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정세는 MB정부 등장으로 남북경색 국면이 심화되면서 대화가 어렵게 되었다. 금강산 관광의 단절과 이어서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포격 등으로 남북은 대결국면이 강화되었다. 2011년 12얼 17일 김정일 사망으로 전혀 다른 상황이 전개되고 있으며, 북한은 김정은을 빠르게 새로운 지도자로 부각시키면서 후계정권의 출범을 알리고 있다. 남북경제협력을 기본으로 남북간의 다양한 물류분야에서의 협력도 진행되었다. 남과 북은 2002년 11월 '제1차 해운협력 실무접촉'으로 남북해운 관련 기본 협의를 진행하였다. 남북철도와 도로가 연결되었다. 이런 남북물류는 MB정부 등장으로 침체되다가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으로 새로운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남북여건변화를 살펴보고 남북경제협력과 이를 기초한 남북물류의 실태와 과제를 문헌연구와 기존 남북자료를 토대로 분석하고, 최근의 여건 변화를 고려한 향후 남북물류의 발전방향과 실천과제를 모색, 제시하고자 한다. 아울러 중장기적인 한반도의 물류체계와 향후 전략과 비전에 대하여 제안하였다. 현재의 남북 대결국면의 타개는 우리 정부의 몫이 크다. 한반도가 위대한 통일국가(The Great Unified Korea)가 되고 남북경협과 남북물류가 원활히 교류되기 위해서는 남북한이 통일에 대한 신념이 있어야하고, 정치, 외교적 능력, 경제력 향상, 튼튼한 안보 유지, 국민들의 참여와 공감 등이 전제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설악산, 덕유산, 한라산국립공원의 아고산대에 분포하는 주목개체군의 군락구조와 종조성, 개체군동태, 연륜생장을 조사, 분석하였다. 각 조사지별 계층구조는 덕유산과 한라산은 교목층이 없는 3층구조를, 설악산지역에서는 4층구조로 분포하였다. 중요치를 통한 주요 분포 수종은 주목을 비롯하여 시닥나무, 신갈나무, 구상나무, 마가목 등으로 나타났다. 주목의 개체(DBH > 5 cm) 밀도는 한라산지역에서 986.0개체/ha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평균 흉고직경은 설악산지역이 42.0 cm로 대경목의 개체들이 주로 분포하였다. 유묘와 치수, 그리고 후계목으로서 유목의 밀도는 357.3개체/ha와 128.6개체/ha로 한라산지역에서 각각 가장 높게 나타났다. 흉고직경 분포에서는 한라산지역의 주목개체군이 역J자형의 유형을 보이고 있어 현 식생상태의 지속적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연평균 연륜생장은 설악산, 덕유산, 한라산지역이 1.27 mm/연, 0.93 mm/연, 0.89 mm/연 순으로 각각 나타났다.
본 연구는 일본잎갈나무 인공림에서 천연하종갱신을 이용한 후계림 조성 방법을 제안하고자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2016년 경기도 가평에 모수작업과 개벌작업을 실시하여 시험지를 조성하고, 2014년에 조성된 경상북도 봉화의 시험지와 함께 천연갱신지의 종자결실 및 종자낙하 특성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결실이 좋은 해에 V영급 일본잎갈나무의 개체 목당 종자 수는 690,340립이며, 모수가 ha당 25본인 일본잎갈나무 천연갱신지에서는 ha당 1,380만립의 종자가 결실되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종자의 비산은 9월부터 시작되었으며, 11월까지 낙하된 종자의 발아율은 종자품질 기준인 4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갱신유형별 종자 낙하량은 보잔목작업, 모수작업, 개벌작업 순이었고, 보잔목작업이 종자의 균등한 비산에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일본잎갈나무의 천연갱신을 위한 벌채와 갱신상 조성 시기는 종자가 비산하는 9월 이전이 효과적이고, 보잔목작업이 균일한 종자공급에 유리한 방법인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국내 대표적인 구상나무 자생지인 덕유산, 지리산, 한라산 대상, 종조성과 토양이화학적성질과 경관지수를 이용하여 구상나무 분포와 환경요인간의 상호관계를 분석하여 향후 구상나무 보전을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하는 것이다. 표본점 조사구는 총 121개소를 조사하였다. 토양이화학적 성질의 경우 대부분 한라산에서 높은 수치로 기록되었으며, 지형지수는 덕유산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습윤지수는 한라산, 광량은 지리산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ordination 결과 덕유산과 한라산의 구상나무림 종조성이 매우 이질적인 종조성으로 나타났다. 구상나무의 흉고단면적의 경우 한라산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으나, 활엽수 흉고단면적은 적어 한라산의 구상나무림이 육지에 있는 구상나무림 보다 순림형태로 나타났다. 