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Demographic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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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부모가족 아동에 대한 교사의 인식과 관련요인에 관한 연구 (A Study of Teachers' Perceptions and Attitudes on Children from One-parent Families)

  • 송다영;성정현;한정원
    • 한국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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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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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3-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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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본 연구는 아동의 성장과정에 있어 매우 중요한 환경인 학교현장에서 교사들이 한부모가족 아동들에 대해 갖고 있는 인식과 태도를 알아보고,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석해 봄으로써 한부모가족 아동들이 보다 당당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2002학년 여름방학동안 서울, 경기도, 전라도, 경상도 등 전국에서 이루어지는 교사 연수회에 참석한 초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교사의 지위나 연령, 지역(대도시, 중소도시, 도시외 지역) 등을 고려하여 유의표집(purposive sampling)한 결과 총 776부가 회수되었으며, 이를 SAS 6.12로 빈도분석, 평균, 교차분석(Chi-Square), t-test, 일원분산분석(oneway-ANOVA), 중다회귀분석(Multiple Regression)하였다. 연구결과, 대부분의 교사들은 한부모가족 아동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교육현장에서 느끼고 있었으나, 아동의 심리상황에 대해서는 잘못 이해하고 있는 부분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사의 한부모가족 아동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교사의 사회인구학적 특성, 경험적 요인, 아동의 학교생활 수행정도 뿐만 아니라 교사 자신의 한부모가족에 대한 정형화된 인식, 가족주의 및 이혼에 대한 가치관 등이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사들의 의식이나 태도는 성장기 아동들의 자신감과 자존감 형성에 상당히 커다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바, 이에 대한 대책이 사회적 의식 전환, 교육체계 및 환경의 변화, 교사 교육프로그램 개발, 학교사회사업 및 상담교사 배치, 한부모가족의 임파워먼트 등에서 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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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의 사회인구학적 특성과 주관적 계층의식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and Subjective Class Identification of 'Joongsancheung')

  • 조동기
    • 한국인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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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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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9-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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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중산층’은 경제적 요소뿐만 아니라 생활기회, 교육수준, 직업적 지위 등 비경제적인 요소를 포함하는 계층범주이다. 중산층의 객관적 판별기준으로는 화이트칼라와 구중간계급 계층, 2년제 대학이상의 교육수준, 월평균 300만원 이상의 소득, 30평 이상의 주택 거주 등이 있다. 주관적 측면에서의 중산층은 중간계층 귀속의식과 중산층 귀속의식으로 측정될 수 있다. 이 연구에서 객관적 기준으로 측정힌 중산층 규모는 약 66.9%로 2000년 전후의 다른 조사와 비교해 최근 중산층이 크게 감소했다는 증거는 없다. 주관적 지표로는 중간계층 귀속의식이 약 74%, 중산층 귀속의식이 약 20%로 나타나, 과거 다른 조사에 비해 다소 낮았다. 중산층 귀속 여부를 종속변수, 객관적 지표 및 주관적 지표를 독립변수로 한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중산층 귀속의식은 주택 소유 변수에 의해 매우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소득, 교육, 직업 등의 객관적 지표보다는 소득수준과 재산정도에 관한 주관적 평가가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양극화를 극복하고 균형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중산층 규모 확대와 더불어 상대적 박탈감 해소 노력이 요구된다. 그런데 최근 한국사회는 중산층의 확대와 계층 양극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계층의 양극화는 객관적인 조건의 변화보다는 주관적인 인식의 변화를 보여주는 것으로, 중산층에 대한 인식의 기준이 상승하는 동시에 다른 사람이나 집단에 비해 자신이 더 나아지지 못했다는 상대적 박탈감이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본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양극화의 해소를 위해서는 주택문제의 해결과 아울러 소득 및 재산과 관련하여 사람들이 느끼는 상대적인 박탈감의 해소가 주요한 과제이다.

