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포식압에 따라 서로 다르게 나타나는 성장률에 대하여 한국산 도롱뇽 유생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인왕산에서 채집해온 도롱뇽의 알(난괴)을 포식압 유, 무에 따라 두 그룹으로 나누었다. 포식자 cue로는 버들치의 체취를 이용하였고, 포식압이 존재하는 그룹은 하루 세 번 포식자의 cue에 노출되도록 하였다. 포식자 cue 처리는 알 채집일 다음 날부터 부화 후 1주일까지 하였고, 이후 각 유생의 snout-vent length를 버니어 캘리퍼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부화 후 1주일부터 2주일 사이의 기간 동안 각 그룹의 유생에게 충분한 양의 실지렁이를 먹이로 제공하였고, 남은 먹이는 제거하였다. 부화 후 2주일이 되는 날 각 유생의 snout-vent length를 다시 한 번 측정 한 후, 각 개체의 성장률을 계산하여 데이터 분석을 하였다. 그 결과 포식자 cue처리를 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낮은 성장률을 보였으며, 사망률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Poultry welfare has recently appeared as worldwide concern as well as Korea. The recent action plan for farm animal welfare introduced by the European Commission intends to expand the body of regulatory standards. In this context, many countries and/or organization are on the verge of establishing the most optimum poultry welfare standards. To establish the most optimum standards, comparative analysis of feeding regimen before and after welfare-bestowed environment need to be preceded. Most guidelines or standards for poultry welfare do not suggest the nutritional requirements and feeding system in detail, although it is deterimental especially for the farmer. This review intends to find scientific base to establish detailed welfare feeding guidelines. However, only limited research has been conducted in the view of actual poultry welfare. The results indicated the incidence of SDS, ascites, skeletal dysfunctions caused by fast growth rate in broiler, feather pecking and cannibalism in laying hen, and feed restriction in broiler breeder could be reduced by changing nutritional regimen and feeding strategies or both. The regimen and feeding strategies are certainly near to the direction that the poultry welfare ought to be in the right track. In this article, feeding and drinking guidelines in many standards as well as welfare feeding experiments have been reviewed and compared In the view of chicken productivity, welfare physiology and poultry health.
This study investigated carnival behavior in the nursery stage of Fenneropenaeus chinensis. In order to suppress the carnival behavior and improve the survival rate, it was examined whether there was a carnivalism inhibitory effect according to the rearing water of shrimp. In addition, their blood physiological changes were observed. As a result, in the experimental group with the size difference of F. chinensis, the survival rate was the highest in the biofloc technology (BFT) rearing water of olive flounder (75%), and in the experimental group without the size difference, the survival rate was the highest in the seawater experiment group (93%). In both experimental groups, rate of carnival behavior was observed to be low in the fed experimental group regardless of the size difference of F. chinensis. As a result of blood cell analysis of F. chinensis according to the rearing water, the percentage of granulocytes was the highest in the BFT rearing water of flounder (75%) and the lowest in the filtered seawater group (66%). The proportion of semi-granulocytes was the highest at 11% in the shrimp BFT rearing water, and the lowest at 7% in the filtered seawater. The proportion of hyalinocytes was highest in filtered seawater (27%) and lowest in flounder BFT rearing water (16%). These results suggest that carnival behavior and blood composition of F. chinensis may be different depending on the conditions of the rearing water in the nursery stage.
