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후원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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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궐도상의 존덕정 영역에 나타난 무편액 건물의 조영사적 고찰 (Historical Studies on the Nameless Buildings at the Jondeokjeong Area in Donggwoldo)

  • 정우진;심우경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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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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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8-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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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창덕궁과 창경궁이 공유하는 후원인 동궐 후원은 조선왕조의 시대상을 반영하는 기술과 사상이 집약된 후원으로서 단연코 한국 조경문화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왕실의 휴식공간이었을 뿐만 아니라 국가의 상징적 의례와 인재양성의 장이 되었던 동궐 후원은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상당부분 훼철되어 과거의 면모가 일축되었다. 창경궁 북쪽의 후원권역은 일제에 의해 완전히 변형되어, 현재는 주합루에서 옥류천에 이르는 몇 개소의 영역이 후원으로서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이중에서 본 연구의 대상이 되는 존덕정 영역은 인조 연간에 옥류천 개발이 완료된 직후부터 화원(花園)으로 조성된 정원으로서, 심추정, 척뇌당, 폄우사, 망춘정, 천향각, 청심정 등의 정자가 존덕정을 중심으로 승경의 요점지에 자리 잡은 화목류와 연지 중심의 공간이었으나 현재 존덕정과 심추정, 폄우사만이 남아 있고, 그 외의 정자들은 멸실되거나 변형된 상태로 존재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각 건축물에서 감상되는 수요소, 식생, 점경물 등을 분석함으로써 원형적인 조영의도를 구명하는데 주력하였으며, 동궐 후원의 진정성 있는 복원 정비와 조경 시설물을 둘러싼 환경의 보전에 관한 기초적인 지식정보 구축을 위하여 존덕정 영역의 정자인 심추정, 망춘정, 척뇌당, 천향각, 청연각의 5개 정자의 역사적 기록과 조영실태가 고찰되었다. 이들은 "궁궐지"와 실록에는 명칭이 언급되어 있지만 "동궐도"에는 그 이름이 나타나지 않는데, 관련된 문헌자료가 망라되어 고증이 시도되었다. 이중 척뇌당과 심추정은 동궐도상에서 추정 건물을 뚜렷하게 밝힐 수 있었고, 존덕정 서북쪽에 위치한 용도가 불분명한 건물은 천향각 내지는 망춘정이었다고 추정하였으며, 태청문의 담장이 본래 청연각에 둘러쳐져 있었던 담장이었다는 가설도 제시하였다. 뿐만 아니라 이제껏 동궐도와 동궐 후원연구에서 난관으로 여겨졌던 창덕궁 동북쪽 모퉁이에 위치한 용도와 명칭이 불분명한 건물일곽에 대해서는 연산군과 숙종이 사용했던 기록이 발견되었고, 궁궐 사람들 모르게 유희생활을 하는 임금만의 별당이었음을 밝힐 수 있었다.

