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Change of conscious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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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자료 <정향전>의 자료적 특성과 가치 (The Status and the Value of a New Text, Chunghyangjeon(정향전) that Professor Park Sunho Possesses)

  • 장시광
    • 동양고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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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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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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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이 글은 박순호 교수가 소장한 <정향전>의 이본을 분석하여 그 이본적 위상과 가치를 살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박순호본 <정향전>은 한 책 안에 한문본과 한글본이 같이 묶여 있다는 것이 특이하다. 박순호본 <정향전>은 서울의 장동에서, 한문본은 1934년에, 한글본은 1945년에 필사된 것으로 보이며, 천리대본과 비교할 때 한문 박본에는 생략과 축약, 추가 현상이 보이고, 선행 연구에서 천리대본을 선본(善本)이라고 주장한 바와는 달리 천리대본에는 오류가 잦고 오히려 한문 박본에 그러한 오류가 정정되어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비교 과정에서 드러난 결과 가운데 하나는 만송본이 천리대본을, 도남본이 만송본을 축약한 것이라는 선행 연구 역시 바로잡혀야 함을 알 수 있었다. 한문 박본은 천리대본보다는 만송본이나 도남본과 유사하고, 그 중에서도 만송본과 더욱 유사한 계열에 속한다. 한문본에는 양녕대군의 위선에 대한 표현이 약화되어 있는 반면에 양녕대군 개인의 부정적 성격은 부각되어 있다. 또 양녕대군의 심리 묘사는 약화되어 있고, 정향의 미모는 부각되어 있다. 한글본은 한문본을 축자 번역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으며, 미세하게 생략, 축약, 첨가, 변환의 현상이 보인다. 한글본에는 문호 혹은 문벌 의식이 가급적 보이지 않고, 양녕대군의 위선과 그의 부정적 성격을 드러내는 부분이 생략되어 있으며, 한시나 전고 등 한문학에 정통하지 않은 이가 보기에는 어려운 어절 등이 생략, 축약되어 있다. 박순호본 <정향전>이 지니는 가장 큰 가치는 한문본과 한글본이 합철되어 있다는 유통상의 특징이다. 이는 <정향전>의 다른 이본, 혹은 다른 고전소설의 유통 형태에서는 아직까지는 발견되지 않은 독특한 방식이다. 이러한 방식이 지니는 가장 큰 의의는 한문본의 향유자가 더 이상 정보의 독점을 꾀하지 않고 한문을 모르고 한글만을 아는 이들에게도 정보를 공유하려고 했다는 점이다.

음식쓰레기에 관한 실태조사(I) (Analysis of Citizen's Attitude to the Foodwaste (I))

  • 장원;김미경;강창민;박영숙
    • 유기물자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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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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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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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서울거주 주부 825명을 대상으로 해서 음식쓰레기문제에 대한 의식 및 행태를 설문지법으로 조사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가장 심각한 환경문제로 쓰레기문제를 꼽았으며, 쓰레기문제의 해결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발생량 자체를 줄이는 것이라고 응답하였다. 또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개인생활태도의 변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하였다. 90.5%의 응답자가 물품구입시 환경문제를 고려한다고 응답하였으나, 장바구니 사용 비율은 매우 낮아 환경의식과 구체적인 실천에는 큰 차이가 있으며, 젊은 주부들일수록 또 전업주부일수록 실천 비율이 낮았다. 가정쓰레기중 음식물쓰레기의 발생비율이 가장 높아, 음식물쓰레기는 쓰레기문제 해결에 있어서 가장 최우선적과제라고 할 수 있다. 쓰레기를 소각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분리 수거가 필수적이나 응답자의 29.7%만이 가연성쓰레기와 불연성쓰레기를 구분할 수 있다고 응답하였다. 재활용이 확실히 되고 있는 종이류(97.3%), 유리병류(96.5%) 등의 품목은 분리배출 비율이 매우 높고, 재활용 여부가 명확치 않은 음식물쓰레기 (68.9%), 폐건전지 (59.9%) 등의 품목은 상대적으로 분리배출의 비율이 낮게 나타났다. 그러므로 어떤 품목이든 정부의 확실한 재활용 대책이 나온다면 주부들의 분리배출 호응도는 매우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각 가정에서 배출하는 쓰레기량은 가족수와 정비례하지는 않았다. 응답자의 70.7%가 구입한 식품을 가게에서 주는 비닐 등의 포장 용기에 담아서 운반하고 있었으므로, 식품 구입시에 비닐 등의 포장용기 쓰레기가 다수 발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장바구니 사용을 늘리고, 같은 비닐을 반복 사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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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의 매체적 자기반영성 -생산과정의 노출과 상호텍스트성을 중심으로- (Self-reflexivity in Animation Media -focusing on exposure of production process and intertexuality-)