인구 고령화가 에너지 사용과 탄소 배출에 미치는 영향 (The Impact of Population Aging on Energy Use and Carbon Emissions in Korea)

  • 김동구;박선영
    • 환경정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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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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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9-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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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한국의 인구 고령화가 가계소비구조의 변화를 통해 에너지 사용과 탄소 배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2035년까지 에너지원별 산업부문별로 전망하였다. 이를 위해 가구주 연령별 소비지출구조를 통해 산출된 가계소비지출의 양상 변화를 에너지 및 환경 산업연관표에 연계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인구 고령화에도 불구하고 가계 소비지출로 인해 유발되는 에너지 사용량과 탄소 배출량은 2026년까지 증가세를 지속하며, 이후에도 상당 기간 높아진 에너지 사용 및 탄소 배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너지원별로는 천연가스 사용량의 증가가 두드러지는 반면, 원유 사용량은 상대적으로 이른 시기에 하락세로 돌아서는 것으로 분석된다. 산업부문별로는 주로 고령가구의 소비 비중이 높은 의료보건, 주거광열, 농림수산품 및 식품 등의 부문에서는 탄소배출량 증가가 두드러지나, 교육, 교통, 외식, 외박 등의 부문에서는 탄소배출량이 상대적으로 빨리 감소세로 전환될 전망이다. 아울러 최근 인구 고령화에 대비해 도입 논의가 활발한 기초연금제도와 유사한 정책 도입 시 에너지 사용과 탄소 배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도 정책시뮬레이션으로 분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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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녹지기본계획의 운영체계 및 계획내용에 관한 연구 - 런던, 뉴욕, 베를린, 시드니, 서울 사례를 중심으로 - (A Study on Operational Systems & Planning Contents of Parks & Green Space Plan - Focused on London, New York, Berlin, Sydney, Seoul -)

  • 채진해;조경진;김승주;허윤경;황주영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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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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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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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최근 도시정책에서 도시공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확대되고 있다. 좋은 도시공원체계 확보를 위해서 공원정책 및 계획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세계 주요도시의 공원녹지 관련 계획의 운영체계와 계획내용을 비교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 본 연구는 도시적 차원에서의 공원녹지기본계획의 운영체계 및 계획내용에 관한 비교연구이다. 연구대상지로는 영국 런던, 미국 뉴욕, 독일 베를린, 호주 시드니, 국내 서울을 선정하였고, 분석자료는 각 도시별 공원녹지 관련 기본계획 및 전략보고서를 중점적으로 분석하였다. 분석의 틀은 운영체계와 계획내용으로 구분하여 설정하였고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공원녹지계획을 관련자원과 연계된 오픈 스페이스 계획으로 수립함으로써 자원의 통합적 관리 및 형평성에 대한 실천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둘째, 공원녹지계획이 초기의 양적 공급에서 질적가치의 향상으로 더 나아가 재활성화 및 재생에 이바지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다. 셋째, '공급중심의 계획'에서 '수요에 기반한 평가' 모델로 전환함으로써 인구학적 변화, 트렌드 변화, 선호도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계획 모델로 수립되고 있다. 넷째, 계획의 주체, 수립단계별 참여 기회 확대, 참여구성원의 다양화를 통해 수동적 참여에서 적극적 참여계획으로 전환되고 있다. 공원녹지기본계획의 실천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공원녹지에 관한 새로운 인식변화를 적극 수용하고, 공원 거버넌스를 수용을 도입하며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유연한 계획접근이 필요하다.

범이론적 모델에 기반을 둔 흡연자의 금연행동 변화단계에 대한 탐색적 연구 (Longitudinal Patterns of Stages of Changes in Smoking Behaviors among Korean Adult Smokers: Applying the Transtheoretical Model of Change)

