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Summary/Keyword: Abdominal sympto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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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noch-Schönlein 자반증 환아의 임상적 고찰 (A Clinical Study of Childhood Henoch-Schönlein Purpura)

  • 하태선;구현회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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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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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8-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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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목 적 : 지난 30년간의 연구로 병인론에 관한 중요한 정보들이 축적되어왔다. 하지만 아직도 완전히 이해된 것은 아니며, 연령이나 성별, 임상증상의 발현율에 대한 다양한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저자들이 경험한 125명의 HS 자반증 환아들의 임상적 특징을 알아보고, 이전의 다른 논문의 연구결과들과 비교해 보고자 하였다. 방 법 : 환아는 1992년 3월부터 2000년 4월까지 충북대학교병원 소아과에 방문하여 특징적인 자반과 복통이나 관절염 등의 임상증상을 통하여 HS 자반증으로 진단된 환아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입원하거나 외래에 내원한 경우 모두 포함하였다. 결 과 : HS 자반증으로 진단된 환아는 남자 87명 여자 38명으로 구성되었고, 연령은 1세에서 14세에 걸쳐 분포하고 있었다. 계절에 따른 변화로 3월부터 5월까지 모두 56명(44.8%), 10월에서 12월까지 51명(32.8%)으로 나타났다. 자반은 모든 환아에서 관찰되었다. 복통은 88명(70.4%)에서 관찰되었으며, 위장관 출혈은 18명(14.4%)에서 관찰되었고, 관절염은 67명(53.6%)에서 관찰되었다. 모두 125명의 환아 중 신장 침범이 있는 환아는 48명으로 HS 자반증 환아 중 38.4%였다. 부고환염은 남아 87명 중 15명(17.2%)에서 발생하였다. 자반이 발생한 후 나타난 동반 증상 중 2명(1.6%)의 환아에서 경련이 발생하였으나 항경련제 치료없이 호전되었고, 두통이 11명(8.8%)의 환아에서 발생하였다. 결 론 : 결론적으로, HS 자반증은 전신적인 혈관염이기 때문에 자반 이외의 증상들이 선행할 수 있으며, 소아에서 설명할 수 없는 복통이나 관절염, 음낭 증상 등이 발생할 경우, 자반이 출현하기 전이라도 임상 각과에서 HS 자반증에 대해 의심해보고, 소아 신장 전문의와의 협진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원위부 위암에서 위절제술 후 위재건술식에 따른 잔위기능 및 영양 증상학적 삶의 질 비교 (Comparison of the Results in Gastric Carcinoma Patients undergoing Billroth I and Billroth II Gastrectomiesy)

  • 김성근;김영균;허윤정;송교영;김진조;진형민;김욱;박조현;박승만;임근우;김승남;전해명
    • Journal of Gastric Can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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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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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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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목적: 하부 위암의 절제술 후 각각의 재건술에 따른 환자의 위배출시간과 영양상태, 덤핑 증후군의 발생정도를 비교하여 환자의 증상과 삶의 질을 개선하는 방법을 찾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9년 6월부터 2002년 7월까지 원위부 위암으로 절제술을 시행한 환자 중 2003년 1월 한 달간 외래에서 술 후 6개월 이상 경과한 환자 122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위십이지장문합술을 받은 환자(이하 B-I군)는 51명, 위공장문합술을 받은 환자(이하 B-II군)는 71명이었다. 위배출검사는 동위원소 검사법을 이용하여 T1/2값을 얻어 비교하였고, 식사 횟수와 양, 체중감소 정도를 비교하였다. 수술 후 복부증상을 비교하였으며, 덤핑증후군은 Sigstad score를 측정하여 비교하였다. 