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지역의 대표적인 상록활엽수림인 붉가시나무림, 낙엽성 참나무류림인 상수리나무림, 인공림인 약 30년생 리기다소나무림 등 3개 유형 임상의 구조 및 동태를 파악하기 위하여 임상별로 10개 조사구를 설정하여 산림개황, 중요치, 종다양성, 직경분포 등을 조사분석하였다. 붉가시나무림, 상수리나무림, 리기다소나무림의 교목층 밀도는 각각 2,250본/ha, 760본/ha, 1,560본/ha이었으며, 평균흉고직경은 각각 12.1cm, 14.3cm, 14.1cm이었다. 교목층과 아교목층 흉고단면적의 합은 붉가시나무림이 $37.1m^2/ha$, 상수리나무림이 $19.0m^2/ha$, 리기다소나무림이 $29.2m^2/ha$이었다. 중요치를 분석한 결과 동백나무는 붉가시나무림, 상수리나무림, 리기다소나무림의 아교목층과 관목층에서 모두 제1의 우점종이었다. 임분 전체의 종다양도는 붉가시나무림이 0.814, 상수리나무림이 0.956, 리기다소나무림이 0.866이었다. 붉가시나무림의 임분 전체 종다양도가 비교적 낮은 것은 출현종수는 비슷하였으나 균재도가 낮기 때문이었다. 붉가시나무림은 붉가시나무-동백나무 복층림이 지속될 것으로 추정되었다. 상수리나무림은 동백나무 우점군집으로 천이가 진행될 것으로 추정되었으며, 리기다소나무림은 붉가시나무-동백나무 복층림으로 천이가 진행될 것으로 추정되었다.
이 연구는 산림확립 기원이 같지만, 수목 존치 후, 방목을 목적으로 목초지 조성을위해 많은 임목을 벌채한 방목지와 산림이 조성된 후 자연적인 천이가 진행되고 있는 방목지 주변 산림지역을 대상으로 수종 구성 및 임목 제원을 파악하고, 임목의 생육상태를 비교하기 위해 수행되었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임목 존치 방목지와 산림지역에서는 각각 9개의 교목수종이 출현하고 있으며, 이 중 7개 수종이 방목지와 산림지역 모두에서 출현하는 것으로 파악되었으나, 밀도 및 출현빈도 등 수종구성의 차이는 큰 것으로 나타났다. 2.㏊당 임목수는 방목지역이 71본, 산림지역이 1,433본으로 큰 차이를 보였고, 임목들의 연륜폭과 생장상태를 고려할 때 1996년의 벌채당시 생장이 좋았던 우량목만을 잔존시켰던 것으로 예측되었다. 3. 방목지에서 임목의 평균직경과 평균수고 및 흉고단면적은 주변 활엽수림의 임목보다 높았으며, 재적 생장의 경우, 방목지는 높은 평균직경과 평균수고에도 불구하고, ㏊당 재적이 주변 활엽수림의 15%에도 미치지 못했다. 4. 방목지는 잔존목들에게 충분한 생육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직경 및 흉고단면적 생장을 양호하게 이끌었지만, 임목들의 계신에 의한 수관폭 확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그러므로 향후의 연구에서는 ㏊당 적정 잔존 본수에 대한 연구가 수행되어야 한다.
본 조사는 우리나라의 조경공사에 있어 조경수목의 사용실태를 조사분석하여 이의 생산 및 유동의 개성에 필요한 기초정보를 얻고저 수행하였다. 1983년 및 1984년의 2개년간 11개종합조경업체에 수주된 328개 조경공사에 사용된 조경수목의 사용실태를 조사분석하였던 바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교목과 관목수종은 식재비율은 1:6이었고 상녹과 낙엽수종의 식재비율은 1:4였으며 사용빈도가 가장 높은 수종은 화양목, 향나무, 느티나무, 은단풍이었고 사용량이 가장많은 수종은 쥐똥나무, 개나미, 회양목, 산철쭉이었다. 2) 관목의 경우 쥐똥나무 개나미 및 회양목 3개수종의 사용량이 전체관목사용량의 $\frac{1}{2}$을 크게 상회하는 심한 편중도를 나타내었으나 교목에 있어서는 잣나무를 위시한 8개수종의 사용량이 전체교목사용량의 $\frac{1}{2}$를 점하였다. 3) 비고시수종에 비해 고시수종의 수는 $\frac{1}{4}$에 불과하였어나 고시수종의 사용한도는 비고시수종의 6배이며 고시품목의 사용량은 전체의 82.5%를 점하였고 고시품목사용율은 교목보다는 관목 그리고 낙엽보다는 상록수종에서 현저히 높았다. 4) 비고시규격품보다는 고시규격품의 사용량이 현저히 많았고 동일수고일 때 수관건 혹은 근원직경 또는 흉고식경이 큰 규격이 현저히 선호되는 경략이었는데 우리나라 규격은 일본규격에 비해 수고에 대한 수관건 혹은 근원직경 또는 흉고직경비율이 현저히 높았다.
