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섭취량은 남학생이 권장량의 89.7%, 여학생이 100% 섭취하고 있었다. 남학생의 열량 섭취량이 권장량 및 활동량에 비해 많은 양이 부족하게 섭취되고 있었다. 반면, 여학생은 섭취열량, 권장량, 활동량 간의 균형이 잘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권장량에 비해 남학생은 총열량, 칼슘, 철의 섭취량이 약간 부족하였고, 여학생은 철의 섭취량이 미달되는 것으로 나타나 이 부분에 대한 영양교육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영양소의 섭취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의 열량에 대한 구성비는 남학생이 64 : 16 : 20, 여학생이 62 : 16 : 22로 나타나 이상적인 섭취비율과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조사대상자의 평균 신장은 남학생이 160.0cm, 여학생이 155.5cm였고, 평균 체중은 남학생이 49.4kg, 여학생이 48.9kg으로 구미지역 중학생들의 발육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완위 둘레는 남학생이 23.1cm 여학생이 22.6cm로 평균적인 발육상태를 보였다. Caliper로 측정한 상박부 전 후면, 좌측 견갑골, 장골절, 종아리 부위의 피하지방 두께는 남학생이 7.3mm, 13.9mm, 11.4mm, 15.4mm, 21.2mm 여학생이 11.2mm, 18.4mm, 16.7mm, 18.4mm, 21.6mm로 나타났다. 비만으로 판정된 학생은 RBW는 남학생 5%, 여학생 6%, BMI는 남학생 4%, 여학생 10%였고, RI는 남학생 7%, 여학생 13%로 나타났으며, OI는 남학생 4%, 여학생 9%로 나타나 체격지수에 의한 비만판정에는 여학생이 남학생 보다 높은 비만율을 보였다. 상박부후면의 피부두겹 두께에 의한 비만판정은 남학생이 16mm, 여학생이 20mm 이상으로 이에 해당하는 남학생은 43명(24%), 여학생은 66(34%)명으로 나타나 체격지수에 의한 비만 보다 훨씬 높게 평가되는 경향을 보였다. Slaughter의 방법으로 비만으로 판정된 학생은 남학생이 105명(59%), 여학생이 58명(30%)으로 판정되었다. BMI를 이용한 Deurenberg의 방법에 의한 비만학생은 남학생이 27명(15%) 여학생이 13명(7%)으로 판정되었다. Siri의 방법에 의한 비만학생은 남학생 24명(14%), 여학생 2명(1%)으로 판정되었다. 체격지수와 부위별 피지후와의 상관관계에서 RBW는 네부위의 합과 가장 높은 관련 (.6776)을 보였고, BMI(.7542), RI(.7669), OI(.7675), %fatII(.8007)는 모두 견갑골과 가장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