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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대학생의 스트레스와 우울에 대한 분석: 부모의 사회적 지원, 어려움극복 효능감, 스트레스 관리행동의 영향 (Factors influencing stress and depression among Korean and Japanese students: With specific focus on parental social support, resiliency of efficacy and stress management behavior)

  • 박영신;;김의철 ;한기혜 ;김의연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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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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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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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이 연구는 한국과 일본 대학생의 스트레스와 우울에 미치는 부모의 사회적 지원과 어려움극복 효능감 및 스트레스 관리행동의 영향을 분석하는데 주된 목적이 있다. 연구가설은 다음과 같다: [가설 1] 부모의 사회적 지원은 어려움극복 효능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가설 2] 어려움극복 효능감은 스트레스 관리행동과 스트레스 및 우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가설 3] 어려움극복 효능감은 부모의 사회적 지원이 스트레스와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적 과정에서 매개변인의 역할을 할 것이다. [가설 4] 스트레스 관리행동은 스트레스 및 우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러한 가설에 기초하여 연구모형이 제안되었다. 분석대상은 총 469명으로, 한국 대학생 289명(남 156, 여 133)과 일본 대학생 180명(남 112, 여 68)이었다. 측정도구는 간편형 로드아일랜드 스트레스 척도(Horiuchi, Tsuda, Tanaka, Yajima & Tsuda, in press), 스트레스 관리행동 척도(Evers et al., 2006), 우울 척도(CES-D, Radloff, 1977; BDI-II, Beck, Steer & Brown, 1996), 어려움극복 효능감 척도(Bandura, 1995), 부모의 사회적 지원 척도(김의철, 박영신, 1999b)를 활용하였다. 분석결과, 가설 1, 2, 3은 한국과 일본 대학생 자료에서 모두 긍정되었다. 가설 4는 일본 대학생 자료에서는 부정되었고, 한국 대학생 자료에서는 부분적으로 부정되었다.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부모로부터 사회적 지원을 많이 받을수록 어려움극복 효능감이 높았다. 둘째, 어려움극복 효능감이 높을수록 스트레스 관리행동을 잘 하고, 스트레스가 낮을 뿐만 아니라, 우울 수준이 낮았다. 셋째, 어려움 극복효능감이 매개변인으로 의미 있는 작용을 하였다. 넷째, 스트레스 관리행동은 스트레스에 대해 의미 있는 영향이 없었다. 따라서 부모의 사회적 지원과 어려움극복 효능감은 스트레스와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인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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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청소년의 행복: 심리적, 관계적, 경제적 자원과 학업성취의 영향 (Factors influencing happiness among Korean adolescents: With specific focus on the influence of psychological, relational and financial resources and academic achievement)