치수발생량은 덕유산에서 매우 저조하여 향후 후계목의 수가 적어 점차 쇠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치수발생수 뿐만아니라 향후 치수의 생장량에 대한 모니터링이 지속적으로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환경인자와 구상나무 식생요인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보면, 한라산 지역은 지형습윤지수와 큰 영향이 없었으며, 지리산 및 덕유산은 지형습윤지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치수발생과 관련하여 지리산과 여러 환경인자간의 상관관계가 통계쩍 유의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상나무림의 쇠퇴와 유지와 관련하여 국내 학계에서 여러가지 가설이 제시되고 있으나 이에 대한 단기간의 조사를 바탕으로 한 분석이라는 점에서 연속적이고 여러 지형상황에 따른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해양성기후인 한라산 지역과 대륙성기후를 나타내는 덕유산, 지리산 지역의 구상나무림의 쇠퇴 및 유지와 관련한 환경인자는 지역적 특성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는 경사면에 분포하는 참나무류 임분의 성공적인 맹아갱신을 통한 후계림 조성 및 관리 기술 개발을 위해 수행되었다. 맹아갱신작업지의 1,451개 그루터기 높이 벌근경과 맹아발생 부위 수, 맹아 근원경 높이 등 맹아 발생과 생육에 관한 인자들을 조사하였다. 그루터기 벌근경이 커질수록 맹아발생량이 감소하거나 증가하였지만, 그루터기 높이에 따라 맹아발생량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경사면 맹아갱신작업의 편의상 참나무류 임분은 사면상부 방향을 기준으로 낮게 벌채하기 때문에 사면상부와 하부 방향의 그루터기 높이차가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상대적으로 높이가 높은 사면하부 방향의 그루터기에서 맹아발생량이 많았으며, 사면하부 방향에서는 측면맹아, 사면상부 방향에서는 근부맹아 발생률이 높아 그루터기 높이차는 맹아가 발생하는 부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면방향(상부 하부)에 따른 발생부위별 맹아 생장상태를 비교한 결과, 사면상부 방향에서는 생장량에 차이가 없는 반면 사면하부 방향에서는 측면맹아의 생장이 근부맹아 보다 높았다. 참나무류 맹아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경사면에 분포하는 참나무류 임분의 분포 특성을 고려하여 벌채면을 경사면과 평행하도록 그루터기 높이차를 줄여 측면맹아 발달을 억제하는 시업 적용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일본잎갈나무 천연갱신 치수의 생장특성을 분석하여 현장 적용 가능한 갱신 방법을 제안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경기도 가평과 경상북도 봉화에 모수작업과 개벌작업을 실시하여 시험지를 조성하고, 종자 유입, 천연치수의 발생과 생장 특성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갱신유형별 종자 낙하량은 보잔목작업, 모수작업, 개벌작업 순으로 많았고, 치수 발생율은 처리구(벌채, 지면긁기)가 평균 2.4%, 무처리구 0.3%로 처리구가 무처리구에 비해 8.0배 많았다. 처리구의 갱신 1년차 6월의 치수량은 약 47만본/ha이었고 갱신 3년차 10월의 치수량은 약 78천본/ha이었으며, 치수의 평균 크기는 근원경 6.5 mm, 수고 50.4 cm이었다. 이에 따라 천연갱신에 의한 일본잎갈나무 후계림 조성은 종자결실과 낙하 시기에 맞추어 벌채와 지면긁기를 실시하면 성공 가능성이 크고, 일본잎갈나무의 빠른 생장을 고려하면 효과적인 갱신기술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청평사는 고려 초 창건되었지만 현재와 같은 공간의 틀은 고려 중기 진락공 이자현(1061-1125)이 1089년 입산해 선사상을 바탕으로 구축한 것이다. 이 연구는 이자현이 청평사의 기반을 구축한 문수원 이후 형성, 발달했던 선원 내 인공유적의 출현과 존속의 시대사적인 변천과정을 고문헌을 근거로 하여 개념적으로 구현해 보고자 하였다. 이자현의 문수원 때 조성된 경외 8암자 중 식암, 견성암, 양신암 등 세 암자만이 조선 후기까지 복원, 수리를 거쳐 건재하며 상징적 암자로 보존되어 왔다. 또 이자현 때 조성된 영지도 고려시대 연못의 원형적 의미를 지닌 소중한 조경유적으로 현재까지 남아있다. 이자현이 식재했다는 구송은 후계수를 이어가며 1800년대 중반까지 살아있었다. 조선 중기 보우대사(1509-1565)는 이자현이 구축한 문수원을 기반으로 청평사로 개칭하고 중창하면서 경내를 능인전(대웅전)만 제외하고는 모두 새로 짓고 확장하여 현재와 같은 경내 공간구조로 만들었다. 또 경외 영지의 개축, 궁원으로부터의 조경식물 이식 등 경관의 질을 한층 높여 청평사를 역대 가장 번성한 모습의 선원으로 만들어 놓았다. 그러나 조선 후기인 1800년대 중반 이후 청평사는 더 번성하지 못하고 쇠락의 길로 접어들면서 선원의 건축물은 경내 일부를 제외하고 모두 소멸되고 기타 시설물들은 방치된 채로 현대까지 남아 있었다.
