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폭력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됨에 따라, 본 연구는 데이트 관계에서 내면화된 수치심이 통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았다. 특히 내면화된 수치심의 네 가지 하위요인(부적절감, 공허, 자기처벌, 실수불안)과 통제행동 간 관계에서 부적응적 자기초점적 주의인 자기몰입의 매개효과를 살펴보았다. 20-30대 미혼 남녀 20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내면화된 수치심이 높을수록 자기몰입을 더 많이 하고, 데이트 관계에서 상대에 대한 통제행동을 더 많이 하였다. 또한, 자기몰입을 더 많이 하는 사람일수록 데이트 관계에서 통제행동을 더 많이 하였다. 내면화된 수치심의 하위요인(부적절감, 공허, 자기처벌, 실수불안)과 통제행동 간의 관계에서 자기몰입의 매개효과가 유의하였다. 즉, 스스로에 대해 부적절감이 높을수록, 공허감을 많이 느낄수록, 자기처벌을 많이 할수록, 실수불안이 클수록 자기몰입을 더 많이 하며, 자기몰입을 많이 할수록 데이트 관계에서 상대방에 대한 통제행동을 더 많이 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Y-Balance Test(YBT)를 통하여 무게부하 증가가 동적 균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의 대상자는 20-30대 남녀 성인 18명(연령: 23.17±1.72 years, 신장: 172.46±9.84 cm, 체중: 73.39±11.44 kg 다리길이: 88.89±5.69 cm)이 실험에 참여하였다. 동적 균형 측정을 위하여 YBT를 통하여 도달거리와 종합점수, COP 변인들을 측정하여 결과를 도출하였다. 연구결과로 YBT 시 후내측과 후외측 도달거리, 종합점수에서 무게부하일 때 동적 균형이 향상되었다. COP 결과로, 전방 도달 동안 전후진폭, 좌우 COP속도, COP 면적은 오른발에서 무게부하 시 동적 균형이 향상되었지만, 후내측 도달 동안 차이가 없었고, 후외측 도달 동안 좌우진폭은 왼발에서, 전후 COP속도는 왼발, 좌우 COP속도와 COP속도는 좌우발에서, COP 면적은 좌우발의 무게부하 시 동적 균형이 향상되었다.
본 연구는 국내 모바일 커머스 내 게임화 요소인 보상형 미니게임의 사용자 경험에 관한 연구이다. 최근 모바일 커머스 서비스에 고객 유입, 체류시간 증가, 재방문율 향상의 목적으로 게임화 마케팅 전략이 적극적으로 도입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게임화 요소의 사용자 경험을 연구하고, 사용자가 모바일 커머스의 게임화 요소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에 대한 평가를 수치화하였다. 연구 방법으로는 즐거움, 몰입, 보상, 가치성, 유용성을 기준으로 설문지를 작성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중 20~40대 남녀 사용자를 대상으로 1:1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실험 결과 즐거움과 몰입에서 사용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며, 예측할 수 있는 보상 시스템과 상품 탐색에 관한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여 상품 구매로 연결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가 게임화 요소를 적용하려는 기업의 마케팅 전략 수립 및 사용자 경험 개선에 시사점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
본 연구에서는 사과의 '고품질'이라는 개념 설정과 품질을 계량화 할 수 있는 기본 기술 개발을 위하여 20대부터 50대까지의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내 외적 품질인자에 대한 소비자 기호도 및 인지도 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 분석 결과 사과는 대형할인마트나 재래시장에서 소포장이나 낱개 단위로 구입되고 있었으며, 젊은 층 보다는 높은 연령층에서 많이 소비되고 있었다. 이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소포장규격 정립과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사과소비 촉진 마케팅이 필요할 것이다. 사과 크기에 있어서는 보통크기를 선호하였고, 맛에 있어서는 신맛보다는 단맛이 좀 더 강한 사과를 좋아하였으며, 전 연령층에서 단맛과 신맛이 적절히 조화된 사과를 선호하고 있었다. 사회경제적인 여건 변화에 따라 과일 크기에 대한 선호도가 변화하므로, 이를 과일 생산과 유통과정에 반영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소비자가 사과 선택 시 중요시하는 외형적 선정기준은 색, 모양, 품종, 껍질의 이상 유무, 크기, 단단함, 냄새, 안전성 순이었다. 