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本稿)에서는 지난 1973~93년 기간동안 제조업부문에서의 고용(雇傭), 임금(賃金), 생산성(生産性) 등의 변화추이(變化推移)에 대한 분석을 통하여 우리나라 중소제조업(中小製造業)의 세가지 특징적(特徵的)인 팽창양식(膨脹樣式)으로 (1)급격한 양적(量的) 팽창(膨脹), (2)중소기업(中小企業)과 대기업(大企業)간 임금(賃金) 생산성(生産性) 격차(隔差)의 거대(據大), (3)산업조정(産業調整)에 따른 고용조정(雇傭調整) 등에 주목(注目)하였다. 이러한 중소제조업 고용의 동태적인 변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최근 심각히 부각되고 있는 중소제조업 생산직의 인력부족문제를 단순히 '노동(勞動)에 대한 초과수요(超過需要)'로 파악하는 정태적(靜態的)인 관점(觀點)을 비판하였으며, 또한 중소기업 인력(人力)의 질(質)이 대기업(大企業)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저하되었음을 보임으로써 중소제조업(中小製造業) 고용문제(雇傭問題)의 핵심은 양적(量的)인 부족(不足)이 아니라 '인력(人力)의 질(質)'의 문제임을 강조하였다. 특히 우리나라 인력개발체계가 국가적(國家的)으로 직업자격(職業資格)을 갖춘 중간기술인력(中間技術人力)을 제대로 배출해 내는 데 실패함으로써, 대기업에 비하여 종업원에 대한 교육훈련에 있어서 규모의 경제를 갖지 못하는 중소기업의 경우 질 높은 인력의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음을 지적하였다. 또한 본고(本稿)에서는 우리나라의 중소기업(中小企業)이 생산현장(生産現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직업자격(職業資格)을 갖춘 중간기술인력(中間技術人力)을 제대로 공급할 수 있도록, (1)직업기술교육(職業技術敎育), 직업훈련(職業訓練), 자격제도(資格制度)간의 연계(連繫) 강화(强化), (2)새로운 국가기술자격제도(國家技術資格制度)의 확립(確立), (3)인력개발(人力開發)네트워크의 구축(構築), (4)인력개발지원체계(人力開發支援體系)의 정비(整備) 등 네가지를 기본방향(基本方向)으로 하는 우리나라 인력개발체계(人力開發體系)의 전반적(全般的)인 개편(改編)을 제언(提言)하였다.
본 연구는 기술신용정보의 기술금융공여자가 신뢰할 수 있는 기술신용정보의 구성요소와 등급산출체계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기술금융 공급확대를 유인할 수 있는 최적의 기술신용평가시스템을 도출하는 것이다. 기술평가등급과 신용평가등급의 결합비율 변화를 통해 최대 AUROC 값이 되는 최적화된 기술신용평가등급을 산출하고 기존의 신용평가등급 및 체계 간의 격차 시뮬레이션을 통해 기술신용평가등급과 신용평가등급 간 대체가능성을 검증해 본 후 금융기관이 활용할 수 있는 등급체계를 제시하였다. 연구결과, 기업 규모별, 업종별로 동일하게 신용평점 : 기술평점의 가중치 결합비율 70% : 30% 일 때 AUROC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해 기술신용등급의 부도 유의성이 신용등급 또는 기술등급보다 향상된 결과를 확인함에 따라 기술신용평가정보가 신용등급을 대체 적용 가능성을 발견하였고 나아가서 금융기관에서 여신의사결정 시 기술평가정보와 신용평가정보가 최적화 결합된 기술신용등급을 이용하여 정교한 리스크 관리도 가능함을 시사하고 있다.
다양한 모바일 기기의 보급이 확산됨에 따라,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모바일러닝의 확산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사이버대학생을 대상으로 모바일러닝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하위요인에 대하여 학습자들이 인식하는 중요도와 실행도의 차이를 살펴보고, 이들 간의 격차를 줄일 수 있는 실천전략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모바일러닝 학습자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시스템, 콘텐츠, 서비스, 사용, 성과의 다섯 요인을 선정하고, 모바일러닝 학습자 213명을 대상으로 학습자들이 인식하는 중요도와 실행도의 차이를 조사하였다. t-test 결과 모든 요인과 항목에서 중요도에 비해 실행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IPA(중요도-실행도 분석) 결과 시스템 요인이 가장 시급하게 개선되어야 할 요인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모바일러닝 학습자 만족도 향상을 위해서 보다 용이하고 안정적인 시스템 확보가 시급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우리나라 광역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지역간 빈곤의 실태를 비교하고, 지역의 경제 사회적 특성에 기초한 요인을 분석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1998년부터 2006년까지 제주도를 제외한 15개 광역 시 도의 빈곤율을 한국노동패널자료를 활용하여 측정하고, 각 지역의 정치, 경제, 인구구조, 고용, 산업구조, 재정 측면의 다양한 변수를 포함하여 결합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의 결과, 우리나라 절대적 빈곤율의 평균 수치는 13.19%이고, 상대적 빈곤율은 15.50%이며, 최근 들어 두가지 지표 모두 악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강원도와 충청남도의 빈곤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며, 서울특별시와 울산광역시에서 낮게 나타나고 있다. 또한 높은 수준의 재정자립도, 사회복지비 지출 수준, 상용직 비율과 제조업 종사자 비율 등이 지역의 빈곤율을 감소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본 연구는 기존의 사람에 기반(people-based)한 반빈곤 정책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역에 기반(place-based)한 다양한 정책적 모색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제언하였다.