본 연구는 아까시나무 군락에 대한 현재 생육지 분포면적의 파악과 임분수확량 및 탄소저장량을 구명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아까시나무에 대한 분포면적은 1:5,000 임상도를 이용하여 추출하였으며, 임분수확량은 Weibull 직경분포모델을 이용하였고, 탄소저장량 및 흡수량은 임분수확량에 탄소배출계수를 적용하여 산출하였다. 임분수확량을 산출하기 위하여 임분 평균직경, 임분 흉고단면적, 최소 및 최대 직경 등 임분 생장인자에 대한 추정식을 산출하고 정확성을 검증하였다. 이 결과 모든 생장인자의 추정식이 분석에 이용할 수 있는 유의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임지의 생산력을 판정할 수 있는 지위지수를 도출한 바, 지위지수는 16~22 범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을 종합하여 임분수확표를 만들었다. 우리나라 아까시나무는 경상, 충청 및 경기도의 내륙에 주로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총 면적은 26,770 ha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탄소저장량으로 전환한 결과 2,517,598 tC 였으며, 연간 3.76 tC/ha를 흡수하는 것으로 계산되었다. 이는 탄소흡수량이 높은 수종으로 알려져 있는 참나무류와 유사하여, 추후 아까시나무가 기후변화 시대에 온실가스를 저장하는 수종으로서의 역할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 판단된다. 또한 본 연구에서 만든 임분수확표는 아까시나무 경영 및 관리정책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조선거수노수명목지는 조선총독부가 조선의 신목을 왜곡하기 위해 만든 자료라는 가설을 세우고 이를 증명하기 위해 연구하였다.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조선거수노수명목지에는 64개 수종 3,170본의 목록이 기록되어 있다. 노거수에 신적 요소 고사 전설이 있으면 신목, 고사적 요소 고사 전설이 있으면 명목으로 분류되어 있다. 본수가 가장 많은 느티나무로부터 8번째로 많은 전나무까지 8수종 2,632본을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8개 수종별 신목과 명목의 평균 직경, 평균 수고, 평균 수령을 산출하였다. 8개 수종 중 7개 수종에서 명목의 직경과 수령이 신목보다 크고, 6개 수종에서 명목의 수고가 신목보다 컸다. 신목이 명목보다 왜소하고 볼품없는 크기의 나무라는 이 상식에 반하는 사실이 조선거수노수명목지에 기록되어 있음이 확인되었다. 본 고의 가설은 위의 사실 확인으로 증명되었다. 둘째 조선총독부는 신목을 중심으로 행해지는 동제를 미신으로 타파하는 시책을 추진하였다. 신목이 작고 볼품없어야 미신이라고 주장하기 좋았을 것이다. 조선 신목의 신성성을 폄하하기 위한 설명자료 또는 증거자료로 조선거수노수명목지를 작성한 것이다. 셋째 조선의 신목이 명목보다 작고 왜소하다는 날조된 내용을 사실인양 쉽게 설명할 수 있도록 조선거수노수명목지를 흉고직경순으로 편찬한 것이다.
본 연구는 경회루 권역의 경관개선을 위해 원형을 고찰하고, 수목 생장예측모델을 추정하여 개선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실시하였다. 식재경관의 개선방안에 대한 검증을 위해 만세산에 식재된 수목에 대한 사진측량을 진행하였다. 만세산 송림의 생장율을 알아보기 위해 Pressler 공식을 이용하고, 시뮬레이션을 제작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현장조사 및 경관분석 결과, 경회루 권역의 수목들은 수양벚나무와 감나무를 제외하고 흉고직경 30cm 이상의 대교목으로 특히 경관을 차폐하는 만세산의 송림과 북쪽 화계의 수목들에 대한 전정을 통해 관리하거나, 작은 수목으로 대체할 필요가 있다. 둘째, 수목생장율 측정 결과, 평균 10년을 기준으로 남측 만세산은 근원직경 14%, 수고 5%가 북측 만세산은 근원직경 7%, 수고 2.4% 만큼 생장하였다. 나아가 산출된 수목생장률을 바탕으로 시뮬레이션을 작성했을 때 20년 후에는 경회루 2층에서 경관 또한 만세산의 송림이 인왕산의 스카이라인을 차단함을 확인하였다. 셋째, 경관개선 시뮬레이션을 분석하여 경회루 권역의 경관을 조망하기 위한 수목관리방안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경회루 권역의 식재경관을 고증하고 효율적인 정비방안을 도출한 것에 의의가 있다.