본 연구는 2017년 5월부터 9월까지 민통선이북지역 서부평야 일대에서 수생태계의 주요 분류군인 저서무척추동물과 담수어류의 다양성 및 군집특성을 조사하였다. 조사결과 저서무척추동물은 총 4문 19목 66과 108속 125종이 확인되었다. 저서무척추동물의 분류군별 출현종수는 딱정벌레목이 27종(21.60%)으로 가장 높은 다양성을 나타냈고, 잠자리목 26종(20.80%), 비곤충류가 22종(17.60%), 노린재목 11종(8.80%)이 채집되어 정수성 저서무척추동물의 분류군들이 우점하였다. 섭식기능군은 잡아먹는 무리(51종, 56.67%)가 높게 나타나 습지성 형태의 무리들이 우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서식기능군은 기어오르는 무리(33종, 24.44%)가 높게 나타났으며, 단순한 하상에서 나타나는 굴파는 무리(17종, 12.59%)도 다소 높게 출현하였다. 이는 유속이 느린 서식처에서 나타나는 특징으로 분류군간에 동종포식을 유발하여 생태계의 교란이 심각해 질 것으로 평가되었다. 수환경평가의 ESB 값은 S13지점에서 82점으로 최우선보호수역으로 평가되었으며, 대부분 지역에서 수질 III등급의 ${\alpha}$-중부수성으로 오염이 심각한 환경상태로 나타났다. 군집안정성분석결과 회복력과 저항력이 높은 I특성군과 교란에 민감한 III특성군으로 평가되었으며, 전체적으로 균일하지 못하고 불안한 군집을 형성하였다. 어류는 잉어과에서 30종(65.2%)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계류에 서식하는 참갈겨니가 728개체(21.4%)로 우점 하였다. 어류 조사결과 총 18목 39과 46종(3,405개체)이 출현하였으며, 군집분석 결과 우점도지수가 낮고(0.39) 다양도지수가 높은(2.29) 안정된 지점(S7, S13)과 반대성향의 불안정한 지점(S2-3, S8, S10)이 복합적으로 평가되었다. 본 조사에서 출현한 저서무척추동물의 법정보호종은 한반도고유종 5종, 국외반출승인종 17종, 멸종위기야생생물 II급인 물장군과 물방개 2종이 출현하였다. 그 외 희귀종인 배물방개붙이의 서식처가 확인되었으며, 생물 위해외래종인 왕우렁이가 전지역에 분포하여 민통선이북 서부평야지대의 생태계 교란이 끊임없이 발생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어류에서는 천연기념물 1종(어름치)와 멸종위기야생생물 II급 3종(묵납자루, 꾸구리, 돌상어)의 서식처가 확인되어 보호 및 보전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본 연구는 브랜드 관리와 마케팅 의사결정 관점에서 우리투자증권의 시장 선도적 마케팅의 성공사례를 분석하였다. 우리투자증권은 자산관리시장의 변화, 투자환경의 변화를 시장변화속의 열린 기회로 인식하여 경쟁사와 다른 차별적인 전략 실행을 통해 시장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였다. 첫째, 시장 선도형 종합매매계좌 상품 브랜드인 옥토(octo)를 경쟁사보다 2년 앞서 출시하였다. 특히, 파란색 문어 캐릭터를 통해 일반 금융브랜드와 차별화된 친근하고 이미지 구축 및 통합적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일관성 있게 진행하였다. 둘째, 우리투자증권은 국내 금융시장과 자산관리시장의 변화를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신규 금융상품들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옥토 브랜드의 서브 브랜딩화 하는 브랜드 확장 전략을 전개하였다. 이러한 전략적 진화를 통해 옥토브랜드는 성공적인 종합자산관리 브랜드로써, 우리투자증권의 대표 브랜드가 되었다. 셋째, 우리투자증권은 다양한 고객접점 채널을 통해 마케팅관점에서의 시장분석, 수요와 트렌드 분석 및 고객 욕구를 수렴하였다. 이를 기반으로, 상품개발 단계에 마케팅이 함께 참여하는 금융업체에서는 보기 드문 선도적인 시스템적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였다. 본 성공창출의 기저에는 우리금융그룹 계열 금융사들의 기존 기반고객 보유를 기반으로 계열금융사간의 협업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향후 브랜드 수명주기 관점에서 성숙기 진입이 예상되는 옥토 브랜드를 위하여 대응방안을 제언하였다. 또한, 날로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종합자산관리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상대적 경쟁우위 및 차별적 포지셔닝을 위한 포지셔닝 전략 수정의 필요성과, M/S 1위 업체에 대한 공격적인 대응 전략 수립 및 우리금융그룹 내 자기잠식(cannibalism)에 대한 대비전략의 필요성을 제언하였다.