  • 서영주
    •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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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3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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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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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자기반영성은 매체 스스로 자신의 조건과 절차를 텍스트 안에서 검토하며 매체의 본질을 탐구하고자 하는 미학적 전략이다. 이는 외부세계를 투명하게 모사하고자 하였던 재현의 원리가 19세기에 접어들어 위기를 맞이함으로부터 더욱 가속화 되었다. 19세기 초반 사진기술의 발명과 더불어 시작된 급격한 테크놀로지와 생활사회의 변화는 회화가 더 이상 재현의 방법론을 고수할 수 없도록 하였으며, 예술은 격변하는 세계의 페러다임과 맞물리며 새로운 방법론을 취하게 되었다. 이에 시각예술은 자신의 근원적인 매체의 성격을 성찰하고 스스로의 가능성을 재조직하는 자기반영적 전략을 취하게 되었으며 이러한 경향은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에 이어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본고에서는 관람자로 하여금 애니메이션이 인공적 구성물임을 끊임없이 주지시키며 매체적 특성을 자각하고 인식하도록 유도하는 자기반영적 애니메이션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첫 번째 장에서는 고대 그리스에서부터 에술의 창작원리로 폭넓게 수용되었던 모방과 미메시스에 기반한 재현 개념의 변화와 이와 관련된 자기반영성의 미학적 방법론을 개괄하였다. 이어 두 번째 장에서는 환영적이며 몰입적 재현에 목적을 두지 않고 애니메이션의 생산과정과 구성요소를 드러내며 자기 인식과 비판을 스스로의 작품 안에서 환기시킴으로써 다른 방식의 영상읽기를 제안하는 텍스트들을 분석하였고, 마지막으로는 애니메이션과 인접한 예술매체들과의 상호매체적인 관계 속에서 애니메이션의 존재론적 정체성과 조건을 탐색하는 상호텍스트적 작품들을 고찰하였다. 급변하는 매체환경 속에서 애니메이션 매체에 관한 재성찰이 요구되는 작금의 시절에, 자기반영성의 전략을 취하며 애니메이션 매체를 스스로 환기시키는 작품을 살펴보는 것은, 애니메이션이 스스로를 어떻게 구성해내고 있으며 무엇을 해나가고 수 있는지에 대한 가능성의 시각을 제공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

환경교육을 받은 어린이를 통한 어른들의 소비행동과 역사회화 (Impact of Environmental-Educated Children on Their buying behaviors and Retroactive-Socialized Parents)