  • 박영신;김의철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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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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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9-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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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이 연구의 주된 목적은 한국 청소년의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무엇인가를 분석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심리적 자원으로서 자기효능감, 관계적 자원으로서 정서적 지원, 경제적 자원으로서 가정 월평균수입 및 학업성취가 청소년의 행복에 미치는 상대적인 영향을 비교하였다. 사회경제적지위에 차이가 있는 서울시내세 지역을 가정방문하여 학생들을 무선표집하였으며, 최종분석대상은 초 중 고 대학생 190명(남 83, 여 107명)이었다. 측정도구는 연구자가 제작한 배경정보와 정서적 지원 및 행복 척도와, Bandura(1995)가 제작한 어려움극복효능감 척도가 사용되었다. 청소년의 행복에 대한 연구모형을 경로분석과 효과분석으로 검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청소년의 행복을 증진시키는데 관계적 자원이 가장 중요하였다. 즉 주위 사람들로부터의 따스한 정서적 지원이 청소년의 행복에 미치는 영향은, 가정 월평균수입의 60배, 학업성취수준의 3배, 자기효능감의 약 2배나 되었다. 둘째, 청소년의 행복은 심리적 자원인 자기효능감에 의해 큰 영향을 받았다. 즉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효능감이 높을수록 행복하였는데, 자기효능감은 가정 월평균수입보다 행복에 대한 효과가 30배 정도 되었다. 또한 자기효능감은 정서적 지원과 행복 사이에서 매개변인의 역할을 하였다. 셋째, 학업성취도가 높은 청소년일수록 더욱 행복하였다. 학업성취도는 가정 월평균수입보다 행복에 대한 효과가 20배 정도 되었다. 넷째, 가정 월평균수입은 청소년의 행복에 의미 있는 영향이 없었다. 다섯째, 사회계층과 학교급별은 청소년의 행복에 대해 직접적인 영향이 없었으나 정서적 지원을 매개변인으로 하여 간접적인 영향이 있었다. 즉 부모의 사회계층이 높을수록, 또한 대학생보다는 초등학생이, 정서적 지원을 더 많이 받음으로써, 상대적으로 더욱 행복한 경향이 있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한국 청소년의 행복을 결정하는데 있어 정서적 지원, 자기효능감, 학업성취의 중요성을 밝혀 주었으며, 단순히 부잣집 자녀라고 해서 더 행복한 것은 아님이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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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와 개인 삶의 질 인식에 대한 토착심리 탐구: 삶의 질을 높이는 요소와 낮추는 요소에 대한 세대별 지각을 중심으로 (Factors influencing quality of life for individuals and Korean society: Indigenous psychological analysis across different generations)

  • 박영신;김의철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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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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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1-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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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이 연구의 주된 목적은 한국 사람들이 한국 사회와 개인 삶의 질에 대해 갖고 있는 인식을 분석함으로써 토착심리를 탐구하는데 있다. 삶의 질을 높이는 요소와 낮추는 요소에 대한 세대별 지각을 중심으로 분석하였으며, 개인 삶의 질로는 가정, 학교, 직장, 여가생활에서의 삶의 질이 포함되었다. 분석대상은 총 3,406명으로서 남녀 초, 중, 고, 대학생 1,331명과 그들의 부모 및 교사 2,075명이었다. 김의철과 박영신(2004b)이 제작한 자유반응형 질문지를 실시하여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한국 사회의 삶의 질을 높이는 요소로 경제적 요인, 국민들의 노력, 문화/여가생활, 원만한 인간관계, 올바른 정책, 교육수준이, 한국 사회의 삶의 질을 낮추는 요소로 경제 불안, 정치 불안, 시민의식 결여, 집단 이기주의, 부정부패/비리, 여가생활 부족, 과도한 교육열이 지적되었다. 둘째, 개인의 가정생활에서 삶의 질은 화목한 가족관계와 경제적 여유가, 학교생활에서 삶의 질은 친구관계와 학업성취가, 직장생활에서 삶의 질은 원만한 인간관계와 경제적 요인 및 성취감이, 여가생활에서 삶의 질은 경제적이고 시간적인 여유 및 인간관계가 중요하였다. 셋째, 세대집단별 인식 차이가 있었다. 한국 사회 삶의 질을 낮추는 요소로 학생은 정치 불안을, 성인은 경제 불안을 가장 많이 지적하였다. 가정생활 삶의 질을 낮추는 요소로 학생은 가족 간의 갈등을, 성인은 경제문제를 가장 많이 지적하였다. 여가생활 삶의 질을 낮추는 요소로, 학생은 시간 부족을, 성인은 경제적 여건을 가장 많이 지적하였다. 넷째, 학생은 가정의 경제수준이 높을수록, 나이가 어릴수록, 학업성적이 좋을수록, 자기의 삶의 질을 긍정적으로 인식하였다. 성인의 경우는 나이와 관계없이, 가정의 경제수준이 높을수록, 사회생활에서 성취도가 높을수록, 자기의 삶의 질을 긍정적으로 인식하였다. 이러한 결과들을 종합하여, 삶의 질 인식을 통해 본 한국인의 토착심리를 원만한 인간관계, 경제적 요인, 자기조절, 교육적 성취의 네 측면에서 논의하였다.

