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Asparaga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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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비짜루목 및 백합목(백합강)에 대한 분류학적 재검토 (A taxonomic review of Korean Asparagales and Liliales (Liliopsida))

  • 장창기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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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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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49-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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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분자생물학적 자료에 의한 한국산 백합강 식물에 대한 분류학적 재검토를 시도하였다. 2가지의 다른 자료, 즉 엽록체 DNA인 rbcL 및 atpB sequence 자료분석에서 대체적으로 일치하는 계통수를 얻었다. 즉, 한국산 백합강은 Dahlgren 등의 분류체계에 의한 비짜루목, 백합목, 마목의 3목으로 구분되었다. 이중 비짜루목과 백합목의 유연관계를 추론하는 분자생물학적 연구에서 마목의 분류군이 군외분류군으로 사용되었다. 두 엽록체 DNA인 rbcL 및 atpB sequence 분석에서 붓꽃과는 백합과 보다는 비짜루과에 더 가까운 유연관계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넓은 의미의 Narthecaceae (종전의 Melanthiaceae [국명부재]에 속한 분류군)는 비짜루목이나 백합목에 속하는 분류군들과 가까운 유연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이전의 은방울꽃과 [Ruscaceae] 내에 취급되었던 애기나리속, 나도옥잠화속, 죽대아재비속 등은 각각 Colchiaceae, 백합과, Caloghortaceae로 이전 되어야 한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마지막으로 한국산 백합강에 속하는 과의 체계에 대해서 토의하였다.

엽록체 DNA 염기서열을 이용한 한약재 지모의 기원 확인 및 유연관계 분석 (Phylogenetic Analysis of Ji-Mo (Anemarrhena asphodeloides) on the Basis of Chloroplast DNA Sequences)

  • 김명겸;베갈마;손화;노종훈;김세영;양덕춘
    • 한국약용작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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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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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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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지모 (Anemarrhena asphodeloides)는 탁월한 해열작용과 진정작용을 갖는 한약재로 한국, 중국, 일본에서 널리 이용되어 왔다. 본 연구에서는 먼저 국내 연구소에서 형태학적 분류 결과 지모로 확인된 3종의 식물체를 수집하여 엽록체 DNA의 trnL-F 염기서열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국내 연구기관에서 보관중인 지모 식물체들이 모두 동일한 trnL-F의 염기서열을 보여서, 형태학적 분류와 계통유전학적 분류가 동일함을 확인하였다. 최초로 얻어진 지모 trnL-F 염기서열은 NCBI database에 등록하였다. 다음으로 국내 한약재 시장과 중국 한약재 시장에서 유통 중인 지모 한약재를 다량 구입하여 trnL-F의 염기서열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유통 중인 지모 한약재들이 모두 기원식물과 동일한 TrnL-F의 염기서열을 보여서 지모 약재의 경우 진품이 유통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TrnL-F의 염기서열로 계통수를 작성한 결과 지모는 아스파라거스목 (Asparagales), 용설란과 (agavaceae)에 속한 것으로 보여 졌다. 엽록체 rbcL 유전자 염기서열로 얻은 계통수와 비교한 결과 trnL-F 계통수와 rbcL 계통수가 비슷한 결과를 보여주어서 분자유전학적 분류에 두 유전자가 상호보완적으로 이용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APG 분류체계에 따른 한국 관속식물상의 계통학적 분류 (Phylogenetic classification of Korean vascular flora according to the recent APG classification system)

  • 김기중;김영동;김주환;박선주;박종욱;선병윤;유기억;최병희;김상태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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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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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7-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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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최근 출판된 영문판 한국속식물지에서 다루어진 한국의 관속식물 217과 1,044속 3,209종 (종내 분류군 포함)을 최근의 APG 분류체계에 따라 재분류한 결과 64목 204과 1,044속 3,209종으로 평가되었다. 과의 한계에 대한 변화로 인하여 속식물지의 22개 과가 다른 근연 과로 통합되어 없어졌고, 1개 과는 전위에 따라 과명이 바뀌었다. 또한, 31속 109종으로 기록된 백합과(Liliaceae)는 최근 단자엽식물 분류체계가 크게 바뀐 APG 분류체계에 따라 재배열한 결과 백합목(Liliales), 비짜루목(Asparagales), 택사목(Alismatales), 마목(Dioscoreales) 등 4목 10과로 분산 분류되었다. 그 결과, 한국속식물지의 과의 수는 13개 감소하여 204개 과로 재분류되었다. 조사 결과는 목 이상의 비공식적 상위분류군, 목, 과, 속의 분류체계를 종합하여 3개의 표와 두 개의 그림으로 정리하였다. 이 자료는 국립생물자원관이 최근 추진하고 있는 우리나라 식물종의 계통연구를 수행하는데 분석 기본단위를 설정하는 기본 자료로 이용될 것이다. 나아가 우리나라 식물 종들의 과 이상에서의 계통유연관계를 손쉽게 비교하는 기본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예견된다.

서양란에서 양란혹피리(Contarinia maculipennis) 발생 및 피해 (Occurrence and damages of Contarinia maculipennis Felt (Diptera: Cecidomyiidae) on Dendrobium phalaenopsis (Asparagales: Orcbidaceae))

  • 강택준;이흥식;오시헌;조명래;김형환;정재아
    • 한국응용곤충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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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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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1-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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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Contarinia maculipennis Felt (Diptera: Cecidomyiidae)는 동남아시아가 원산인 해충으로 일본, 미국, 하와이에 분포하는 종이며 최근 일본, 미국, 네델란드에서는 태국으로부터 수입된 양란에서 발생이 보고되고 있다. 우리니라에서는 발생시 채소 및 관상식물 등에 피해를 유발할 것으로 예상되어 현재 식물방역법상 관리해충으로 지정되어 있다. 국내에서는 2000년 중반을 전후하여 비공식적으로 양란에서 유사증세가 발생한다는 보고가 있어 왔고 2007년에서야 공식적으로 C. maculipennis의 발생에 의한 피해로 확인되어 양란혹파리로 명명하였다. 이후 덴파레 농가를 중심으로 양란혹파리 발생 피해가 주기적으로 확인되었는데, 이번 조사는 2008~2009년 동안 덴파레를 중심으로 한 양란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양란혹파리의 발생과 피해를 집중적으로 조사하였고 위 결과를 근거로 향후 합리적인 방제 대책 수립을 위한 기초를 확립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