  • 박현용;전진아;손선주
    • 사회복지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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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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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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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개인의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높은 사회경제적 비용 부담을 초래하는 흡연은 예방이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중요한 사회문제로 인식되고 있지만, 성인 흡연자의 금연의도에서 행동으로의 종단적인 변화 패턴을 살펴보는 연구는 매우 제한적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3~11차의 한국복지패널 자료를 활용하여 한국 성인 흡연자 4,968명의 금연행동의 변화 패턴을 반복측정 잠재계층 모형을 사용하여 확인하였다. 반복측정 잠재계층 분석 결과, 본 연구는 (1) 지속적으로 금연 실행/유지 단계에 있는 집단(33.6%) (2) 금연 숙고/준비 단계에서 금연 실행/유지 단계로 변화하는 집단(14.8%), (3) 지속적으로 숙고/준비 단계에 머무르는 집단(29.6%), (4) 지속적으로 숙고이전 단계에 머무를 집단(22.1%)의 4개의 잠재적 집단을 확인하였다. 또한 다항로지스틱 분석을 통하여 금연행동 변화 패턴과 인구사회학적 요인 및 임상적 특성(우울수준 및 음주행동) 간 연관성을 살펴보았다. 다항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높은 우울수준과 음주를 하는 흡연자의 경우 지속적 금연 실행/유지 단계의 집단보다는 지속적 숙고 이전 단계에 속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금연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는 숙고 이전 단계의 사람들과 지속적으로 숙고/준비 단계에 머무를 사람들에 대한 타켓화된 접근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금연 공동주택 주민들의 정책 순응도와 흡연 관련 행태 변화 (Policy Compliance and Smoking related Behavior Change in a Smoke-free Apartment)

  • 조후선;김은수;남해성
    • 농촌의학ㆍ지역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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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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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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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이 연구는 금연 공동주택 지정에 대한 주민들의 정책 순응도와 지정 전후의 흡연행태 변화를 파악고자 연구하였다. 연구는 대전광역시 금연 공동주택 1곳의 주민 283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자기기입식 설문하여 T 검정 및 일원배치 분산분석, 다중 회귀분석, 교차분석으로 분석하였다. 정책순응도는 여성과 2년 미만 거주집단이 높았고, 비흡연자가 유의하게 높았다. 전체 대상자의 정책순응도 관련요인은 거주기간이 2년 미만이면서, 소득 수준이 높고 금연에 대한 인지된 유익성이 높은 경우 정책순응도가 높았고, 흡연자의 관련요인은 주변 관계 만족도, 금연에 대한 인지된 장애성, 흡연 빈도 및 흡연량과 관련성이 있었다. 또한, 금연구역 지정정책 실시 후 흡연자들의 흡연행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으며, 주민들의 간접흡연 빈도를 줄이는 결과로 이어졌다. 따라서, 금연구역 지정정책에 대한 순응도를 높이고 흡연행태의 개선과 공동주택 내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실내 금연구역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 시행하고, 인구사회학적 요인 외에도 흡연이 가져올 수 있는 심각성 등 건강신념모형 구성요소를 활용하여 주민들에게 홍보 방안과 효과적으로 병행할 수 있는 정책 개발 및 제도적 보완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Change in the Alignment and Distal Junctional Kyphosis Development after Posterior Cervical Spinal Fusion Surgery for Cervical Spondylotic Myelopathy - Risk Factor Analysis

