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get characteristics about Korean negative sentences in the 17th century. In this paper used method is to classify and collect statistics of negative sentences in the 17th century Korean literatures, then to reclassify according to morphological characteristics of predicates. The subjects of analysis are 'ani'(don't)' and 'mos(can't)' negative sentences except for 'malta(forbid)' negative sentences.
이 글은 "계몽주의 시대의 '철학자/작가'의 시기별 개념 변화와 그 의미 - 1. 용어의 사전적 의미와 18세기 문학장의 기원"의 후속 논문이다. 우리는 이 글에서 출판시장이 확대된 이후 17세기 말엽의 문학장의 변화를 고찰했다. 특히 현대철학자들과 교수직을 가진 전통 철학자들 간에 철학자로서의 정체성을 두고 벌어진 다툼의 양상이 이 글의 핵심내용이다. 이를 통해 새로운 독자층의 형성으로 인해 전통 철학자들도 독자들의 기대지평에 민감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몇몇 전기 작품도 이 글의 관심사항이었다. 17세기 말 갑자기 예전과 달리 철학자나 작가가 전기 작품의 대상이 되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에 대한 연구를 통해 독자들은 새로운 시대를 선도할 새로운 영웅, 즉 위대한 철학자 또는 위대한 작가의 도래를 희구했고, 이러한 희망이 전기 작품의 출판으로 이어졌음을 밝혔다. 이 과정에서 저자, 작가, 철학자 등에 대한 개념변화가 자연스럽게 드러났다. 다음 글에서 우리는 철학자/작가에 대한 보다 진전된 논의를 이어갈 것이다.
This study is basically about four-guardian-statutes-building-gate in 17th Century. In the field of art-history, there are four-guardian-statutes made of clay in order that the statutes are so gigantic and grotesque enough to threaten all the devils. This purpose of this study is to make sure that the similar variation occurred at the four-guardian-statutes-building-gate in 17th century.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only Da-Po style four-guardian-statutes-building-gates were built in famous four temples separately from 1612 until the Manchu war of 1636. And there are gigantic four-guardian-statutes made of clay in the building. Second, there are Chul-mok Ik-gong style buildings were built in 1660s at Bo-Rim-Sa and Neung-Ga-Sa. The buildings including four-guardian-statutes-building-gate of Song-gwang-sa built in 1636 probably are all similar to earlier Da-Po style four-guardian-statutes-building-gates in the viewpoint of structural type and size of building. Third, it began to build Ik-gong style four-guardian-statutes-building-gates in 1676 at Su-ta-sa.
머리뼈 밑면의 높이는 영양상태와 건강조건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귀밑점-으뜸점(Porion-basion)의 길이로 알려진 머리뼈 밑면의 높이는 캘리퍼(coordinate caliper)나 머리깊이(subtraction)를 계산하는 방법 등으로 쉽게 측정된다. 이 연구에서는 조선후기(17-18세기)와 6.25전쟁을 수행한 한국인의 영양상태와 건강상태를 알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6.25전사자와 조선후기(17-18세기) 인골을 자료로 머리뼈 밑면높이의 변화정도를 살펴보고 변화에 영향을 끼친 요인이 무엇인지를 밝히고자 한다. 17-18세기 조선시대 회곽묘에서 출토된 인골모음과 6.25전사자 유해모음을 자료로 하였으며 비교는 미국에서 시기를 달리한 테리 인골모음과 법의학 인골모음을 사용하였다. 한국 인골모음의 경우 백인들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으나 흑인보다는 건강상태가 좋은 것으로 관찰되는데 이는 민간계층가정에서 어린아이 성장에 필요한 영양을 효과적으로 공급하는 민간 재래적 방법 때문인 것으로 가늠된다. 그러나 조선 후기시대후기 인골의 영양상태는 일제하에서 성장한 6.25전사자와 별로 차이가 없다.
