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Deciduous tre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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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삼(高麗人蔘) 유기질비료(有機質肥料)의 무기화(無機化) (Mineralization of organic materials applied to Korean ginseng)

  • 홍정국;박훈;박귀희
    • 한국토양비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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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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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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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0
  • 1. 삼포(蔘圃) 및 예정야산지토양를 쓴 incubation시험을 통(通)하여 약토, 수용성질소(水溶性窒素)를 뺀 세척약토, 낙엽(落葉)(활엽수(闊葉樹)와 침엽수(針葉樹)), 골분(骨粉)에서 생성(生成)되는 $NH_4-N$$NO_3-N$의 양(量) 및 시간경과에 따른 변화를 밝혔다. 2. 질소방출총량은 삼포(蔘圃)와 야산지(野山地) 공(共)히 골분구에서 가장 많고 다음이 약토였다. 시간경과에 따른 방출량(放出量)은 야산지(野山地)의 세척약토구와 낙엽구에서 감소(減少)했을 뿐 기타처리구에서는 증가하였다. 삼포(蔘圃) 약토구에서 생성(生成)된 무기질소(無機窒素)의 대부분(大部分)은 $NO_3-N$였으나 기타(其他) 처리구에서는 절반(折半)이 $NH_4-N$였다. 야산지(野山地) 약토구에서도 대부분(大部分)이 $NO_3-N$였으나 기타(其他) 처리구에서는 주(主)로 $NH_4-N$였다. 3. $NH_4-N$ 생성량(生成量)은 삼포(蔘圃) 야산지(野山地) 공(共)히 골분구에서만 시간(時間)이 감에 따라 증가하였으나 기타(其他) 처리구에서는 감소(減少)하였고 특(特)히 골분구의 값이 높았다. 4. $NO_3-N$ 생성량(生成量)은 삼포(蔘圃)의 어느 처리구에 있어서도 증가하였으나 야산지(野山地)에서는 약토구만 증가하고 기타(其他) 처리구에서는 아주 낮은 값에서 거의 변화가 없었고 특(特)히 약토구의 값이 높았다. 5. 각종(各種) 유기질비료(有機質肥料)에서 생성(生成)된 질소량(窒素量)과 인삼(人蔘)에 의한 질소흡수량(窒素吸收量)을 비교(比較)하였다. 약토에는 많은 $NO_3-N$의 공급(供給)이 기대(期待)될 뿐만 아니라 토양비옥도를 높이고 토양미생물활동을 도와주는 역할(役割)이 있는 반면에 골분(骨粉)에는 단지 질소(窒素)의 공급(供給)만 기대(期待)되고 생성(生成)되는 많은 $NH_4-N$은 인삼재배상(人蔘栽培上) 위험할 것으로 생각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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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지역 달밭재-비로봉 능선부의 삼림군집구조 (Forest Community Structure of the Dalbatjae-Birobong Ridge in Sobaeksan Area)

  • 박인협;최영철;문광선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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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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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7-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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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3
  • 소백산지역 달밭재-비로봉 능선부(해발 770-1,410m)의 삼림군집구조를 조사하기 위하여 해발고에 따라 20m$\times$25m 조사구 20개를 설치한 후 흉고직경 1cm 이상의 교목층을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능선부 전체의 군집형은 소나무우점군집과 신갈나무우점군집이었으며, 수종별 중요치에 의하여 cluster 분석한 결과 소나무군집, 소나무-신갈나무군집, 신갈나무군집, 신갈나무-활엽수군집 등의 4개 군집으로 구분할 수 있었다. 소나무군집의 우점종인 소나무, 소나무-신갈나무군집의 우점종과 준우점종인 소나무와 신갈나무, 신갈나무군집의 우점종인 신갈나무의 교목하층 중요치가 비교적 높게 나타남으로써 상당기간 현 상태의 삼림군집이 지속될 것으로 추정되었다. 신갈나무군집의 경우 교목상층에서 비교적 중요치가 높은 소나무가 교목하층에서는 출현하지 않음으로써 신갈나무의 우점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추정되었다. 교목층 전체의 종다양도는 신갈나무-활엽수군집 0.7136, 소나무-신갈나무군집 0.6850, 소나무군집 0.6791, 신갈나무군집 0.5296의 순으로 높았다. 조사구별 중요치에 의하여 주요 수종간 종간상관을 분석한 결과 소나무는 쇠물푸레나무와 유의적인 정의 상관을 보였으며, 신갈나무, 자작나무, 피나무 등과는 유의적인 부의 상관을 보였다. 신갈나무는 쇠물푸레나무와 유의적인 부의 상관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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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숙과정중(腐熟過程中) 낙엽류(落葉類) 가수분해물(加水分解物)의 유기산함량(有機酸含量) 변화(變化) (Changes of Some Organic Acids in the Hydrolysates of Decomposing Litters of Wild Grasses and Tree Leaves)

