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사용량이 산업발전과 더불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한정된 공간내에서 대용량의 전력설비를 설치하기 위해 폐쇄형 배전반이 운영되고 있다. 한국전기안전공사에서 발표한 통계자료에 의하면, 고압이상 전기설비 검사결과 절연내력이 불합격인 경우가 다수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아크 플래시 사고의 원인이다. 특히 수배전반의 경우 부하설비 또는 외부의 영향을 확인할 수 있는 장치 및 보호설비가 설치되어 있으나 자체 안전장치가 마련되어 있지 않아 자체사고를 신속히 검출하고 판단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다. 본 논문에서는 해상도가 낮은 저가의 열화상 센서에 고속 DSP를 사용하여 영상처리 기법인 이차원 보간 법으로 해상도를 올려서 사용하는 기술을 이용하여 아크에 의해 발생되는 열특성을 검출하고 검출된 데이터를 전송하여 전기화재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장치 개발을 위한 기초 특성조사를 실시하였다.
2015 국민안전처 통계에 따르면, 화재 피해 중 연소생성물에 의한 피해가 가장 많은 사상자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 연소생성물에 관한 연구는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연소 생성물이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과, 화염의 전파속도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관점에서 연구가 진행되고 있고, 해외에서는 연소생성물이 사람에게 미치는 독성 뿐만 아니라 offshore 대피소에 미치는 영향까지 연구되고 있다. 연소생성물은 독성을 가지고 있고, 시야를 가려 탈출을 방해하기 때문에 많은 연구에서 실험과 CFD시뮬레이션을 이용하여 연소 생성물 제거 설비의 최적화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연소를 통한 독성가스 발생 모델과, 그 가스의 제거 시설에 대한 연구 동향을 분석하여, 추후 연소생성물 연구의 기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광주 전남지역 ICT 의료시설 기반에서 종사자를 대상으로 소방안전 지식과 대처방법 인식수준의 정도를 파악하고 차이를 조사하여 ICT 의료시설 기반에서 소방안전 대처방법 교육 매뉴얼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수행 되었다. 자료는 SPSS Win 14.0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ICT 의료시설 기반에서 종사자의 소방안전 지식은 10점 만점에 7.06점, 소방 대처방법 인식수준은 11점 만점에 6.61점이었다. ICT 의료시설 기반에서 종사자의 일반적 특성과 소방안전 대처방법 인식수준을 분석한 결과 성별(t=4.12, p<.001, 연령(${\chi}^2$=17.24, p<.001), 근무경력(${\chi}^2$=22.76, p<.001), 소방안전교육 경험 유무(t=6.10, p<.001), 소방안전에 대한 본인의 주관적 지식정도(${\chi}^2$=53.83, p<.001)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따라서 ICT 의료시설 기반에서 종사자의 소방안전 대처를 증진하기 위해서는 강의 중심의 지식 전달 교육을 지양하고, 자기 주도적 학습, 개인별 맞춤학습, 협동 학습을 강조하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통한 실무 체험 중심의 소방안전 교육,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환자분류체계별 배치와 광역 화재감지를 위한 적외선 레이저 연기검출, 다중포인트 통신 프로토콜에 의한 디지털 화재 방지 모니터링 시스템, 영상기반 화재검출, 화재감지를 위한 로봇 설계 및 테이터 처리등의 다학문적인 접근을 통한 ICT 의료시설 기반에서 소방안전 대처에 관한 교육 매뉴얼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한국의료패널 2008~2011년 연간 데이터(Version 1.0)을 이용해 노인의 구급 이송 서비스 이용 특성과 관련 요인을 파악하였다. 분석 결과를 요약하면, 첫째, 119 구급차, 민간 구급차 등의 구급 이송 서비스를 이용한 노인은 전체 이용자의 46.8%를 차지하며, 응급실을 방문한 노인의 35.1%가 구급 이송 서비스를 이용했다. 둘째, 노인의 구급 이송 서비스 이용은 성별 중 남성(OR = 2.19, 95% CI = 1.51~3.17), 가구주와의 관계 중 배우자(OR = 2.19, 95% CI = 1.45~3.32), 의료 보장 형태 중 의료 급여(OR = 1.41, 95% CI = 1.10~1.82), 장애가 있는 경우(OR = 1.44, 95% CI = 1.14~1.83), 응급실 방문 이유 중 사고/중독(OR = 1.53, 95% CI = 1.20~1.97), 응급실 이용 후 조치 중 입원/전원(OR = 3.45, 95% CI = 2.80~4.25)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 요인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고령화 시대에 노인 인구의 증가는 구급 이송 서비스의 수요 급증으로 이어질 것이며, 이에 따른 노인 맞춤형 응급의료 서비스 등의 개발이 필요하다.
