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본 연구는 암환아 가족의 호스피스 요구도를 파악하여 앞으로 암 환아 간호시, 대상자의 요구에 적절한 호스피스 간호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도되었다. 방법: 자료수집은 2004년 2월부터 7월까지 서울의 2개 대학병원에서 암으로 진단 받고 입원한 아동의 가족 104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대상자의 아동 호스피스 요구도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아동 호스피스에 대한 국내 외 문헌고찰과 아동 호스피스 전문가와 관련자, 암 환아 가족 20명을 대상으로 면담하여 개발한 암 환아 가족의 아동 호스피스 요구 측정도구[10]를 사용하였다. 결과: 1. 대상자의 아동 호스피스 요구 정도는 4점 만점에 $2.77{\sim}4.00$점의 범위로 평균 3.41점(.38)으로 높게 나타났다. 각 요인에 따른 요구정도는 아동의 정서적 간호 말기 주요 신체적 증상의 조절, 2차적인 생리적 문제의 조절, 가족이 어려움 수용, 죽음준비를 위한 영적 돌봄의 순으로 나타났다. 2.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아동 호스피스의 요구 정도는 아동 어머니의 연령(F==4.980, P=.009), 형제나 친척 중 암 환자의 유무(t=2.423, P=.017)에 따라서만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즉, 대상자의 아동 호스피스 요구정도는 어머니의 연령이 $36{\sim}40$세인 경우가 요구 정도가 가장 높고 35세 이하인 경우가 가장 낮았으며 형제나 친척 중 암 환자가 있는 경우가 없는 경우보다 요구 정도가 더 높았다. 결론: 아동 호스피스에 대한 암 환아 가족의 요구 정도는 정서적, 신체적, 사회적, 영적 돌봄의 순으로 나타나 가족이 자녀의 죽음을 앞두고 자녀의 신체적 증상관리와 함께 자신의 죽음에 대한 이해가 어려운 자녀의 불안과 두려움을 경감시켜주기 원하는 부모의 특성이 파악되었다. 또한 호스피스에 대한 요구도는 높았으나 자녀에 대한 호스피스 돌봄의향은 낮게 나타나 암 환아 부모들이 적극적인 치료와 호스피스에 대한 양가감정을 가지고 있음을 유추해 볼 수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암 환아 가족들을 위해 간호사가 제공해야 하는 호스피스 돌봄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고 생각되며 이를 위해서는 호스피스 관련 기관뿐만 아니라 국가적 차원의 아동 호스피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요구된다고 생각한다.
Purpose: This study investigated awareness of dying well, as well as attitudes and preferences toward advance directives (ADs), among elderly individuals who lived alone. Methods: The participants were 173 elderly people living alone. Data were collected from July 2019 to September 2019 using questionnaires on perceptions of dying well, awareness of advance directives, and general characteristics. Results: The majority of participants (68.2%) stated that they had never heard of advance directives. The information they requested to include in their advance directives mostly involved decisions on pain treatment, such as the use of analgesic drugs in the final stages of a terminal disease. Perceptions of dying well were statistically significantly different according to age and education. Conclusion: This study discussed the attitudes and preferences of elderly living alone regarding advance directives to provide basic resources for the systematic and active use of advance directives.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termine the effects of awareness of good death and end-of-life care attitudes on end-of-life care performance in long-term care hospital nurses. Methods: This study used a cross-sectional study design. The participants were 147 nurses working at six long-term care hospitals with more than 200 beds in B city, South Korea. Data were collected using self-reported questionnaires, and analyzed with descriptive statistics, the t-test, analysis of variance,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s, and multiple stepwise regression analysis using IBM/SPSS 26.0 for Windows. Results: The participants' awareness of good death, end-of-life care attitudes, and end-of-life care performance were positively correlated. The factors affecting end-of-life care performance were age, education level, awareness of good death, and end-of-life care attitudes; these variables explained 19.0% of end-of-life care performance. Conclusion: In order to improve long term care hospital nurses' end-of-life care performance, continuing education and training should be provided regarding awareness of good death and end-of-life care attitudes.