  • 김정제;최강순;신영오
    • 한국토양비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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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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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7-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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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2
  • 산야초(山野草), 활엽수(闊葉樹)와 침엽수낙엽(針葉樹落葉)을 실험실조건하(實驗室條件下)에서 90일간(日間) 부숙(腐熟)시키면서 경시적(經時的)으로 시료(試料)를 채취(採取)하여 산가수분해(酸加水分解)시킨후 6개(個)의 저분자량(低分子量)의 유기산(有機酸)을 분석(分析)한 결과(結果)는 다음과 같다. 1. Formic, acetic, succinic, malic, tartaric와 citric acid가 검출(檢出)되었으며 이중(中) malic acid는 전시료중(全試料中)에서 극(極)히 미량(微量)으로 함유(含有)되어 있었다. 2. 산야초(山野草)의 경우 저분자량(低分子量) 유기산(有機酸)의 농도(濃度)는 부숙기간(腐熟期間)이 경과(經過)함에 따라 감소(減少)했으며 formic acid와 acetic acid등(等) monocarboxylic acid는 dicarboxylic acid와 tricarboxylic acid에 비(比)해 훨씬 높은 농도(濃度)를 보였고 formic acid와 acetic acid는 상호보충(相互補充) 관계(關係)가 있었다. Citric acid는 부숙기간(腐熟期間)이 경과(經過)함에 따라 농도(濃度)가 증가(增加)하였다. 3. 활엽수낙엽(闊葉樹落葉)의 경우 부숙기간(腐熟期間)이 경과(經過)함에 따라 monocarboxylic acid농도(濃度)가 상대적(相對的)으로 높았다. Formic acid와 acetic acid사이는 상호보충(相互補充) 관계(關係)가 있음이 구명(究明)되었다. 4. 침엽수낙엽(針葉樹落葉)의 경우 부숙기간(腐熟期間)이 경과(經過)함에 따라 유기함유량(有機含有量)의 변화(變化)가 별(別)로 나타나지 않았다. 산야초(山野草)와 활엽수낙엽(闊葉樹落葉)과는 대조적(對照的)으로 dicarboxylic acid인 succinic acid농도(濃度)가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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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천장산 일대 상록활엽수림의 식물군집구조 특성 (Plant Community Structure Characteristic of the Evergreen Forest, Cheonjangsan(Mt.) at GeoJae)