일제강점기 덕수궁(德壽宮) 공원화에 따른 정원의 개조와 훼손 (Remodeling and Damage of the Garden According to the Park Project in Deoksugung Palace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 오준영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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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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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4-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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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고는 일제강점기 덕수궁 공원화 준비 중 자행된 주요 정원의 변형 양상을 살펴보았다. 황궁으로 운용된 궁궐을 대중의 행락공간으로 개방하기 위해 1932년부터 1933년까지 공원의 면모를 갖추기 위한 조경공사가 곳곳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석조전 전정(殿庭), 함녕전 일곽 후원(後園), 즉조당 일곽 후원을 위시한 주요 정원 역시 대대적으로 변형되어 당초와 상이한 모습으로 탈바꿈되었다. 1932년 시행된 제1기 공사 중 석조전 정원에는 수반(水盤)이 설치되어 최초의 수공간(水空間)이 탄생하였다. 석조전 정원에 도입된 수반은 본래 창덕궁 인정전 전정에 소재한 구조물이었다. 1909년 무렵 인정전 전정을 훼손하며 설치된 수반이 덕수궁 공원화 준비 중에 석조전 정원으로 이설되었다. 인정전 구역에서 이설된 수반은 석조전 정원의 중심구역을 수공간으로 변형시킨 요인이었으며, 이후 수반을 대신하여 설치된 분수대가 오늘날까지 전해지고 있다. 함녕전 일곽의 후원 역시 제1기 공사 중에 새로운 모습으로 개조되었다. 본래 함유재와 함녕전 후원에는 화계(花階)로 불리는 계단식 화단이 존재했으며, 덕수궁 대화재 이후 시행된 중건공사에서 다시 정비되었다. 덕수궁 공원화 준비 중 정관헌 전면 공간에는 함유재와 함녕전 후원의 화계를 개조한 3단 축대가 신설되었다. 당시 조성된 축대는 덕수궁 개방 후 관람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모란원(牧丹園)'으로 활용되었고, 오늘날 '정관헌 화계'라는 이름으로 남아 있다. 즉조당 일곽의 후원은 1933년 제2기 공사에서 훼손된 사례이다. 함녕전 일곽의 후원처럼 당초 화계가 도입되었던 즉조당 일곽의 후원은 덕수궁 공원화 준비 중 일본식 정원으로 개조되었다. 화계가 철거된 자리는 별도의 지형 조작과 식재 공사가 병행되면서 축산(築山), 소로(小路), 경석(景石) 중심의 일본식 정원으로 치장되었다. 해방 이후 소소한 변화가 있었지만, 즉조당 일곽 후원의 현재 모습은 여전히 덕수궁 공원화 준비 중 조성된 일본식 정원에 근간을 두고 있다.

고종 연간에 조성된 궁궐 후원 다용도 공지(空地)의 활용양상 (A Study on the Status of Multi-functional Vacant Ground at the Palace Rear Garden during the Era of King Kojong)

  • 정우진;권오만;심우경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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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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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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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조선시대 궁궐 후원에 위치한 다용도 공지의 조영역사를 구명하고, 이와 내적 맥락을 같이 하는 고종 연간의 다용도 공지를 고찰한 것으로서, 중건 경복궁 및 경운궁 임어기에 후원 공지를 조성한 배경과 그 이용에 관한 조사가 이루어졌다. 궁궐 내의 다용도 공지는 조선의 정치무대에서 매우 중요한 기능적 공간이자, 국가운영의 기반시설이 되었다. 조선이 성립된 후로 창덕궁에서 왕실의 행사를 거행하는 공지로는 광연루(廣延樓)와 해온정 사이의 공터, 열무정(閱武亭) 일대, 서총대와 춘당대(春塘臺)가 조사되었으며, 여기서 활쏘기, 과거시험, 군사훈련과 다양한 연회가 이루어졌다. 고종 즉위 후에는 중건 경복궁에 경무대(京武臺)가 조성되었고, 경운궁에 환어한 고종 34년 뒤에는 경희궁이 영외 후원처럼 사용되었다. 두 공간의 특징으로, 신무문(神武門) 밖 후원의 경무대는 창덕궁의 공간구성이 이입된 특성이 있으며, 경희궁의 경우 원활한 공간 연계를 위해 운교(雲橋)가 설치되었다. 특히 고종 시대 후원 다용도 공지는 과거시험이나 시사(試射)와 같은 이전에도 있었던 국가적 행사장의 의미를 넘어서 제국주의 열강의 조선 침탈이 가속화 되는 시점에서 일국의 자주독립을 대내외적으로 과시하고, 국왕의 위엄과 권위를 보여주는 장소로 기능하였다. 또한 다용도 공지가 대규모 인원을 동원한 관병식(觀兵式) 등의 군사조련장으로 주로 활용된 사실은 시대성을 반영한 결과로 간주된다.

