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Acute gastroenterit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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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용혈성 요독 증후군 23예에 대한 임상적 고찰 (Clinical Study on Hemolytic Uremic Syndrome in Children: Review of 23 Cases)

  • 오승진;육진원;김지홍;김병길
    • Childhood Kidne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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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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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6-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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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목 적 : 용혈성 요독 증후군은 미세혈관 병변성 빈혈, 혈소판 감소증, 급성 신부전 등이 동반되는 질환으로 소아에서 급성 신부전의 흔한 원인중 하나이나 국내에서는 보호가 매우 드문 편이다. 이에 저자들은 용혈성 요독 증후군으로 진단 받은 소아 환자들의 임상 고찰을 통하여 본 질환의 이해 및 치료에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방 법 : 1986년 1월부터 2000년 1월까지 병원에서 소아 용혈성 요독 증후군으로 진단 닫은 환아 23명을 대상으로 입원 당시의 병인, 임상 증상, 임상 검사 소견, 치료 방법 및 예후에 대해 후향성으로 조사하였고, 사망 또는 말기 신부전으로 이행된 불량한 예후를 보인 8명 (Group A)과 투석 시행후 완전히 회복되었던 소아 15명(Group B)으로 나누어 임상 소견 및 치료시기에 따른 예후를 비교하였다. 결 과 : 연령 및 성별 분포는 4세 이하가 17명, 5세 이상 10세 이하가 4명, 11세 이상이 2명 이었고, 남녀비는 1.9:1이었다. 전구 증세를 원인별로 보면 급성 위장관염이 14예, 상기도염이 7예, 한약 복용후 발병한 경우가 1예 있었다. 치료 후 완전 회복된 경우는 15예 (65$\%$)였고, 전체적인 사망률은 22$\%$ (5명) 추신경계 합병증으로 사망한 예가 2예, 패혈증으로 사망한 예가 2예, 폐출혈로 사망한 예가 1예 있었다. 내원하여 신부전 소견을 보이고 호전없이 말기 신부전으로 이행된 경우가 3예 있었다. 불량한 예후를 보인 group A의 경우 호전된 group B보다 병이 경과함에 따라 보다 낮은 혈색소치 감소를 보였고($Hb\;4.8{\pm}1.2gm/이\;VS\;6.3{\pm}1.7gm/dl$) 발병시부터 복막 투석 시작까지 경과된 시간이 11.9${\pm}$9.1 day vs 2.8${\pm}$2.1 day로 보다 늦게 투석이 시작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P<0.05). 결 론 : 저자의 경우 전체 환아 중 65$\%$만이 완전 회복을 보였고 35$\%$에서 사망이나 말기 신부전으로 이행하여, 병의 경과를 좋게 하고 사망률을 줄이는데 조기 진단과 조기 투석을 시행하는 것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 수 있었다. 내원하여 시행한 검사 소견상 혈색소치가 불량한 예후를 보인 환자군에서 유의하게 감소하여, 낮은 혈색소치가 불량한 예후인자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사료된다. 용혈성 요독 증후군은 아직 국내에서 드문 질환중의 하나이지만, 소아 영역에 있어서 급성 신부전증의 가장 흔한 원인중의 하나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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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소아에서의 로타 장염군의 비교: 유병율과 임상증상 (Comparison of Group A, B and C Rotaviral Gastroenteritis among Children in Korea: Prevalence and Clinical Features)