교과 만족도 및 관계 만족도가 취업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 이공계열 대학생과 인문 사회계열 대학생의 차이를 중심으로 (Effect of Subject Satisfaction and Relationship Satisfaction on Job-seeking Stress : Focusing on the Difference between Engineering College Students and Social Science College Students)

  • 강은정;정병규
    • 벤처혁신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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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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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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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하여 취업난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취업에 대한 스트레스 역시 높아지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대학생의 전공 만족도를 교과 만족도와 관계 만족도로 세분화해서 이것과 취업 스트레스 간의 영향 관계를 밝혀보고자 했다. 아울러 현재 전공이 무엇이냐 즉 이공계열 학과 전공인지 인문 사회계열 학과 전공인지에 따라 이들의 영향 관계에 차이가 있는지를 밝혀보고자 했다. 연구를 위한 모집단은 현재 4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했으며, 연구 샘플은 수도권의 H대학과 N대학 학생들로부터 취득하였다. 이공계열 110명, 인문 사회계열 110명씩 총 220명을 분석의 대상으로 삼았다. 분석을 위해 SPSS 24.0과 Process Macro 5.0을 이용하였다. 실증적인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교과 만족도는 취업 스트레스에 유의한 부(-)의 영향을 미쳤다. 둘째, 관계 만족도 역시 취업 스트레스에 부(-)의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셋째, 교과 만족도가 취업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 이공계열 학생과 인문 사회계열 학생 간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넷째, 관계 만족도가 취업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 역시 이공계열 학생과 인문 사회계열 학생 간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본인이 전공하고 있는 전공에 대한 만족도가 높을수록 취업 스트레스는 감소하고 이 감소의 폭은 이공계열 학생들보다 인문 사회계열 학생들이 더 크게 나타났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이루어진 본 연구의 결과를 일반화하기 위해서는 신중할 필요가 있지만 유의한 연구 결과로 사료 된다. 이러한 실증적인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가 가지는 학술적인 시사점 및 실무적인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소비가치와 소비자의 인지욕구가 온라인 쇼핑 웹사이트에 대한 신뢰성을 매개로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Consumption Value and Consumers' Need for Cognition on Satisfaction through the Mediating Role of Trust in Online Shopping Websites)

  • 이윤선
    • 벤처혁신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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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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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9-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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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는 온라인 쇼핑 웹사이트에 대한 소비자의 만족도가 과거와는 다른 현상으로 변화됨을 확인하고자 한다. 즉, 팬데믹 이후 전 세계적으로 이커머스(e-commerce)의 이용이 확대되고, 모바일커머스, 소셜커머스 등 다양한 형태의 커머스가 형성화되는 상황에서, 소비자의 정보처리과정과 의사결정과정은 소비자가 지각하는 소비가치와 개인적 특성에 따라 새로운 환경에 의해 소비자의 지각된 동기수준에 기반하여 변화된 행동을 살펴보는데 연구의 의의가 있다. 즉, 소비가치와 소비자의 인지욕구가 웹사이트에 대한 신뢰성의 매개역할로 온라인 웹사이트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하고자 한다. 가설 1을 검증한 결과 웹사이트에 대한 소비자의 감각적 가치뿐 아니라 실용적 가치는 웹사이트의 만족도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며, 특히 실용적 가치가 상대적으로 감각적 가치보다 더 큰 영향력을 나타냈다. 다만, 소비자의 인지욕구와 만족도 간에는 부(-)의 관계를 단측검증 하에 유의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가설 2에서는 2-1인 소비가치 중 실용적 가치 만이 웹사이트에 대한 신뢰성을 매개로 만족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나타냈다. 웹사이트의 만족도에 소비가치 중 실용적 가치가 중요한 요인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전 연구결과와는 다르게 소비가치가 감각, 감정에 기반하는 가치뿐 아니라 실용적 소비가치가 더 큰 영향력을 가졌다는 점이 본 연구의 의의라 하겠다. 따라서 소비자가 이용하는 웹사이트의 신뢰성을 기반으로 매개역할을 한다면 실용적 가치와 인지욕구가 만족도에 더욱 강하게 영향력을 주는 것이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온라인으로 소비를 하게 된 현 시장의 트렌드가 반영된 결과이며, 본 연구결과를 통해 소비자의 행동 이해와 주요 요인들을 기반으로 온라인 웹사이트의 관리 및 운영 전략에 도움이 되리라 본다.