지식서비스 산업은 지식의 생산, 가공, 활용을 통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을 말한다. 지식 서비스 산업은 다른 서비스 산업에 비해 혁신 지향적이고 타 분야에 미치는 영향이 큰 특성을 지니지만, 이에 대한 연구는 미미한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지식 서비스를 창출하는 설계사무소의 기술 혁신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건축설계사무소의 혁신 성과를 효율성 측면에서 분석하였다. DEA-Tier분석을 이용하여 건축설계사무소의 효율성의 크기에 따라 분류하고, 효율성 격차가 현저한 건축설계사무소들에게는 단기적, 중기적,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실질적인 벤치마킹 경로까지 제시하여 향후 설계서비스업의 효율성 제고 전략 수립에 필요한 방법론을 제시하였다.
본 논문은 기존의 국방 정보기술(IT) 조사의 개선을 위한 실태를 분석하고 기술수준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12 국방 정보기술(IT)을 제시한다. 기존의 국방IT조사는 2008년과 2009년에 실시되어 책자형태로 배포되어 시스템으로 관리되고 있다. 기존의 국방IT조사는 86개 기술을 대상으로 조사하였으나, 선정 방법 등 제공되는 내용이 단순하였다. 따라서 기존의 국방IT조사 개선을 위해 관련 유관자들에게 인터뷰 및 설문을 실시하였고, 활용 측면에서 시스템 분석과 배포된 문서를 파악하여 개선사항을 도출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조사대상 기술을 다양한 측면에서 검토하여 선정하였고, 약 130명의 전문가들에게 자료에 대한 검토 및 기술수준을 위한 설문을 의뢰하였다. 기술수준은 최고기술 보유국가, 기술격차, 파급효과, 기술 달성시기, 연구개발방법 등을 요소로 하였다. 이를 통해 2012 국방IT조사의 40개의 기술을 선정하였고, 각 기술별 수준조사결과를 제시하였다.
오늘날 기업간 M & A가 활발히 진행되면서 브랜드 자산가치에 대한 연구는 학계와 실무계에 있어 커다란 관심이 집중되면서 브랜드의 역할에 대해서 다양한 새로운 관점이 제시되고 있다. 브랜드 자산가치와 관련한 기존의 연구들은 주로 평가에 관한 것이 대부분이었으나 최근에 와서 브랜드 자산가치의 중요성이 부각됨으로써 브랜드 자산가치의 형성에 대한 영향요인의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 지고 있다. 하지만 이틀 연구의 대부분은 제품 품질과 광고톨 중심으로 한 기업의 통제 변수인 마케팅믹스-4P(product, price, place, promotion)-에 연구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지만, 오늘날 기술혁신에 힘입어 규모의 경제성이나 경험효과에 의한 비용 우위는 거의 기대될 수 없게 되었고, 품질에서도 기업간의 격차가 현저히 줄어들었다. 그러고 막대한 비용의 문제로 인하여 매스미디어등의 광고를 통한 브랜드 자산가치의 형성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오늘의 국내의 기업현실을 감안하면 더욱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기존의 연구에서 다루지 않았던 고객만족 실현를 위한 핵심개념인 내부마케팅과 다양한 소비자 욕구에 있어 신속히 대응하는 브랜드 수의 증가를 브랜드 자산가치의 형성에 대한 새로운 영향요인으로 선정하여 마케팅믹스 요인과 더불어 이들의 영향성을 실증분석을 통하여 검증하였다. 본 연구의 결론을 이용하여 다음과 같은 브랜드 자산가치에 대한 마케팅에 있어서 전략적 시사점을 제안한다. 첫째, 브랜드 자산가치톨 형성 내지 강화하기 위해서는 내부마케팅 요인, 브랜드수의 증가요인, 마케팅믹스 요인중에서 어느 한 요인만으로 한계가 있기 때문에 3가지 요인을 동시에 활용하여 시너지 효과를 노려야할 것이다. 아울러 다양화, 세분화되어 가고 있는 소비자 니즈에 신속히 대용하기 위해서는 브랜드의 수의 증가를 통한 마케팅전략으로의 실천이 시의 적절한 방법중 하나라고 판단된다. 둘째, 기존의 많은 연구에서 알 수 있듯이 그동안 브랜드 자산가치의 구성요소에 대한 영향 요인으로 마케팅믹스적 요인을 주로 다루어 왔는데, 본 연구 결과에 의하면 내부마케팅요인과 브랜드수의 증가요인도 브랜드 자산가치의 구성요소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기업들은 이들 요인에 대한 세밀한 검토와 관심이 요구된다. 셋째, 기업들은 향후 브랜드 자산가치를 증대하기 위한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관리방안이 요구된다.