2017년은 리콴유라는 구심점을 잃은 싱가포르의 여러 도전 과제들이 부각된 한 해였다. 첫 여성 대통령이 탄생하였지만 국민들은 새로 개정된 대통령 선출 방식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였다. 리셴룽 총리의 권력 남용 논란은 온 국민을 충격에 빠트렸으며, 집권당은 차기 승계 구도에 대한 명확한 청사진을 제시하지 못했다. 경제적으로는 보호무역주의 극복과 증세 압박에 놓였으며, 중국의 외교 압박이 거세지면서 실용주의 외교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었다. 리셴룽 총리의 9월 방중으로 중국과의 관계는 다소 회복되었지만, 2018년 아세안 의장국으로서 미-중 사이에서 아세안의 중심성을 이끌어야 하는 난제를 안게 되었다. 한편 사회문화적인 측면에서 2017년은 싱가포르 사회가 좀 더 성숙한 다인종, 다문화 사회로 나아가고, 서로의 다양성과 다름을 추구하는 한 해였다. 특히 할리마 야콥 대통령의 당선은 말레이계이자 여성인 이중 약자가 대통령이 될 수 있다는 싱가포르의 통합적인 면모를 상징적으로 내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동시에 싱가포르 정부가 정치적 의도와 목적으로 주창하는 '상징적'인 다양성이 아니라 실질적인 차원에서 소수 집단의 권익과 다양성이 인정되는 좀 더 통합적인 사회로 나아가야 함이 강조되는 계기도 되었다. 따라서 2018년 싱가포르 지도층은 후계구도를 명확히 함으로써 현재 직면한 여러 도전 과제들을 풀어나가려 할 것이며, 이를 통해 싱가포르 사회는 다인종, 다문화의 다양성을 포용할 수 있는 보다 통합적인 사회로 나아갈 것이라고 전망된다.
본 연구는 목재수확 유형에 따른 종자 유입 특성을 구명하여 천연갱신에 의한 소나무 후계림 조성 기술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모수작업(단목모수, 군상모수) 및 개벌작업(대상개벌 10 mㆍ20 mㆍ40 m, 군상개 벌 20 mㆍ30 mㆍ40 m)을 실시하여 시험지를 조성하고, 2014년부터 6년간 천연갱신지의 종자 유입 특성을 분석하였다. 소나무 종자는 대부분 10~11월 갱신상에 유입되었으며, 종자 결실이 좋은 해에는 80% 이상이 10월에 유입되었다. 목재수확 유형별 연평균 종자 유입량은 군상 모수작업지(296천립/ha/yr), 20 m 군상 개벌작업지(291천립/ha/yr), 10 m 대상 개벌 작업지(281천립/ha/yr) 순으로 많았다. 유입 종자 분포 균일성은 20 m 대상 개벌작업지(52.2), 20 m 군상 개벌작업지(52.9), 10 m 대상 개벌작업지(56.1) 순으로 분석되어 벌채 면적이 상대적으로 좁은 10 m 대상 개벌작업지와 20 m 군상 개벌작업지가 종자 유입량 및 분포 균일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Objective: We have studied the effects of acupuncture and low level He-Ne laser therapy(LLLT) at $SI_3$, $BL_{40}$ on the tibial, sural nerve injury due to sports-damage or traffic accident and L5 spinal nerve ligature model like general herniation of nucleus pulposus(HNP) in a rat of neuopathic pain. Methods: A model of neuropathic pain was made by injuring tibial nerve and sural nerve while common peroneal nerve was maintained. Also, it was made by isolating left 5th lumbar spinal nerve. Three weeks after the neuropathic surgery, acupuncture and LLLT was injected at $SI_3$,$BL_{40}$ one time a day for one week. LLLT was divided three groups, that is LLLT-1(5mW), LLLT-2(10mW) and LLLT-3(30mW). After that, we examined the withdrawal response of neuropathic rats' legs by Von frey filament and acetone stimulation. And also we examined c-Fos, Nocieptin and KOR-3 in the midbrain central gray of neuropathic rats. Results: As we have observed the effect of mechanical allodynia, LLLT-3 group were diminished on 4 day, 5 day, 6 day and 7 day in the resection model compared with control model, LLLT-1 group were diminished on 5 day, LLLT-2 group were diminished on 3 day and 6 day, LLLT-3 group were diminished on 3 day, 4 day, 5 day, 6 day and 7 day in connected model compared with control group. As we have observed the effect of cold allodynia, LLLT-3 group were diminished on 7 day in the resection model compared with control model, LLLT-1 group were diminished on 6 day, 7 day, LLLT-3 group were diminished on 7 day in connected model compared with control group. As we have observed the effect of activity of c-Fos in the central gray part, LLLT-3 were diminished in resection model compared with control group, LLLT-1 group were diminished in connected model compared with control group. As we have observed the effect of activity of Nociceptin in the central gray part, resection model were not increased compared with control group, LLLT-1 group and LLLT-3 group were increased in connected model compared with control model. As we have observed the effect of activity of KOR-3 in the central gray part, resection model were not increased compared with control group, LLLT-3 group were increased in connected model compared with control model. Conclusions: We have noticed that LLLT-1 and LLLT-3 group have more controllable effect than acupuncture group. This study can be used in clinical therapy for neuropathic pain. But it is not reliability that Nociceptin and KOR-3 have effectively to control pain. Therefore We have to follow up about t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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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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