  • 배길성;배우리;김지훈;빈중현;김현희;이희진;이원배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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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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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6-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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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목적: 본 연구의 목표는 로타 바이러스 감염의 유병률을 로타 바이러스 A, B, C 군으로 나누어 평가하고 각 군의 임상 양상을 서로 상대적으로 비교함에 있다. 방법: 2010년 1월에서 2010년 12월 사이에, 부천 성모병원에 급성 장염으로 입원한 10세 미만 환아를 대상으로, 총 310개의 대변표본이 추출되었고, PCR을 통해 DNA 증폭과정을 거쳐, A, B, C 군의 로타 바이러스 군을 구분하였다. 결과: 총 310개의 대변표본에서 40개(12.9%)에서 로타 바이러스 양성이 확인되었으며, 이중 23개(7.4%)가 로타 바이러스 A군에 양성, 5개(1.6%)가 B군, 12개(3.9%)가 C군에 양성 소견을 보였다. B군은 A군과 C군에 비교하여 유의하게 경한 설사증상과 짧은 구토기간을 보였다(group A: P =0.01, group C: P =0.01) 모든 B군 로타 바이러스는 3월과 10월에 발견되었으며, C군은 늦은 여름과 초겨울에, 그 중에서 10월에 최고의 유병률을 보였다. 결론: 국내에서 로타 바이러스 장염은 주로 로타 바이러스 A군에 의하여 발생하였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로타 바이러스 C군과 B군이 원인으로 확인된바 향후 이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우연히 발견된 무증상 구루병 8예 (Eight cases of incidentally diagnosed as subclinical rickets)

  • 서지영;김규리;이희우;안영민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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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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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1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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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목 적 : 비타민 D는 뼈의 무기질화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호르몬으로 부족하게 되면 구루병이 생길 수 있다. 본 연구는 비타민 D 결핍증이 잘 발생하는 위험군을 알아보고 그 예방 대책에 대한 관심을 고지하고자 계획하게 되었다. 방 법 : 2003년 3월부터 2007년 7월까지 노원을지병원 소아과에 내원한 환아들중에서 검사 상 우연히 알칼리성인산분해효소가 증가해 있으면서 방사선사진으로 무증상 구루병으로 진단받은 환아들에 대하여 후향적으로 그 특징과 치료 경과를 조사하였다. 결 과 : 남아 6명과 여아 2명의 총 8명이 무증상 구루병으로 진단되었다. 이들의 진단 시 연령은 $12.6{\pm}5.8$개월이었으며, 1월부터 7월 사이에 진단되었고 동반질환으로 폐렴, 요로감염, 장염, 철결핍성 빈혈이 있었다. 이들은 모두 모유 수유를 위주로 하고 있었고, 진단당시 2명의 환아가 몸무게가 3백분위수 미만으로 성장 장애를 보이고 있었다. 진단 시 평균 혈중 알칼리성인산분해효소는 $1,995.8{\pm}739.5IU/L$로 증가되어 있었고, 평균 혈중 칼슘은 $9.5{\pm}0.6mg/dL$, 평균 혈중 인은 $3.6{\pm}1.5mg/dL$였다. 평균 intact-PTH는 $214.8{\pm}155.9pg/mL$로 증가되어 있었고 25-hydroxyvitamin D는 2명을 제외한 6명의 환아에서 30 ng/mL 미만으로 감소되어 있었다. 모든 환자들은 손목 방사선 촬영에서 구루병양 변화를 보이고 있었으나 외관상 골기형이나 발달 장애는 없었다. 이들 중 6명은 3개월간 calcitriol을 투여한 후 생화학적인 검사와 손목 방사선 사진 상의 변화는 호전되었고 정상적으로 성장하였다. 2명은 치료하지 않은 채 저절로 호전되었으며 역시 외관상 성장장애를 보이지는 않았으나 2년간의 추적 관찰 후 현재 1명은 무릎 관절면의 골간단 이형성을 보이고 있으며 다른 1명은 일시적인 척추 측만증을 보였다가 호전되고 있다. 결 론 :무증상 구루병으로 진단된 환아들이 비타민 D 결핍이나 부족으로 인한 것으로 생각되며 모유 수유아에서 비타민 D 결핍증의 빈도가 높으므로 알칼리성인산분해효소가 높은 환자에서는 이를 의심하여 25-hydroxyvitamin D와 손목 방사선 사진을 검사하여 확인하여야 하며 이들 중 일부는 비타민 D 결핍성 구루병으로 진행할 수 있으므로, 모유 수유아에서 비타민 D 보충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소아 관찰병실 운영에 대한 분석 (An analysis of one-year experience of pediatric observation unit: The first report in Korea)