남파(南坡) 장학(張?)(1614~1669)은 17세기 영남 유학계에서 드러나는 문인 집단의 분립과 대립, 그리고 갈등 속에서 여헌(旅軒)에 대한 추숭사업과 문인 내부의 결속에 앞장섰던 대표적인 여헌 문인 중 한 사람이다. 그는 여헌과 밀접한 관계에 있었던 가학적 배경과 일찍부터 여헌 문하에 나아가 학문을 익힌 것을 바탕으로 여헌 사후에 이르러 문집 발간과 주요 서원에의 종향 등에 앞장섰다. 특히 그는 여헌의 학통을 '불유사승론(不由師承論)'로 규정하여 여헌을 공자(孔子) 등 성인들과 직접 연결 지으려는 태도를 견지하였고, 이러한 학통 인식은 여헌 사후 펼쳐지는 문인들의 여헌 추승사업에 디딤돌로 작용하였다. 따라서 본고(本考)에서는 남파의 생애 전반이 학파의 분립과 갈등이라는 17세기 영남 유학의 동향에 걸쳐있음에 유의하여, 남파의 생애와 학문 활동을 고찰하고자 하였다. 특히 남파가 여헌 문인 중에서 가장 여헌 추승사업에 적극적이었던 인물 중 한 사람이었고, 여헌의 학통을 '불유사승론(不由師承論)'으로 규정짓고 이를 기반으로 전국적인 논란이 되었던 임고서원(臨皐書院) 병향(竝享)을 추진하였다는 점을 통해 그의 여헌 학맥 내의 위상을 확인하였다. 여헌 사후 남파가 중심이 되어 여헌 학문의 지역적 확산을 꾀하고 여헌의 위상을 공고히 하려던 점에 비추어, 비록 현재 남겨진 그의 문집을 통해 그의 학문 요체를 확연히 밝힐 수 없지만, 적어도 그가 전 생애 동안 펼쳤던 여헌 추승사업은 그가 여헌 문인 내에서 가장 돋보이는 문인이었다는 점을 확인하기에 충분하다. 따라서 그의 생애 전반에 걸친 학문 활동을 통해 그는 '양송십오현(樑頌十五賢)'이나 '여문십철(旅門十哲)' 등 초기의 여헌 대표 문인과 견주어 후기 문인을 대표하는 중심인물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서포트 벡터 머신(Support Vector Machine, SVM)과 인공신경망 모형(Neural Network, NN)을 사용하여 태양 양성자 현상(Solar proton event, SPE)의 플럭스 세기를 예측해 보았다. 이번 연구에서는 1976년부터 2011년까지 10MeV이상의 에너지를 가진 입자가 10개 cm-1 sec-1 ster -1 이상 입사할 경우를 태양 양성자 현상으로 정의한 NOAA의 태양 고에너지 입자 리스트와 GOE위성의 X-ray 플레어 데이터를 사용하였다. 여기에서 C, M, X 등급의 플레어와 관련있는 178개 이벤트를 모델의 훈련을 위한 데이터(training data) 89개와 예측을 위한 데이터(prediction data) 89개로 구분하였다. 플러스 세기의 예측을 위하여, 우리는 로그 플레어 세기, 플레어 발생위치, Rise time(플레어 시작시간부터 최대값까지의 시간)을 모델 입력인자로 사용하였다. 그 결과 예측된 로그 플럭스 세기와 관측된 로그 플럭스 세기 사이의 상관계수는 SVM과 NN에서 각각 0.32와 0.39의 값을 얻었다. 또한 두 값 사이의 평균 제곱근 오차(Root mean square error)는 SVM에서 1.17, NN에서는 0.82로 나왔다. 예측된 플럭스 세기와 관측된 플럭스 세기의 차이를 계산해 본 결과, 오차 범위가 1이하인 경우가 SVM에서는 약 68%이고 NN에서는 약 80%의 분포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로부터 우리는 NN모델이 SVM모델보다 플럭스 세기를 잘 예측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The aims of this study are to elucidate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luxurious trends of costumes and the importation of Ming's patterned textiles in the $17^{th}$ century, and to analyze the similarity between certain Joseon and Ming fabric patterns. After Imjinwaeran[임진왜란] and Byungjahoran[병자호란], more diverse Joseon textile patterns appeared. Generally, wars lead to a shortage of luxury goods and basic commodities. However, $17^{th}$ century Joseon had an abundance of luxury goods, which allowed even some commoners to have clothing made of Chinese silk. That was the result of free trade between the Koreans and the Chinese merchants in Joseon. Ming's merchants followed the Ming's troops into the Korean Peninsula and targeted Koreans to sell their goods, such as fur coats and fur hats. Free trade between Ming and Joseon took place at Junggang [중강] and Donggangjin [동강진]. Joseon imported Chinese textiles there and resold them to Japanese merchants. Some of the Changgi Chung's excavated fabrics might be an evidence of the import from the Ming. These fabrics had the inscription and were similar to Ming fabrics. It can be assumed that trade occurred between Joseon, China, and Japan, as fabrics found in the countries had similar patterns such as flower, bee, and four seasons, which represented longevity. Furthermore, Chinese fabrics might have triggered Joseon's weaving skills to develop, which led to the ability to weave refined and beautiful brocade satin at Sangbang [상방]. According to Uigwe[의궤], Sangbang could weave silk fabrics in the 1620s and 1630s. The improvement of weaving techniques might make it possible to weave some popular patterns at Sangbang.