결과: 수술 후 6개월의 T1/2값은 B-I군에서 지연되어 있었다($159.4{\pm}31.0min$). 12개월 후에는 B-I군의 위배출시간이 빨라져 B-I군과 B-II군 사이의 위배출 시간의 차이가 없어졌다. 식사 횟수는 각 군 간의 차이가 없었고 일회식사량은 수술 전과 비교해 보았을 때 6개월째는 각군간의 차이가 없었으나 12개월에는 B-I군이 B-II군에 비해 식사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P=0.038). 수술 후 체중은 B-I군이 B-II군에 비해 체중감소가 의미있게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P=0.023). Sigstad dumping score는 B-I군에서 6개월째에는 7.6점, 12개월째에는 3.4점으로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덤핑 증후군의 빈도가 감소하나 B-II군에서는 시간의 경과해도 덤핑 증후군의 빈도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결론: 원위부 위암환자에서 근치적 수술이 가능한 한도에서는 Billroth I 술식이 체중감소가 적고, 복부 증상도 적게 나타났으며 덤핑증후군의 빈도도 낮아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B-II 술식보다 유용한 술식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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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년도 상반기에 경상남도 중부지방에서 유행한 무균성 뇌막염에 대한 고찰 (Epidemics of Ascetic Meningitis in Kyoungsangnamdo from May to August, 1996)

  • 권오수;이경림;김원엽;정원조;마상혁;이규만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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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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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7-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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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목 적 : 무균성 뇌막염은 소아에서 많이 발병하는 질환으로 여름과 가을에 많이 호발하며 원인은 주로 장바이러스(enterovirus)로 알려져 있다. 감염된 환아들은 단기간에 증상이 좋 아지며 대부분 합병증 없이 회복된다. 이에 저자들은 1996년 5왈말부터 8월까지 마산지역을 중심으로 무균성 뇌막염이 유행하였던 바 뇌막염 환자 및 뇌막염 증상은 보이지 않으나 고열과 발진을 주소로 내원한 환아에서 원인 바이러스를 규명하고 임상 증상과의 관계를 추구 하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 법 : 1996년 5월부터 8월까지 마산파티마 병원에 무균성 뇌막염으로 진단된 환아 및 고열이 나면서 몸에 특징적인 발진이 생겨 바이러스 감염이라고 생각되었던 환아 155명중 57명에서 검체를 채취하여 (뇌척수액22례, 대변57례) 바이러스 배양과 장바이러스 (enterovirus) RNA의 검출을 시행하였다. 뇌척수액은 요추천자를 하여 무균 튜브에 채취하였고 대변은 면봉법으로 채취하여 무균 튜브에 넣어서 검사 전까지 $-30^{\circ}C$ 냉동고에 보관하여 검사실까지 운반시는 밀봉된 용기에 드라이아이스를 넣어 이송하였다. 채취된 뇌척수액과 대변에서 바이러스 분리를 시행하고 면역형광법을 이용하여 바이러스를 동정하였다. 바이러스 배양에 사용한 세포주들은 human embryonal rhabdomyosarcoma(RD), African green monkey kidney(BS-C-1), human lung diploid(MRC-5), human cervix epidermoid carcinoma(HeLa)세포주였고 뇌척수액에서의 장바이러스 RNA는 reverse transcription-polymerase chain reaction(RT-PCR)을 이용하여 확인하였다. 결 과 : 1)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하여 입원하였던 환아는 155명이었으며 남녀의 비는 1.94:1로 남아가 많았고 연령분포는 생후 15일부터 15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분포를 보였으나 주로 5세미만에서 발생하였으며(74.8%) 시기상으로는 1996년 5월부터 1996년 8월까지 환자가 발생 하였다. 2) 임상 증상은 전례에서 고열이 동반되었으며 그 외에 두통, 구토, 복통, 설사, 발진이 주된 임상 증상이었으며 발진은 4세 미만에서, 특히 18개월 이하에서 많이 관찰되었다 (p<0.001). 3) 뇌척수액을 이용한 RT-PCR 결과는 22례 중 10례에서 양성의 결과가 나왔고 그중 3례에서 echovirus type 9이 분리되었다. 