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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한라산에 자생하는 한국특산 모데미풀의 보전 및 복원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생육지 특성을 연구하였다. 모데미풀의 자생지는 해발 1,075 m에 위치하고 경사는 $60-70^{\circ}$로 매우 가파른 암석지대로, 어리목 계곡의 북사면 일대에 소수의 개체가 불연속적이며 제한적으로 분포하였다. 조사는 모데미풀이 확인된 2개 지역과 분포하지 않는 인근지역을 조사하여 비교 하였다. 조사구 1은 교목층(35%)이 10-12 m로 형성되어 24종류의 식물종이 확인되었으며, 토양은 pH 5.59, 수분함량 9.39%, 유기탄소함량 8.22%, 유기물함량 14.17%로 조사되었다. 조사구 2는 굴피나무, 고로쇠나무로 형성된 수관(8-12 m, 40%)하에, 15종류의 식물종이 확인되었으며, 토양은 pH 5.07, 수분함량 4.99%, 유기탄소함량 5.34%, 유기물함량 9.21%로 조사되었다. 대조구의 경우는 서어나무 교목층(10 m, 10%)하에, 14종류의 식물종이 확인되었으며, 토양은 pH 5.27, 수분함량 6.23%, 유기탄소함량 4.74%, 유기물함량 8.17%로 조사되었다. 본 연구에서 확인된 위협 요인으로는 다른 종과 생육지 경쟁에서의 도태, 매우 가파른 자생지 구조 등의 자연적인 요소와 계곡 정비와 같은 인위적인 요소로 판단되었으며, 보전을 위한 현지 내외 보호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인도 북동부의 동히말라야 상부 Siang 지역의 식물다양성 및 식생 조사 (Floristic diversity assessment and vegetation analysis of Upper Siang district of eastern Himalaya in North East India)

  • ;;;이중구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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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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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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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이 연구는 세계 39개 생물다양성 hot spot중에 하나인 인도 동부 히말라야 상부 Siang 지역의 식물상을 4년 동안 조사한 결과물이다. 이 지역의 식생에 대한 분석결과와 함께 조사된 총 1,003분류군, 110과, 529속, 994종, 1아종 그리고 8변종의 피자식물 목록을 첨부하였으며 1신종, 3미기록종 및 82특산종을 포함하고 있다. 초본과 관목의 다양성이 교목보다는 높게 나타났으며 과별로는 벼과, 콩과 그리고 난과 순으로 다양성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 지역의 절멸위기에 처한 종들을 보고함과 동시에 급속한 도시화와 화전은 자연식생의 직접적인 절멸을 가속화하고 있어 이 지역의 자연유산을 보호하고 보존하는 방법을 찾는데 도움이 되기를 제안한다.

한국 내 애기송이풀 자생지역의 식생구조 (Vegetation Structure of Pedicularis ishidoyana Koidz. & Ohwi in South Korea Natural Habitats)

  • 변준기;천광일;오승환;이유미;장정원;주성현
    • 한국자원식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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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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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4-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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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희귀식물로 지정되어 있는 애기송이풀의 자생지 환경을 조사하여 보전 및 복원 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조사결과 애기송이풀의 자생지는 해발고도 107~494m 범위와 경사 $5{\sim}20^{\circ}$의 계곡부에 주로 생육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식생 및 관속식물 조사결과 6개 지역의 18개 방형구 내에서 조사된 관속식물은 총 243분류군이 출현하였으며, 각 조사구 내 초본층의 피도와 빈도를 기초로 한 애기송이풀의 중요치를 산출한 결과 평균 13%로 나타났다. NMS 분석결과, 애기송이풀 자생지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인자는 목본층의 종구성, 초본층의 종구성보다는 환경적 영향이 더 지배적이라는 말할 수 있다. 이에 자생지의 안정적인 유지를 위해서는 서식지 보전이 중요하며 서식지 주변에 보호구역을 설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한국산 황기속의 분류학적 재검토 (A taxonomic revision of Astragalus L. (Fabaceae) in Korea)

  • 최인수;김소영;최병희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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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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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7-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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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표본과 야외조사를 기초로 한국산 황기속의 분류학적 재검토가 이루어 졌다. 그 결과 한반도에는 다음과 같은 8종 1변종이 분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A. laxmannii subsp. laxmannii (자주개황기), A. dahuricus (자주황기), A. sikokianus (강화황기), A. uliginosus (개황기), A. schelichowii (긴꽃대황기), A. setsureianus (설령황기), A. mongholicus var. dahuricus (황기), A. mongholicus var. nakaianus (제주황기), A. sinicus (자운영). 최근의 황기속에 대한 분류학적 연구결과들을 참조하여 한국산 종들의 학명이 재정리 되었다. 기존에 탐라황기를 포함한 자주개황기의 학명으로 쓰이던 A. adsurgens를 A. laxmannii subsp. laxmannii에 포함시켰다. 한반도 특산으로 강원도에서 처음 기재된 정선황기는 강화황기와 동종으로 판단되었다. 한편 한국산으로 잘 알려져 있지 않던 설령황기와 긴꽃대황기에 대해 분류학적 실체와 형태적 특징을 자세히 밝혔다. 또한 한국산 종들의 이명을 포함한 학명 정리와 분류학적 견해를 기술하고 검색표를 작성하였다.