창덕궁 후원부의 공간경계요소(담장)에 관한 연구 (A Study for Walls as Space boudary elements of Changdeok-gung Garden)

  • 조정식;조진동
    • 건축역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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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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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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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This study aims to investigate the physical characteristics and architectural ornaments of the walls (DamJang) and their bordering area that defines the Rear Garden of Changdeok-gung, one of the Royal Palaces in Seoul. This area, centered on Buyong-ji(부용지) and Aeryeon-ji(애련지), features the morphological diversity of buildings, walls, gates and stone bases in the palace. The findings ar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DamJang, as a basic architectural element for the space organization, takes a set of various forms featuring different construction materials while responding positively to the physiographic nature of the surroundings; Second, DamJang along with their gates, also features different types of ornamental expressions which also suggest the hierarchy of its building and space; Third, typical of the traditional garden design in Korea are a group of DamJang standing as independent structures mostly around Buyong-ji and Aeryeon-ji whose finishing conditions also differ based on the nature of the space; Fourth, among commonly observed examples of DamJang in the Rear Garden and Changdeok-gung palace-wide, is a 'T' shaped wall whose heights and materials function as a design element for the garden.

창덕궁 후원 존덕정 일원 지당의 변형과 조영경위에 관한 고찰 (Study on the Transformation of Ponds and the Account of Reconstruction at Jondeokjeong Area in the Rear Garden of Changdeok Palace)

  • 정우진;송석호;심우경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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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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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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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고종 연간 변형된 창덕궁 존덕정 일원의 지당을 대상으로 변모된 내용과 경위를 구명하고 조선시대 궁원 조영의 통시적 차원에서 이의 내적 맥락을 고찰한 것이다. 도출된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존덕정 일원의 지당이 변형되기 시작한 시점은 19세기 후반에 촬영된 사진과 "고종실록"의 기록을 근거로 고종 21년(1884년)으로 판단하였다. 둘째, 개축 존덕정 일원의 지당은 향원지와 유사한 공간구성을 갖도록 정비되어 갔던 바, 고종이 창덕궁 환어 후 착수한 존덕정 일원 지당의 개조는 경복궁 건청궁과 향원지의 정감을 재현한 결과물로 판단된다. 셋째, 개축 존덕정 일원 지당의 교량은 연경당과 존덕정 영역을 통합하는 후원 기능 확장의 방편으로 활용되었다. 이것은 경복궁에서 건청궁이 향원정을 잇는 취향교를 통해 일대의 공간을 점유했던 방법과 같았다. 넷째, 고종때에 조성된 존덕정 일원 지당과 향원지는 연경당과 건청궁의 이용을 전제로 한 것이었으며, 나아가 두 일곽의 위상을 반영한 것이었다. 다섯째, 개축 존덕정 일원의 지당은 단순히 고종의 경관을 감상하는 취향에 따라 필요한 공간을 조성한 것이 아니라, 선대부터 전승되어온 후원정당의 맥락상에 있는 조영체로 판단된다.

누항도(陋巷圖)와 누항록(陋巷錄)을 통해 본 이만부의 공간철학과 식산정사의 원형경관 (A Study on Lee, Man-Bu's Thought of Space and Siksanjeongsa with Special Reference of Prototype Landscape Analyzing Nuhangdo(陋巷圖) and Nuhangnok(陋巷錄))

