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목적: 전통시장은 시간적인 차이를 두고 필요에 의하여 공간이 생성 및 구획되어 불규칙적인 공간 활용 패턴을 갖는 경우가 많다. 그 영향으로 내적으로는 시설노후화, 점포의 과밀화 등과 같은 문제로 화재발생 위험성이 높고, 외적으로는 노후 주거 및 상업 시설과 인접한 경우가 많아 화재확산의 위험성이 높다. 연구방법: 본 논문에서는 기존 전통시장 대형화재 자료를 활용하여 황학동과 동대문 일대의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화재 위험요인 및 화재 확산 위험성에 대하여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화재 발생과 확대 위험요인에 대해 검토하였다. 연구결과: 분석결과, 노후화시설과 점포과밀화로 인한 높은 화재하중 및 안전의식 부재 등과 같은 다양한 문제점이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특히, 전통시장주변의 좁은 골목과 함께 발달한 노후주거시설은 화재확산 위험성이 매우커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 전통시장은 상인회를 중심으로 화재 및 재난관리를 하는 반면 주변 주거지역은 제대로 관리되고 있지 못하였다. 결론: 전통시장과 함께 주변의 노후주거시설을 함께 관리할 필요가 있으며, 전통시장과 노후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화재에 대하여 신속한 대피가 가능하도록 조기경보체계와 정보연계가 필요하다.
본 논문은 휴대폰 배터리의 폭발 및 화재 위험성을 분석하기 위한 실험적 연구로서, 실험은 스마트폰 배터리로 사용되고 있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상으로 하여 사용상 부주의 또는 이상상태 등에서 폭발 및 화재가 발생될 가능성이 있는 과충전, 내부단락 및 외부단락 그리고 열충격에 의한 실험을 진행하였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과충전 및 외부단락 실험의 경우 보호회로가 정상적으로 작동될 때는 폭발 및 화재 위험성이 없었으나, 보호회로가 고장상태를 가정하였을 때 폭발 및 화재 위험성이 크게 나타났다. 내부단락 및 열충격 실험의 경우 충전상태에 따라 위험성에 차이가 나타났다. 즉, 완방전 상태에서는 폭발 및 화재 위험성이 낮았으나, 완충전 상태에서는 폭발 및 화재 위험성이 높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실험결과 휴대폰 배터리의 폭발 및 화재 위험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보호회로 고장시 알람장치 및 배터리 케이스 강화 그리고 고온방지를 위한 냉각장치 등의 안전장치의 강화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재래시장은 전국적으로 약 1,550여개에 달하며 이들 대부분은 임대형식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영세하고 공간 또한 협소한 상태이며 다양한 종류의 전기제품이 내재되어 있기 때문에 화재 위험성이 높다. 근래에 들어 국가적 차원에서 재래시장의 현대화를 독려.지원하고 있지만 현대화 시설이 완료된 곳은 약 50%에 불과하다. 또한 현대화 시설중 전기설비는 '전기설비 기술의 판단기준'에 부합되지 못하여 화재위험성이 상존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현대화 시설이 완료된 곳과 그렇지 못한 재래시장의 전기설비의 설치와 사용 실태를 알아보고 이에 따른 전기 화재 위험성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대전방지필름 제조공장에서의 화재위험성 등을 고찰하였다. 대전방지필름 제조공정에서는 에탄올, 메탄올, 이소프로필알콜 같은 인화점이 낮은 용제가 사용되며 이들 용제의 최소점화에너지는 0.16 mJ~0.65 mJ로 낮은 방전에너지에도 쉽게 착화할 위험성이 있다. 제조공정 각 부분에서 발생하는 정전기 전위를 측정한 결과, 합지 과정의 필름에서 17kV~20kV의 전위가 측정되었다. 이는 화재 폭발 방지를 위한 부도체의 대전 목표 값인 5kV를 초과하는 것이다. 따라서 대전방지필름 제조공장에서 정전기 방전에 의한 화재위험성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본 논문에서는 소규모 공간을 규정하였다. 광의의 소규모 공간이란 바닥 면적이 $300m^2$ 미만으로서 소방관련법 상 소화설비 설치대상에서 제외되는 공간에 해당한다. 또한 협의의 개념으로 소방관련법 상 소화설비 설치대상에 해당하나 바닥 면적이 $300m^2$ 미만 중에 소화설비 설치가 제외되는 공간과 피트공간과 그 밖의 소방관련법 상 소화설비 설치대상에 포함되지 아니하는 주방을 의미한다. 소규모 공간이지만 사용 용도가 창고 등과 겸용으로 사용되어 화재하중을 예상하기 어려우며 소화설비가 요구되는 공간이다. 본 연구는 다양한 화재원인 중에 전기화재에 관한 것으로 전기설비의 안전성능 기준이 강화되고 제품의 질적 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발화요인별 화재 발생률이 다소 둔화되고 있으나 전기화재는 여전히 화재사고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실정으로 소규모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를 대상으로 하여 구획된 소공간유형의 EPS실에서 케이블 등의 가연성물질에 대한 화재위험성을 시뮬레이션 분석을 통하여 산정하였다.
미국, 유럽 등의 대형 화학회사들은 효율적인 위험관리를 위해 단계적 위험성평가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HAZOP이나 정량적위험성평가와 같은 상세한 평가를 수행하기 위한 사전단계로서 위험선별(risk screening)기법을 도입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Khan과 Abbasi가 제안한 위험선별방법인 화재폭발손실지수 법(Fire & Explosion Damage Index, FEDI)을 국내의 BTX플랜트에 적용시켜 보았다. 적용결과를 정량적위험성평가의 결과와 비교해 본 결과, 화재폭발손실지수법이 위험잠재성을 파악하는데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화재폭발손실지수 법에 대한 민감도분석을 수행함으로써 화재 및 폭발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인자는 설비내 물질의 특성과 양(quantity)임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하여 HAZOP의 사전단계로서 화재폭발손실지수 법을 적용한다면 보다 효율적인 위험성 평가가 가능할 것이다.
철도터널의 건설이 증가하고 장대화 됨에 따라 터널내에서의 화재 위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이러한 화재 위험에 대해 정량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연구는 부족한 편이고 특히, 각 변수들의 불확실성을 고려하여 화재위험도를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거의 연구된 바가 없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Event Tree 기법을 이용한 기존의 확률론적 위험도 평가기법을 바탕으로 몬테카를로 시뮬레이션 기법을 이용한 변수들의 불확실성을 고려할 수 있는 기법을 추가하여 철도터널의 정량적 위험도 평가기법을 개선하고자 하였으며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함으로써 그 유효성을 검증하고자 한다.
바이오디젤은 식물성기름등으로부터 제조시 메탄올과의 반응으로부터 제조되므로 바이오디젤의 잔존 메탄올은 화재폭발위험성을 높일 수 있다. 바이오디젤에 존재하는 메탄올의 위험도를 측정하기 위하여 바이오디젤에 메탄올을 일정 비율로 첨가하여 인화점과 동점도를 측정하였다. 바이오디젤의 인화점은 메탄올의 증가에 따라 현저히 감소하였으며 동점도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결과 바이오디젤 연료에 반응물 메탄올이 잔존하거나 또는 연료의 점성을 낮추기 위하여 첨가되는 메탄올은 바이오디젤의 인화점을 낮추어 화재폭발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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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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