  • Lee, Jung Jae;Park, Jin Hoon;Oh, Young Gyu;Shin, Hong Kyung;Park, Byong Gon
    • Journal of Korean Neurosurgical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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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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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49-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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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Objective : This study analyzed the risk factors in patients who developed distal junctional kyphosis (DJK) after posterior cervical fusion. Methods : We retrospectively analyzed the clinical and radiographic outcomes of 64 patients, aged ≥18 years (51 and 13 male and female patients, respectively), who underwent single-staged multilevel (3-6 levels) posterior cervical fusion surgery due to multiple cervical spondylotic myelopathy. The surgeries were performed by a single spinal surgeon between January 2012 and December 2017. Demographic data, clinical outcomes, and radiological results were collected. We divided the patients into a DJK group and a non-DJK group according to the presence of DJK and investigated the risk factors by comparing the differences between the two groups. Results : Of the 64 patients, 13 developed DJK. No significant differences in clinical results were observed between the two groups before and immediately after the surgery. At the final follow-up, a higher visual analog score for neck pain was observed in the DJK group compared to the non-DJK group (p<0.01). The DJK group had a significantly lower T1 slope and a significantly higher C2-7 sagittal vertical axis (SVA) before surgery compared to the non-DJK group (p=0.03 and p<0.01, respectively). Immediately after surgery, the difference between the two groups decreased and no significant difference was observed. However, at the last follow-up, a significantly higher C2-7 SVA was observed in the DJK group (p<0.01). At the last follow up, there is no discrepancy in T1S-CL. In multipl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preoperative higher C2-7 SVA and preoperative lower T1 slope were identified as independent risk factors (p=0.03 and p<0.01, respectively). As a result, it was confirmed that DJK occurred along the process of returning to preoperative values. Conclusion : DJK can be considered to be caused by cervical misalignment due to excessive change in the surgical site in patients with low T1 slope and high C2-7 SVA before surgery. This also affects the clinical outcome after surgery. It is recommended to refrain from excessive segmental lordosis changes during multilevel cervical post fusion surgery, especially in patients with a small preoperative T1 slope and a large SVA value.

해석가능한 기계학습을 적용한 소지역 인구 추정에 관한 연구: 부산광역시를 대상으로 (A Study on the Population Estimation of Small Areas using Explainable Machine Learning: Focused on the Busan Metropolitan City)

  • 김유현;김동현
    • 한국지리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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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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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7-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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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최근 저출산, 고령화 등 인구의 구조가 급격히 변화하고 있고 인구 분포의 불균등성이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인구 추정 방식의 변화가 요구되고 있으며 소지역 단위에서 보다 정확한 추정이 요구되고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인구 추정 방식 변화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부산광역시를 대상으로 해석가능한 기계학습 방법을 적용하여 500m 격자 단위에서 2040년 인구를 추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해석가능한 기계학습의 방법과 코호트 요인법을 각각 적용하여 격자별 인구추정 결과를 비교해본 결과, 기계학습 방법이 인구 구조 변동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여러 변수의 조합 반영이 가능하여 보다 낮은 오차를 도출함으로써 소지역과 같이 인구 변화폭이 큰 지역의 추정에 있어 적용력이 높음을 확인하였다. 인구감소시대에 과대추정된 인구 값은 도시계획에서 투자의 비효율성과 특정 부문에 대한 과잉 투자에 따른 타 부문에서의 질적 저하와 같은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으며, 과소추정된 인구 값 역시 도시의 축소를 가속화시켜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문제를 초래하므로 적절한 인구 추정 방법과 대안을 마련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불완전고용의 선행요인 및 불완전고용이 조직 적응에 미치는 영향 (Underemployment of the Reemployed: Antecedents and Effects on Organizational Adaptation)