이자율 변동이 주택가격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Interest Rate Variability on Housing Prices)

  • 한명훈
    • 벤처혁신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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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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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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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부동산 시장은 한 나라의 경제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많은 관련 산업의 성장을 통해 경제성장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자율의 변동은 자산 가격에 영향을 미치며 주택가격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본 연구는 이자율의 변동이 주택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지역적인 차이를 보이는지를 분석하기 위하여, 주택가격을 전국, 지방, 서울 주택가격으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분석은 2011년 1분기부터 2021년 4분기까지의 기간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DOLS 모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주요한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이자율은 전국 주택가격에 대해 유의한 음(-)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이자율의 하락은 전국 주택가격을 유의하게 상승시키고 이자율의 상승은 전국 주택가격을 유의하게 하락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물가지수와 대출증가율도 전국 주택가격에 양(+)의 영향을 미치지만 통계적 유의성은 높지 않았다. 둘째, 이자율은 전국 주택가격의 경우와는 달리 지방 주택가격에 음(-)의 영향을 미치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 반면에 소비자물가지수와 대출증가율은 전국 주택가격에 비해 지방 주택가격에 더 크고 유의한 양(+)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이자율은 서울 주택가격에 유일하게 유의한 음(-)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이러한 영향은 전국과 지방 주택가격에 대한 영향보다 더 크고 더 유의한 수준을 보였다. 결국 이자율이 한국 주택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지역적으로 차이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자율은 전국 주택가격에 유의한 음(-)의 영향을 미치며, 지방 주택가격에도 음(-)의 영향을 미치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이자율은 서울 주택가격에 가장 크고 유의한 음(-)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거시경제변수들이 주택가격에 미치는 영향도 차이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방과 서울 주택가격에 미치는 영향 요인이 서로 다른 지역별 차이가 존재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며, 부동산정책을 입안하고 실행할 때에는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야 할 것으로 보여 진다.

포토보이스(Photovoice) 기법을 활용한 소비자의 친환경 행동에 대한 연구 : Focus Group Study (A Study on Consumer Eco-friendly Behavior Utilizing the Photovoice Methodology : Focus Group Study)

  • 이일한
    • 벤처혁신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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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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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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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포토보이스 질적 연구방법을 활용하여 대학생이 인지하는 환경, 환경장벽, 친환경 행동의 모습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포토보이스 방법론을 활용하여 대학생의 시각으로 바라본 친환경행동의 동인과 행동의 모습을 공유하고 그에 관한 의미를 고찰하는 과정을 통해 친환경행동의 실천적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환경이라는 대 주제 하에 참여자들이 직접 선정하여 다루게 된 3가지 하위 주제는 '내가 생각하는 환경이란', '나에게 환경장벽이란', 그리고 '나의 친환경 행동이란' 등으로 주제별 참여자가 일상생활 중 직접 촬영하여 선별한 사진을 통하여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타인의 의견을 청취하여 공유하였다. 이러한 연구의 결과는 첫째, 연구 참여자들은 환경에 대하여 '낭비', '불편함', '미세먼지=환경오염', '위선태도' 등으로 직접 촬영하여 선정한 사진의 의미를 부여하였다. 둘째, 연구 참여자들은 환경장벽에 대하여 '비가시성', '무관심', '사회적시선', '비효율성', '강제성' 등으로 선택된 사진의 의미를 부여하였다. 마지막으로, 연구 참여자들은 친환경행동에 대하여 '리사이클', '에너지절약', '재사용'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등으로 선택된 사진을 의미화 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V-A-B모델의 확인과 소비자는 개인이 가진 가치와 태도, 그리고 행동이 위계관계를 구성한다는 점을 확인하였으며, 소비자의 일상생활에서 친환경 행동을 실천하는데 방해 요인이 분명 존재하고 있으며, 친환경적 소비 행동을 실천하기 위한 불편함 혹은 비편리성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연구의 시사점를 제시하였다.

