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 등의 원인으로 산림화재가 대형화되고 있다. 산림이 국토의 약 63.7 %를 차치하며, 산림에 인접해서 산업시설 등의 주요시설들이 많은 국내의 경우에는 산림화재가 대형재난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수관화로 발달한 산림화재에서 화염의 복사열이 미치는 피해영향거리를 풍속의 변화에 따라 분석하였다. 또한, 영향거리를 분석하기 위하여 주변시설에 미칠 수 있는 복사열의 안전기준을 조사하였으며, 기준 복사열로 $5kW/m^2$와 $12.5kW/m^2$, $37.5kW/m^2$를 제시하였다. 산림화재 피해영향평가를 위해 FDS의 산림화재 확장 프로그램인 WFDS를 활용하였고, 해석조건으로 국내에 일반적으로 분포가 높은 산림조건에 대해 조사하여 이를 적용하였다. 그 결과는 풍속에 따른 복사열 최대영향거리로 제시하였다. 풍속 0~10 m/s에 있어서 풍속의 증가에 따라 영향거리도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며, 풍속 8 m/s에서 영향거리가 최대가 되었다. 또한, 최대 영향거리는 수목 연료의 함수율 증가에 따라 크게 감소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산림화재로 인한 주변시설의 피해영향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
본 연구는 굴착대상구역에 축사 및 마을주택구조물이 근접위치하고 있어 이들 시설물에 대한 피해 방지를 위해 사전 발파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발파공법의 적용이 불가하여 소음과 진동저감을 위해 건교부의 발파공법분류에 의한 암파쇄굴착 공법 중, 브레이커에 의한 2차 파쇄가 없는 할암공법의 일종인 슈퍼웨찌(Super wedge) 공법을 적용하였으며, 작업 공종별로 소음전용측정기(SC-310c)와 진동전용측정기 (BLASTMATE)를 이용하여 소음과 진동의 크기를 측정하였다. 측정결과 진동을 기준하면 최근접(약 10m) 위치에서 천공, 절개, 집토 및 상차작업은 가능하나 장비이동이 고려되어야 하며, 소음을 기준하면 절개작업을 제외하고 천공, 집토 및 상차작업은 20m 이내에서도 굴착작업 자체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건교부 발파공법분류에 의한 암파쇄굴착공법은 작업과정별 소음도를 감안하여 적용되어야 한다.
원형 기둥의 나선철근은 축방향 철근의 위치 고정 및 좌굴방지와 코어콘크리트의 충분한 횡구속으로 기둥의 연성거동에 효과적인 역할을 한다. 각국은 기둥에 요구되는 연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나선철근의 최소철근비를 제시하고 있다. ACI 318-14와 국내 콘크리트 구조설계 기준에서 제시하는 나선철근 최소철근비는 Richart et al.(1928)의 이론에 기초하여 개발되었으며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Richart et al.(1928)의 이론은 현대의 고강도 콘크리트, 고강도철근 그리고 나선철근의 배근조건 등의 영향을 고려하지 못한다. 이 연구에서는 나선철근으로 구속된 철근콘크리트 원형 기둥의 내력회복 및 연성증진에 요구되는 나선철근에 대한 수정 최소철근비 산정식을 제시한다. 수정 최소철근비 산정식은 콘크리트 압축강도, 나선철근 항복강도, 기둥의 단면적, 나선철근 배근간격, 나선철근 직경의 영향을 고려하고 있다. 이 논문에서는 재료강도 및 나선철근 최적비를 변수로 한 실험체의 일축 압축실험을 통하여 ACI 318-14에 제시하는 나선철근 최소철근비 산정식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나선철근 최소철근비 산정식의 수정방안을 고찰하였다.
국내에서는 외국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한계상태설계법을 도입하기 위하여 연구가 일부 진행 중이다. 국내외 한계상태 설계법에서는 말뚝기초, 얕은기초 등 비교적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기 쉬운 분야로 설계기준이 마련되고 있으나 옹벽 등에 대하여 재하시험이 어려운 실정으로 옹벽의 한계상태설계법에 관한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2008년도에 제정된 국내 도로옹벽 표준도를 기준으로 옹벽구조물의 한계상태설계법의 적용성 평가에 관한 연구이다. 옹벽의 활동과 전도에 대한 안전율을 LRFD 설계기준을 이용하여 범용 한계상태설계법 프로그램의 해석결과와 비교 검토하였다. 또한 해석결과의 비교를 위하여 테일러 급수를 이용한 간편 신뢰성 분석을 실시하였다. 옹벽단면의 LRFD 검토 결과 허용응력설계법에 비해 안전율이 낮게 나타났으며, 한계상태설계 도입을 통해 옹벽의 단면을 감소시켜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신뢰성 확보를 위해 지반 데이터의 사전평가 연구가 필요하며, 그라운드 앵커와 같은 지보재가 적용되는 옹벽의 한계상태설계법 적용, 평가에 관한 연구도 필요하다.