  • 이지영;최의윤;이수영;이지영;이병찬;황희승;목혜린;정대철;정승연;강진한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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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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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22-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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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목 적 : 소아 관찰병실(pediatric observation unit: POU)의 운영내역을 분석하여 국내에서도 그 적용이 가능한지를 평가하기 위함이다. 방 법 : 2006년 3월부터 2007년 2월까지 1년간 가톨릭대학교 성모자애병원 소아과 POU에 입원한 환아들을 대상으로 하여 의무기록을 분석하였고 평균재원일수와 병상회전율을 평가하기 위하여 연구기간 1년 전 자료와 비교하였다. 결 과 : 총 1,076명이 POU에 입원하였으며 환아들의 중앙 연령은 2.4세이었고 중앙 재원시간은 14시간 00분이었다. 질환별로는 장염(42.7%)이 가장 많았고 그 외 급성인후염(19.1%), 모세기관지염(7.8%), 폐렴(5.5%), 열성경련(5.2%) 순이었다. 전체 환아 중 7.5%(81/1,076명)는 일반입원으로 전환되어 입원이 연장되었다. 전환율이 낮은 질환들은 변비와 장염, 중이염과 인후염을 포함한 상기도 감염성 질환, 경련성 질환, 후두염이었고 전환율이 높은 질환들은 폐렴, 발열이 조절되지 않은 열성경련, 천식이었다. POU 시행 1년전 자료와 비교할 때, 전체 입원환자의 평균 재원일수는 4.69일에서 3.75일로 감소하였고 병상회전율은 1병상 당 78.8명에서 98.2명으로 증가하였다. 결 론 : POU는 국내에서도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향후 POU는 외래와 응급실 진료의 제한점을 보완하며 불필요한 입원기간을 줄일 수 있는 소아과 영역의 새로운 진료 형태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일개 이차병원에 입원한 소아의 분변에서 발견된 황색포도알균의 특징과 임상적 연관성 (Characteristics and Clinical Correlations of Staphylococcus aureus Discovered in Stools from Children Hospitalized at a Secondary Hospital)

  • 신은혜;은병욱;안영민;송미옥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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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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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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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목적: 소아의 급성 위장관염의 세균성 원인 중 살모넬라균, 이질균, 대장균 등은 임상양상과 합병증에 대해 많이 알려져 있는 반면, 황색포도알균의 임상양상에 대한 연구는 드물다. 본 연구는 소아의 분변에서 발견된 황색포도알균의 빈도와 임상적 연관성을 밝히고자 하였다. 방법: 2012년 1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일개 이차병원에서 급성 위장관염 증상으로 입원한 18세 이하 소아 환자의 분변 검체를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보내어 원인 세균 및 바이러스를 검사하였다. 임상양상에 대해 후향적으로 의무기록지를 검토하였다. 결과: 총 663명에서 세균 검출률은 26.2% (174명), 바이러스 검출률은 29.7% (197명), 아무것도 검출되지 않은 미검출군은 43.1% (286명)으로 나타났다. 황색포도알균 양성이면서 장독소가 확인된 사례는 총 102례(15.4%)였고, 그 중 단일 원인체로 황색포도알균이 확인된 경우는 53례(8.0%)로 단일원인체로는 세 번째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황색포도알균 단독 검출군의 연령에 따른 검출률은 0-2세에서 45.3% 로 가장 높았고, 주로 여름철에 발생하였다. 증상은 설사(71.7%), 구토(67.9%), 발열(49.1%), 복통(37.7%) 순으로 발생하였고, 미검출군 286명의 증상과 비교하여 유의한 차이를 보인 것은 구토 증상이 유일하였다(P=0.001). 장독소 중 표준형 장독소 (SEA, SEB, SEC, SED, and SEE)와 SEH에 의한 경우 구토 발생률이 더 높았다(P=0.027). 결론: 황색포도알균은 급성 위장관염 소아에게서 흔히 분리되는 균주였다. 본 연구를 통해 소아의 분변에서 발견된 황색포도알균 위장관염의 특징적인 임상 증상 및 호발연령과 계절적 분포, 장독소와의 연관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랫드에서 로타바이러스에 대한 유산균혼합물의 항 바이러스활성 (Antiviral Properties of Probiotic Mixtures against Rotavirus in the Rat)