4) 대변검체가 의뢰된 환자 54례중 41례에서 바이러스가 분리되었으며 분리된 바이러스는 모두 echovirus type 9 이었다. 결 론 : 1996년도 상반기에 경상남도 중부 지방에서 유행한 무균성 뇌막염의 원인 바이러스와 같은 시기에 유행한 고열과 발진의 원인 바이러스는 동일한 바이러스로서 모두 echovirus type 9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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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 및 분만방법에 따른 신생아실 로타바이러스 원내감염의 증상 차이 (The Difference between Clinical Manifestations and Feeding or Delivery Methods in Healthy Full-term Neonates and Those with Nosocomial Rotaviral Infection)

  • 이소영;김현지;김미영;김원덕;이동석;김두권;최성민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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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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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4-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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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목 적 : 신생아 로타바이러스 위장염의 빈도는 영유아와는 달리 계절적 유행 없이 일정하게 발생하며 임상 증상은 다양하여 무증상에서부터 구토, 설사 및 발열 드물게는 괴사성 장염과 출혈성 위장염 등을 나타낸다. 저자들은 건강한 만삭 신생아에서의 로타바이러스 원내 감염과 그 관련 요소에 대해 연구하였으며 본원에서 발생한 정상 신생아실의 만삭아에서 수유 및 분만 방법에 따른 증상의 빈도를 비교하여 이들의 연관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2001년 1월부터 6월까지 동국대학교병원에서 출생한 생후 7일 이내의 건강한 만삭 신생아 총 348명 중 증상을 보인 환아를 대상으로 시행한 변 rotazyme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진된 환아 총 152례를 대상으로 연구하였으며 환아에 대한 각각의 항목은 병력지를 통하여 검토되었다. 환아 중 패혈증이나 뇌수막염, 요로 감염, 위식도 역류 및 황달 등이 있는 환아는 본 연구에서 제외되었다. 분만 방법은 정상 질식분만과 제왕절개술, 수유 방법은 모유와 분유로 구분해서 조사하였다. 분만 방법 및 수유 방법에 따른 로타바이러스 장염 신생아의 증상, 증상 기간에 대한 유의성을 통계적 Chi-square testd와 Fisher's exact test 및 Multipl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로 검정하였으며 P<0.05인 경우를 유의 하다고 판정하였다. 결 과: 2001년 1월부터 6월까지 정상 만삭 출생아 중 입원 환아를 제외한 총 348명 중에서 로타바이러스 장염으로 확진 된 환아는 총 152명(43.7%)이었고, 그 중 남아는 95명(62.5%), 여아는 57명(37.5%)이었다. 체중이 2,500 g 이상이 149명(98.0%)이었고 모유 수유아는 97명(63.8%), 분유 수유아는 55명(36.2%)였고 분만 방법에서 정상 질식분만아는 22명(14.5%), 제왕절개아는 130명(85.5%)이었다. 증상은 미열이 51.3%로 가장 많았으며, 그 외 설사(40.8%), 복부 팽만(38.8%), 구토(35.5%) 등의 순 이었다. 증상 시작일이 생후 3-4일 이내인 경우가 134명(88.2%)이었으며 18명(11.8%)은 생후 5-7일째 증상이 나타났다. 증상 기간은 3일 이내인 경우가 120명(78.9%), 4-6일이 29명(19.1%), 7일 이상이 3명(2.0%)이었다. 모유 수유아에서 로타바이러스 장염의 증상의 빈도가 낮았고 분만 방법과 관련해서는 정상 질식 분만한 모유 수유아/분유 수유아에서 설사 11.1/84.6%, 수유 부진 22.2/69.2%, 체중 증가 지연 22.2/76.9%로 모유 수유아에서 증상 발현 빈도가 낮았고, 제왕절개분만 한 모유 수유아/분유 수유아에서는 정상 질식분만 한 환아에서와는 다르게 설사증상의 빈도는 차이가 없었으나 미열 45.5/66.7%, 복부 팽만 29.5/50.0%, 구토 31.8/60.9%, 체중 증가 지연 8.0/52.4%, 수유 부진 4.5/26.2%, 탈수 2.3/14.3%, 보챔 5.7/26.2%로 모유 수유아에서 증상의 빈도가 전반적으로 낮게 나타났으며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성을 나타내었다(P<0.05). 결 론 : 로타바이러스 장염에 이환된 건강 만삭아의 분만 방법 및 수유 방법에 따른 로타바이러스 장염의 증상 차이에 대한 연구에서 모유 수유아에서 증상 발현빈도가 분유 수유아 보다 낮게 나타났다. 그러므로 모유 수유가 분유 수유보다 로타바이러스 장염의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된다.