  • 이광규;이수동;김지석;조봉교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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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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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08-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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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거제도에 분포하는 난대림대의 식물군집구조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교목층, 아교목층, 관목층에 상록활엽수가 우점하거나 분포하는 천장산 북동사면을 대상으로 조사구를 설정하였다. 조사구는 상록활엽수가 분포하는 능선, 계곡, 경사지 등 천장산을 대표할 수 있는 식생군락과 입지환경의 변화가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31개소의 방형구를 설치하였다. TWINSPAN에 의한 군락분류 결과, 참식나무-굴피나무, 참식나무-때죽나무, 참식나무-참회나무, 곰솔-참식나무, 참식나무-졸참나무, 굴참나무-굴피나무 6개 군락으로 구분되었다. 난대림의 천이경향에 의하면, 곰솔, 낙엽활엽수를 거쳐 상록활엽수로 진행된다라는 연구결과를 반영한다면, 곰솔군락 뿐만 아니라 졸참나무, 굴피나무, 굴참나무 등 낙엽활엽수가 우점하거나 경쟁하는 지역도 참식나무가 우점하는 상록활엽수로 천이가 진행될 것이다. 환경요인과 식생분포간의 관계를 살펴보면, 경사도, Na+, K+, 전기전도도, 물리적 특성 중 점토(clay) 등이 식생분포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천연림의 수종 대치 작용 모델에 의한 산림천이 경향 분석 (The Analysis of Forest Successional Trend by Species Replacement Model in the Natural Forest)

  • 김지홍
    • 임산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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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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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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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본 연구는 점봉산 일대 천연활엽수림에서 산림 천이 경향과 잠재 산림 식생을 검토 분석한 것이다. 106개의 20m×20m 정방형 표본구를 설치하여 중ㆍ상층목의 아래에서 생육하는 하ㆍ중층목에 의해서 세대 교체되는 과정을 바탕으로 천이 경향을 평가하였다. 조사 대상 산림의 천이 경향분석은 Markov chain의 수학적 이론에서 변형된 추이 행렬 모델을 사용하였다. 본 연구 결과가 시사하는 바는 조사 산림은 천이의 중간 단계에 있으며, 수종 구성상 극성상림에 도달하려면 500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42.6%와 8.1%의 높은 상대밀도를 유지하고 있는 신갈나무와 음나무는 극성상의 안정상태가 되면 각각 13.3%와 0.5% 이하로 수종 구성비율이 감소하리라 예상된다. 반면에 전나무, 고로쇠나무, 물푸레나무, 피나무, 당단풍의 구성 비율은 증가할 것으로 사료된다. 미래 수종 구성 비율의 증감은 내음성 지수를 바탕으로 연구 모델을 검토한 결과와 대체로 일치하였다. 추이행렬 모델의 실제 상황에 대한 적용성을 평가하기 위하여 연구 모델의 가정과 민감도 역시 고찰하였다. 전반적인 연구 결과가 지적하는 바에 의하면 조사 산림의 현재 생태적 동태는 인간에 의한 방해와 교란이 있은 후 천이가 진행 중임을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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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조경수목의 개화 및 화색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Anthesis and Flower Color Characteristics of Deciduous Woody Landscape Plants)