  • 강봉희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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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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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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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환경운동을 실천하고 생활하는 주체는 경제활동을 수행하는 모든 구성원들이다. (가족$.$기업$.$정부 등) 최근에 환경파괴의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이 검토되면서 환경문제의 예방과 해결을 위한 일련의 노력으로서 교육적 접근, 특히, 환경교육의 강화가 제기되고 있다. 환경문제의 근원은 곧 인간이며 이의 개선과 예방은 매인의 인식과 행동변화를 통해서만 근본적으로 해결되어질 수 있다는 점등을 고려하면 교육을 통한 접근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볼 수 있다. 어른들이 자녀들의 소비태도나 구매행동에 영향을 주고 있는 일반적 현상, 즉 사회화에 대한 연구는 많이 찾아 볼 수 있다. 그러나 교육을 받은 어린이들이 부모들의 소비태도나 행동에 영향을 주는 역사회화에 대한 연구는 흔치 않다. 본 연구에서는 최근 중요시되고 있는 환경문제와 관련하여 학교에서 환경교육을 받은 자녀를 둔 가정의 부모들이 어린이들로부터 얻은 환경관련 지식과 정보를 통해 그들의 소비태도 및 구매행동에 어느 정도 영향을 받고 있는지, 즉 역사회화가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인식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환경교육을 받은 어린이를 둔 부모의 환경관련 광고에 대한 태돈 환경관련 제품가격에 대한 민감도, 환경관련 제품에 대한 선호도, 가족간의 대화 빈도, 환경 친화성 등을 조사하였다. 그리고 인구 통계적 특성과 환경교육시범학교와 비시범학교에 다니는 어린이들에 따라 어른들이 다른 소비 태도와 구매행동을 나타내는지 실증적 연구를 통해 확인해 보았다. 연구결과 학교에서 환경교육을 받은 어린이를 들 가정의 부모들은 자녀를 통해서 환경관련 정보를 많이 얻게 되고 환경친화적 행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업이 제공하는 환경관련제품 광고에 대한 호의적인 태도 및 그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가족 구성원간의 커뮤니케이션 빈도가 높았다. 반면, 환경관련제품에 대한 가격에 대해서는 환경교육을 받은 어린이를 둔 가정의 어른이나 그렇지 않은 어른 모두 덜 민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환경교육시범 학교의 자녀를 둔 부모와 비시범학교의 자녀를 둔 부모들 모두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그들의 자녀로부터 환경관련 정보를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환경교육시범학교의 자녀를 들 부모들은 환경관련문제에 대한 의식 및 환경관련 제품에 대한 구매행동의 변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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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W급 광원을 이용한 조명기기디자인개발에 관한 연구 (Research about Lighting Fixtures Development to the 300W Class PLS)

  • 황민구;신현정;윤봉식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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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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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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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국제 조명시장의 성장과 국내 경관조명시장의 확대로 인해 최근 조명시장은 활성화되어 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에 비해 국내 조명기술과 조명기구디자인개발기술은 국제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체, 가격만을 경쟁하고 있다. 특히 국가 및 지자체의 정체성 수립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지역 및 국가의 이미지는 도시의 경관에 의해 크게 좌우될 수 있기에 많은 도시들이 이에 힘을 쓰고 있다. 한 도시의 경관은 자연생태환경을 포함한 다양한 구조물들이 모여 이미지화 되어지고, 이는 곧 그 안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의식과 문화를 대변하는 것이다. 도시의 주경에 비해 야경은 자연채광을 기본으로 생활조명과 더불어 경관조명에 의해 보다 가시화되어질 수 있다. 도시의 야경이 우수해진다는 것은 단순히 도시의 미관이 미려해지는 것 이상의 의미, 곧 도시 효율과 삶의 질이 고양됨을 의미한다. 이에 PLS 조명기술개발과 300W급 조명기구디자인개발을 통해 효과적인 조명기술 및 신제품디자인 프로세스 확립하고, 나아가 국내 경관조명시장의 국산화 및 국내 조명시장의 경쟁력을 제고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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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과 비장애 형제간 상호작용 향상을 위한 협력적 악기연주 프로그램 적용 사례 (Improving Social Interaction Between Children With Autism Spectrum Disorder and Their Neurotypical Siblings Through a Cooperative Music Playing Intervention)