심리적, 관계적, 경제적 자원: 한국인의 행복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 (Psychological, relational and financial resources: How do they influence happiness among Koreans)

  • 박영신 ;김의철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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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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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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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돈이 많이 있으면 더욱 행복한가? 돈만으로 행복할 수 없다면 무엇이 중요한가? 행복은 어디서 시작되는가? 한국 성인의 삶에서 어떠한 행복의 조건들이 작용하는가? 어떻게 하면 마음의 행복을 더 잘 설명할 수 있는가? 라는 질문으로부터 이 연구는 출발하였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한국 사람들의 행복이 심리적, 관계적, 경제적 자원에 의해 영향 받는 정도를 분석하는데 주된 목적이 있다. 사회경제적지위에 차이가 있는 서울시내 세 지역 주민들을 가정방문하여 성인과 노인들을 표집하였으며, 최종분석대상은 20대에서 80대까지 총 313명(남 133, 여 180)이었다. 측정도구로는 연구자에 의해 제작된 배경정보와 정서적 지원 및 행복 척도와, Bandura(1995)에 의해 제작된 어려움극복 효능감 척도가 사용되었다.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들로 구성된 두 개의 연구모형을 경로분석과 효과분석으로 검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월평균 수입이 행복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치지만, 월평균 수입 변인이 제외되어도 행복모형의 적합도에 변화가 없었다. 따라서 돈이 있을수록 더 행복하지만, 돈이 없어도 마찬가지로 행복할 수 있음으로써, 경제적 자원이 행복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월평균 수입이 행복에는 영향을 미쳤으나, 자기효능감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함으로써, 돈이 많다고 효능감이 높은 것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행복 증진의 핵심적인 활력제로서 관계적 자원이 가장 중요하였다. 즉 주위 사람들로부터의 따스한 정서적 지원이 개인의 행복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컸는데, 정서적 지원은 월평균 수입보다 행복에 대한 효과가 4~5배 정도 되었다. 셋째, 심리적 자원인 자기효능감도 행복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쳤다. 즉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효능감이 높을수록 더욱 행복하였는데, 자기효능감은 월평균 수입보다 행복에 대한 효과가 2배 정도 되었다. 또한 자기효능감은 정서적 지원과 행복 사이에서 매개변인의 역할을 하였다. 넷째, 직업에서 성취감을 느낄수록 더욱 행복하였다. 직업성취는 월평균 수입보다 행복에 대한 효과가 2배 정도 되었다. 다섯째, 자녀가 성공했다고 지각할수록 더욱 행복하였다. 자녀성공은 월평균 수입보다 행복에 대한 효과가 1.5배 정도 되었다. 여섯째, 학력은 행복에 대해 직접적인 영향은 없었으나, 자기효능감과 직업성취를 통해 간접효과가 약하게 있었다. 일곱째, 연령은 자기효능감이나 행복에 대해 의미 있는 영향이 없음으로써, 나이는 자기효능감이나 행복과 무관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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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 신뢰의식의 형성과 집단별 차이 비교: 인간관계 신뢰에서의 토착심리를 중심으로 (Factor influencing trust among Korean adolescents: Indigenous psychological analysis of relational trust)