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 외 감각통합기능의 실행능력을 측정하는 평가도구에 대한 체계적 고찰을 통해 정상아동의 수행 평균이나 범위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Medline, PubMed, Ovid, Eric, 국회도서관, 국가과학기술정보센터, Kiss(한국학술정보), RISS(학술연구정보서비스), 구글 검색 엔진을 이용하여 감각통합이론의 틀을 바탕으로 한 실행능력 평가도구명을 검색하였다. 대상논문은 2000년 1월부터 2011년 4월까지 출판된 학위논문, 학회지, 저널이었다. 결과 : 총 24개의 논문이 검색되었고, 사용된 평가도구는 Bruinink-Oseretsky Test of Motor Proficiency (BOTMP), Bruininks-Oseretsky Test of Motor Proficiency, Short Form (BOT-SF), Bruininks-Oseretsky Test of Motor Proficiency, Second Edition (BOT-2), Bruininks-Oseretsky Test of Motor Proficiency, Second Edition, Short Form (BOT-2-SF), Clinical Observations of Motor and Postural Skills (COMPS), Motor Assessment Battery for Children (MABC), Clinical Test of Sensory Interaction with Balance (CTSIB), Sensory Integration and Praxis Test (SIPT) 소항목이었다. BOTMP-SF에서 그리스와 미국아동의 수행을 비교한 결과, '달리기 속도 및 민첩성', '카드분류하기', '점찍기' 항목에서 큰 수행의 차이를 보였다. BOT-2의 한국아동의 수행결과는 8개 소항목에서 모두 평균과 평균이상의 결과를 보였으며 BOT-2-SF의 인도아동의 수행결과는 연령이 증가할수록 모든 항목의 수행도가 높아짐을 보였다. 영국, 캐나다, 한국 아동이 수행한 COMPS에서는 세 나라 평균이 모두 정상범주에 있었고 특히, 한국아동의 평균 수행점수가 캐나다 아동에 비해 높았다. 결론 : 본 연구에서 제시하는 국내 외 정상 아동의 수행 결과는 임상의 평가 대상이 되는 장애아동의 실행능력 수행을 비교하는데 기준을 제시할 것이다.
최근 여러 나라에서 자본과 운영기술을 앞세운 GTO에게 항만 운영권과 개발권을 개방하고 있으며, 이들 GTO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충 전략은 각 국가의 항만 정책과 맞물려 항만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근래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항만 시장은 GTO에게 엄청난 기회로 부상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GTO의 해외 진출 시 어떤 요인이 주요하게 작용하는지에 대한 연구가 미비하고, 신규 터미널 후보지 선택에 대한 정형화된 방법론이 없는 실정이다. 이런 배경에서 본 연구에서는 GTO의 해외 진출 시 고려되는 요소들을 평가해보고 이들 평가요소들을 이용하여 중국항만을 대상으로 신규 터미널 후보지를 평가해 보고자 하였다. 먼저 선행연구를 토대로 항만의 발전 잠재력을 포함한 14개의 측정변수들을 선정하였고, 요인분석(factor analysis) 방법을 통하여 운영 및 화물 창출 능력, 항로 보유 및 교역량, 대형선 기항 가능성 및 연계성, 기존 인프라 활용가능성의 4가지로 추출할 수 있었다. 그리고 퍼지계층분석법을 통하여 각 평가요인 및 측정변수들의 가중치를 산정하였다. 그 결과 4개의 평가요인 중 운영 및 화물 창출능력(0.343)이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선정되었으며, 14개의 측정변수 중 항만의 발전 잠재력(0.107)이 가장 중요한 변수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해당 항만의 환적화물 비중(0.104), 대형선박의 기항빈도(0.090), 다양한 항로의 보유(0.089), 항만의 교역량 정도(0.087) 순으로 파악되었다. 평가요소를 이용하여 중국 항만을 평가해 본 결과 상위 5위권 중국 항만 중 상하이항(0.307)로 가장 우수한 항만으로 확인되었다.