또한, 구매 후 섭취 시 맛을 평가하는 인자로는 신맛과 단맛의 적절한 조화, 사과 고유의 항미 및 단맛이 상품성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조사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이마면에서 엉덩관절 위치에 따라 배근육들의 근활성도를 측정하여 비교함으로 이마면에서 엉덩관절의 위치가 배근육들의 근활성도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는 것이다. 연구방법은 20대의 건강한 남녀 26명을 대상으로 엉덩관절 중립, 모음, 그리고 벌림 자세에 따라 교각운동을 하였을 때 표면 근전도 장비를 이용하여 양쪽 배곧은근과 배바깥빗근, 배속빗근의 근활성도를 비교하였다. 통계 방법은 반복측정 일요인 분산분석을 실시하였고, 유의수준은 0.05로 하였다. 연구 결과 배바깥빗근과 배속빗근은 이마면에서 엉덩관절 위치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배곧은근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양쪽 배바깥빗근과 왼쪽 배속빗근은 엉덩관절 중립자세보다 엉덩관절 모음 자세에서 근활성도가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며 오른쪽 배속빗근은 엉덩관절 벌림 자세보다 엉덩관절 모음 자세에서 근활성도가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엉덩관절 모음 자세가 다른 자세들에 비해 안정화 운동에 더욱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안정화 운동 프로그램을 고안할 때 운동의 강도를 조절하기 위해 이마면에서 엉덩관절의 위치에 대한 요소를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성인 ADHD 경향과 스마트폰 중독 간의 관계에서 정서조절곤란과 지각된 사회적 지지의 매개 효과를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 경기지역에 거주하는 20, 30대 성인 남녀 348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자료 분석은 SPSS 21.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전반적인 기술통계분석을 하였고, 이후 AMOS와 Mplus를 사용하여 상관분석, 구조방정식 모형검증과 매개 효과 분석을 시행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성인 ADHD 경향은 정서조절곤란과 스마트폰 중독과 유의미한 정적 상관을 보였으나, 지각된 사회적 지지와는 부적 상관을 보였다. 둘째, 성인 ADHD 경향과 스마트폰 중독과의 관계에서 정서조절곤란은 부분 매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성인 ADHD 경향과 스마트폰 중독 관계에서 정서조절곤란과 지각된 사회적 지지는 이중 매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 ADHD 경향과 스마트폰 중독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인으로 정서조절곤란이라는 것을 확인했으며, 정서조절곤란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사회적 지지를 증진 시켜 회피적인 대체활동인 스마트폰 중독을 낮출 수 있음을 시사한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과 향후 연구의 필요성이 논의되었다.
본 연구는 보수볼을 이용한 발목 근력 강화 운동과 테이핑이 엄지발가락가쪽휨증 환자의 정적과 동적 발바닥 압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실시하였다. 대상자는 엄지발가락가쪽휨증을 가지고 있는 20대 남녀 26명이며, 테이핑군(Taping group, TG; n=13)과 발목 강화 운동군 (Ankle strengthening group, ASG; n=13)으로 무작위로 배치하였고, 각 군은 총 4주에 걸쳐 해당 중재를 실시하였며, 중재 전과 후에 정적, 동적 발바닥 압력을 측정하였다. 집단 간 변화량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독립 T검증을 실시하였고, 집단 내의 사전-사후값의 측정값 차이가 유의한지 알아보기 위해 대응표본 T검증을 실시하였다. 통계적 유의수준은 α= .05로 설정하였다. 발의 전체 체중에 대한 비율(Foot)은 왼쪽 발의 ASG가 TG에 비해 집단 내 변화량이 유의하게 감소하였고(p<.05), 발의 표면적(Surface area)에서는 오른쪽 발의 TG가 ASG에 비해 집단 내 변화량이 유의하게 증가하였다(p<.05). 발의 엎침 운동의 정도(MP/change ratio)는 오른발의 TG가 ASG에 비해 집단 내 변화량이 유의하게 감소하였고(p<.05), 발의 힘(Force)에서는 왼발의 TG가 ASG에 비해 집단 내 변화량이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며(p<.05), 집단 간의 변화에서는 TG의 변화량이 ASG의 변화량보다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p<.05). 따라서 보수볼을 이용한 발목 강화 운동과 테이핑은 엄지발가락가쪽휨증을 가진 환자에게 효과적인 변화를 주기에는 부족하다고 할 수 있다.