  • 노연희 ;김명언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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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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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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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의 첫 번째 목적은 불완전고용에 영향을 미치는 선행요인에 대해 살펴보는 것이고, 두 번째 목적은 불완전고용이 조직 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는 것이다. 연구는 종단으로 설계되어 2회의 설문조사를 통해 자료가 수집되었으며, 1차 조사 시점에서 미취업 상태에 있었으나 2차 조사 시점에서는 재취업한 153명으로부터 자료를 얻었다. 불완전고용의 측정치는 임금, 사회적 지위, 기술활용도 및 고용형태변화의 차원에서 여섯 개의 측정치-'임금변화비(현재 임금/실직 전 임금)', '지위변화비(현재 직업지위/실직 전 직업지위)', '학력격차비(요구학력/실제학력)', '정규직에서 비정규직으로 고용형태가 변화했는지의 여부' 및 자기보고방식의 지각된 과잉자격 척도의 '성장가능성부재'와 '자격불일치' 요인-로 측정되었다. 먼저 불완전고용에 영향을 미치는 선행요인의 효과를 살펴보고자, 선행요인으로 인구통계변인(성별, 연령, 학력 및 실업기간), 상황변인(경제적 곤란도와 부양가족 수), 개인특성변인(구직효능감, 우울·불안, 잠재적 기능)을 설정하였다. 주요 결과로는 연령이 높을수록 임금과 지위는 하향 변화하였고, 경제적 곤란도가 높을수록 자신의 학력보다 낮은 학력이 요구되는 직업에 재취업하였으며, 부양가족 수가 많을수록 직업지위가 하향 변화하였다. 개인특성변인 중 실업기간 동안 취업의 잠재적 기능을 유지할수록, 성장가능성부재로 측정된 불완전고용의 가능성을 낮추었고, 구직효능감이 높은 경우에도 마찬가지 결과를 보였다. 실업기간 동안 우울·불안 수준이 높을수록 자신의 학력보다 낮은 학력이 요구되는 직업에 재취업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불완전고용이 직무-조직 적합도 지각, 조직몰입, 직무만족 및 이직의도로 측정된 조직 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학력격차비 측면에서 불완전고용의 정도가 높을수록 개인-조직 적합도, 정서몰입 및 직무만족을 낮게 지각하였다. 또한 정규직에서 비정규직으로 변화할수록 정서몰입과 직무만족을 낮게 지각하였다. 그리고 성장가능성부재와 자격불일치는 조직 적응 전반에 걸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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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소 저체중 출생아에서 경피적 산소포화도의 적정 범위 (The Optimal Pulse Oxygen Saturation in Very Low Birth Weight or Very Preterm Infants)

  • 유선영;강혜진;김민정;장미영
    • Neonatal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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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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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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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목적: 조산아는 산화 방지 시스템이 미성숙하여 과산소증 및 저산소증에 노출되면 이차적으로 중추 신경계, 호흡계, 혈액계 등 다른 체내 기관에 손상이 올 수 있다. 저자들은 1,500 g 미만 또는 32주 미만의 조산아에서 동맥혈 산소 분압을 50-70mmHg근처로 유지하기 위하여 경피적 산소 포화도를 90-94%로 유지하여 과산소증 및 저산소증을 회피하는 전략 하에 치료하였던 군(T)과 고식적인 경피적 산소 포화도 감시를 하였던 군(C)에서 사망률, 입원 기간 및 이환율에 대해 비교하였다. 방법: 충남대학교병원 신생아 집중치료실에 입원하였던 신생아 중 1,500 g 미만 또는 32주 미만의 조산아를 대상으로 하였다. 2008년 8월부터 2010년 7월까지 경피적 산소포화도를 90-94%으로 유지하였던 조산아들을 T군으로 하였고 2007년 1월에서 2008년 8월까지 경피적 산소 포화도 감시의 지침 없이 고식적인 관리를 하였던 조산아들을 C군으로 하였다. 양 군 간에 입원 중 사망률, 입원기간, 만성폐질환으로 이행 및 치료 여부, 괴사성 장염, 미숙아 망막증, 뇌실 내 출혈, 동맥관 개존증 등을 후향적으로 비교하였다. 결과: 양 군의 기본 특징은 성별 외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사망률은 T군에서 C 군 보다 적은 경향은 보였으나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5.3% vs. 16.7%, P=0.127). 두 군간에 입원기간, 만성폐질환, 산소 사용 기간과 괴사성 장염의 빈도는 차이가 없었다. ICROP 제 3기 이상의 중증 미숙아 망막증은 T군이 C군 보다 적은 경향을 보였으며(2.6% vs. 10%, P=0.203), 뇌실 내 출혈의 발생 빈도는 T군에서 C군 보다 낮은 경향을 보였다(18.4% vs. 40.0%, P=0.051). 치료가 필요하였던 동맥관 개존증의 빈도는 양 군에서 차이가 없었다. 결론: 극소 저체중 출생아 또는 극소 조산아에서 경피적 산소포화도를 90-94%으로 유지하는 전략은 과산소증 및 잠재적인 저산소증에의 노출을 최소화함으로서 합병증의 증가 없이 단기적 예후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