  • 서병기;심경구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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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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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9-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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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We investigated the seasonal changes flower color of 163 deciduous woody landscape plants in the Suwon region from January 1, 1992 to March 20, 1993. The results were as follows; 1. By the month of anthesis of woody landscape plants, only one plant of Hamamelis japonica flowered in February, 15 species in March, 48 species in April, 63 species in May, 23 species in June, 12 species in July, and one plant of Hydrangea paniculata was flowered in August. 2. The flowering period was about 220 days from February 24, 1992 that Hamamelis japonica was anthesis to October 5, 1992 when Hydrangea paniculata was deblossomed. 3. By the flowering period of woody landscape plants, 81 species continued for 11 days through 20 days, and Rosa spp., 118 days, Hibiscus syriacus 'Yungkwang', 80 days, Largerstroemia indica, 65 days, and 6 species continued for 41 through 60 days, 10 species were 31 through 40 days, 43 species were 21 through 30 days, and 20 species were for less than 11 days. 4. The woody landscape plants flowering before leaf spreading, Hamamelis japonica, Abeliophyllum distichum, Prunus mume 'Hwahyangmi', Prunus mume 'Baekkaha', Lindera obtusiloba, Cornus officinalis, Prunus armeniaca. The others were plants with leaves spreading white flowering; Forsythia ovata 'Tetra gold', Forsythia ovata, Corylus hetrophylla, Rhododendron mucronulatum, Magnolia denudata, Forsythia koreana 'Seoul Gold', Forsythia koreana, Magnolia stellata, Acer negundo 'Elegans', Magnolia kobus, Forsythia viridissima 'Bronxensis', Prunus yedoensis, Prunus leveilleana var. pendula, Prunus persica for. albiplena, Prunus tomentosa, Prunus persia, Magnolia liliflora, Prunus glandulosa for. sinensis, Cercis chinensis, Poncirus trifoliata. 5. In terms of flower color based on KBS standard color number, 83 species were white, 44 species wer red, 21 species were yellow, 12 species were violet, and 3 species were green. 6. In terms of the flower color by month. Hamamelis japonica was yellow February. Flower colors in March were : yellow-7 species, red-3 species and white-5 species. Flower colors in April were : White-21 species, red-19 species and yellow-6 species. Flower colors in May were : White-36 species, red-16 species. The white flowers in June were 16 species. Flower colors in July were : white-4 species, red-4 species. 7. The white flower color of woody landscape plants of trees was 35 species. The red flower color was 18 species, yellow flower color was 5 species, violet flower color was 2 species, and green flower color was 3 species. Also the white flower color of woody landscape plants of shrubs was 48 species, red flower color was 25 species, yellow flower color was 17 species and violet flower color was 10 species. 8. The new 'Cultivars' of woody landscape plants are needed to introduced the development of planting design. 9. Present data of illustrated books of plants should be checked by new data that was studied in this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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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갑산도립공원의 식생구조 및 생태적 특성 (Vegetation Structure and Ecological Characteristic of Bulgapsan Provincial Park)

  • 기정현;이상철;유재혁;강현미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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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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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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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본 연구는 불갑산도립공원의 식생 특성을 밝히고자 시행되었다. 불갑산도립공원 내 64개의 조사구(단위면적 100m2)를 설치하여 조사를 실시하였다. TWINSPAN과 DCA를 사용하여 군락분리를 실시한 결과, 소나무-굴참나무군락, 소나무-리기다소나무-졸참나무군락, 굴참나무-개서어나무군락, 갈참나무-굴참나무-층층나무군락, 갈참나무-굴피나무군락, 활엽수혼효군락, 굴참나무군락으로 분리되었다. 식생군락구조 분석결과, 소나무와 낙엽성참나무류가 경쟁관계에 있는 군락은 소나무의 세력이 축소되고 있어 낙엽성참나무류로의 천이가 예상되며, 기타 활엽수림의 경우 현재의 상태가 유지될 것으로 보이나 난온대림 및 온대 남부 식생대에서 출현하는 참식나무와 비자나무가 함께 출현하고 있어 모니터링 등의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해 보인다. 군락별 종다양도는 경쟁이 활발한 소나무-리기다소나무-졸참나무군락이 2.6654로 가장 높게 확인되었고, 계곡부의 우수 식생들로 이루어진 활엽수혼효군락이 1.2548로 가장 낮게 확인되었다. 교목층의 우점종 및 특징적인 수목을 대상으로 연령을 분석한 결과, 불갑산도립공원 식생군락의 수령은 대략 37~87년으로 확인되었으며, 이 중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참식나무군락은 48~56년의 수령을 보였다.

『숙천제아도(宿踐諸衙圖)』를 통해 본 조선시대 읍치(邑治)의 공간구조와 관아(官衙) 조경 - 평안도 영유현과 황해도 신천군을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Spatial Structure of Eupchi(邑治) and Landscape Architecture of Provincial Government Office(地方官衙) in the Late Joseon Dynasty through 'Sukchunjeahdo(宿踐諸衙圖)' - Focused on the Youngyuhyun Pyeongan Province and Sincheongun Hwanghae Province -)