  • 정진원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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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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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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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는 자폐스펙트럼장애(Autism Spectrum Disorder, 이하 ASD) 아동과 비장애 형제를 대상으로 협력적 악기연주 프로그램을 실행하여 형제간 상호작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사례연구이다. 대상자는 만 7-12세 ASD 아동 3명과 만 6-11세 비장애 형제 3명으로 ASD 아동과 비장애 형제로 구성된 각 그룹이 40분씩, 주 2회, 총 8회기의 중재에 참여하였다. 중재는 동시적 행동 수행의 단계, 상호보완적 행동 수행의 단계, 협력을 통한 공동의 목표 성취의 단계 총 3단계로 구성되었다. 매회기 중재 시 ASD 아동과 비장애 형제에게 나타난 상호작용 시작·반응행동, 연쇄적 상호작용 행동 및 협력적 연주 행동을 관찰하여 측정하였으며 중재 전후 비장애 형제는 형제관계척도를 보호자는 보호자가 지각한 형제관계척도를 평정하도록 하였다. 연구 결과, 상호작용 시작·반응행동, 연쇄적 상호작용 행동, 협력적 연주 행동이 중재 회기가 진행됨에 따라 점차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보호자와 비장애 형제가 평정한 형제관계척도의 평정 점수 또한 프로그램 후 증가하였으나 형제 갈등 및 경쟁의식 하위 영역에서는 뚜렷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는데 이는 형제간 접촉이 증가하면서 갈등과 경쟁의식을 경험하는 기회 역시 증가할 수 있음을 나타낸다. ASD 아동과 비장애 형제가 함께 참여하는 중재 연구의 필요성이 증가하는 시점에서 본 연구 결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협력적으로 연주하는 중재가 형제간 상호작용 시도 및 친밀감 증가에 효과적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파스큐라의 미술론 (PASKYULA's Theory of Art)