  • 박재은;이도경;김민지;김경태;최경순;서재구;하남주
    • 미생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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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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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6-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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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로타바이러스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영 유아에게 급성위장염을 일으키는 주요원인이다. 위장질환의 치료를 위한 유산균의 사용은 안전하며 간단하게 이용할 수 있다. 본 연구는 Sprague-Dawley 랫드에서 유산균혼합물의 로타바이러스에 대한 항 바이러스 효능을 조사하였다. 24마리의 새끼와 그들의 어미를 무작위로 네 그룹으로 나누었다; placebo, phosphate buffered saline (PBS)와 유산균 혼합물-1, 유산균 혼합물-2 그룹. 5일령인 모든 랫드에게 8 log plaque forming units의 농도로 로타바이러스를 접종하고 유산균혼합물-1, 유산균 혼합물-2 그룹은 4일 동안 하루에 한번 각각 8 log colony forming units의 농도로 유산균 혼합물을 경구 투여하였다. 대조군인 placebo와 PBS 그룹은 4일 동안 하루에 한번 각각 동일한 양의 placebo (말토오스, 폴리덱스트로스 포함)와 PBS를 경구 투여하였다. 항 바이러스 효능분석을 위해 Real-time quantitative PCR (RT-qPCR)과 소장융모관찰을 수행하였으며, 그 결과 유산균 혼합물-1, 유산균 혼합물-2 그룹의 소장무게는 대조군 보다 무거웠다. 대조군의 융모는 길이가 짧아지고 융모상피세포의 괴사가 일어났지만 유산균 혼합물-1과 유산균 혼합물-2 그룹에서는 이러한 형태학적 변화를 관찰할 수 없었다. RT-qPCR 분석에서는 유산균 혼합물-1과 유산균 혼합물-2 그룹의 분변샘플과 소장상피세포에서 로타바이러스의 VP7 유전자 레벨이 낮았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유산균혼합물이 로타바이러스 위장염에 대한 대체요법이나 치료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Multiplex-PCR을 이용한 제주지역 소아청소년의 급성설사질환 역학조사 (Epidemiological Study on Acute Diarrheal Disease of Children and Adolescents in the Jeju Region Using a Multiplex-PCR)

