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목적은 개인의 이데올로기, 개인의 경제적 상황에 대한 인식, 그리고 개인의 사회 문화적 특성들이 어떻게 2006년 이후 2008년 까지 출산회복기의 출산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출산순위별로 분석하는 것이다. 분석 자료로는 2008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조사한 2007년 전국 출산동향 조사가 사용되었다. 이 자료의 응답자는 2007년도에 출산한 여성 1467명과 2007년도에 출산하지 않은 여성 1,00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이데올로기, 경제적 상황, 그리고 사회경제적 특성 요인들이 출산 행위에 미치는 영향은 출산순위에 따라 차이가 났다. 둘째, 출산장려 정책은 육아와 같은 경제적 지원뿐 아니라 부부관계보다 부모와 자녀간의 관계를 중시하는 전통적 가족이데올로기를 강조할 필요성이 있다. 셋째, 혼인연령을 낮추는 정책이 필요하다.
주택은 인간 생활환경의 필수 요소다. 주택의 점유 유형은 연령, 가족 구성, 직업, 교육수준, 경제적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본 연구는 사회조사 통계 자료를 이용하여 주택 소유 형태가 개인과 사회의 특성에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파악하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 모든 연령층에서 아파트 거주 비율이 높았다. 미혼인 경우보다 혼인 상태에 있는 경우 아파트 거주 비율이 높았으며, 가구원 수와 세대수가 늘어날수록 아파트 거주 비율도 증가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혼인 상태, 가구원 수가 많을수록,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자기 집에서 거주하는 비율이 높았다. 직업 유무와 교육수준에 따라 자기 소유의 집에서 거주하는지는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러한 연구결과에 비추어 볼 때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수요자의 주택 구매능력과 수요자 특성에 맞춘 주택 공급을 도모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한국 기혼여성의 차별출산력 분석으로 인구학적 특성으로 연령, 초혼연령, 혼인상태 및 가족유형(가구구성)을 포함하구 사회경제적 특성으로 거주지역, 교육정도, 경제활동상태, 직업 및 주택 점유형태를 포함하였다. 통계청의 인구주택총조사를 원자료로 하여 인구 및 사회경제적 변인들이 출산력에 미친 영향을 파악하기 위하여 다변량 분석기법을 이용하였다. 초혼연령이 높아지면서 출산수준은 현저히 낮아졌으며, 배우자와 동거하는 기혼부인의 출생아수가 가장 많았으며, 이혼한 경우 가장 적었다. 자녀양육을 위한 부모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3세대 이상 가족이 동거하는 가구의 경우 출산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그러나 최근 이혼이 급증하면서 유배우 상태가 빠르게 감소하구 1세대나 독신가구의 증가와 3세대 이상 가구의 감소는 앞으로의 출산수준을 더욱 빠르게 할 것이다. 사회경제적 특성별 차이에서도 유사한 현상을 발견할 수 있었다. 도시규모가 클수록, 학력수준이 높을수록, 전문사무직종에 근무할 경우, 그리고 전월세로 거주할 경우에 출산수준이 낮았다. 사회경제적 특성별 출생아수의 차이는 1980년에 가장 컸으며, 그 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더욱이 출산수준이 높은 농촌인구의 급감, 교육수준의 향상으로 교육간 차이의 감소 농어업직에 종사하는 기혼여성의 감소 등은 전체적인 출산수준을 빠르게 감소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기혼부인의 특성별 출생아수의 차이는 여전히 뚜렷하였으나 그 차이는 점차 감소하고 있다. 또한, 출생아수가 많은 집단의 구성비가 빠르게 줄어드는 것을 감안하면 전체적인 출산수준의 감소는 더욱 빨라질 수 있다. 앞으로 2005년 인구주택총조사의 결과가 발표될 때 그 간의 특성별 출생아수의 차이와 인구구성비의 변화를 분석하면 대체출산수준에 근접한 1980년 이후 빠른 출산력의 감소원인을 이해하고 출산력의 장래 변화를 효과적으로 예측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Journal of the Korean Data and Information Science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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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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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419-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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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본 연구는 한국의료패널 조사 자료 2008-2012년의 연간 통합자료를 활용하여 흡연력에 따른 구강질환과 관련하여 치과외래이용횟수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2010-2012년의 연간 통합자료 중 연령이 20세-60세이면서 3차례 모두 조사된 남성 3,866명을 최종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음이항회귀모형을 이용한 분석에서 연령, 혼인상태, 가구소득수준와 만성질환여부를 통제한 후 치과외래이용횟수에 미치는 영향은 유의하였으며 흡연력이 10갑년 증가할 때마다 치과외래이용횟수는 6%씩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특히, 40~50대 남성의 치과외래이용횟수는 비흡연자에 비교하여 평균적으로 20~29.9갑년의 흡연자는 25%, 30갑년 이상 흡연자는 52% 더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목적은 기업이 제공하는 복리후생의 조건이 예비은퇴자의 은퇴계획 수립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2016년 고령화 연구를 이용하였으며, 총 1,47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기업의 복리후생 개수와 은퇴계획 수립의 관계를 분석하기 위하여 다변수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수행하였다. 연구 결과, 복리 후생 수혜 개수뿐만 아니라 연령, 혼인 상태, 거주지, 민간의료보험 가입 여부, 주관적 건강상태가 은퇴계획 수립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하였다. 임금근로자의 성공적인 은퇴계획 수립은 개인과 정부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이를 통해 기업 또한 근로자의 생산성 향상 및 기업 이미지 제고 등의 이점을 얻을 수 있으므로 제도의 효과적인 시행 및 이를 위해 필요한 정부의 역할 등에 대한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패널 데이터를 분석하여 청년층 취업자의 현 직장 근속연수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요인을 검증하였다. 연구결과 청년층의 직장 근속연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성별, 연령, 최종학력(고졸 이하-대졸 이상 여부), 혼인상태, 정규직 여부, 현 직장 임금, 현 직장 고용안정 만족도(p<.001), 가구 총 근로소득과 현 직장 복리후생 만족도(p<.01) 및 현 직장 인사고과 공정성 만족도(p<.05)로 나타났다. 