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혈액투석환자에서 나타나는 증상들의 빈도, 심각성, 영향 등을 조사하고, 이런 증상과 자기효능감 및 가족지지와의 연관성을 분석하여, 어떤 요인이 환자의 증상에 영향을 미치는 지를 확인할 목적으로 시행되었다. 지역 병원에서 혈액투석을 받는 243명의 환자들을 증상의 발현과 심각성을 측정하는 질문지로 투석 증상 지표(DSI)를 이용했다. 자료는 서술적 통계, 독립 t-test, Pearson 상관계수, 다중 회귀분석 등을 이용해 분석했다. 증상 점수는 가족지지(r=-.35, p<.001) 및 자기효능감(r=-.16, p=.006)과 눈에 띄는 부적 상관관계를 보여주었다. 연령과 혈액투석 기간의 영향을 통제했을 때, 가족지지가 증상을 예측하는 가장 큰 변수였다. 또한 가족지지는 증상 점수 변화량의 16%를 차지했다. 혈액투석환자들은 수많은 고통스러운 증상들을 경험하는데, 이런 증상들은 그들 삶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데 가족지지를 고취시킨다면 혈액투석환자들이 경험하는 고통스러운 증상들을 줄이고 억제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뇌졸중 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질환에 대한 지식 및 교육요구도 정도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연구로 뇌졸중 환자 가족교육프로그램 개발에 필요한 기본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되었다. 연구대상자는 G시 소재 3개의 재활병원 뇌졸중 환자가족 116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분석은 일반적 특성에 따른 뇌졸중관련 지식, 교육요구도는 독립 t-test와 ANOVA로 분석하였고, 사후검정은 Tukey test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뇌졸중관련 일반지식은 총 6점 만점에 평균 4.54점이었고, 종교, 교육정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뇌졸중관련 증상지식 부분은 총 15점 만점으로 평균 10.34점이었고 교육정도와 월수입정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뇌졸중관련 위험요인지식은 총 16점 만점에 평균 8.98점이었고 교육정도, 결혼여부, 직업에서 유의하게 차이가 있었다. 교육요구도는 5점 만점에 평균 4.70점으로 높게 측정되었고 교육정도, 수입에서 유의하게 차이를 나타냈다. 따라서 뇌졸중 환자의 가족들을 대상으로 뇌졸중에 대한 지식과 일반적 특성에 따른 대상자의 지식, 교육요구도를 고려하여 뇌졸중 환자의 질적간호 향상을 위한 차별화된 뇌졸중 환자 가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제언한다.
본 연구는 치매환자가 보여주는 다양한 증상의 정도가 주부양자의 케어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이에 대한 보호요인으로써 전문가지지 및 가족지지의 영향을 검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서울, 경기, 부산 3개 지역의 주간보호센터 및 병원, 요양시설 10곳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활용하였다. 연구대상으로 치매 진단기간 5년 이내인 치매환자의 배우자 및 자녀부양자 191명을 선정하였고, 다중회귀분석을 통해 연구모형 검증에 대한 분석을 진행하였다. 연구결과 치매환자의 증상정도는 주부양자가 느끼는 정신적 고통인 케어스트레스에 정적인 영향을 나타냈다. 전문가지지와 가족지지의 보호효과를 검증한 결과, 전문가지지는 치매환자의 증상으로 인한 주부양자의 케어스트레스를 완화시켜주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가족지지의 보호효과는 유의미한 영향을 나타내지 않았다. 본 연구결과는 의료진 및 사회복지사와 같은 전문가지지는 주부양자의 케어스트레스 완화에 효과적이지만 친척과 같은 가족들의 지지는 케어스트레스 완화에 효과적이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치매환자의 부양가족을 대상으로 한 정기적인 치매 증상에 관한 교육의 필요성, 주부양자의 케어스트레스 감소를 위한 지원 정책의 확대, 치매전문인력 구성의 확대 및 협업 시스템의 구축, 치매환자 부양가족구성원 간의 기능 증진을 위한 개입 필요성을 제언하였다.
