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Death Ethic Perception

검색결과 2건 처리시간 0.015초

간호대학생의 간호전문직관과 생명 및 죽음에 대한 윤리의식간의 관계 (Relationships among Nursing Professional Values, Bioethics and Death Ethic Perception in Nursing Students)

  • 서은주;차남현
    • 디지털융복합연구
    • /
    • 제14권5호
    • /
    • pp.349-358
    • /
    • 2016
  • 본 연구는 한국 간호학생의 간호전문직관, 생명 및 죽음윤리의식간의 관계를 확인하기 위함이다. 편의추출에 의해 총 284명의 간호 대학생을 모집하였고 횡단연구방법을 적용하였다. 간호전문직관은 직업관(p<.001), 윤리인식(p<.001), 윤리적 가치관(p<.001)에 통계적으로 유의하였고, 죽음윤리의식은 윤리교육 여부(p<.05)와 윤리적 가치관(p<.05)에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간호전문직관과 생명 및 죽음윤리의식 간에는 강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간호직업관에 유의한 예측변수는 죽음윤리인식으로 설명력은 15.0%이었다. 본 연구결과는 간호 학생의 간호전문직관, 생명 및 죽음윤리의식의 가치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인류세와 인문학 -캐롤린 머천트의 생태 페미니즘이 조망하는 지구와 인문학의 미래 (The Anthropocene and the Humanities - Future of the Earth and the Humanities Envisioned by the Ecofeminism of Carolyn Merchant's)

  • 이윤종
    • 대중서사연구
    • /
    • 제27권2호
    • /
    • pp.265-291
    • /
    • 2021
  • 본 논문은 과학철학자 캐롤린 머천트의 2020년 신간 『인류세와 인문학: 기후변화부터 지속가능성의 새로운 시대까지』(The Anthropocene and the Humanaties: From Climate Changes to a New Age of Sustainability)를 중심으로 2020년까지의 인류세 담론 지형을 살펴보고 머천트가 주창하는 환경 인문학적 렌즈를 통해 지구의 생태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인문학적 성찰을 고구해 보고자 한다. 생태주의와 페미니즘이 결합된 '생태 페미니즘'의 선구자라 할 수 있는 캐롤린 머천트는 『인류세와 인문학』을 출간함으로써 가장 최근에 인류(anthropos)가 주도하는 지질시대를 뜻하는 '인류세(anthropocene)' 담론에 뛰어들었다. 머천트는 자신의 대표작인 1980년 저서, 『자연의 죽음』(The Death of Nature: Women, Ecology, and the Scientific Revolution)을 통해 근대 서구의 자연관이 자연을, 그리고 자연과 동일시되는 여성을 비유적으로 함께 살해해 왔음을 고발한 바 있다. 『인류세와 인문학』에서 머천트는 인류세 시대가 '제2의 자연의 죽음'을 행하고 있다며, 환경 인문학적 통찰력을 바탕으로 인간과 비인간 자연의 '지속가능성'과 '동반자 관계'를 만들어갈 것을 주문한다. 본고는 21세기에 들어선 인류가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의 생태위기를 체감하는 시점에 발생한 코로나 19 감염병으로 가중된 지구의 인류세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인문학이 할 수 있는 역할, 즉 환경 인문학적 대안을 생태 페미니즘적 관점에서 고찰해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