본고는 조선시대 성리학자들의 계보 속에서 여헌(旅軒) 장현광(張顯光)(1554-1637)의 문학론과 산문이 지닌 특징을 구명하는 데에 목적을 두었다. 이는 그간 성리학자의 문학에 대한 연구가 16세기에 집중되었던 것을 반성하고, 17세기 이후 성리학자 문학의 향방을 탐색하기 위한 것이다. 여헌의 삶과 학문, 그리고 문학 전체를 관류하는 지향점은 '우주적 차원의 인문 정신'이었다. 여헌은 붕당의 분화 대립이라는 정치 구조의 변화와 임진왜란이라는 전쟁을 겪으면서, 우주적 차원에서 인문 정신을 실현해야 할 책임자로서 인간의 주체성을 재정립하고자 하였다. 이에 여헌은 문(文)을 통해야만 도(道)가 실현될 수 있다고 보았는데, 이는 16세기 성리학자들에 비해 문의 존재 가치를 보다 강조한 것이다. 여헌은 박영(朴英)(1471-1540), 조식(曺植)(1501-1572), 성운(成運)(1497-1579) 등 노장에 포용적이었던 전대 성리학자들의 산문을 수용하면서도, 주제적으로 노장적 사유를 소거시키고 형식적으로 우언(寓言)과는 거리를 두었다. 이는 이황(李滉)(1501-1570)의 견해를 수용한 것이었는데, 이황이 산문의 장르에 상관없이 성리학적 개념을 사변적으로 논설하는 데에 주력했다면, 여헌은 구체적 자기 경험을 기반으로 하여 우주적 차원에서 인문의 실현자로서 유자(儒者)가 지녀야 할 주체성을 환기시킨 점에 그 특징이 있었다. 이상을 통해 17세기 성리학들의 문학이 결코 16세기의 아류나 경화(硬化)에 불과한 것이 아니었으며, 변화된 현실 속에서 전대의 문학적 성취를 반성하고 갱신한 측면이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17세기부터 시작된 인류의 화성탐사 역사는 광학 망원경의 발달과 함께 점점 발전하기 시작하면서 21세기에 이르러 마침내 화성에 무인 탐사선을 보내게 된다. 본고는 2012년 8월 성공적으로 화성에 착륙한 화성 탐사로봇 'Curiosity(큐리오시티)'에 탑재된 17개 카메라에 대한 설명과, 2004년 화성 탐사로봇에 탑재되었던 'Opportunity(오퍼튜니티)', 'Spirit(스피릿)'의 카메라 렌즈 설계에 대한 것으로 2006년 SPIE 출판사에서 출간한 'Camera Lenses FromBox Camera to Digital'의 발췌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미항공우주국(NASA)은 이들 카메라의 렌즈 설계를 위해 ZEMAX 광학설계 소프트웨어를 사용했으며, 국내에서도 많은 광학 설계 엔지니어들이 ZEMAX를 사용하고 있다. 멀지 않은 미래에 대한민국의 광학설계 기술이 우주탐사 역사에 한획을 그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구전이야기를 기원으로 하는 동화는 시대와 함께 많은 변화를 수용하며 오늘에 이르고 있다. 동화는 그 시대의 도덕관을 반영하며 어린이 교욱의 일면을 담당한다. 17세기 이후 프랑스에서는 고전작가들에 의해 구전이야기가 채집되고 어린이 문학장르가 정착되기 시작한다. 1697년에 빼로는 <교훈 붙인 \ulcornerx날이야기>를 출간하는데, <작은 빨간 모자>는 8편의 이야기 중 한편이다. 빼로는 이 이야기에 비유적인 암시를 첨가하여 여자 어린이에게 남자에 대해 주의할 것을 경고한다. 20세기의 사진작가 사라문은 일러스트레이션의 상징적 표현으로 이 주제를 표출해 주고 있다. 그녀의 일러스트레이션은 많은 의문점을 일으키며, 독자로 사고케 하여 문장의 감춰진 의미를 일깨워 준다. 그녀는 빼로의 교훈(Moralitez)을 삭제하고 침대사진으로 대치하며, 늑대는 자동차, 개, 그림자 등으로 표현한다. 사라 문의 일러스트레이션은 시대를 반영한 것으로서 조기 성교육의 근거를 마련하고 있다. 이제 일러스트레이터는 시대의 새로운 각색자로서 동화를 재탄생시키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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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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