본 논문은 소방용 완강기에 대한 학습자의 인식(소방용 완강기 설치현황에 대한 인지, 교육경험, 사용방법의 이해 등)을 조사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대전광역시, 충청남도, 그리고 세종특별자치시라는 지역 범위를 설정하고, 해당지역에 거주하는 성인남녀 307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다. 조사된 자료는 SPSS 20.0 win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통계처리 하였다. 설문 분석결과, 연구대상자의 72.64%는 소방안전교육을 받았지만, 이 중 39.46%는 소방용 완강기에 대한 내용이 없는 교육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용 완강기에 대한 소방안전교육의 경험이 있는 연구대상자도 대부분 이론 중심의 강의교육을 수강한 것으로 나타났다(79.26%). 소방용 완강기에 대한 사용경험은 연구대상자의 81.43%가 사용경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용방법의 이해는 평균 $3.50{\pm}1.04/5.00$를 보였다. 본 논문의 결과를 바탕으로 한 정책적 제언은 '소방안전교육에서 소방용 완강기에 대한 교육내용을 확대할 필요가 있으며, 소방용 완강기에 대한 체험식 교육기회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본 산업의 발달 및 화석연료 사용 증가로 인하여 지구온난화 및 기후변화가 가속화되어 기존보다 강도 높은 자연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전기시설물은 옥외에 시설된 경우가 많아 자연재해에 큰 영향을 받아 전기설비 관련 사고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본 논문에서는 국내의 기후변화에 따른 전기화재, 감전사고 및 전기설비사고의 통계 현황을 분석하여 기후변화와 연계한 위험도를 제시한다. 또한, 다양한 지역 별(광역시) 기후조건(온도, 습도)과 연계한 전기재해 데이터 분석을 통하여 각 지역의 월별 전기화재 위험도 분석 모델을 제시하고, 저압, 고압 설비의 자연재해에 대한 사고 위험도를 분석한다. 이러한 지역별, 설비별 위험도 분석 모델을 통하여 기초적인 전기재해 예측 모델을 제시하였다. 따라서 제시한 분석 데이터를 활용하여 향후 각 지역 및 전기설비를 대상으로 전기재해 위험도 예측 맵을 웹사이트나 스마트폰 앱을 통하여 전기안전 서비스를 제안할 수 있으며, 기후변화의 따른 자연재해에 대한 전기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내성기준이나 전기설비의 내구성을 증가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소방공무원의 성인애착과 직무스트레스의 관계에서 자아탄력성이 매개역할을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고, 이를 통해 소방공무원의 직무스트레스 경감을 위한 시사점을 도출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서울시와 경기도에서 근무하는 현직 소방공무원 48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SPSS 21.0을 활용하여 상관관계분석 및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성인애착의 불안정 애착과 직무 스트레스는 정적 상관관계, 성인애착의 불안정 애착과 자아탄력성을 부적상관관계, 자아탄력성과 직무스트레스는 부적 상관을 보였으며, 성인애착과 자아탄력성은 소방공무원의 직무 스트레스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아탄력성은 성인애착의 불안이 직무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을 완전매개하며, 회피가 직무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을 부분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는 자아탄력성의 중요성과 소방공무원의 직업적 특성을 고려한 자아탄력성을 증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할 필요성을 시사하며, 소방공무원의 직무스트레스의 수준을 경감시키기 위하여 개인의 심리, 정신적인 요인도 같이 고려하여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논문에서는 대전류공급장치(PCITS)에 의해 소손된 강이음쇠형(iron fittings type) 금속플렉시블호스(CSST)의 구조 및 전기적 특성을 해석하였다. CSST는 보호 피막, 튜브, 너트, 클램프 링, 플레어 캡, 소켓, 볼 밸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CSST의 내전압 평가는 전기 충전부와 비충전부 사이에 교류 전압 220 V를 1분간 인가하여 견뎌야 한다. 