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Chinese thinking m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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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적 사유방식이 디자인 사고에 미치는 영향 상관 연구 (Research on the influence of Chinese Thinking mode on design thinking)

  • 리신;이동훈
    •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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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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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4-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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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사유방식은 한 민족에 내재된 정신의 결정체로서, 풍부한 역사적 누적을 거치면서 지금까지 전해져 왔고, 사람들이 사고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사유 도구이다. 전통적 양식, 재질과는 다른 사유방식은 디자인에 본질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하고, 전통 문화가 디자인 속에서 생명력을 얻을 수 있도록 해주기도 한다. 본문은 중국적 사유방식이 디자인 사고에 미치는 영향을 주요 연구 대상으로 하고, 먼저 사유방식과 디자인 사고의 개념 및 발전과정을 정리했다. 그리고 중국적 사유방식이 가지고 있는 관계형, 집합형, 그리고 체득형이라는 세 가지 특징을 도출했다. 다음으로, 사유방식이 디자인 사고에 미치는 영향을 제기했다. 주로 디자인 정의 문제, 하위 문제 배열 및 해결 방안 구축이라는 세 가지 측면에 집중되어 있다. 마지막으로는 일련의 중국 디자인 사례를 통해 중국적 사유방식이 어떻게 중국 디자인에 민족적 디자인 언어를 제공하였는지 분석했다

略析中國傳統之 「道」 文化及其特質 (A brief description of the traditional Chinese 'Dao' culture and its traits)

  • 방준길
    • 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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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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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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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이미 삼천 년 전, 춘추(春秋)시대에 중국 철학자들은 형이상학에 관해 논의했다. 고대 중국 철학자들은 '형이상'의 문제를 '도(道)'라고 하였고, 이와 구분하여 구체적인 사물을 '기(器)'라고 하였다. 그리고 '도'의 의미로서 '길', '법칙', '진리' 등의 의미가 파생되어 나왔다. 이에 중국의 전통문화는 무형적인 이른바 '도' 문화의 특색을 지니게 되었다. 그 중에서 선진(先秦)시대의 유가와 도가의 '도'는 동한(東漢)시대에 고인도(古印度)로부터 전래된 불가의 '도'와 함께 가장 많은 영향을 끼쳤으며, 2천년 동안 절대 다수의 중국인들의 가치관, 도덕표준, 사유형식에 있어서 3가지 무형의 역량을 이루게 되었다. 이 글은 중국 '도' 문화의 형성 과정을 개괄적으로 설명하고, 그 주요 정신이 유가는 자득(自得), 도가는 자연(自然), 불가는 자재(自在)에 있음을 해명하였다.

아동의 두뇌정보처리양식 및 성별에 따른 학습이해도 차이 - 언어중심적 교수법을 사용하여 - (The Effects of Didactic Mode of Instruction on the Comprehension among Different Hemispheric Groups and Sex Groups)

  • 서영숙
    • 아동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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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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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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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5
  • This study was conducted to ascertain whether a didactic mode of instruction, favored students who indicated a preference for left hemispheric information processing. The subjects were 50 fifth grade students whose California Achievement Test score percentile ranks were between 50 - 80. They were randomly selected from one elementary school in Chapel Hill, NC, USA. All Ss completed the Form CC of "Your Style of Learning and Thinking" (Torrance and McCarthy, 1980) which is a paper/pencil inventory designed to categorize the subjects according to their hemispheric preference for processing information; right hemisphere, left hemisphere, and integrated. Then all Ss received a didactic mode of instruction, a verbal question/answer followed by teacher's reading of a fictional animal story, "The Chinese Bee-eater". After completion of instruction, the Ss were asked to respond to eighteen open-ended questions about the animal. Eight of the 50 subjects were found to fall into the right hemisphere style of information processing group; fourteen into left; and fourteen into integrated. The remaining fourteen could not be assigned to either of these three categories and were not included in the analysis of the results. the mean scores of the comprehensive test among hemispheric groups and among sex groups. A two way analysis of variance also presented no significant differences among the hemispheric preference combined by sex groups. These results failed to prove the research hypothesis that students who indicate a preference for left hemispheric information processing will have higher scores on a comprehensive test after receiving a didactic mode of instruction, the so-called left style of instruction. Some limits in research process and conceptual confusion about hemisphericity were discussed. Finally, it was suggested that educators need to be more careful in drawing educational implications from neurological hemispheric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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神人調化或神人調和 - 以大巡真理會和召會的論述為比較 - (Harmonious Union between Divine Beings and Human Beings or the Blending of God and Man: A Comparison between Daesoon Jinrihoe and the Local Church)