본 연구는 한국산 도롱뇽 유생(Hynobius leechii)을 대상으로 포식압의 수준이 카니발리즘적 폴리페니즘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버들치의 냄새를 포식자 신호로 이용하여 (1) 높은 포식압- 하루 세 번의 포식압 (2) 중간 포식압- 하루 한 번의 포식압 (3) 포식압 없음 세 그룹으로 나누어 채집일로부터 부화 후 일주일까지 처리하였다. 먹이섭취로 인한 형태적 변화를 막기 위하여 실험은 기아상태에서 진행되었으며, 도롱뇽 유생은 경기도 광주, 인왕산, 수락산에서 채집된 난괴를 이용하였다. 포식압 처리 이후 도롱뇽 유생의 머리 중 가장 넓은 곳의 길이(LHW), 눈이 있는 부분의 머리길이(HWE). 그리고 코 끝부터 항문(SVL)까지의 길이를 측정하였다. 카니발리즘적 폴리페니즘의 측정은 HWE를 LHW로 나눈 수치(HWE/LHW)를 이용하여 통계처리를 하였고, 그 결과 포식압 수준이 증가함에 따라 HWE/LHW와 SVL이 유의미하게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또한 각 포압에 따른 사망률을 조사하여 본 결과 포식압 수준에 따른 증가를 보여, 카니발리즘적 폴리페니즘은 매우 에너지 소모적인 것으로 볼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하여 도롱뇽유생은 한정적 자원을 가진 환경에서 포식압에 의하여 카니발리즘을 일으키기 유리한 형태로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한국 동해 남부 연안 일광만에서 요각류 Arasrtia steueri의 알 생산력을 조사하였다. 실험실에서 온도 및 엽록소 $\alpha$ 농도와 알 생산력간의 관계식을 유도한 후, 현장의 수온과 엽록소 $\alpha$ 농도를 적용하여 현장 개체군의 알생산력을 추정하였다. 알의 평균 크기는 $80.52{\mu}m$이었고, 성체 암컷의 두흉부 길이와 알의 크기간에는 유의한 상관이 없었다. 현장 개체군의 알 생산력은 $0.32\~63.32{\mu}gC\;m^{-3}d^{-1}$ (평균 $13.33{\mu}gC\;m^{-3}d^{-1}$)이었으며, 알의 수로 나타내 면 $7.1\~1407.1\;eggs\;m^{-3}d^{-1}$(평균 $296.1\;eggs\;m^{-3}d^{-1}$)이었다. 암컷 한 마리당 알 생산력은 $5.4\~12.5\;eggs\;female^{-1}d{-1}$(평균 $8\;eggs\;female^{-1}d{-1}$)이었으며, 비알 생산율은 $0.028\~0.117\;d^{-1}$(평균 $0.064\;d^{-1}$)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추정된 알 생산력 (성체 암컷의 탄소 무게의 백분율)은 과소 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성체의 알에 대한 잠재적인 포식 가능성이 이러한 낮은 알 생산력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Beak trimming in laying hens is a routine practice in which about 1/3-1/2 of the upper and lower beak is removed with the aim of reducing cannibalism. This experiment aimed to identify if this procedure causes pain by examining self-administration of an analgesic (carprofen) and pecking behaviour in 80 laying pullets beak-trimmed by two different methods at one day of age using hot-blade cauterisation or infra-red cauterisation. We also tested a control treatment, pullets with intact beaks, and a positive control treatment of pullets beak trimmed at 10 weeks of age which were expected to experience some pain due to recent severing of the underlying nerves in the beak. At 11 weeks of age birds trimmed at 10 weeks of age pecked more (p<0.001) gently ($0.6{\pm}0.06N$) at a disc attached to a force-displacement transducer than birds trimmed at 1 day of age with an infra-red machine ($0.9{\pm}0.1N$) or a hot blade ($1.1{\pm}0.07N$) and intact birds ($1.2{\pm}0.1N$). Maximum force of pecks recorded was also lower (p<0.001) in birds trimmed at 10 weeks of age than birds trimmed at 1 day of age with an infra-red method or a hot blade and intact birds. However, the pecking force in birds trimmed at 10 weeks of age was not increased by providing them with analgesic-treated feed, though birds that ate more carprofen had a higher maximum force of peck (p = 0.03). Pecking force in birds beak-trimmed at 1 day of age was the same as the pecking force of intact birds, and was unaffected by feeding pullets carprofen. A method of self-administration of an analgesic had previously revealed that chickens in neuromuscular pain arising from lameness consumed more of a feed containing carprofen than healthy chickens. However, we found no evidence that beak-trimmed pullets consumed more carprofen-treated feed than pullets with an intact beak. It should be noted that the three beak trimming methods resulted in an average 34% reduction in beak length, considered a light trim, and is perhaps not representative of commercial birds where greater portions of the beak are removed. We conclude that although carprofen has been reported to have an analgesic effect on neuromuscular pain in chickens, it appears to have no analgesic effect on potential neuropathic pain arising from the nerves severed by a light beak trim.