유당불내증(Lactose Intolerance)의 발생 원인과 경감 방안에 대한 고찰 (Review: Distribution, Lactose Malabsorption, and Alleviation Strategies of Lactose Intolerance)

  • 윤성식
    • Journal of Dairy Science and Bio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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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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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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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우유는 110여 종에 달하는 다양한 영양소를 골고루 함유하고 있어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영양학적으로 완전에 가까운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전세계 인구의 75% 정도가 유전적으로 유당을 소화시키는 능력이 부족한 이른바 유당불내증 때문에 우유 소비를 가로막는 최대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 우유의 섭취 부족으로 인하여 영양소의 결핍이 초래되어 골다공증, 고혈압, 결장암의 발병율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식품 중에 함유된 유당이 체내에 흡수되려면 소장내에서 가수분해가 일어나야 한다.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를 락타아제 또는 $\beta$-갈락토시다아제라 한다. 유당의 가수분해로 생성되는 포도당은 혈당이나 에너지원으로 이용되지만, 갈락토오스는 유아의 뇌조직 성분인 당지질의 합성에 이용된다. 임상적으로 유당불내증은 breath hydrogen production test로 진단할 수 있다. 유당불내증은 유럽인 25%, 히스패닉계, 인도인, 흑인 및 유대인 50~80%, 아시아인과 아메리카 인디언의 경우 거의 100% 생기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성인의 경우 유당을 가수분해할 수 있는 능력 즉, 락타아제 지속성(lactase persistence)이 북유럽 인들에게는 흔한 표현형 인 반면 그 외 지역에서는 락타아제 비지속성(lactase non-persistence) 또는 성인형 저유당분해 효소증(adult-type hypolactasia)이 가장 흔하게 나타난다. 유전자 분석 결과 인간의 락타아제 유전자의 5' 말단으로부터 13910째 염기의 다혈성(C/T-13910 single nucleotide polymorphism)이 락타아제 지속성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유당불내증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1회분으로 한 컵 이하, 타 식품과 함께 마실 것, 탈지유보다는 전지유, 요구르트 유산균과 함께 마실 것 등이 권장되며 위배출지연도 유당불내증 개선에 효과적이다. 기존 유당불내증 진단법은 지나치게 많은 유당을 투여함으로써 유당불내증 비율이 과장되어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법의 개발이 필요하다. 발효유 제품이나 저유당 제품을 개발하면 유당불내증으로 인한 유제품의 소비 부진을 크게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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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에 따른 장중첩증의 임상양상 및 치료에 대한 비교분석 (A Comparative Analysis of Clinical Features and Treatment Outcomes of Intussusception according to Age Distribution)

  • 박범철;김석영;정수진
    • Pediatric Gastroenterology, Hepatology & Nutr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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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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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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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목 적: 장중첩증으로 진단받았던 환아들을 연령군으로 나누어 임상증상 및 치료 결과를 비교하여 향후 장중첩증의 진단과 치료에 도움을 주고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 법: 2000년자 1월부터 2004년 5월까지 포천중문의대 분당차병원 소아과 및 외과학교실에서 장중첩증으로 진단된 159명 환아를 대상으로 연령군에 따라 후향적으로 연구하였다. 5개월 미만 군을 I군, 5~11개월 군을 II군, 12개월 이상 군을 III군으로 정하였으며, 연령, 성별 및 계절적 분포, 원인, 임상 증상, 방사선소견, 장중첩증의 유형, 수술방법, 재발률에 대하여 비교분석하였다. 