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AIDS에 대한 지식과 태도를 파악하여 AIDS에 관한 올바른 지식을 전달할 수 있고, AIDS 교육의 기초 자료를 확보하고 제공하여 남자고등학생들의 AIDS예방과 편견불식에 도움을 주고자 시도 되었다. 조사 대상자는 울산지역에 소재하는 D고등학교 전교생 961명을 조사 대상으로 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분석하여 906명의 표본으로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조사대상자의 AIDS에 대한 지식은 총29점 중 19.7점의 지식도를 보였고, 일반적지식, 전파경로에 대한지식, 예방지식 중 일반적 지식이 가장 높았고 전파경로에 대한 지식이 가장 낮게 조사되었다. 2. 조사대상자의 AIDS에 대한 태도는 100점 환산하여 64.5점의 긍정을 보였고, 그 중 AIDS감염환자에 대한 편견이 있었다. 3. AIDS관련 지식은 AIDS관련 교육횟수, 교육의 도움정도, AIDS관련 정보획득방법, 흡연경험, 음란물접촉경험, 이 성교제경험, 성관계경험에 따라 통계적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5) 4. AIDS에 대한 태도는 교육의 도움정도, AIDS관련 정보획득방법, 흡연경험, 음란물접촉경험, 이성교제경험에 따라 통계적 유의한 차 이를 보였다.(p<0.05) 5. AIDS관련 지식과 태도의 상관관계는 흡연경험과 이성교제경험이 있는 학생들에게서 지식의 수준이 낮을수록 긍정적 태도를 보였으며, 음란물접촉경험이 있는 학생들은 지식의 수준이 높을수록 긍정적 태도를 보였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p<0.01) 6. AIDS에 대한 지식과 태도간의 관련성을 살펴보면 일반적 지식과는 0.158, 전파경로에 대한 지식과는 0.161, 예방에 관한 지식과는 0.204로 조사되었고 전체 지식과 태도간의 관련성은 0.198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0) 7. 회귀분석 결과 HIV/AIDS에 대한 태도에 영향력이 가장 큰 것은 음주경험(-0.279), 이성 교제경험(0.259), 흡연경험(0.231), 음란물접촉경험(0.180), 예방지식(0.165), 전파경로지식(0.129), 교육도움(-0.125)순이었고 20.7%의 설명력을 가졌다. 고등학생들이 AIDS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감염환자에 대한 편견을 갖지 않도록 많은 교육 시간과 경험적인 학습의 AIDS관련 보건교육이 필요할 것이다.
본 연구는 지역사회의 재가 암환자와 그 가족의 삶의 질을 증진하기위하여, 사회적 지지, 스트레스 건강상태 및 삶의 질 정도와 이들간의 관련성을 탐색하기 위하여 시도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일 지역사회의 22개동 전역에 걸쳐 거주하는 암환자 가족 중 암환자를 주로 돌보는 사람이었으며, 대상자의 특성과 제변수를 측정할 수 있는 설문지를 이용하여 면접과 전화를 이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Window SFSS-PC를 이용하여, 빈도와 백분율, 기술통계 및 t-test와 ANOVA,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를 검정하였다. 연구 분석 결과 암환자를 돌보는 가족원들이 지각한 사회적 지지는 가족지지망이 평균 3.24로 간호사 지지(평균 3.03)보다 높게 나타났다. 스트레스 정도는 평균 3.52로 측정변수들 중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건강상태(신체적 불편감)은 평균 2.98로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삶의 질 정도는 평균 2.34로 측정변수들 중 가장 낮아 보통정도 이하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암환자를 돌보는 가족원의 나이가 많을수록 건강문제 경험 정도는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으며, 교육정도가 낮을수록 건강문제 경험 정도는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암환자 가족원들의 가족지지망 정도가 높을수록 간호사지지 정도도 높게 지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스트레스 정도가 높을수록 건강상태도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스트레스가 높고 건강상태가 좋지 않을수록 삶의 질 정도가 낮았다. 그러므로 암환자를 돌보는 가족원의 건강상태를 유지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환자를 돌보면서 경험하게 되는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거나 또는 스트레스를 덜 인지할 수 있고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를 증진시킬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목적: 본 연구는 항암 화학요법을 받는 암 환자가 경험하게 되는 피로 정도와 관련 요인을 파악하여 화학 요법을 받는 암 환자의 피로 완화를 위한 간호 중재를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방법: 2002년 8월 8일부터 10월 2일까지 광주 지역의 한 대학 부속 병원 외래 주사실과 병동에 입원하여 화학 요법을 받는 만 20세 이상의 9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v10.0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고, 빈도 및 t-검정, 분산분석, 피어슨의 상관관계 분석, 다중회귀 분석하였다. 결과: 1. 대상자의 전체 평균 피로 점수는 5.24점이었고 환자 형태별로 볼 때 외래 환자에서의 평균 피로점수가 평균 4.75점, 입원 환자의 평균 피로 점수는 6.22점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피로는 신체적 증상 점수와 비교적 높은 정도의 정적 상관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고, 오심, 구토, 식욕저하, 동통, 외모변화, 기동성장애의 6개 항목에서 피로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2. 대상자의 피로는 수면 양상 중 낮잠 여부와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낮잠을 자는 군에서 자지 않는 군보다 피로를 적게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분 점수와 유의한 정적상관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불안, 혼돈, 우울, 기운, 분노 항목에서 모두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3. 대상자의 피로는 전이여부, 화학요법 주기, 과거 수술 여부, 과거 방사선 치료 여부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피로정도는 헤마토크릿치의 감소, 체중감소군에서 유의한 부적 상관관계를 보였고, 영적 안녕은 피로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단계적 다중 회귀분석 결과 기동성 장애, 식욕저하, 분노 변수가 전체 피로의 51.6%를 설명하였다. 결론: 암환자의 피로완화를 위한 간호중재로써 신체적 증상에 대한 간호중재가 비중있게 적용되어야 할 것이며, 심리적 고통을 경험하는 암환자에 대한 간호중재를 계획함에 있어서도 영적 안녕상태 증진을 위한 방안모색이 필요하리라 본다.