본 논문은 인터넷 기반의 유료 원격진료시스템에서 가족간의 유전성에 관련된 내용을 추출하여 관리하는 알고리즘을 제시하여 가족간 정보공유를 통한 효율적인 진단을 위한 병력기록관리에 대한 논문으로서, 환자의 일시적인 상황만 보고서 진단을 행하고 기본적인 검사와 치료를 행함으로서 오진의 확률이 빈번하며. 치료시간과 진료비 청구가 막대하게 지출될 수 가 있었으며, 급기야는 환자의 위급한 상황에 이르러 생명까지 앗아가는 경우가 발생할 것이다. 즉, 이러한 문제점을 최대한 줄이기 위한 방법이 바로 가족 구성간의 진료자료를 공유하여, 가족간의 체질과 환경을 이해하고 가족 중 비슷한 병을 앓았을 경우는 그 치료효과를 빠르게 가져올 수 있으며, 본 논문에서는 이런 문제해결을 위한 병력기록관리 데이터베이스에서의 알고리즘과 가족간 진료자료 공유 시뮬레이션 테이블을 통해서 해결점을 제시하고 있다.
연구목적 암 경험자의 직장복귀는 암 관리의 중요한 영역이 되었지만 암의 예방과 치료 영역에 비해 관련한 지원이 부족한 상태이다. 본 연구에서는 암환자와 암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암 경험자 직장복귀지원에 대한 요구도 및 관련 요인을 조사하였다. 방 법 2019년 세 차례 진행된 암 경험자를 위한 음악회에 참석한 암환자 182명을 대상으로, 디스트레스 온도계 및 문제목록과 0~10점 범위의 직장복귀지원 요구도 평가도구를 적용하여 직장복귀지원에 대한 요구도 및 관련 요인을 조사하였다. 또한, 음악회에 참석한 암환자 가족 114명을 대상으로 디스트레스 온도계 및 문제목록과 직장복귀지원 요구도 평가도구를 사용하여, 가족의 시각에서 암환자의 직장복귀지원에 대한 요구도 및 관련 요인을 평가하도록 하였다. 암환자 군 182명과 암환자 가족 군 114명에 대해 두 군간의 직장복귀지원에 대한 요구도를 비교하였고, 각 집단의 요구도 관련 요인을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통해 조사하였다. 결 과 암 경험자를 위한 직장복귀지원이 "매우 필요"하다고 보고한 비율이 암환자 군과 가족 군에서 각각 34.6%, 28.1%이었다. 암 경험자 직장복귀지원에 대한 요구도는 암환자 군에서 6.60±3.365점, 암환자 가족 군에서 6.17±3.454점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p=0.282). 암환자가 스스로 평가한 직장복귀지원에 대한 요구도는 수술 치료 경험이 있는 경우(OR=2.592, p=0.007), 가임능력 문제를 경험하는 경우(OR=6.137, p=0.025), 외모 문제를 경험하는 경우(OR=2.081, p=0.041), 피로를 경험하는 경우(OR=2.330, p=0.02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암환자 가족이 평가한 암환자의 직장복귀지원에 대한 요구도는 암환자가 유방암 경험자인 경우(호흡기 암종 대비 OR=13.038, p=0.022 ; 혈액암 대비 OR=4.517, p=0.025 ; 기타 암종 대비 OR=13.102, p=0.019), 직장/학교 문제를 호소하는 경우(OR= 4.578, p= 0.005), 우울을 호소하는 경우(OR= 3.213, p=0.02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 론 암 경험자 직장복귀지원에 대한 요구도가 암환자 군과 암환자 가족 군 모두에서 높고, 요구도와 관련된 요인은 두 군간에 차이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암 경험자를 위한 직장복귀지원 대책이 필요하며, 대책 수립에는 암환자의 임상적 특성, 디스트레스, 암환자와 가족간의 차이를 고려해야 함을 시사한다.