  • 范俊銘;姚蘊慧
    • 대순사상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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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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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09-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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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大巡真理會以《典經》為主體, 闡述神與人的思維於教義之中, 含括神聖性, 宗教性與教義性等探討價值 ; 神與人的傳統意義, 經由《典經》的詮釋, 超越倫理性, 傳統性和社會性, 跨越世俗性的終極關懷。從《典經》的角度分析, 有助於了解大巡真理會的宗旨, 組織的推行方針與未來走向。召會以《聖經》為主體, 將神與人的關連, 作為經歷神聖生命與性情的植入, 而與人的生命與性情調和 ; 神聖的生命是一直不斷地與人的生命調和, 並使之成為神聖的人, 或可稱為屬人的神聖者。此即「神人」的原因, 使人的生命成為神人的生命, 生活是神性調著人性, 作為外顯的行事為人, 性格與生活 ; 因此, 「神人調和」的說法, 作為神與人的關係詮釋, 專注於神與人之間的神聖關連, 從而延伸至召會的範圍。大巡真理會與召會, 代表著歷史, 文化, 語言, 宗教等不同的分野, 卻在神與人的超然解釋上, 各自提出「神人調化」, 「神人調和」等見解 ; 二者可尋覓出論點上的類似點和相異觀, 作為探究的區分與貢獻。

근대 전환기 심재 조긍섭의 두(杜)·소시(蘇詩) 화운시 (Hwaunsi(和韻詩) on the Poems of Tu Fu(杜甫) and Su Shi(蘇軾) Written by Simjae(深齋) Cho Geung-seop(曺兢燮) in the Turning Point of Modern Era)

  • 김보경
    • 동양고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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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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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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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고는 근대 전환기 심재(深齋) 조긍섭(曺兢燮)(1873-1933)의 시세계를 화운시(和韻詩)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그의 시에는 화운시 특히 두보(杜甫)와 소식(蘇軾) 시에 대한 화운시가 많다. 이것은 그가 격변의 시기에 가장 전통적인 방법으로 한시창작에 임했던 중세적 시인이었음을 가늠케 한다. 화운시를 놓고 보았을 때 그의 창작 생애는 대략 40세가 전환의 기점이 된다. 40세 이전에는 두 소뿐만 아니라 그 밖에 당(唐) 송(宋) 및 명(明) 청(淸) 대(代) 시인들, 우리나라의 이황(李滉) 등 화운의 대상이 폭넓게 나타난다. 40세 이후에는 두 소에 대한 화운은 줄어드는 대신 지역과 관련된 우리나라 인물의 시에 화운하는 예가 종종 발견된다. 연령으로는 30대에 지은 것이 가장 많다. 심재는 시재(詩才)의 온전함과 의경(意境)의 통달함을 꼽으며 두보를 '시인의 집대성(集大成)'이라 일컬었다. 그런 인식을 반영하듯이 두시 화운시도 주제와 의경이 다양하게 드러난다. 소시(蘇詩)에 대해서는 그가 따로 생각을 밝힌 바 없으나 일정한 애호를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원시에 대한 밀착도는 두시가 소시보다 비교적 더 높게 나타난다. 거칠게 말하면 두보에 대해서는 닮고자 하면서 자기 개성을 찾아나가는 방향이라면, 소식에 대해서는 닮으려 하기보다 계기로 활용해서 자기 의사를 드러내려는 측면이 좀 더 많은 것으로 생각된다. 신중하게 보아야 할 것은 그가 화운시를 짓되 일방적인 모방에 그치지 않고 대조와 차이의 미학을 만들어 내고 있다는 점이다. 그 주제와 의경을 그대로 가져오기보다는 창작의 계기는 공유하되 시 안에 자기 뜻을 기탁해 새로운 의미를 만드는 경우가 많다. 소시 화운시는 전반적으로 원시와의 밀착력이 더 희박한 편이다. 이것은 화운이라는 제약이 많은 창작 방법을 활용하면서도 그에 전적으로 지배되지 않고 자신의 주제와 개성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두 소시 화운시가 40세 이후로는 별로 지어지지 않는다는 점이 주목된다. 이것은 어쩌면 화운시 '안'에서의 노력만으로는 더 이상 감당하기 어려운 문학적 현실을 자각한 때문은 아닐까. 예컨대 그는 1919년 소식의 옥중시(獄中詩)를 차운해 4수를 짓고 다시 <구중잡제(拘中雜題)[팔수(八首)]>를 지었다. 이것저것 읊은 이 잡제에는 누구의 운에도 제약되지 않은 그의 복잡다단한 심사와 정회가 다종하게 분출되어 있다. 심재의 화운시는 근대 전환기에 한시의 아비투스가 생존했던 현실과 그 인상적인 생존 방식을 증언해 준다. 화운시 창작은 분명 그의 호고(好古)적 성향을 반영하는 것이나, 이면에는 근대적 문자 변동에 저항하는 심리가 일정하게 작용했을 것으로 판단된다. 아울러 유의할 것은 그것이 두 소시에 대한 일방적인 모습(模襲)과 같은 반동적 방향으로 내닿지는 않았다는 사실이다. 그가 한계 속에서도 자기 개성과 목소리를 내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의미 있게 새길 필요가 있다. 요컨대, 심재의 화운시는, 새로움과 기이함, '근대'라는 이름의 시도에 이목을 붙들렸던 근대 한시사에서 '접혀 있던' 한쪽 얼굴, 그 평면이 아닌 입체로서의 얼굴을 펼쳐 보게 하는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