대구.경북에 거주하는 2 30대, 4.50대 남녀를 대상으로 재래종돼지고기에 대한 인식과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평소 먹고 있는 고기는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순이며, 외식할 떼 주로 먹는 고기는 돼지고기와 소고기가 각각 43.7%. 42.7%였고 2.30대가 4.50대보다 돼지고기를 더 선호하였다(p<0.01) . 2. 70.3%가 돼지고기를 가끔 먹는다고 하였으며 잘 먹지 않는 이유는 기름기가 많아서 33.4%, 식구들이 잘 먹지 않기 때문에 33.0%였다. 3. 가장 좋아하는 돼지고기의 부위는 삼겹살 53.5%, 갈비 33.6%였고, 좋아하는 돼지고기음식은 돼지불고기 48.1%, 김치찌게 13.6%, 탕수육 10.9%의 순이었다. 4. 돼지고기에 어울리는 식품과 곁들이면 좋은 식품은 상추, 깻잎, 마늘 순이었고 술은 소주가 가장 많았다. 5. 재래종돼지고기는 맛, 질감, 영양성분. 지방이 적고, 건강에 좋은 식품이라고 인식하였고, 가격은 더 비싸고. 냄새가 나는 것은 비슷하다고 하였다. 6. 재래종돼지고기는 30.9%가 전통식품, 20.6%가 자연식품. 14.3%가 건강식품으로 인식하였고 59.1%가 먹어 보았다고 응답하였다. 7. 소비전망은 증가할 것이다가 50.9%였으며 그 이유는 품질이 좋아서 49.8%, 신토불이의 사상 때문에 29.6%, 18.5%가 우리의 기호에 맞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8. 재래종돼지고기에 대한 개선점은 구입이 용이 38.3%. 저렴한 가격 31.6%, 신선도 위생성 향상 13.4%, 홍보의 증가가 10.9%였다.
경기도 북부 지역의 중심인 의정부소재 종합병원인 의정부성모병원과 신천병원에 1988년 3월에서 1990년 8월까지 내원한 총 282명의 악안면 골절 환자를 다각적으로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견해를 얻었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1. 악안면 골절 환자의 성별 발생빈도는 남자에서 4.6:1로 호발하였고 연령별로는 20대(40.4%)가 가장 많고 10대, 30대의 순이었다. 2. 부위별 발생빈도는 하악골이 40.2%로 가장 많았고 관골, 비골, 상악골의 순이었다. 3. 부위에 따른 성별 발생빈도를 살펴보면 하악골에서 남녀비율이 6.2:1이며 관골, 상악골, 비골의 순으로 남자에 호발함을 알 수 있다. 4. 골절의 원인은 교통사고가 42.8%로 가장 많았고 폭력사고, 산재, 낙상 등의 순이었다. 5. 타부위 손상과의 관련성은 두경부(79.0%), 복${\cdot}$흉부, 상하지 순이었다. 6. 하악골 골절에서는 정중부가 33.9%로 가장 많았고 우각부, 과두, 골체부 순이었다. 7. 상악골 골절은 LeFortII type의 골절이 41.2%를 차지했다. 8. 관골부위의 골절은 관골궁을 포함한 골절이 72.5%를 차지했다.
본 연구는 휴대전화 전자파의 인체유해 가능성에 대한 위험인식을 성별 및 연령에 따라 심리적 요인이 어떻게 차이가 발생하는지 원인을 분석하였다. 위험인식의 측정은 전국 6대 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20대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성별에 따른 위험인식의 차이는 여성이 남성보다 휴대전화 전자파에 대한 위험인식이 높았으며, 여성의 경우 50대의 위험인식이 가장 높았다. 특히 연령 및 성별에서의 위험인식 차이는 심리적 요인의 영향에서 발견하였고 그 중요성을 실증했다는데 이론적 함의를 찾을 수 있었다. 일반인은 위험인식을 심리적 요인과 같은 일상의 경험 등의 축적을 통해 위험을 인식하기 때문에 위험을 둘러싼 사회적 갈등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일반인이 어떻게 위험을 인식하는지에 대한 올바른 이해에 기초한 위험커뮤니케이션을 제공해야 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해 우리사회가 어떻게 휴대전화 전자파에 대한 위험을 판단하고, 의사소통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개입전략연구의 기반을 제공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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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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