목적: 말기암환자는 다양한 증상을 경험하기 때문에 말기 암이라는 상태는 환자뿐만 아니라, 그들의 가족 구성원들에게도 영향을 준다. 이 연구에서는 가족간병인의 삶의 질, 우울, 불안지수에 영향을 주는 환자의 증상조절과 같은 교정 가능한 요소들을 알아보고자 한다. 방법: 2015년 1월부터 2015년 5월말까지, 5개월 동안 부산광역시 내의 2개 대학병원 호스피스병동, 1개의 시립병원 호스피스병동에 입원한 61명의 가족간병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 설문지는 가족간병인의 특성과 환자의 특성, 가족간병인의 CQOLC-K, BDI-II, BAI와 가족간병인이 수치화한 환자의 증상조절 점수로 구성되어 있다. 결과: 가족간병인의 우울지수는 종교와 연관성이 있으며, 삶의 질과 우울지수는 한달 가정소득에 영향을 받았다. 환자의 나이는 가족간병인의 삶의 질과 역의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다. 가족간병인의 CQOLC-K는 환자의 불안조절 점수에 영향을 받았으며, 가족간병인의 BDI-II는 환자의 변비, 불안, 주간 졸음조절 점수에 영향을 받았다. 가족간병인의 BAI는 환자의 수면장애, 우울, 불안조절 점수에 영향을 받았다. 결론: 가족 간병인의 삶의 질, 우울, 불안지수는 환자의 증상이 잘 조절될 때 삶의 질이 높고, 우울, 불안지수가 낮은 경향을 보여주었다.
목적: 본 연구는 국가암정보센터의 전화상담을 통해 말기 암 환자가족의 정보요구와 만족도 조사를 통해 말기 암 환자 간호의 질을 향상하고자 시도되었다. 방법: 2007년 6월부터 2008년 3월까지 국가암정보센터를 통해 문의한 말기 암 환자 가족 중 만족도 조사에 동의하고 실제 통화된 113명을 대상하였다. 결과: 1. 정보를 요구한 말기 암 환자 가족은 113명으로 가족 중 자녀(82명)와 배우자(8명)가 주로 이용하였고, 연령은 40대(40명)와 30대(36명)의 이용이 많았다. 가장 많은 질문은 치료방법 117건, 말기 암 환자의 관리 46건, 말기 암 환자의 생활은 27건, 임종과 수명예측 18건, 입원기관에 관한 정보 16건, 경제적 지원은 15건 으로 나타났다. 전화상담 서비스에 대해 전반적으로 높은 만족을 보였다. 전화상담 서비스를 알게 된 경위는 인터넷이 69%로 가장 많았고 상담 후 개선사항을 묻는 질문에 홍보가 부족하다는 대답이 10.6%로 가장 많았다. 결론: 이 연구의 결과를 통해 말기 암 환자 가족은 치료방법에 매여 있어 남은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호스피스에 대한 인식이 적은 만큼 국가적 차원에서 매스미디어를 활용한 호스피스 홍보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 외에서 실시된 의료 환경 내 가족 보호자 대상 음악 중재 연구를 고찰하고 가족 보호자의 참여 유형에 따라 중재 목표, 음악 중재 내용 등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분석하였다. 본 연구를 위해 국내외 학술지 전자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하여 음악 중재와 가족 보호자, 호스피스, 중환자, 소아병동, 재활 등의 세부 의료 환경 등을 검색어로 하여 2016년까지 게재된 논문을 검색하였다. 검색 과정을 통해 국내 연구 5편, 국외 연구 38편의 총 43편을 최종 선정, 분석하였다. 연구 분석 결과, 가족 보호자만 중재에 참여한 논문이 5편, 환자와 가족이 동반 참여한 논문이 38편이었다. 국외에서는 다양화된 형태의 가족 참여 연구가 1980년대 후반부터 시행된 반면, 국내에서는 가족 보호자만을 대상으로 하는 중재 연구는 미비하고 환자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형태의 연구만 시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 단독 참여 연구는 주로 완화의료 병동에서 진행되었으며, 환자의 배우자가 참여하는 비율이 높았다. 가족 동반참여 연구는 신생아 중환자실, 암병동 등에서 실시되는 비중이 높고, 부모의 참여 비율이 가장 높았다. 가족 단독 참여 연구에서는 수동적인 음악 중재가 시행된 경우가 많은 반면, 환자와 보호자가 동반 참여한 연구에서는 적극적인 음악 중재가 사용되는 비중이 보다 많았다. 