결 과: 주요 임상증상 및 징후를 세 군에서 비교하였을 때 주기적인 보챔 증상은 세 군 모두에서 가장 흔한 증상이었다. 보챔 증상과 동반된 구토는 I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으나(p<0.05), 혈변의 경우 나이가 많은 III군에서 더 높은 빈도를 나타냈다(I군: 66.7%, II군: 75.4%, III군: 77.9%). 증상 발현 후 장중첩증으로 진단될 때까지 걸린 경과시간은 각 군에서 평균 21시간, 20시간, 22시간으로 세 군 사이에 별다른 차이가 없었으나 증상 발현 후 48시간 이후에 진단된 환아는 어린 연령인 I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많았다(I군: 23.8%, II군: 4.9%, III군: 7.8%). 단순 복부 방사선 촬영상 I군에서 장폐쇄소견이 타군에 비해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5). 치료는 일차적으로 바륨 정복술을 시도하였으며 실패율은 I군 52.4%, II군 26.2%, III군 14.3%로 I군에서 유의하게 높았다. 결 론: 나이가 어린 군에서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진단이 늦어지고 그로 인해 수술적 치료 결과가 많았다. 따라서 나이가 어린 영아에서는 보챔과 동반되는 구토 증상이 있을 때 장폐쇄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검사 및 세심한 관찰로 진단이 지연되지 않도록 장중첩증을 항상 감별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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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cdot}$ 청소년 및 성인 우울신경증 환자에 대한 Paroxetine의 항우울 및 항불안 효과 검증 : 위약과의 이중맹 교차 비교실험 (A DOUBLE BLIND CROSS-OVER COMPARISON OF ANTIDEPRESSANT AND ANTIANXIETY EFFECTS OF PAROXETINE AND PLACEBO IN CHILD-ADOLESCENT AND ADULT DEPRESSIVE NEUROSIS)

  • 김승태;홍경수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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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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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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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4
  • 본 연구의 목적은, 선택적 serotonin 재흡수 차단제(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itors : SSRI)로서 불안증상을 동반한 비정신병적 우울증에 효과적인 치료제로 알려지고 있는 paroxetine의 항우울 및 항불안 효과를 검증하고, 성별 및 연령별로 효과의 차이를 파악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8~55세 사이의 우울신경증 환자 232명을 대상으로 paroxetine과 위약을 이중맹 교차방식으로 투여한 후, 우울 및 불안 증상의 호전도를 Hamilton Depression Scale(HDS)과 Hamilton Anxeity Scale(HAS)로 측정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HDS로 측정된 우울증상에 대해, 성별 및 연령별로 구분된 8개 대상군에서 모두 paroxetine이 위약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호전 효과를 보였다. 2) HAS로 측정된 불안증상에 대해서도, 성별 및 연령별로 구분된 8개 대상군에서 모두 paroxetine이 위약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호전 효과를 보였다. 3) 위약과 비교시, paroxetine의 항우울 효과는 소아 ${\cdot}$ 청소년 여자 환자군에서 가장 두드러졌고, 항불안 효과는 남 ${\cdot}$ 녀 소아 환자군과 35세 이하의 성인 여자 환자군에서 가장 높은 경향을 보였다. 4) 부작용으로는, 전체 232례 중 3례에서 paroxetine 투여 후 경미한 소화불량 및 복통증상을 나타내었으나, 3례 모두 약물의 감량이나 투여중단 없이 회복이 가능했다. 이상의 결과에서 paroxetine은 소아 ${\cdot}$ 청소년 및 성인 우울신경증 환자에서 2주 이내에 위약보다 유의하게 우수한 항우울 및 항불안 효과를 나타내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향후 보다 장기간의 치료실험을 통하여 이러한 효과의 장기간 지속성에 대한 검증이 필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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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ftriaxone 사용후 발생된 Pseudolithiasis (Ceftriaxone Associated Biliary Pseudolithiasis)

  • 김재영;고재성;이환종;고영률;서정기