  • 정주영
    • 미술이론과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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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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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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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PASKYULA was formed in September, 1923 through the union of artists involved in two art groups: Kim Ki-Jin, Kim Bok-Jin, Yeon Hak-Nyeon who had previously participated in the ToWolHoi, and Park Young-Hi, Lee Sang-Hwa, An Seok-Ju, former members of the BaeckJo. After its founding, the PASKYULA artists had been searching for the social function of art to reform the harsh reality of Minjung and the nation with criticism toward society as well as art world. Their art theory for MinJung could grow relatively ease in relation to changing social and political conditions in the early 1920s. In August, 1925, PASKYULA organized the Korea Artista Proletaria Federatio with the YeomGunSa, and laid the groundwork for Proletariat art movement which was regularized in the late 1920s. From PASKYULA up to the early state of KAPF, the theory of art advocated by Kim Bok-Jin and An Seok-Ju could be summarized as "art for MinJung". At that time, widely ranging discourses on MinJung, however, was spawned in art theory, because many intellectuals-including artists and writers-begun to pay more attention to MinJung, who emerged as one of the social forces after the Samil Independent Movement. Sometimes, MinJung was construed as the target of enlightenment from a negative viewpoint. On the other hand, several intellectuals under the influence of individualism asserted that the discussion itself on MinJung exerted an evil influence on art. In contrast of these cases, the PASKYULA artists including Kim Bok-Jin, An Seok-Ju perceived that MinJung had the potential to change society, and regarded them as "a creator of genuine civilization and art". In the PASKYULA artist's writings, the concept of MinJung was often overlapped with the meaning of the Choson nation suffering under colony. Although their concept of MinJung was transformed gradually into the proletariat as they were under the strong influence of socialism, it did not change that they grasped the realities of the whole Choson Peninsula through the proletarian consciousness. In the early state of PASKYULA, the methodology for social function of art was presented in a twofold manner. First of all, Kim Bok-Jin emphasized on the necessity of education to improve MinJung's way of life through art, and it was embodied by the organization of ToWol Art Workshop and public lecture. Also, he championed "the popularization of art", which was one of methods to distribute art to MinJung. According to the PASKYULA artists, art should be not art for art' sake but art for MinJung. That was why they advocated the convergence of art and MinJung's life. Especially Kim Bok-Jin affirmed a link between art and industry because he considered industry the field inextricably linked with MinJung's life. In this context, his idea could be read as the generalization and equalization within the framework of possession. Kim Bok-Jin thought that the social ramifications of capitalism deprived MinJung of their right to enjoy art, and emphasized the artist' social role to return the right to them. That is, the even distribution of art was mainly discussed than the contents of art in the half of 1920s. By 1925, the contents of art itself became an issue in the PASKYULA art theory, and it was based in realism. Kim Bok-Jin and An Seok-Ju insisted that art should be reflection of real life. At that time, realism acquired the representation of MinJung and the nation's realities not realistic style. In fact, the various Western art styles including Futurism, Constructivism, Cubism etc. were exploited in the PASKYULA's visual images. Western art, target of criticism on theory, was selectively adopted in the works which were produced by Kim Bok-Jin and An Seok-Ju. Kim Bok-Jin's MoonYeUnDong cover design was conceived of as the example in which Western art was adopted with it's ideology under the influence of MAVO, while Western art shown in An Seok-Ju's illustrations served as a decorative function in many cases. Especially, An Seok-Ju attempted the various styles of Western art simultaneously, which may be seen as representing that PASKYULA did not have a firm ideology for their style. Also, it can be read as showing his hasty zeal to overcome Western art rapidly. The wish to establish "art for MinJung" as soon as possible was accompanied with the will to jump over the all steps of Western art though it was superficial. This aspiration of PASKYULA was expressed through the mass media, which had the potential for communicating to MinJung. At this point, there was a significant disparity between PASKYULA and another art groups in the first half of 1920s. However, the PASKYULA's method on the basis of the mass media could not but have a certain limitation because of the medium's properties. Nevertheless, PASKYULA' attempts may be considered to be valuable in sense that they expended the boundaries of Korean modern art into the commercial art questioning the matter of the distribution for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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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여성(現代女性)의 의복의식(衣服意識)에 관한 조사(調査) 연구(硏究) - 서울 지역(地域)의 양복(洋服) 착용자(着用者)를 중심(中心)으로 -