  • 신상섭;이승연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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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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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6-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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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조선후기 문신 한필교(1807~1878년)가 관직을 역임했던 읍치를 대상으로 제작한 "숙천제아도(宿踐諸衙圖)" 화첩의 평안도 영유현과 황해도 신천군 읍치를 분석 자료로 활용하여 실증사료로서의 가치추적, 공간구조 등의 전형성 정립, 관아조경 및 문화경관 특성 도출 등을 시도한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풍수형국도' 성격을 겸하며 사방전도묘법으로 그려진 "숙천제아도"의 읍치도는 조선시대 지방고을의 터잡기와 공간구조는 물론 환경설계원칙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사료적 가치를 지닌다. 고을 치소(邑治)는 남북 중심축선에 위계를 설정한 배산임수 체계이며, 전조후침(前朝後寢)의 관아시설, 그리고 3단1묘의 제례처 등 도성에 준한 토지이용과 배치규범을 적용하고 있다. 교통요충지에 자리한 고을 치소는 어귀 장터마당을 결절점으로 안길을 따라 북쪽으로 향하면 관아 문루에 다다르는 노단경이 형성되고, 고갯길 또는 물길을 따라 외부 바깥길로 이어지는 체계를 갖는다. 즉, 동선체계는 바깥길-고갯길-어귀길-장터마당-안길-또는 샛길로 수용력과 위계에 따라 분절되며 3거리 길로 접합되는 양상이다. 지방관아의 토지이용은 3조(三朝)의 개념(외조, 치조, 연조)을 반영한 위계적 구성인데, 동헌의 후원과 객사의 별원을 포함하여 3문3조2원(三門三朝二園)의 공간체계를 보여준다. 고을의 뒷동산 소나무 숲, 명당수인 남천, 안산(案山)에 해당하는 조산(造山), 비보숲 읍수(邑藪) 등 풍수적 경관짜임이 작용되었는데, 겨울철 북서풍 차단과 여름철 상승기류 형성 등 에너지 보존, 색체 항상성, 자연재해 방지와 심리적 안정성 등 쾌적성 조건에 부합되는 환경지속성이 추출된다. 한적한 곳에 자리한 향교는 별도의 원림을 가꾸지 않았으며, 누정은 심신수양, 안분지족, 자연회귀 같은 상징적 가치, 정치적 행사와 윤리관 반영, 유흥상경 등 문화경관 양상이 다양하게 표출되는데, 객사에는 기와를 얹은 와정(瓦亭)이, 동헌과 내아에는 네모꼴 연못을 두고 소박한 모정(茅亭)이 도입되는 차별성을 보여준다. 관아에 지표경관으로 문루가 자리하고, 군사훈련 및 심신수양을 겸한 사정(射亭)이 필수시설로 도입되었다. 아사의 앞뜰은 네모꼴 마당(庭)으로 조경처리를 하지 않은 반면, 정청의 뒤뜰(後園)과 객사의 별원(別園) 등은 장식적으로 가꾸었다. 이러한 관아조경은 공간 성격 및 위계를 반영하되 기능적 지속성(차폐와 방화, 미기후조절 등)과 심리적 건전성, 상징성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한 경관미학이라 하겠다. 한편, 소나무, 느티나무, 배나무, 버드나무, 향나무(또는 노송), 연(蓮), 화목(花木) 등이 조경식물로 활용되었는데, 환경심리적 가치가 부가된 배후숲, 조산숲과 비보숲 등과 함께 건전한 문화경관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분석결과를 일반화 시킬 수 있느냐 하는 문제는 조선시대 읍치의 공간구조 및 환경설계 원칙이 제도적 틀 안에서 정형성으로 작용되고 있어 연구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으리라 판단된다.