본 연구 결과는 의료 환경 내에서 중요하게 고려되고 있는 가족 중심 돌봄의 개념이 국내 의료 환경 내 음악 중재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기초 자료를 제시했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결핵환자의 스티그마, 가족지지 및 삶의 질과 이들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연구 대상자는 일개 대학교 병원에서 결핵치료를 받는 환자 122명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기술통계, t-test, ANOVA, 및 Pearson's correlation으로 분석하였고,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스티그마 I(결핵에 대한 타인 관점에 대한 지각)은 $18.67{\pm}7.48$ 이었고, 스티그마 II(자신의 관점에 대한 지각)는 $14.84{\pm}6.93$ 이었다. 가족지지는 평균 $30.81{\pm}4.16$ 이었고, 삶의 질은 평균 $102.22{\pm}13.72$ 이었다. 스티그마 I과 스티그마 II 사이에는 높은 정적 상관성(r = .753, p <.001)을, 스티그마II와 삶의 질은 경도의 부적 상관성(r = -.250, p = .005)을, 가족지지와 삶의 질은 중정도의 정적 상관성(r = .314, p < .001)을 나타내었다. 본 연구결과가 보여준 가족지지와 삶의 질의 정적 상관관계를 기반으로, 결핵환자의 스티그마를 줄이고 삶의 질을 증진시키는 중재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효과를 평가하는 연구를 제언한다.
목적 : 본 연구는 영남권역 내 가정에서 인공호흡기 사용 환자를 돌보는 가족간병인이 느끼는 간병 부담과 삶의 질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영남권역 내에 거주하며 가정에서 인공호흡기를 사용하는 환자를 돌보는 주간병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하였고 가족간병인의 응답 내용을 분석하였다. 설문지는 환자의 정보, 간병 실태 및 추가 지원 요구 사항 등으로 구성하였다. 가족간병인의 간병 부담과 삶의 질을 평가하기 위해 각각 Korean version of Short Form Zarit Burden Interview(K-ZBI-12)과 한국형 가중치 모형에 따라 교정한 3-Level version of EuroQol-5 Dimension(KEQ-5D-3L)을 사용하였다. 통계적 유의수준은 p<0.05로 하였다. 결과 : 총 150명 중 주간병인이 가족간병인인 98명을 분석하였다. 환자의 연령은 54.10±17.94세, 성별은 남자 74명(75.5%), 여자 24명(24.5%)이었고 주 진단은 신경근육계 질환이 83명(84.7%)으로 가장 많았다. 가족간병인의 K-ZBI-12 점수는 33.08±10.34로 간병에 대한 고부담을 보였고 EQ-5D-3L 점수는 0.71±0.25로 두 항목은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p=.038). 환자의 연령, 인공호흡기 사용기간, 의료비에 대한 가족간병인의 경제적 부담, 간병비에 대한 가족간병인의 경제적 부담 및 전문간병인의 참여 시간은 K-ZBI-12 점수와 각각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KEQ-5D-3L 점수는 가정용 인공호흡기의 사용기간과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p=.017). 환자가 침습적 인공호흡기를 사용하는 경우 비침습적 인공호흡기를 사용하는 경우보다 가족간병인의 KEQ-5D-3L 점수가 낮았다(p=.008). 간병에 참여하는 인원이 두 명 이상인 경우가 한 명인 경우보다 K-ZBI-12 점수가 낮았다(p=.001). 가족간병인이 추가지원을 바라는 요구사항 중 경제적 지원에 대한 요구도가 가장 높게 조사되었다. 결론 : 영남권역에서 가정용 인공호흡기를 사용하는 환자들의 보호자가 느끼는 간병 부담이 크고 삶의 질이 낮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가족간병인의 간병 부담과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서 지역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회경제적 지원 및 환자와 가족들의 요구 사항을 확인하고 추가적인 지원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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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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