  • 이희명
    • 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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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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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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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8
  • This article is an attempt to explain, at least in part, the contemporary Korean women's consciousness of Western Dreasses. As time changes, the role of clothing undergoes varisous transitions, while values and ways of life are constantly in change. It is, therefore, proper and appropriate to recognize as among the major aspects of social psychology such phenomenon as interests, understanding of clothing, the choice of a dress, and attitudes toward clothing, etc.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iscover problems concerning and their clothing and their solutions, by means of a surveying approach. The method of research used is based upon questionares distributed to parents of first-year pupils in elementary schools and to female clerks working in offices, covering the period from August through October, 1976. The number of the questionares distrubuted totalled 600, and 526 were returned to the research to be utilized for analysis. The contents of the survey included such things as values concerning clothing, kinds of clothing and their practical use, the selection of clothing and the method of purchase, fashions, etc. The classification of aquisition are self-made clothing, clothing made to order and ready-made materials. It is composed of 25 items, including affirmative reasons as well as negative ones. The processing of the material returned was made by using the computer, and based upon classifications such as ages, monthly income, occupations; thus diagraming the result in percentages. The conclusion made and the improvements proposed are as follows: 1. The values of clothing were placed on the expression of the wearer's personality (32.7) and on eauty(28. 6%). The lower age group places is stress upon the expression of personality, while the higher age group stresses beauty. About 50% of wearers are contented with their clothing, their clothing, the rest of whom them indicating their dissatisfaction with what they wear. As to designs at the time of selection, about 46% indicated their preference of personal expression, 31.8% on usefulness. In selecting material, practicality is emphasized; in selecting patterns, single color is preferred. In short, personal expression and esthetic values are primary, with consideration of practicality in mind. 2. The classification of clothing according to their uses indicates the highest numbers in normal wear (home wears) and clothings to be worn outside home. As to evening dresses, (party dress) only one or two articles were checked by many, and no such article was clamed to be possessed by most. The highest ratio of wearing was shown in the case of home wear (47.3%) and clothing to be worn outside the home, which is 55.8%. The budget for one article of clothing was greatest in the case of home wear, and clothing worn outside the home. Many used both kinds of articles for the same purpose. It is desirable, therefore, that the kinds of clothing should be varied according to the purpose for which they are worn, and that clothing appropriate for that purpose should be worn. 3. The motivation for purchasing clothing was highly chosen in the item of seasonal change, which was 55.7%; Clothing deliberately made was indicated by 45.2%. In the mothods of purchasing clothing, clothing made to order and ready-made was indicated by 44.4%, which is the highest; Clothing made to order was 25.4%, and self-sewing was 1.1%, which is the lowest. (1) In the case of self-sewing, "I like it but it is very hard," was checked by 43.6%; "It is so difficult that I cannot wear such clothing" was checked by 13.3%. From these, we can conclude that the questionees are willing to make clothing by themselves, but techniques involved in sewing and at her problems involved in the skill are complicated but when those problems are eliminated there is a possibility for practice. The response checked by questionees concerning the self-sewing was, "It's economical", which is a clear indication that many questionees are positive for self-sewing. It is generally believed that ready-made clothing is cheaper, but it is not necessarily so. In consideration of the quality of clothing, self-sewing is a necessity, and it is desirable that it should be encouraged. (3) Problems involved in ready-made clothing, such as designs, skills, size (fitting) should be eliminated. When these problems are scientifically gotten rid of, it is possible that affirmative returns will be expected. Affirmative responses such as "Ready-made clothing is economical," "You can select there on the spot," are good signs that many women expect to wear ready-made clothing. It is in this sense that the prospect for ready-made clothing is brighter when much development for ready-made clothing is on the way. 4. Much concern for fashion are checked in such item of questions as "Fashionable clothing in the show window," "Clothes worn by women." The first item was checked by 50.1 %, and the second was checked by 48.6%. The reason for following fashion is "Because many people wear them," which was indicated by 30.4%. The reason for not following fashion is "It is too expensive," which was checked by 29.6%. The 26.2% of the answers indicated that "Fashionable clothing is devoid of personality," The influences of fashion over the development of fashion over the development of clothing are two-fold: Esthetic and active. It is not to be deniable that people follow fashion more or less. 19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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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재(恭齋) 윤두서(尹斗緖)의 회화심미(繪畵審美) 고찰 (A Study on the Painting's Aesthetic of Gongjae Yoon Duseo)