  • 이규택;김선미;정무상
    • 대한임상검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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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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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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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2015년 3월부터 2017년 2월까지 2년간 Multiplex-PCR을 이용한 소아청소년의 급성설사질환 원인규명을 위해 의뢰된 521 분변 검체를 대상으로 5종의 바이러스 검사와 10종의 세균검사를 실시한 521 분변 검체 중 바이러스나 세균이 확인된 170명 중 중복 감염이 확인된 9명의 검체를 포함하여 179개의 양성검체의 결과를 분석한 결과 남아가 102명(56.98%), 여아가 77명(43.02%)이었으며, 3~4세(51.96%), 5~6세(12.29%)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양성율을 보였다. 179건의 양성 검체 중 중복감염을 포함한 209건(209/521, 40.12%)을 분석한 결과 norovirus-GII 감염이 88건(88/521, 16.89%), Campylobacter spp. 감염이 26건(26/521, 4.99%), rotavirus 감염이 18건(18/521, 3.45%), Clostridium difficile Toxin B 감염이 18건(18/521, 3.45%), adenovirus 감염이 17건(17/521, 3.26%), Clostridium perfringens 감염은 16건(16/521, 3.07%), astrovirus 감염은 11건(11/521, 2.11%), Salmonella spp. 감염은 5건(5/521, 0.96%), norovirus-GI, Yersinia spp., Aeromonas spp. 감염은 각각 3건(3/521, 0.58%), verocytotoxin-producing E. coli 감염은 1건(1/521, 0.19%), Vibrio spp, E. coli O157:H7, Shigella spp. 감염은 나타나지 않았다. 유아기(6세 이하)의 계절별 분리 양상을 확인한 결과는 기온이 낮은 겨울(11~2월)에는 주로 norovirus-GI, norovirus-GII가 유행하였고, 기온이 상승하기 시작하는 봄(3~5월)에는 rotavirus가 유행하는 경향을 전형적인 장염바이러스의 경향을 보였다. Astrovirus 경우에는 norovirus-GI, norovirus-GII, rotavirus가 유행하는 시기가 아닌 4월~10월에 유행하는 경향을 보이고, adenovirus인 경우에는 8월~2월까지 유행하는 경향을 보였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세균이 원인이 되어 급성설사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중 중합효소연쇄반응으로 원인을 파악하고자 할 때에는 유아기 때에는 바이러스 검사를 의뢰하는 것이 유효하지만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바이러스와 세균을 동시에 의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사료된다.

발열이 있는 6개월 미만의 영아에서 세균성 감염에 대한 procalcitonin의 진단적 가치 (Diagnostic Value of Serum Procalcitonin in Febrile Infants Under 6 Months of Age for the Detection of Bacterial Infections)

  • 김남효;김지희;이택진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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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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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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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목 적: 6개월 미만의 열이 있는 영아에서 세균성 감염을 진단하는 데 있어서 C-반응 단백질(CRP), 전백혈구 수치(WBC)와 비교하여 혈청 procalcitonin (PCT)가 진단적 가치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 법 : 전향적인 연구방법을 채택해 2008년 7월부터 9월까지 분당차병원 소아청소년과에 발열을 주소로 내원한 6개월 미만의 영아를 대상으로 하였다. 내원 당시 체온, 흉부방사선 검사, 뇨분석검사 및 배양검사와 함께 말초 혈액에서 WBC를 포함한 전혈구 검사, CRP, PCT, 혈액배양검사를 진행하였고, 임상 증상과 이학적 검사에 따라서 대변검사와 복부방사선 검사, 수막염 진단을 위한 뇌척수액 검사도 진행하였다. 결 과: 총 71명의 영아가 연구에 포함되었고 이 중에서 26명(36.6%)이 요로감염을 진단받았으며, 22명(31.0%)이 바이러스성 수막염을 진단받았다. 다른 질환으로는 급성 인두염과 포진성 구협염이 각각 1명씩 진단되었고, 상부 호흡기 감염증 7명, 급성 세기관지염 8명, 급성 위장관염 4명, 균혈증 2명이 진단되었다. 요로감염군과 바이러스성 수막염군을 비교했을때, WBC와 CRP수치는 요로감염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더 높은 수치를 보였으나, PCT수치는 두 군 사이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ROC 곡선 분석에 의해 산출한 곡선 아래 면적은 WBC 0.792 (95% CI, 0.65-0.896), CRP 0.77 (95% CI, 0.626-0.879), PCT 0.568 (95% CI, 0.417-0.710)로 측정되었으며,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에 의해 WBC가 11,920/${\mu}L$보다 큰 경우와 CRP가 1.06g/dL보다 큰 경우는 요로감염을 진단하는 데 있어서 진단적 가치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결 론: 6개월 미만의 발열을 주소로 내원한 영아에서 세균성 감염을 예측하기 위한 인자로서 혈청 PCT수치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고 진단적 기준 역시 명확하지 않으므로 단독으로 해석함에 있어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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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충남지역 집단급식소에서 발생한 대형 식중독의 사례 보고 (Case Report for a Large-Scale Food Poisoning Outbreak that Occurred in a Group Food Service Center in Chungnam, Korea)