  • 강병선;이승연;신상섭;노재현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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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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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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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76호로 지정된 '천운정사(天雲精舍)'는 식산 이만부가 1700년에 건립한 식산정사이다. 본 연구에서는 식산정사와 관련한 이만부의 생애와 은일관을 알아보고, 그의 정사경영의 결과물인 「누항록」과 《누항도》를 분석해 정사의 풍수적 입지와 영역성 및 원형경관을 추정하고, 은거한 선비가 자신의 공간에 담고자 했던 철학을 고찰하여 다음의 결과를 도출하였다. 첫째, 식산 이만부는 조선 후기 대표적 은둔형 유학자이다. 정사의 이름이자 이만부의 호인 '식산'은 마을의 뒷산(主山)에서 연유한 것으로 그는 생각(思), 몸(躬), 말(言), 사귐(交) 네 가지를 쉬고자 했다. 다난했던 숙종년간 남인 집안의 이만부는 '식산'이라는 호를 통해 은둔하고자 하는 그의 의지를 표상하였다. 둘째, 이만부는 식산정사의 입지, 공간구조, 건축물 및 조경시설물, 수목, 주변경관, 이용행태 등을 「누항록」에 기록하였고, 《누항도》화첩을 남겨 원형에 가까운 식산정사 복원 가능성이 비교적 높다. 셋째, 이만부는 외노곡이 밖에서 보면 사면이 두로 막혀있으나 안으로 들어서면 아늑하고 깊숙하며 멀리까지 내다보인다는 풍수적 지리관을 언급하고 있으며, 노곡마을 전체를 일컬어 식산정사라 했는데 이는 명명을 통해 의미를 부여하고 영역을 형성·확장하였음을 알 수 있다. 넷째, 식산정사의 공간구성은 연식공간, 교육공간, 후원공간, 휴식공간, 채원 및 약초밭으로 구분할 수 있다. 당과 루, 연지로 구성된 연식공간은 개인적 공간으로 호연지기, 천인합일의 흥취, 군자의 도리, 인을 생각하는 이만부의 거처이자 강학을 베풀던 공간이다. 다섯째, 양정재 영역은 교육공간으로서 양정재는 주역 몽괘에서 취한 이름으로 어린 학생들의 학문과 덕이 크고 밝게 성장하기를 기원한 이름이다. 여섯째, 간지정, 고반대, 세한단 등으로 구성된 후원공간은 식산정사 가장 안쪽의 숲이 우거진 곳을 정리하고 자연 입석과 고송을 병풍삼아 작은 정자를 지을 축대를 쌓은 곳으로, 멈춤의 미덕과 은자의 여유, 군자의 지조 등에 관한 뜻을 담고 있다. 일곱째, 식산정사 담장 밖 동쪽 시내 건너 고목이 우거진 곳에 단을 조성하여 영귀사라 하고 괴석을 쌓고 화초를 심어 휴식의 장소로 삼았다. 여덟째, 조선시대 선비들처럼 채소와 약초의 효능을 상세히 알고 있던 이만부는 정사 내에 채원과 약초밭을 가꾸었다. 아홉째, 식산 이만부는 식산정사의 각 공간별 건축물과 조경시설물에 대한 명명을 통한 의미 부여와 고사(古事)를 따른 식재를 통해 자신의 정사에 성리학적 이상향을 실현했음을 알 수 있다.

지역사회복지관 이제야 지역주민 위한 화합의 공간으로

  • 박용득
    • Social Work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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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호통권5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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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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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1821년 국내 최초로 태화기도교사회복지관이 우리나라에 설립된지 벌써 85년이 흘렀다 그간 사회복지관들은 지역 주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여러 가지 사업개발과 저소득 계층을 위해 지원해 왔으며 후원 및 자원봉사자들을 개발 발굴하여, 지역사회 운동 등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2007년 현재 전국에 395개의 지역사회복지관이 다양한 전문 복지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으며, 이러한 지역사회복지관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관심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과거 지역사회복지관이라는 단어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한 기관으로 빈민 구제등의 사업을 실시해왔으나 현재는 지역주민들의 욕구가 다양화 되면서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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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전기 경복궁의 침전(寢殿)과 후원의 건축공간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Architectural Space of Bed Room and Backyard at Gyeongbokgung in the early Joseon Dynasty)