직류 500 V에 의한 절연 성능의 평가는 온도 상승 시험 전에 $1M{\Omega}$ 이상, 시험이 끝난 후에는 $0.3M{\Omega}$ 이상을 요구한다. 정상 제품의 평균 저항은 $11.5m{\Omega}$이었으나 PCITS로 130 A를 흘려 소손된 제품의 평균 저항 $11.50m{\Omega}$이었다. 또한 130 A가 약 10 s 흘렀을 때 튜브의 보호 피막이 일부 용융되었고, 검정색의 연기가 발생하였다. 60 s 경과되면 튜브의 대부분이 적색으로 발열되며, 전류가 120 s 흘렀을 때는 적열 범위가 넓어졌다. 95%의 신뢰 구간(CI)의 검증에서 P 값은 0.019로 정규 분포를 갖지 못하였으나 Anderson-Darling (AD) 통계량은 0.896, 표준 편차는 0.5573 등으로 양호한 특성을 나타냈다.
현재 우리나라 응급의료서비스(Emergency Medical Service)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119구급대는 구조적인 문제에 봉착해 있다. 119 EMS가 무료로 공급되면서 그에 대한 수요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하여 119구급대원들의 과부하가 문제시되는 한편 정작 중요한 성과지표인 소생률(resuscitation rate)은 외국에 비해 저조한 수준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예산 및 인력 증원이 필요한데 현 시스템 하에서는 막대한 예산 소요, 소방공무원 표준정원제와 소방력기준과의 불일치 등에 의한 제약 때문에 이마저도 쉽지 않다. 본 연구는 이러한 문제의식 하에서 현행 EMS 시스템이 의료기관이나 민간이송업체를 포괄하는 민관파트너십 시스템으로 이행하는 방식을 간략하게 설계하고, 그 타당성을 검토하고자 한다. 우선 미국 주요도시의 EMS 성과와 관련된 기초 통계를 바탕으로 분석해 본 결과, 소방이던 의료기관이던간에 단일기관이 EMS를 전담하는 경우보다는 복수의 기관이 협력하는 경우가 소생률이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각국의 EMS 체계와 관련된 사례를 수집한 결과 한국과는 달리 대부분의 국가나 지자체들이 민관파트너십을 통해 보다 질 높은 EMS를 제공하고 있었다. 결국 한국의 EMS도 소방 중심에서 탈피하여 의료기관, 민간업체 등과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방향으로 EMS 체계를 재설계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라는 결론을 얻었다.
본 연구는 119구급차 유형별 구조와 기능상의 문제점을 파악하여 구급차 내부 디자인을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조사연구이다. 4개 시 도의 구급대원 755명을 대상으로 2007년 영국 National Patients Safety Agency (NPSA)에서 개발한 환자 안전을 위한 미래 구급차에 관한 보고서와 이와 관련된 문헌고찰을 통해 수정 보완한 도구를 이용하였다. 설문지는 일반적 특성, 소방 구급차 내 안전성과 효율성 증진을 위한 디자인 개선을 위한 항목으로 구성되었다. 자료는 설문지를 전자우편 또는 직접 배포하여 수집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SPSS 20.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통계처리하였다. 또한, 일반적 특성은 빈도분석, 백분율로, 구급차 내부 디자인 개선관련 항목은 카이제곱검증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승합차 개조 소방구급차에서는 내부공간이 좁은 문제와 화물차 개조 구급차에서는 승차감의 개선이 이루어져야 함을 도출하였다. 또한, 구급요원의 안전벨트와 구급요원의 처치 위치의 개선이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향후, 이와같은 결과를 토대로 소방 구급자동차의 많은 개선이 필요함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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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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