이 연구는 능성어 (Epinephelus septemfasciatus)의 소화관 발달과정을 형태학적과 조직학적인 방법으로 부화 후부터 60일 동안 관찰하였다. 먹이 급이는 부화 후 2일부터 20일 동안 Rotifer (Brachionus rotundiformis)와 클로렐라 (Chlorella ellipsoidea)를 급이 하였고, 20일부터 Rotifer와 brine shrimp (Artemia salina)를 급이 하였으며, 23일부터 Rotifer와 Artemia, 배합사료를 급이 하였다. 자치어 10마리를 임의로 선택하여 10% 중성포르말린에 고정한 후 형태학적 관찰과 파라핀포매법에 의한 조직학적인 관찰을 하였다. 능성어의 RLG는 평균 0.87으로 육식성어류의 특성을 보여주었다. 부화 직후의 자어는 입과 항문은 열려있지 않았고, 소화관은 난황을 따라 일직선상으로 관찰되었다. 부화 후 5일째 후기 자어는 입과 항문이 열리면서 첫 섭식 활동이 관찰되었고, 부화 후 8일째 변태가 시작되었다. 부화 후 11일째 후기 자어 식도는 네 개의 층이 구분 되었으며, 식도와 중장, 직장에서는 배상세포가 관찰되었다. 부화 후 19일째 후기 자어는 공식이 시작되었으며, 그로인해 개체의 성장차이가 관찰되었다. 위는 내부가 팽창되면서 분문위, 위체부 및 유문위의 구분이 가능해졌고, 유문수가 분화되었으며, 장 전체에서는 배상세포를 관찰할 수 있었다. 부화 후 28일째 위내부에 위선이 분화되었다. 부화 후 38일째 후기 자어는 위에서 위액이 분비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유문수에 점막주름이 확인되었다. 부화 후 38일째에서 치어기로 이행하는 시기 동안 위 내강은 넓어지고, 위선의 숫자와 장내점액세포, 점막주름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거나 길어졌으나 조직화학적인 변화는 관찰되지 않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형태학적 및 조직학적 방법을 이용하여 능성어의 소화관 분화 및 발달에 관한 정보를 얻고자 하였으며, 초기 종묘생산과정에서 적절한 먹이투여시기를 확립함으로써 성장 및 생존율 향상에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브라질 대중음악(MPB: Musica Popular Brasileira)의 시초인 트로피칼리아(Tropicália)는 1960년대 후반에 일어난 브라질 문화 운동에서 비롯된 음악 장르이다. 이 문화 운동에 참여했던 음악가들은 60년대 국제적인 음악적 경향에 해당하는 비틀즈 음악과 전자시대의 실험적이고 새로운 음악을 수용하여 급격한 혁신을 가져왔다. 이때 파생된 음악들은 1920년대 브라질 모더니즘 문화 운동의 식인주의 사상을 계승하고 브라질 전통문화를 유지한 채 타문화와 융합하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브라질 전통음악과 영·미의 저항문화로 성장했던 록 음악(rock music)의 융합이 두드러졌으며 여기에 당시 브라질의 사회문화에 대한 비판적 시각이 반영되기도 했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트로피칼리아에 나타난 브라질 전통음악과 록 음악 융합에 초점을 맞추어 고찰하였다. 이에 대한 사례로, 트로피칼리아 음악의 주축이었던 카에타누 벨로주(Caetano Veloso)의 작품을 중심으로 선정하였고 각각의 요소들을 구체적 음악 분석을 통해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제 3세계 음악에 대한 학술적 기초자료가 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더불어 퓨전 음악 창작과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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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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