목적: 본 연구는 오늘날 증가추세에 있는 폐암 환자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호스피스 완화의료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호스피스 병동에서 임종한 말기 폐암 환자의 임상적 특성을 조사하였다. 방법: 2003년 3월 1일부터 2006년 12월 31일까지 샘 안양병원 호스피스 병동에서 말기 폐암으로 임종한 12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여 이들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실수와 백분율, 빈도와 중간 값으로 제시하였으며 호스피스 완화의료 동안의 생존기간은 SPSS 13.0의 Kaplan-Meier방법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129명의 말기 암 환자 중 남자 93명(72%), 여자 36명(28%), 연령의 중간 값은 68세(범위 $37{\sim}93$세)이었다. 진통제를 복용하고 있었던 환자는 82명(64%)이었으며 그렇지 않은 환자는 47명(36%)이었다. 입원 이유는 호흡곤란이 47명(36%)으로 가장 많았고 이는 일반적으로 말기 암환자의 입원이유가 통증인 것과 다르게 나타났다. 호스피스 병동 입원 후 120명(93%)의 환자에게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하였고 주사용 모르핀(103명, 80%)이 가장 많이 처방되었다. 진정제를 사용한 환자는 87명(67%)이었으며 미다졸람을 가장 많이 사용하였다(68명, 53%). 호스피스 완화의료 동안의 생존기간의 중간 값은 35일, 입원 일수의 중간 값은 24일이었다. 결론: 말기 폐암환자에서 호흡곤란의 조절은 매우 중요하며 말기 폐암 환자에 대한 호스피스 완화의료의 기간이 짧아서 효과적인 호스피스 완화의료를 위해서는 가족과 환자에게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는 '호스피스 완화의료'의 개념 및 '연명의료' 결정 내용에 대해 일반인들이 어느 정도 인식하고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는 목적으로 시행되었다. 2016년 9월 일개 지역에서 열린 행사에 참여한 참가자 및 관계자 중 자발적으로 동의한 34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연구결과를 보면, 종교를 가진 사람들이 종교가 없는 사람들에 비해 자연스런 죽음을 원하고 있었으며, 존엄사와 관련된 결정에서 적극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으로 보인다. 종교가 있는 집단에서 연명치료 중 인공호흡시행에 동의한 대상이 많이 나왔다. 종교는 삶과 죽음에 대한 인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 요소로서 죽음 후 내세가 있다고 믿기 때문에, 무의미한 삶의 연장에 대해서 보다 단호한 입장을 취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호스피스 완화의료와 사전연명의료결정법이 일반인들에게 안정적으로 정착하여 존엄한 삶의 마무리와 죽음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연령, 교육정도, 종교의 유무 등을 고려하여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인식 확산을 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호스피스 완화의료 및 연명의료 관련 지식을 일반인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해야 할 것이며 호스피스에 대한 정부차원의 표준화와 정책적 뒷받침이 시급할 것으로 보인다.
목적: 본 연구는 현재 호스피스완화의료 기관의 인력 및 시설, 제공서비스 등이 말기 암환자 전문의료기관 지정 기준에 부합하는 정도를 조사하고 분석하여 향후 정책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실시되었다. 방법: 자료는 2007년 10월부터 12월까지 수집되었으며 설문내용으로는 호스피스 완화의료 기관의 일반현황, 인력현황, 시설현황, 장비현황, 호스피스 서비스 운영현황 등을 포함하였다. 총 62개 의료기관이 응답하였다. 결과: 전체 62개 기관 가운데 42개 기관이 종합병원 이상인데 비하여 의원의 경우 9개 기관에서 호스피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호스피스 의료기관은 수도권 지역 위주로 분포하고 있어 지역적인 불균형 공급을 보이고 있다. 의사의 경우 환자 10명당 1인의 의사를 갖추고 있는 기관은 종합병원 이상(80.0%)인데 비하여 의원의 경우 이 기준을 충족하는 비율은 낮았다(42.9%). 간호사의 경우 호스피스 간호를 위해 필요한 조건인 환자 1.5 명당 1인의 기준에 충족하는 기관은 의원급(71.4%)이 종합병원 이상의 기관(65.0%), 병원(50.0%)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호스피스 지원기관의 기준에 해당하는 1병실 4인 기준을 충족하는 기관은 전체 62개 기관에서 14개 기관으로 22.6%를 차지하고 있었다. 호스피스 환자들을 위한 특수요법의 경우는 의원급(66.7%), 병동 및 독립형(64.9%), 지원 사업 기관(73.9%)일수록 2개 이상의 특수요법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종 및 사별관리 프로그램에 해당하는 임종관리, 장례준비, 유가족지지모임, 사별가족 관리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기관의 비율이 높았으며, 의원급, 병동 및 독립형, 지원 사업 수록 실시율이 높게 나타났다. 팀 인력에 대한 교육은 의원급(55.6%), 병동형 및 독립형(55.8%), 지원기관(65.2%) 이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로 시행하고 있었다. 현재 가정 호스피스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곳은 절반 수준인 32개(51.6%) 기관으로 나타났다. 결론: 본 연구를 통해 확인한 것은 호스피스 기관을 양적으로 확대하는 것과 함께 지역적인 분포를 동시에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과 아직도 호스피스 지원 기관의 인력, 시설 수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비율이 높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호스피스 기관의 종별 특성에 따라 인력 및 시설 확보 수준, 프로그램 운영에 차이가 있으므로 시설의 특성을 고려한 개선 방안을 고려하여야 할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생명의료윤리 교육 이수에 따른 간호대학생의 생명의료윤리 의식, 관련지식, 인식 및 태도의 차이를 파악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간호학과 112명을 대상으로 자가 보고식 설문지를 이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고 t-test, Chi-Square test, Fisher's exact probability test,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로 분석하였다. 두 그룹간에 생명의료윤리 의식의 하위 영역 중 인공수정, 안락사, 장기이식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생명의료윤리 의식은 인체조직기증 및 이식에 관한 태도, 죽음에 대한 인식, 호스피스 완화의료 인식에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본 연구결과 간호대학생은 생명의료윤리 교육에 참여한 후 인공수정, 안락사, 장기이식에 대한 의식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생명의료윤리 의식은 인체조직기증 및 이식에 관한 태도, 죽음에 대한 인식, 호스피스 완화의료 인식과 관련이 있으므로 이를 토대로 생명의료윤리 교육과정에 죽음, 호스피스 완화의료, 인체조직기증 및 이식 관련 다양한 교육과정의 개발 및 적용에 대한 연구가 필요함을 제언한다. 또한 본 연구의 대상자가 일개 대학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여서 본 연구결과를 일반화하는데 무리가 있다고 보아 추후 반복연구를 제언하는 바이다.