Viruses, Bacteria and Helminths of Invasive Carp: Insights from an In Vitro Assay and a Survey with Native Fishes in a Large Midwestern River

  • Thurner, Kensey;Goforth, Reuben R.;Chen, Shuai;Amberg, Jon;Leis, Eric;Kinsella, John M.;Mahapatra, Cecon;Sepulveda, Maria S.
    • 한국어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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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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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5-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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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Pathogen introductions associated with aquatic invasive species threaten ecosystems and biodiversity worldwide. Bigheaded carps (BHC), including Silver Carp Hypophthalmichthys molitrix, Bighead Carp H. nobilis, and their hybrids, are prolific, invasive pests in central US rivers. However, little is known about pathogen effects on invading BHC or how BHC affect the disease risk profile for native fishes in receiving ecosystems. We therefore conducted, from May 2013-December 2014, a systematic pathogen survey for BHC and native fishes in the Wabash River watershed, Indiana, USA. We found Pseudomonas fluorescens, P. putida, and Salmonella enterica DNA in BHC as well as native fishes, although none of these bacteria were exclusively present in BHC. DNA from other bacterial taxa was detected only in native fishes and Common Carp Cyprinus carpio. No gastrointestinal helminths were detected in BHC, although they were common in most native fishes examined. We also conducted in vitro studies on BHC tissues (skin, gill, fin, and fry) and found high sensitivity to Largemouth Bass virus, viral hemorrhagic septicemia virus, and infectious pancreatic necrosis virus. We conclude that BHC are not heavily burdened by bacteria, viruses and parasites in the invaded study ecosystems, although they do harbor native bacteria and show potential for high sensitivity to endemic viruses.

국립공원(國立公園) 변산반도(邊山半島) 백천(白川)의 어류상(魚類相)에 관(關)하여 (On the Ichthyofauna of Paikchon streams, Puan, Cholla-bukdo, Korea)

  • 최충길;이종빈;황영진
    • 한국어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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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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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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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2
  • 1990년 8월부터 1991년 3월까지 백천수계(白川水系)에서 채집(採集)된 어류(魚類)는 11과 19속 22종이었으며 담수역(淡水域)에서 7과 12속 14종이었고 기수역(汽水域)에서 5종 8속 9종이었다. 이 가운데 한국특산종(韓國特産種)은 Squalidus gracilis majimae, Cobitis koreensis pumilus, Pseudobagrus koreanus, Silurus microdorsalis, Odonto-butis obscurus interrupta 등 5종이었다. S. gracilis majimae, Zacco temmincki, Z. platypus, C. koreensis pumilus가 우점(優占)하고 있었으며, S. gracilis majimae는 부착조류(付着藻類)인 Bacillariophyceae를 주로 서식(攝食)하고 있었다.조사 결과 금강(錦江) 이북(以北)의 하천에 분포하는 O. obscurus interrupta, 동해안(東海岸)과 남해안(南海岸)에 분포하는 Luciogobius guttatus, 전국 대부분의 하천에 분포하는 Macropodus chinensis가 서식(棲息)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체적인 종(種) 구성(構成)은 S. gracilis majimae가 40.8%, Zacco temmincki가 24.2%, Z. platypus가 13.3%였고 C. koreensis pumilus는 7.7%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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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미기록식물: 긴동아물수세미 (First record of Myriophyllum oguraense Miki (Haloragaceae) in Korea)

  • 최혁재;장주은;정선우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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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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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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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물수세미속(개미탑과) 1분류군을 국내 미기록종으로 보고한다. 이 분류군은 지금까지 일본에만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Myriophyllum oguraense Miki로서, 근연종인 물수세미(M. verticillatum L.)와 같이 공기중에서 발달된 잎이 빗살모양으로 갈라져 있으나 물 속에 잠겨있는 잎의 크기가 훨씬 작다. 무엇보다 동아가 곤봉 모양으로 발달하는 물수세미에 비해 얇고 가느다란 선모양의 동아를 지님으로서 뚜렷이 구분된다. 새로운 국명 역시 이러한 동아의 특징을 고려해 '긴동아물수세미'로 신칭하였다. 한국산 물수세미속 분류군의 검색키와 더불어 긴동아물수세미에 대한 생육지사진, 형태적 특징, 기준표본 정보, 국내 분포현황 및 관찰표본 목록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