  • 이정국
    • 건축역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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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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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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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understand the architectural space of Chimjeon (寢殿), the King's Bedroom, and Backyard, in the early Joseon Dynasty. The Royal palace can be divided into three parts, political space for King, living space for King and his family and government office. So first, we should to understand the characteristics of each space in the Royal Palace. Up to now we have looked at the architectural space of the King's Bedroom in the central area and Backyard in Gyeongbokgung (景福宮), one of the Royal Palace, the result of this study is as followings. Cheonchujeon (千秋殿) and Manchunjeon (萬春殿) were not both sides of Sajeongjeon (思政殿), were on the north side of Gangnyeongjeon (康寧殿) Gangnyeongjeon was not a bedroom for the King and Queen, only for King. Bedroom for Queen was located another space in the Royal palace. There was Hamwonjeon on the west side of Koytaejeon. Jamidang and Cheongyeonroo were on the right side of Koytaejeon The Backyard on the north side of Gyeongbokgung had a wide area for horseback archery and the practice of battle formation The arrangement of the King's bedroom in the central area was assumed like as the Fig 7. and Fig 8.

현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의 인격발달을 위한 예전으로서의 어린이예배의 의미 (The Meaning of Children's Worship as a Liturgy for Personality Development of Children in the Modern Society)

  • 김은주
    • 기독교교육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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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8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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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9-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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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논문은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아이들에게 예전으로서의 어린이 예배가 아이들의 인격 발달에 필요한 아늑함의 경험과 인격 발달을 후원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임을 말하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본 논문은 우선 현대사회를 불안 사회로 보고 그 특징으로써 유동 사회와 개인주의를 분석하고 이에 따른 교육 스타일의 변화를 다룬다. 유동 사회에서 아이들은 인격 발달을 후원하는 확고한 형식과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환경을 제공받지 못하며 개인주의와 다원주의의 영향으로 변화된 교육 스타일은 자신의 삶의 방향을 스스로 정하고 끊임없이 선택하고 결정해야 하는 과중한 과제를 요구한다. 아이들에게는 더불어 사는 삶에 도움이 되는 규칙과 형식이 필요하고 인격 발달에 도움이 되는 아늑함을 선물해줄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이를 위하여 예전으로서의 어린이 예배가 어떤 의미를 지닐 수 있을 것인지를 논하기 위하여 본 논문은 두 번째로 예전에 대한 개념과 기능을 다루고 있다. 세 번째는 어린이 예배에서 경험할 수 있는 아이들의 인격 발달에 필요한 요소들을 다룬다. 우선, 아이들이 예전 활동을 통하여 경험할 수 있는 종교적, 미학적, 공동체적인 원동력의 의미를 다룬다. 더 나아가 어린이 예배에서 제공받는 언어와 표현의 의미를 다루고 있으며 끝으로 어린이 예배는 안정감과 아늑함을 경험하는 공간이 될 수 있음을 말하고 있다. 이를 통하여 예전으로서의 어린이 예배가 현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의 인격 발달을 후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

형태 유형 분석을 통해 본 미스 반 데어 로에의 독일시대 사무소 건축에 관한 연구 (Study on Mies' office projects in Germany through an analysis of Formal Types)

  • 김철환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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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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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372-6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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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논문은 미스 반 데어 로에의 독일시대 사무소 프로젝트의 형태 유형과 그에 따라 형성되는 공공 공간을 분석하는 것을 주제로 삼는다. 사무소 계획안들의 투시도와 도면을 통해 형태 유형의 발생과 변화, 유형과 공공 공간의 관계, 위계에 따른 형태와 공공 공간 구성 등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론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1. 초기에는 ㄷ자, ㅡ자 유형을 사용했고 후에 곡선 유형을 도입하여 ㅡ자 유형과 함께 형태들로 분절했다. 2. 단순한 형태 유형들 전면에는 진입광장을 계획했고 곡선 유형과 함께 다양한 위계의 중정과 후원을 형성했다. 3. 미스가 여러 시도를 통해 형태 유형과 공공 공간에 대한 생각을 구축해 가던 시기였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