Caring for patients with cancer is highly stimulating and rewarding, attracting health professionals to the field who enjoy the challenge of managing a complex illness. Health professionals often form close bonds with their patients as they confront ongoing disease or treatment impacts, which may be associated with multiple losses involving function and/or eventual loss of life. Ongoing exposure to patient loss, along with a challenging work setting, may pose significant stress and impact health professionals' well-being. The prevalence rates of burnout and compassion fatigue (CF) are significant, yet health professionals have little knowledge on these topics. A 6-week continuing education program consisting of weekly small-group video-conferencing sessions, case-based learning, and an online community of practice was delivered to health care providers providing oncology care. Program content included personal, organization and team-related risk and protective factors associated with CF, grief models, and strategies to mitigate against CF. Content analysis was completed as part of the program evaluation. In total, 189 participants (93% nurses) completed the program, which was associated with significant improvements in confidence and knowledge of CF and strategies to support self and team resilience. Qualitative themes and vignettes from experiences with the program are presented. Key themes included knowledge gaps, a lack of support related to CF and strategies to support resilience, organization-and team-based factors that can inhibit expression about the impacts of clinical work, the health professional as a "person" in caregiving, and the role of personal variables, self-skill practices, and recommendations for education and support for self and teams.
본 연구의 목적은 보건복지부에 의해 지정된 54개 호스피스 완화의료 기관에서 시행되고 있는 음악치료에 대한 수치 기반의 현황 자료를 제공하는 것이다. 54개 기관의 코디네이터에게 E-mail로 설문지를 발송하여 총 47개 기관(87%)의 음악치료사와 코디네이터로부터 E-mail과 우편으로 회신을 받았다. 조사기간은 2014년 10월 30일부터 12월 5일까지였으며, 음악치료사 대상 설문지는 근무조건/처우, 음악치료 환경, 진행 및 개인역량 등 총 65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코디네이터 대상 설문지는 각 기관의 음악치료 시행 여부 및 코디네이터의 관점에서 바라 본 음악치료의 현황과 개인정보 등 총 28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설문에 응답한 47개 기관 중 음악치료 시행 기관은 22개 기관(46.8%)이었으며, 음악치료사 28명 가운데, 음악치료를 전공한 음악치료사는 19명(67.9%)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세션 준비, 수행, 평가와 관련해 음악치료를 진행하기에 적합한 환경이 갖추어져 있는지를 묻는 문항에 대해 음악치료사(M = 3.43, SD = 0.96)와 코디네이터(M = 2.73, SD = 0.77)의 응답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 < .05). 국내 호스피스 완화의료에서의 음악치료는 현재 시행 기관이 많지 않고 환경이 열악하지만, 음악치료에 대한 인식 결과를 볼 때 향후 호스피스 완화의료에서 보다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 연구의 결과는 한국 호스피스 완화의료 기관에서의 음악치료 현황에 대한 최초의 정량적, 통계적 기초자료로서 의의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 호스피스·완화의료 환자 대상 음악중재연구에 제시된 중재 제시 방법 및 중재에 제시된 논거 분석을 통해 기존의 음악 중재가 연구 참여자의 필요에 맞춘 적절한 논거와 전문성에 의해 구성되었는지를 확인하고 향후 호스피스·완화의료 환자 대상 음악중재연구에 있어 갖춰야 할 전문성과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선정 기준에 부합하는 총 27편의 논문을 대상으로 연구의 전반적 특성에 대하여 분석한 후 KCI에 등재(후보)된 학술지 내 게재된 연구 12편을 선정하여 세부 논거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중재 제시 방법과 논거 제시 수준이 연구자의 학문적 배경에 따라 상이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호스피스·완화의료 환경 내 중재는 연구 수 부족, 전문가, 비전문가의 중재 혼용 제공, 윤리적 고려 부족, 중재 제공자의 전문자격 미보유, 중재 제공자의 전문적 역량 부족, 중재 활동과 음악, 악기 사용에 대한 논거 빈약, 중재자의 전문성 및 유연성 부족 등의 문제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음악치료가 호스피스·완화의료 환경 내 전문적 분야로 자리할 수 있도록 연구자들이 전문적 역량을 갖추고 중재 연구 시 활동, 음악, 사용된 악기에 대한 더욱 명확한 논거를 제시하여 치료적 타당성을 갖추어야 하며 근거 기반의 후속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져야 함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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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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