본 연구의 목적은 초기 치매환자 가족 돌봄제공자의 공유 의사결정에 대한 인식을 탐색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서울시 3개 치매지원센터에 등록된 초기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 돌봄제공자 12명(여성 8명, 평균연령=$71.4{\pm}10.4$세)을 대상으로 반 구조화된 개별 심층면담을 이용하여 수집된 자료에 대해 질적 내용분석을 시행하였다. 본 연구를 내용 분석한 결과 6개 범주, 17개의 하위 범주가 도출되었는데 구체적인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초기 치매환자 가족 돌봄제공자의 공유 의사결정에 관한 인식은 치매환자와의 의사소통 촉진 수단과 치매환자의 자율성 보장 수단, 치료 촉진 기회, 가족 돌봄제공자의 부담감 증가 원인, 치매환자와의 관계 악화 원인, 우선순위 변화에 따른 선택 사항의 여섯 가지 범주로 나타났다. 또한, 공유 의사결정의 상황과 시기 및 공유 의사결정에 대한 인식이 가족 돌봄제공자의 경험을 통해 만들어졌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치매 관련 교육 시 간접경험을 통해 공유 의사결정을 선택 사항으로 생각하는 가족 돌봄제공자들에게 공유 의사결정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 등을 제공하는 것이 공유 의사결정에 대한 인식 제고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이상 결과에 근거하여 초기 치매환자의 자기결정권 존중과 가족 돌봄제공자들의 부담감을 감소시키기 위해 공유 의사결정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는 실제적이고 총체적인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 및 평가 연구를 제언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간호대학생의 임상실습 경험에 따른 임상수행능력, 환자안전관리지식 및 환자안전관리 수행자신감의 차이를 비교하기 위함이다. 간호대학생 3학년을 대상으로 임상실습을 경험한 73명, 임상실습을 경험하지 못한 35명으로 총 108명 분석하였다. 분석방법으로는 동질성 검정은 X2-test, 두 그룹간의 차이비교는 independent t-test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로 두 그룹간의 임상수행능력(t=.88, p=.377), 환자안전관리지식(t=-.29, p=.773) 및 환자안전관리 수행자신감(t=1.11 p=.267)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두 그룹에서 각 변수의 하위영역별 가장 점수가 낮은 항목을 살펴보면, 첫째, 임상수행능력에서는 간호과정에 대한 영역에서 대체로 점수가 낮았고, 둘째, 환자안전관리 지식은 근접오류에 대한 개념에 대한 지식 측정 영역에서 가장 낮았으며, 셋째, 환자안전관리 수행자신감에서는 오류 발생 시 사건 보고서 작성에 대한 수행 자신감 영역에서 점수가 가장 낮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간호대학생의 임상수행능력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 임상실습교육환경 개선이 절실하게 요구되며, 간호대학생의 환자안전관리 역량 증진 및 환자안전관리에 대한 올바른 태도 함양을 위해 전략적인 교육지침의 개발이 필요하다.