  • 박영신;김의철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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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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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5-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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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이 연구에서는 청소년기 인간관계 신뢰의식에서의 토착심리를 규명하고, 이러한 신뢰의식이 어떻게 변화하는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초 중 고 대학생의 부모 교사 친구에 대한 신뢰의식의 차이를 분석하였다. 더불어 주위사람과 기관에 대한 신뢰, 일반적 신뢰의식의 차이도 분석하였다. 분석대상은 남녀 청소년 968명이었다(초 227, 중 284, 고 213, 대 244). 인간관계 신뢰 변인을 측정하는 질문지는 신뢰에 대한 토착심리분석 결과에 토대하여 연구자가 제작(박영신, 김의철, 2005c)했으며, 일반적 신뢰의식은 Yamagishi (1998)의 질문지를 활용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부모에 대한 신뢰의식을 형성하는 가장 대표적인 구인은 부모의 희생에 대한 지각이었으며, 그 다음은 지도 조언, 의지함, 혈연관계, 존경함이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중요하였다. 교사에 대한 신뢰는 지도 조언, 존경함, 희생, 믿어줌이 중요하였으며, 이외에도 의지함과 스승제자관계가 포함되었다. 친구에 대한 신뢰에서는 조언, 공감, 믿어줌, 의지함, 친구관계, 희생이 중요하였다. 둘째, 청소년기 동안 부모에 대한 신뢰는 초등학생 시기에 가장 높고 중학생 이후부터 낮아졌다. 교사에 대한 신뢰도 초등학생 시기에 가장 높고 중학생 시기에 낮아지나, 고등학생 시기에 다시 증가하였다가 대학생 시기에는 다시 감소하였다. 이와 달리 친구에 대한 신뢰는 초등학생 이후에 성장함에 따라 점차 증가하였다. 셋째, 주위사람과 기관에 대한 신뢰를 분석한 결과, 가족이나 가정에 대한 신뢰가 가장 높았으며, 정치가나 정당에 대한 신뢰는 매우 낮았다. 친구에 대한 신뢰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사람(가족, 교사, 이웃, 기업가, 정치가)에 대한 신뢰는 초등학생이 가장 높고, 대학생 시기까지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넷째, Yamagishi에 의해 제안된 일반적 신뢰의식은 초등학생이나 중학생보다 고등학생과 대학생이 높았다. 따라서 일반적 신뢰의식의 변화 패턴은 한국 청소년의 인간관계 신뢰에서의 다양한 변화 패턴을 충분히 설명하지 못하였다. 따라서 한국인 인간관계 신뢰에 대한 토착심리학적 이해의 중요성이 시사되었다.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 기반 집합전력자원 구성모델 개발 (The Development of an Aggregate Power Resource Configuration Model Based on the Renewable Energy Generation Forecasting System)

  • 강은경;장하렴;양선욱;양성병
    • 지능정보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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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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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9-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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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팬데믹으로 인한 재택근무와 가정용 전력수요의 증가는 전력수요 패턴에 상당한 변화를 불러왔다. 이로 인해 한전 PPA(전력구매계약) 및 자가용 태양광 발전량 파악이 어려워지고, 전력거래소의 전력수요예측과 계통운영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전기에너지는 다른 에너지 자원과 달리 저장이 어려워, 생산된 에너지와 소비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전기에너지의 부족이나 과잉 생산은 에너지 시스템에 큰 불안정성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전력 수급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데이터의 중요성이 더욱 커져 대규모 화재나 정전과 같은 문제가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따라, 전기에너지 분야에서 정확한 전력수요와 함께 재생에너지와 같은 발전량을 정확하게 예측하여 적절한 발전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는 불필요한 전력 생산을 줄이고 에너지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제공한 169개 발전소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최적의 집합전력자원을 구성하기 위해 (1)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와 목표, 그리고 실제 적용에 대해 검토하고, (2) 예측제도 정산을 고려한 집합구성 알고리즘을 개발한 후, (3) 분석 로직에 이를 적용하여 결과를 종합하고 해석하였다. 본 연구는 최적의 집합구성 알고리즘을 개발하여, 최대 정산금 대비 80.66%에 달하는 집합구성(Result_Number 546)을 도출하였으며, 발전소 집합을 구성하였을 때 정산금을 증가시키는 발전소(B1783, B1729, N6002, S5044, B1782, N6006)와 정산금을 감소시키는 발전소(S5034, S5023, S5031)를 확인하였다. 집합전력자원을 연구단위로 설정하여 최적의 집합구성 알고리즘을 개발한 최초의 연구로서 의의가 있으며, 본 연구결과의 활용으로 전력시스템의 안정성을 향상시키고 에너지 자원이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