또한 남성일수록, 연령이 높을수록, 기혼일수록, 근로소득이 낮은 집단일수록, 정규직일수록, 정년제일수록, 계속근로가 가능할수록, 업무내용과 전공이 일치할수록, 현 직장 임금이 높을수록, 현 직장 만족도가 높을수록 근속연수가 길었다. 본 연구는 청년층의 직장 근속연수 결정요인을 밝힘으로써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고용을 위한 효과적인 정책을 마련하는 데 시사점을 제공한 것에 의의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높은 수준의 PTSD 증상을 유발하는 사건을 탐색하기 위해 외상사건을 DSM-IV-TR의 진단기준을 충족시키는 '진단기준사건'과 '생활스트레스 사건'으로 구분하고, 가장 고통스러운 사건 대비 PTSD 고위험군의 비율인 PTSD의 조건비율(conditional probability)을 확인하였다. 이를 위해 전국의 인구센서스 기준에 따라 성별 및 연령비율을 고려하여 표집한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외상사건을 조사하였고, 998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진단기준사건을 살펴보면, '16세 이전의 성추행', '기타사고 목격', '16세 이전의 성폭행', '16세 이전의 가정폭력 목격', '재난', '교통사고 겪음', '교통사고 목격', '기타사고 겪음'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생활스트레스 사건은 '법적 구속 또는 수감(본인 및 가족)', '부모의 별거나 이혼', '심각한 스트레스를 야기하는 실패나 절망', '가족과의 극심한 갈등 또는 잦은 다툼'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인구사회학적 특성 중 연령, 혼인상태, 종교유무가 PTSD 증상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주요 연구결과를 토대로 논의 및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This study examined the economic structure of male one-person households, and investigated how it differed by male's age and marital status. Specifically household incomes, expenditure patterns, assets, debts, and other demographic variables were compared by age and marital status. From the 2000 National Survey of Household Income and Expenditure conducted by Korea National Statistical Office(KNSO), 1,389 male one-person households were selected. The finding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First, the economic status of male one-person households was unstable. They were more likely to depend on labor incomes and transfer incomes, and had less property incomes and total assets. Their average propensity to consumption was higher than that of general households. Second, the economic structure of male one-person households showed large differ+useholders in age 50s allocated $48\%$ of household expenditure to the non- consumption categories, especially child or (ex)spouse support payments. The economic status of householders in age 60s and over was inferior to those of the other groups. Third, there were considerable differences in the economic status of male householders who had different marital status. Divorced and separated males had higher incomes and expenditures, but assigned large portion of their incomes to the non-consumption categories. Widowers' level of economic living, such as incomes, expenditures, and assets, was the worst among male one-person households.
Cottus poecilopus Heckel의 성적 이형을 조사하기 위하여 치악산 계류에서 1993년 1월 부터 1994년 4월까지 조사를 실시하였다. 연령별 암수의 체장 구성비에 있어서 수컷이 암컷 보다 다소 컸으며, 뒷지느러미, 배지느러미, 가슴지느러미의 길이와 입의 크기에 있어 수컷이 암컷보다 길다. 혼인색(nuptial color)과 생식적 유두(genital papilla)는 수컷에서만 존재한다. 암컷은 산란시 큰 수컷을 선호하며, 큰 수컷은 수정란을 보호하고 수류를 일으키는데 우세하며 수정난 생존에 유리하게 작용한다. 또한 큰 입은 산란장을 형성하거나 보호하는데 이점이 있다. 이러한 성적 형태의 차이는 본종의 성적 선택의 결과에 의해 기인된 것으로 생각된다.
이 연구의 주된 목적은 국제결혼 부부 중에서 이혼한 부부의 사회인구학적 특징이 어떻게 변화하였는가를 살펴보고, 이들 부부의 연령과 교육 같은 사회인구학적 차이가 결혼 안정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가를 파악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통계청이 발표한 1995년부터 2005년까지의 혼인 및 이혼신고자료를 사용하였다. 분석결과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볼 수 있다. 첫째, 국제결혼 부부의 사회인구학적 특징과 차이는 외국 출신 배우자의 성별과 국적에 따라 다르다. 사회인구학적 특징과 차이는 남편이 외국 출신인가 아니면 부인이 외국 출신인가에 따라 달라질 뿐만 아니라, 외국 출신 배우자의 구체적인 출신 국가별로도 큰 차이를 보인다. 둘째, 사회인구학적 특징 중에서 연령과 학력의 상이성은 국제결혼의 결혼 안정성에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연령 상이성이 교육 상이성보다 결혼 안정성에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셋째, 외국 출신 배우자의 성별과 출신국가는 사회인구학적 차이와 결혼 안정성 사이의 관계에도 영향을 미친다. 외국 출신 남편과의 국제결혼에 비해 외국 출신 부인과의 국제 결혼의 경우에 연령과 학력의 상이성이 결혼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크다. 특히 필리핀, 몽골, 우즈베키스탄을 제외한 외국 출신 부인의 경우에는 남편과 부인의 교육수준이 동일한 경우 결혼 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외국 출신 남편의 경우에는 남편의 교육 수준이 부인보다 높을 경우 결혼 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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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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