전방으로 심하게 돌출된 전상악골로 인하여 구순성형술 및 비성형술의 결과가 악화 될 수 있다. 따라서 변위된 전상악골의 이상적인 위치로 재위치 시키려는 다양한 노력이 시도되어 왔다. 에디오피아와 같은 개발도상국에서는 어른이 되어서도 수술을 받지 못하는 구순구개열 환자가 많이 있다. 성인이 될 때까지 수술받지 못한 양측성 완전 구순구개열 환자에서는 근육, 골, 피부, 점막의 연속성이 없어서 전상악골이 심하게 전방으로 혹은 하방, 좌우측으로 변위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경우 구순성형술이 거의 불가능하며, 시도된다 할지라도 돌출된 전상악골 때문에 양쪽 구륜근을 봉합하여 주기가 대단히 어렵다. 따라서 이상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구순성형술 전 혹은 동시에 전상악골의 재위치 술식이 필수적이다. 저자는 한국국제협력단에서 국제협력의사로 선발되어 에디오피아에서 30 개월간 근무하였다. 그 동안 다양한 양측성 완전 구순구개열 환자에서 전상악골의 재위치 술식을 경험하였다. 저자가 경험한 전상악골의 재위치 술식(전상악골의 재위치와 골이식술 동시 시행, 전상악골의 재위치와 구개열 성형술 동시시행)에 대하여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고자 한다.
당뇨병과 정신건강은 어떤 관련성이 있을까? 당뇨병이 스트레스나 우울증과 관련이 있다는 것은 비교적 잘 알려져 있는데 다른 정신건강 문제와도 관련이 있을까? 당뇨병을 꾸준히 관리하는 것만도 수월하지 않은 당뇨병 환자에게 정신건강 관리를 하라는 것은 또 다른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효과적인 당뇨병 관리를 위해서는 정신건강에 관심을 기울이고 함께 관리하지 않을 수 없다. 건강하고 안정적인 정신건강 상태는 당뇨병 관리의 뒷받침이 되므로 당뇨병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 선행되어야 할 요소이다. 종종 정신건강 문제는 당뇨병 관리의 방해요인이 되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도 정신건강 관리는 당뇨병 관리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스트레스, 우울, 불안 등 정신건강 문제들이 어느 정도 해결될 때, 비로소 당뇨병 자가관리를 지속할 수 있으며 그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이다. 대부분의 당뇨병 환자는 진단기준을 충족시키지는 않더라도 적어도 가끔은 정신장애 증상을 경험할 수 있다. 일부 환자는 진단기준에 부합하는 장기간의 심각한 정신과적 증상으로 고통을 받기도 한다. 당뇨병 진단 후 당뇨병을 심리적으로 수용하고 관리하는 과정에서 정신장애를 경험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정신장애도 만성질환의 속성을 가지므로 정신장애를 동반한 당뇨병 환자는 만성질환 관리의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 따라서 정신장애를 최대한 예방하고 적시에 적절한 치료를 통해 심화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당뇨병과 관련 있는 정신장애에 대한 이해와 지식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간호사의 의료용품 개발 경험을 이해하고자 시도되었다. 의료용품 개발 경험이 있는 간호사 6명을 대상으로 융합적 접근을 위해 심층면접을 통하여 2016년 1월부터 12월까지 자료를 수집하였고, 자료분석은 주제 분석으로 하였다. 연구결과 '더 나은 환자간호를 위한 새로운 도전', '넘기 어려운 비전문인으로서의 현실', '어렵지만 보람된 작업'이라는 3개의 주제와 6개의 하부주제가 도출되었다. 참여자들은 환자 간호 중 간호업무의 불편함을 인식하고, 환자에게는 안전하면서도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의료용품 개발을 시도하였다. 참여자들은 의료용품 개발에 대한 지식과 정보가 부족함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보람된 작업이었다고 하였다. 따라서 간호사들의 아이디어를 반영해 줄 수 있는 병원 조직 차원의 지원 및 제도적인 뒷받침과 의료용품 개발과정에 대한 교육이 필요함을 제기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비수술적 요법을 받는 척추관협착증과 추간판탈출증 환자의 요통 경험 과정을 탐색하는 것이다. 비수술적 요법을 적용받는 척추관협착증, 추간판탈출증 환자 10명을 대상으로 심층 면담을 실시하여 Corbin과 Strauss(2015)의 근거이론 방법을 적용한 질적연구이다. 연구 결과 핵심 범주는 고통의 늪에서 내 몸과 타협하기로 도출되었고, 인과적 조건은 과도한 육체적 활동과 부적절한 자세이었으며, 상황적 맥락은 노화와 운동 부족으로 확인되었다. 중심 현상은 극심한 통증으로 위축된 삶으로 나타났고, 작용/상호전략을 조절하기 위한 중재적 상황은 지지체계, 꾸준한 관리, 경제적 여건이 확인되었다. 작용/상호전략으로 의학적 치료, 바른 신체선열 유지, 운동을 사용하였으며, 결과는 생활 양식의 변화와 삶의 의미를 생각함이었다. 요통의 경험 과정은 인식기, 대처기, 적응기 3단계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요통 경험에 대한 심층적 이해를 바탕으로 단계별 간호중재 프로그램의 개발과 적용을 위한 기초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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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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