이 연구는 사회조사에서 개인의 경제적 지위 측정값으로 주택자산의 적용 가능성을 알아 보았다. 이를 위하여 주택자산을 수입이나 주관적 계층평가처럼 기존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경제적 지위 측정값들과 비교하였다. 아울러 이러한 경제적 지위 측정값들과 다른 사회적 변수와의 관계를 살펴봄으로써 기존 변수와 주택자산의 유용성을 비교해 보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전국의 3,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된 2005년 전국가족실태조사 중에서 수도권 아파트 거주자 자료와 국민은행의 아파트 시세 자료를 사용하였다. 자료의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이 연구는 몇 가지 시사점을 제시하고 있다. 첫째, 다른 경제적 지위 측정값들과 분포나 다른 변수와의 관계에서 아파트 자산은 상이한 결과를 보였다. 자료수집이라는 측면만을 고려하여 경제적 지위를 측정하는 것은 연구자의 의도와 다른 결과를 산출할 수도 있다는 점을 보여 주고 있다. 둘째, 불완전하지만 아파트 시세 같은 보다 객관적인 지표의 활용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최근에 부동산 자산에서 계층별 격차가 더 커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보다 객관적인 자료가 사회조사에서 적용된다면, 연구자의 의도를 보다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이 될 것이다.
최근 들어 차세대 추진제로서 각광을 받고 있는 메탄의 성능특성을 분석하고, 메탄/산소 로켓엔진의 기술개발 동향을 조사하였다. 로켓연료로서의 액체메탄은 무독성, 경제성, 우수한 재생냉각성능, 그리고 행성의 현지자원활용(ISRU) 가능성 등과 같은 여러 유리한 특성을 가지며, 액체산소와의 조합시 높은 비추력 확보 및 시스템 경량화가 가능하다. 이러한 이유로, 메탄/산소 엔진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기는 하지만 그 기술성숙도가 아직은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는 바, 메탄 로켓엔진 개발을 통하여 우주기술 선진국과의 기술격차 해소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된다.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 저하에 대한 우려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국민소득 2만불 시대 견인을 위해 2004년 수립한 IT 산업 발전전략이 IT839이다. 신성장동력 핵심기술 개발 등 IT839전략에 힘입어 세계 최초로 WiBro, DMB 기술개발과 국제표준화에 성공하는 등 IT분야 기술개발을 주도하여, 선진국과의 기술격차가 1년 이상 단축되었으며, 특히, 이동통신 DIV 분야는 미국, 일본 등 선진국 수준으로 경쟁력이 향상되는 성과를 보았다. 한편, 최근 IT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은 IT를 기반으로한 융복합화 진전, 글로벌화 심화, 인터넷 확산과 웹의 진전이다. 2008년에는 이런 환경변화 속에서 IT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전략을 수립.추진할 계획이다. 무선 융합환경에서 신시장 창출 및 선점, 고부가가치 IT산업의 집중 육성, IT중소기업, 핵심인력 양성 등 경쟁력 향상을 위한 기반 구축도 강화한다. IT R&D 정책은 기초 원천기술분야 R&D 투자비중을 확대하고, IT와 비IT융합 등 융합분야 기술개발 투자도 확대할 것이다. 혁신형 IT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민간 정책협력 네트워크인 IT전문협의회 운영을 개선하고, 중소기업의 원가절감을 위한 공통서비스 확대, 대 중소 기업의 상생협력을 제도화는 등 IT정책 인프라도 고도화한다. 또한,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후의 글로벌 주력품목군으로 IT SoC, u-센서, IT-BT-NT 융합분야 등 3대 핵심분야를 선정하여 집중 육성하고, 부품기업간 협업 활성화를 적극 유도할 것이다. 시장이 원하는 글로벌 수준의 인재양성을 목표로 공학교육인증 확산, IT 융합분야를 중심으로 대학의 R&D 지원도 강화하며, 전공역략을 갖춘 IT 전문인력, 석박사급 핵심 연구개발 인력, IT재직자 교육 등 시장이 원하는 맞춤형 인력양성도 병행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SW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고 신시장 창출을 위해 노력도 강화한다. 조선, 자동차 등 비 IT분야의 SW활용을 확산하기 위한 선도프로젝트를 추진하고, 틈새분야 중 세계적 시장점유율을 갖춘 중소기업 제품에 임베디드SW를 탑재하여 첨단기능을 구현하는 시범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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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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