  • 김도영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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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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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5-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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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조선 후기 해남(海南) 출신의 공재(恭齋) 윤두서(尹斗緖)(1668~1715)는 숙종년간 활동한 선비화가로서 조선 중기에서 후기로 교체되는 전환기에 조선 후기 사실주의 회화의 선구자로서 그 초석을 다진 인물이다. 그는 남인(南人)의 명문가에서 태어났으나 당쟁에 휘말려 출세길을 접고 서화와 학문에 몰두하였다. 조선 후기가 시작되는 18C는 실학(實學)이 대두되고 민족주의에 대한 자각으로 진경(眞景)시대가 열린 시기였다. 이러한 때 실학사상을 예술세계에 접목하여 실사구시적(實事求是的)이며 현실개혁적(現實改革的) 심미의식을 발휘하여 서민풍속화 개척, 서양화법의 적용, 사실주의적 기법 추구, 남종문인 화풍 도입 등을 도모하였다. 철저한 학고(學古)를 통해 변통(變通)을 도모했던 그의 회화관은 학(學)·식(識)의 학문과 공(工)·재(才) 기예적 요소를 두루 갖추어야 화도(畵道)를 이룰 수 있다는 형신(形神) 겸용을 강조하였다. 그는 다양한 화목을 두루 섭렵하였는데, 특히 인물화는 이형사신(以形寫神)의 사실주의 표현을 심미 특징으로 한다. 대표작인 「자화상(自畵像)」은 극사실적 묘사력과 구도의 혁신성이 탁월하며, 자신의 울분을 비장감있게 전신사조(傳神寫照)한 파격적 실험정신이 돋보인다. 그의 산수화는 형사적 진경과 신사적 관념을 융합하여 형상으로써 도를 아름답게 구현한 망적지적(忘適之適)한 이형미도(以形媚道)를 이루었다. 한편 개방적 사고로써 다양한 서민 생활을 소재로 삼은 서민풍속화는 이형사진(以形寫眞)의 실득(實得)으로 파격을 도모하였는데, 이는 부패한 권력에 대한 소극적 항거이자 애민정신의 표현이기도 하다. 이후 그의 화풍은 장남 윤덕희(尹德熙), 손자 윤용(尹愹)에게 가전되어 전해져 조선 후기 서화예술의 변화와 부흥을 선도하였다.

러시아 음악 산업 현황과 과제 - 디지털 음원을 중심으로 - (The Present Situation and Challenges of the Russian Music Industry: Centered on the Digital Sound Sources)

  • 권기배;김세일
    • 비교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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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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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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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이 논문은 최근 디지털 음원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고 있는 러시아 음악시장의 현재적 상황과 그 배경에 대해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현재 세계 10위권의 시장 규모를 가진 러시아 음악 산업은, 스트리밍 접속을 통한 디지털 음원 시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세계 음악 산업의 최근 흐름을 따르고 있다. 러시아의 음악 산업에서 디지털 음원의 성장 배경으로는 다운로드 및 스트리밍 음원 서비스 증가, 인터넷 발전으로 인하여 모바일을 이용한 디지털 음원 접속 회수의 증가, 정부의 저작권법 개정 등이 주요 원인으로 거론된다. 특히 스트리밍 음원 매출은 2020년에 디지털 음원 전체 매출의 85%이상 점유율을 예상할 만큼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스마트폰의 보급, 이로 인한 러시아 국민들의 라이프 스타일 변화, 즉 별도의 오디오 기기나 디지털 플레이어가 없어도 누구나 쉽게 디지털 음원에 접근하고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연결/접속'의 편리함과 4차 산업혁명의 '빅데이터' 해석을 통한 음원소비자의 성향 분석 등이 이러한 변화를 전위에서 이끌고 있다. 또한 러시아 정부의 '저작권법' 개정과 더불어 불법 복제 음원물의 유통 근절에 대한 강력한 정책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것도 디지털 음원의 가파른 상승을 이끄는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음악은 문화적 자산 가운데 가장 중요한 요소이면서, 디지털 경제의 전반적인 성장을 견인하는 효자 콘텐츠이다. 현재 러시아 음악 산업은 과거와 비교했을 때 안정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되고 있으며, 여기에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 개선안(저작권 보호에 대한 러시아인들의 의식 강화, 디지털 음원 산업에 빅데이터 활용, 디지털 음원 유통자들의 독과점 개선, 적정한 음원 수익 분배율 제시, 러시아 음악 산업에 대한 투자 활성화)이 효과적이고 생산적으로 잘 작동되면 세계 음악시장에서 러시아의 역할과 입지가 확장될 가능성은 매우 크다. 이럴 경우 러시아 음악 산업은 디지털 음원 시대에 단순히 적응하는 단계를 지나 4차 산업혁명의 수혜업종인 '스트리밍'에 접속하여 음악을 소비하는 패턴이 시장의 중심이 되는 세계 음악 산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