낙엽송인공림의 간벌강도에 따른 수종 및 임분구조 변화에 관한 연구 - 오대산국립공원 지역 - (Change of Tree Species and Stand Structure on the Different Thinning Intensities of Larix kaemferi Plantation -In Odaesan National Park-)

  • 엄태원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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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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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80-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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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1970년대 전국적인 조림정책으로 식재된 낙엽송인공림이 국립공원 내 위치하고 있어 이를 생태적으로 건전하고 종다양성이 풍부한 활엽수림으로 유도하고자 하였다. 이에 오대산국립공원내 월정사지역의 낙엽송림을 대상으로 2009년 밀도별(30%, 50%, 70%) 솎아베기(간벌) 후 2010년부터 2013년까지 활엽수의 천연갱신 양상을 조사하였다. 최근 2012년에서 2013년 사이에 새로이 유입된 흉고직경 2cm 이상의 수목은 없었으며 하층에 상당히 많은 양의 초본이 유입되었으며 이와 더불어 복자기나무, 층층나무, 국수나무, 고추나무 등의 교목성 치수들과 관목류들이 상당수 유입되고 있었다. 그러나 목본류의 많은 개체들이 초본과의 경쟁에서 도태되어 고사하고 새롭게 발생됨을 반복하고 있다. 30% 벌채구내의 치수의 발생량은 2013년 440개체로 매년 2배가량 증가하고 있다. 50% 벌채지 또한 목본류의 개체수는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냈으며, 발생 1~2년만에 대부분의 개체들이 초본 및 조릿대와의 경쟁에서 도태되어 고사하고 있다. 70% 벌채지는 타 솎아베기(간벌) 시험구와 달리 2012년의 748개체서 오히려 감소한 608개체의 활엽수가 조사되었다. 이는 임상으로 전광이 유입되면서 조릿대의 번성, 두릅나무의 급격한 증가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초본류는 조릿대의 영향으로 거의 발생되지 않았다. 낙엽송인공림의 천연활엽수림으로 유도시 50%이상의 상층의 솎아베기(간벌) 밀도는 임상으로 전광을 유입시킴으로 조릿대와 초본류가 번성할 것을 고려하여 일정 수준 이상의 적정 밀도를 유지한 산림작업이 실시되어야 할 것이다.

삼보사찰의 조경식물 및 식재특성 (Landscape Plants and Planting Characteristics of Three-Treasure Temples)

  • 유주한;홍광표;이동훈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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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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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9-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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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는 삼보사찰인 해인사, 통도사, 송광사에 식재되어 있는 식물종과 식재특성을 분석함으로써 한국의 전통식재양식에 대한 기초이론을 모색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삼보사찰의 식재종은 57과 96속110종 12변종 7품종 등 총 129분류군으로 확인되었다. 불교와 관련된 식물종은 불두화, 수국, 파초이며, 이들은 식물형태, 불교의식 등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성상 분석 결과, 교목 34.1%, 관목 33.3%, 만경 3.9%, 초본 28.7%로 분석되었다. 낙엽 유무에 따른 분석 결과, 낙엽활엽 56분류군, 상록활엽 27분류군, 상록침엽 14분류군으로 확인되었다. 자생종의경우, 해인사 32분류군, 통도사 27분류군, 송광사 44분류군이며, 외래종의 경우 해인사 20분류군, 통도사 28분류군, 송광사 44분류군으로 나타났다. 식재특성 분석 결과, 해인사 일주문의 경우 전나무가 열식되어 있었고, 해탈문 화계의 경우 백목련 이 단식으로 식재되어 있었으며, 적묵당 화계의 경우 개비자나무가 일정 간격으로 식재되었다. 대적광전의 경우, 중앙 계단을 중심으로 양쪽에 자목련이 대식되어 있어 균형감과 정형미를 유지하고 있었다. 통도사의 경우, 일주문에는 팽나무, 느티나무 등이 식재되어 있었으며, 영산전의 경우 오죽이 차폐식재되어 있었다. 황화각은 건물 중앙 전면부에 대칭식재되어 있었으며, 대광명전은 혼합식재형태를 하고 있었다. 송광사 일주문 주변에는 일정한 식재형태는 나타나지 않았으며, 도성당의 경우 산수유가 서쪽에 열식된 형태를 하고 있었다. 관음전의 경우 옥향과 동백나무가 대칭식재되어 있었고, 대웅보전 정면에는 수령이 오래된 수목들이 표본식재되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