실제운영 중인 40여개 양돈시설을 대상으로 사육밀도, 경영방식, 돈사환기방식, 돈분뇨 처리방식 및 악취저감제 적용특성 등의 관리현황을 파악하고 관능평가 및 악취물질 분석을 통하여 양돈시설에서 발생하는 주요 악취유발물질과 악취발생 특성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양돈시설 악취발생원 중 악취농도(복합악취)는 액비화시설(포기 상태)(평균 4,055배) > 분뇨집수조(평균 913배) > 비육사(평균 506배) > 퇴비화시설(평균 201배) 순으로 조사되었다. 비육사의 경우 슬러리 피트 내부의 돈분뇨 적체높이가 높아질수록, 사육밀도가 높을수록 발생하는 악취수준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나, 사료첨가 유무에 따른 악취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TMA를 제외한 9종의 악취물질($NH_3$와 $H_2S$, MM, DMS, DMDS, PA, n-BA, n-VA, i-VA)이 돈사와 분뇨저장조 및 퇴비화시설에서 검출되었으며, 악취기여도가 높은 물질은 $H_2S$, MM 등의 황화계열물질과 n-BA, n-VA, i-VA 등의 휘발성 지방산류이었다. 조사 대상 양돈시설의 97.5%가 주거지역과 300 m 이내에 위치하고 있어 악취민원 발생에 취약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우리나라의 교육환경평가제도는 그 동안 많은 역할을 한 것도 사실이지만, 통학로 안전환경 조성에는 한계가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교육환경평가 항목중 '학교위치'를 중심으로 통학로 안전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평가지표 개발을 위한 기초적 연구자료를 제공하는데 있다. 본 연구는 각종의 문헌 및 선행연구서나 논문 등의 자료를 기초로 통학의 안전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되는 계획요소와 이들 계획요소별 안전성 평가기준을 제시하였다. 또한, 경기도지역내 3개 신도시(SB, DB, PK) 총 27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통학로 안전 실태조사를 하였다. 조사분석은 20개 계획요소에 대하여 평가기준에 따라 '우수(5점), 보통(3점), 미흡(1점)'의 3등급 척도로 구분하고, 각 요소별 점수를 5점에 최대취득 점수는 100점 만점으로 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연구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첫째, 개발시기가 다른 'SB(53.38점)
본 의학적 효능연구는 전통고의서 문헌에 나타난 닭관련 약처방을 분석 정리하여 재래닭의 의학적 효능을 구명하는데 목표를 두고 고려시대에서 조선시대에 이르는 필사본 한의서를 중심으로 재래닭 관련 처방을 번역하고 정리 하고자 한다. 주지하다시피 필사본 고의서는 당대의 명의가 숱한 시행착오를 거쳐 정립된 자신만의 고유처방을 출판술이 발달되지 않은 시대적 상황에서 직접 기술하여 자손대대로 전래한 처방중심 고의서이다. 전국에 산재되어 있는 처방중심의 고의서는 관리부실에 의한 손망실로 거의 원형을 찾아보기 어렵고, 또 소실로 인해 그 존재조차 확인되지 않고 있다. 현존하는 한의서에 기술된 다양한 닭처방과 약리작용을 분석하여 대체의학을 위한 자료를 정리하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는 분석된 내용을 구분 정리하여 DB를 구축하고 처방 및 혼합약재에 대한 치료방법을 유용성 평가를 통해 다양한 기능성식품개발의 근거로 마련하고자한다. 현존하는 재래닭 관련 지식정보의 관리체계가 미흡하여 국가 지식 자원의 지속적인 확충과 전문인력양성 및 지식문화 관련 사업의 부가가치 창출을 통한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에도 일익하고자 한다. 고의서에 나타난 재래닭관련 처방지식을 정제화하여 다학제간의 융복합연구 시스템을 통한 재래닭의 약리작용 연구와 유용성을 평가하고 기능성식품이나 대체의학의 실용화 방안 역시 제시하고자 한다.
글로벌 경제위기이후 중국은 세계경제의 두 축의 하나로 부상하였으며, 한국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국가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한국에서는 중국의 금융시장 특히는 자본시장에 관한 연구가 매우 적은 실정이다. 본 연구는 중국 심천증권거래소에 출범한 창업판시장을 살펴보고, 중국 중소벤처기업의 상장전후 경영성과를 비교분석하였다. 기술혁신 벤처기업과 고성장형 중소기업들의 자금조달을 목적으로 하는 중국 창업판시장에서 기업의 상장요건은 상해와 심천 증권거래소의 주시장보다 완화되어 있으며, 상장절차도 간소화되어 있다. 따라서 중국의 많은 기업들이 상장하고자 하며, 상장 경쟁도 매우 치열하다. 그리고 창업판시장에 최초로 상장한 36개 기업의 상장 전후의 경영성과를 살펴본 결과, 자기자본 순이익률 부채비율 영업이익증가율 등 3개 지표는 모두 크게 하락하였으며, 거의 모든 기업에서 이런 현상이 나타났다. 즉, 중국 창업판시장에 상장한 중소벤처기업들의 수익성과 성장성은 상장후 급속하게 하락하였으며, 많은 자금조달로 인하여 안정성만이 개선되어 있었다. 나아가 이러한 현상은 중소벤처기업들이 상장을 위하여 상장전 경영성과를 과대 포장한데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따라서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향후 상장기업에 대한 회계심사기준과 심사제도를 강화하여야 할 것이며, 분식회계기업에 대해서는 엄중한 제재조치를 실시하여 건전한 자본시장 풍토를 정착시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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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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