    • Pediatric Gastroenterology, Hepatology & Nutr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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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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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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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목 적: ceftriaxone은 제 3세대 반합성 cephalosporin제제로 강력한 항균작용이 있어 중증 감염성질환의 치료에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합병증으로 항생제로서는 유일하게 담낭오니를 형성할 수 있다. 최근의 보고들에 의하면 ceftriaxone의 사용으로 발생된 담낭오니는 약제투여를 중단하면 자연 소실되는 양성경과를 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드물게 담낭절제술이 시행된 경우도 있었다. 이에 저자들은 ceftriaxone 투여로 발생된 담낭오니의 발생빈도, 유발위험인자, 예후 등을 알아보기 위해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 법: 1997년 3월부터 1998년 2월까지 서울대학교병원 소아과에 세균성감염이 의심되어 입원하여 ceftriaxone으로 치료 받으면서 복부 초음파검사가 가능했던 21례 중에서 담낭오니의 발생이 확인된 8명의 환자들을 조사대상으로 하였으며 추적관찰 초음파검사는 6례에서 시행되었다. 선행하는 간질환이나 신기능이 떨어져 있는 경우는 본 조사 대상에서 제외하였다. 결 과: 1) 총 21례의 환자에서 ceftriaxone으로 치료 도중에 복부 초음파검사가 가능했으며, 38%(남아 4례, 여아 4례)에서 담낭오니의 발생이 확인되었다. 2) 담낭오니가 발생된 군의 나이가 $6.3{\pm}2.9$세로 발생하지 않은 군의 나이 $2.2{\pm}3.1$세보다 의미있게 많았으며(p<0.05), 24개월 이후의 연령군에서 이전의 연령군에서보다 더 잘생겼다(p<0.05). 3) 담낭오니는 8례 모두에서 고음영의 에코를 보였으며, 5례에서 후벽음영이 동반되었다. 4) 추적관찰 초음파검사가 가능했던 6례 중 2례는 약제의 투여가 끝난 때로부터 14일째, 2례는 30일째, 나머지 2례는 80일째 시행한 복부초음파검사에서 각각 정상 담낭소견을 보였다. 5) 담낭오니의 발생과 ceftriaxone의 투여용량, 투여기간, 금식, 원인질환 등은 의미있는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결 론: ceftriaxone 투여로 인한 담낭오니의 발생은 나이가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로 24개월 이상의 연령군에서 의미있게 발생빈도가 높았다. 그러므로 나이가 24개월 이상의 환자에게 고용량($60{\sim}100\;mg{\cdot}Kg^{-1}{\cdot}day^{-1})$의 ceftriaxone을 투여한 경우와 약제 투여 후에 간담도계 증상이 발생된 모든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담낭 초음파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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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성 소장형 장중첩증의 임상적 고찰 (A Clinical Observation on Children with Transient Small Bowel Intussusception)

  • 허남진;류민혁;이동진;권중혁
    • Pediatric Gastroenterology, Hepatology & Nutr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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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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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0-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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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목 적: 소장에서 발생한 자연 정복된 일과성 장중첩증의 임상 양상과 복부 초음파 검사소견을 규명하기 위하여 본 조사를 시행하였다. 방 법: 1999년 3월부터 2000년 2월까지 12개월 동안 장중첩증으로 울산동강병원 소아과에 입원한 98례를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조사하여 일과성 소장형 장중첩증과 전형적인 장중첩증의 임상 양상 및 복부초음파 소견을 비교하였다. 결 과: 1) 98례의 장중첩증 환아 중 일과성 소장형 장중첩증이 12례(12.3%), 전형적 장중첩증이 86례 (87.7%)였다. 2) 일과성 소장형 장중첩증은 3세 이상이 7례(53.8%)로서 가장 많았으나, 전형적 장중첩증은 6~12개월 사이가 27례(31.4%)로 가장 많았고, 3세 이상은 6례(7.0%)로서 일과성 소장형 장중첩증군은 전형적 장중첩증군에 비해 높은 연령군에서 잘 발생되었다(p<0.05). 