  • 이현아;김준영;남해성;최지혜;이다연;박성민;임지애;천영희;최진하;박준혁
    • 한국환경보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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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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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25-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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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Objectives: This study was performed to identify the epidemiological features of a food poisoning outbreak in a company cafeteria located in Chungcheongnam-do Province, Korea in June of 2020 and to suggest preventive measures for a similar incidence. Methods: A total of 84 patients with acute gastroenteritis were examined. Environmental samples were obtained from 16 food handlers, six food utensils, 135 preserved foods served over three days and nine menus, and six drinking water samples. These are analyzed to detect viruses and bacteria. Results: Ninety-four out of the 402 people who were served meals (23.4%) predominantly showed symptoms of diarrhea, and the number was over 3 times. Among the 84 patients under investigation, 17 cases (20.2%) were positive for Enteropathogenic E. coli (EPEC) and 18 cases were positive for Clostridium (C.) perfringens (21.4%). Based on the investigation, it was concluded that the main pathogens were EPEC and C. perfringens. For EPEC, it was detected in three of the food service employees and in the preserved food and curry rice. The results of pulsed field gel electrophoresis indicate that all EPEC cases are closely related except for one food service employee. Assuming that isolated EPEC originated from the preserved food, the incubation period is about 25 hours. The origin of the C. perfringens was not determined as it was not detected in the food service employees or environmental samples. Conclusions: This case suggests that food provided in group food service centers must be thoroughly managed. In addition, identifying the pathogens in preserved food is very important for tracing the causes of food poisoning, so food must be preserved in an appropriate condition. To prevent similar food poisoning cases, analyzing cases based on epidemiological investigation and sharing the results is needed.

Association between interstitial cells of Cajal and anti-vinculin antibody in human stomach

  • Kim, Ji Hyun;Nam, Seung-Joo;Park, Sung Chul;Lee, Sang Hoon;Kim, Tae Suk;Lee, Minjong;Park, Jin Myung;Choi, Dae Hee;Kang, Chang Don;Lee, Sung Joon;Ryu, Young Joon;Lee, Kyungyul;Park, So Young
    • The Korean Journal of Physiology and Pharmac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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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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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5-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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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Interstitial cells of Cajal (ICC) are known as the pacemaker cells of gastrointestinal tract, and it has been reported that acute gastroenteritis induces intestinal dysmotility through antibody to vinculin, a cytoskeletal protein in gut, resulting in small intestinal bacterial overgrowth, so that anti-vinculin antibody can be used as a biomarker for irritable bowel syndrome. This study aimed to determine correlation between serum anti-vinculin antibody and ICC density in human stomach. Gastric specimens from 45 patients with gastric cancer who received gastric surgery at Kangwon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from 2013 to 2017 were used. ICC in inner circular muscle, and myenteric plexus were counted. Corresponding patient's blood samples were used to determine the amount of anti-vinculin antibody by enzyme-linked immunosorbent assay. Analysis was done to determine correlation between anti-vinculin antibody and ICC numbers. Patients with elevated anti-vinculin antibody titer (above median value) had significantly lower number of ICC in inner circular muscle (71.0 vs. 240.5, p = 0.047), and myenteric plexus (12.0 vs. 68.5, p < 0.01) compared to patients with lower anti-vinculin antibody titer. Level of serum anti-vinculin antibody correlated significantly with density of ICC in myenteric plexus (r = -0.379, p = 0.01; Spearman correlation). Increased level of circulating anti-vinculin antibody was significantly correlated with decreased density of ICC in myenteric plexus of human stoma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