소나무재선충 방제제로 등록되어 사용되고 있는 abamectin 1.8% 유제를 소나무와 잣나무에 나무주사 한 뒤 수체내에서 잔류량을 측정하였다. 소나무 수체 내에서 검출한계는 $0.05\;mg\;kg^{-1}$이었으며 회수율은 가지에서는 $0.5\;mg\;kg^{-1}$ 처리시 90.9%였으며 수간에서는 93.1%였다. 수고 15 m의 곰솔에서 나무주사 된 abamectin 1.8% 유제는 처리 150일 후 소나무재선충의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의 섭식 부분인 모든 가지부분에서 0.29-$0.73\;mg\;kg^{-1}$이 검출되었다. 평균 흥고직경 12.6 cm의 곰솔 천연림에서 abamectin 1.8% 유제의 수체 내 잔류량을 조사 한 결과 개체목별로 차이가 많았다. 곰솔의 수간부분에서는 하부와 중부에서는 abamectin 수간주사 후 시간의 경과에 따라 잔류량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상부에서는 주사 30일 후에 $1.84\;mg\;kg^{-1}$이 검출되어 처리 15일 후의 $0.65\;mg\;kg^{-1}$보다 많았으며 100일과 180일 이후에는 검출한계 이하로 검출되었다. 가지부분에서는 하부에서는 처리 180일 후에 $0.183\;mg\;kg^{-1}$이 검출되었으며 중부에서는 $0.173\;mg\;kg^{-1}$이 검출되었다. 흉고직경 20 cm, 수고 9 m의 잣나무에서 가지부분의 abamectin 평균 검출량은 $0.80\;mg\;kg^{-1}$이었으며 수간에서는 $0.30\;mg\;kg^{-1}$이었고, 흉고직경 15 cm, 수고 6 m의 잣나무에서는 가지부분 $0.67\;mg\;kg^{-1}$이 검출되었고, 수간에서는 $0.36\;mg\;kg^{-1}$이 검출되었다.
본 연구는 인도네시아 칼리만탄 지역의 유칼립투스 및 아카시아 조림지에 대해 임분수확표를 조제하고 이를 토대로 이용가능한 목재생산량을 추정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임분수확표 조제를 위한 생장모델로는 직경급 모델인 Weibull 확률밀도함수를 적용하였으며, 지위별 임령별 임목생장량을 추정하기 위하여 모수 추정, 복구, 예측의 단계를 거쳐 임분 생장식을 도출하였다. 각 단계별로 흉고직경, 수고, 흉고단면적, 최소 및 최대직경 등에 대한 생장식들이 도출되는데, 도출된 각각의 생장식들에 대해서 적합성지수를 산출한 결과, 유칼립투스 조림지의 경우에는 65~89%의 적합성을 보였으며, 아카시아 조림지의 경우에는 72~95%의 적합성을 보여 대체로 높은 적합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두 수종의 임분수확표를 조제하였으며, 조제된 수확표를 이용하여 지위 '중' 인 10년생 임분의 수확량을 추정하였다. 그 결과 최고 연년 생장량에서 유칼립투스는 21.25 $m^3$/ha, 아카시아는 27.5 $m^3$/ha로 나타나, 아카시아 조림지의 연년 생장량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가능한 목재생산량의 산출을 위해서, 벌채 된 임목의 재장을 2.7 m로 먼저 절동하고 남은 부분은 1.5 m로 절동하는 것으로 가정하여 추정한 결과, 유칼립투스 조림지의 경우에는 총 203.2 $m^3$/ha 중 68.0 $m^3$/ha(33%)가 이용가능 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아카시아 조림지의 경우에는 총 232.9 $m^3$/ha 중 96.7 $m^3$/ha(42%)가 이용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는 유칼립투스와 아카시아의 생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상업적 조림이나 탄소배출권 확보를 위한 해외조림을 시행하거나 준비 중에 있는 사업자에게 유용한 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삼나무의 생장 및 수확량 평가와 탄소저장 및 흡수량을 알아보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조사구는 전남, 경남 및 제주지역에 정상적으로 생육하는 삼나무 집단지에서 총 106개 표준지를 선정(이상치를 제외한 92개소 이용)하였다. 그리고 분석을 위하여 Weibull 직경분포 모델을 적용시켰다. 직경분포 추정을 위하여 흉고직경, 흉고단면적, 수고 등 생장인자별 생장 추정식을 도출하고, 이들에 대한 적합성을 검증하였다. 그리고 삼나무에 대한 지역별 임지생산력을 파악할 수 있는 지위지수를 Schumacher 모델로서 개발하였으며, 지위지수 추정의 기준임령은 30년으로 정하였다. 우리나라 삼나무의 지위지수 범위는 10~16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기준으로 임분수확표를 조제하였다. 임분수확표 지위 14에 의하면, 25년생일 때 연평균생장량(MAI)이 $7.6m^3/ha$인 것으로 나타나며, 임목축적 $190.1m^3/ha$이 될 것으로 예측되었다. 이는 편백보다 $20m^3$ 정도 높은 값이었다. 그리고 삼나무의 연간 탄소흡수량은 임령 25년에 2.14 tC/ha/yr, $7.83tCO_2/ha/yr$으로 최대값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타 침엽수와 비교해 보면, 편백($7.5tCO_2/ha/yr$)보다는 약간 높은 수준이나, 잣나무 $10.4tCO_2/ha/yr$, 낙엽송 $11.2tCO_2/ha/yr$ 보다는 낮은 수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삼나무의 생장 정보 활용 뿐만아니라 목재로서의 이용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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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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