성별 분포는 모두 남아가 여아보다 빈도가 높았다. 3) 일과성 소장형 장중첩증군은 지속적 복통을 호소하는 예가 7례(58.3%)로서 가장 많았고, 주기적 보챔 5례(41.7%), 구토 4례(33.4%)순이었다. 전형적 장중첩증군은 주기적 보챔 77례(91.9%), 구토 51례(59.3%) 혈변 36례(41.9%), 복부 종괴 23례(26.7%)순 이었고, 지속적인 복통만 호소하는 예는 1례(11.2%)로 나타나 주기적 보챔, 구토, 혈변, 복부종괴 등은 전형적 장중첩증군에서 잘 나타나나 일과성 소장형 장중첩증군에선 비교적 드물었고(p<0.05), 일과성 소장형 장중첩증군에선 지속적 복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다(p<0.05). 4) 일과성 소장형 장중첩증군의 과녁 징후 전체의 두께와 주변부 저에코륜의 두께는 각각 $11.95{\pm}2.61$ mm, $2.08{\pm}1.15$ mm로 전형적 장중첩군의 두께 각각 $26.91{\pm}5.98$ mm, $7.86{\pm}2.77$ mm보다 적었다(p<0.05). 5) 일과성 소장형 장중첩증군에서는 동반된 질환이 8례(66.7%)였으나, 전형적 장중첩증군에서는 23례(26.7%)로서 일과성 소장형 장중첩증군에서 동반된 질환이 더 많았다(p<0.05). 6) 일과성 소장형 장중첩증군에서는 12례 모두 (100.0%)가 자연 정복되었고, 전형적 장중첩증군에서는 자연 정복된 경우는 1례도 없었고 대부분 (89.5%) 검압 통기법으로 정복되었다. 결 론: 일과성 소장형 장중첩증은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것보다는 빈도가 높을 것으로 사료되며, 복부초음파 검사시 본 질환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겠으며, 자연 정복되므로 특별한 원인이 없는 일과성 소장형 장중첩증은 즉각적인 수술이나 무리한 시술을 하기보다는 주의 깊은 관찰과 재검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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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하절기에 충남지역 소아에서의 장바이러스 감염원인 (Cause of enteroviral infection in children in chungnam area summer, 2005)

  • 전세윤;최석주;김용배;남해선;박귀성;백경아;박준수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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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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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86-1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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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목 적 : 장바이러스 감염은 하절기에 소아에서 비교적 흔하게 일어나는 바이러스 감염이다. 임상증상으로 비특이적인 열, 무균성 뇌수막염, 위장관 질환, 피부 발진, 수족구병 등을 일으키며 드물게 심근염, 심외막염, 횡단성 척수염, 사지마비 등 치명적으로도 나타날 수 있다. 장바이러스 유행에 대한 보고는 있었으나, 충남지역에서 장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조사 및 연구 보고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다. 이에 저자들은 2005년 5월부터 8월까지 장바이러스 감염으로 의심되어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에 입원한 소아를 대상으로 역전사 중합효소연쇄반응을 이용하여 원인 바이러스를 파악하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 법 : 같은 기간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소아과에 입원한 환자 중 임상적으로 장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었던 환아 157명을 대상으로 입원 후 급성기에 뇌척수액 또는 분변을 채취하여 장바이러스 세포병변효과 관찰 및 역전사 중합효소연쇄반응검사를 시행하였다. 결 과 : 연구 기간동안 장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어 입원하였던 환아는 157명이었고 역전사 중합효소연쇄반응 검사에서 양성을 보인 환아는 32명(20.4%)이었다. 양성 환아 중 남자가 20명, 여자가 12명으로 남녀비는 1.67:1 이었다. 이들의 임상증상은 발열이 93.7%로 가장 많았으며 두통(90.0%), 뇌막자극증상(65.0%), 복통(30.0%) 순이었다. 분리된 장바이러스는 Echovirus 18형 17례, Coxsackievirus B5형 6례 였으며, 그 외 Echovirus 9형 2례, Coxsackievirus A6형 1례, Coxsackievirus B3형 1례 분리되었으며 유전자형이 결정되지 않은 Enterovirus가 5례였다. 결 론 : 이번 연구로 Echovirus 18형을 국내 최초로 분리하였으며, 2005년 하절기에 충남지역에서 Echovirus 18형을 포함한 여러 장바이러스 감염 원인을 알 수 있었다. 향후 장바이러스 감염 환아의 진단 및 치료를 위한 지속적인 역학적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