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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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포아풀속(Poa L.)의 소수 형태에 의한 분류학적 연구 (A taxonomic study on the spikelet morphology of Korean Poa L. (Poaceae))

  • 정수영;정규영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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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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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7-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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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 연구는 국내산 포아풀속(Poa L.) 17분류군에 대하여, 화서, 소수(spikelet)의 형태, 소화축(rachilla), 포영(glume), 호영(lemma), 내영(palea) 등의 소수의 외부형태학적 형질을 관찰하였다. 소수의 무성아(bulbil) 유무, 화서의 돌기 유무, 호영 기반(callus)의 털 유무 그리고 내영 표면의 털, 유두상 및 자상 돌기의 유무는 아속을 구분하는 형질로, 내영 용골(keel)의 유무, 내영 용골의 털 유무, 제1포영(lower glume) 맥수, 호영 측맥(lateral nerve)의 뚜렷함은 절을 구분하는 형질로, 소화의 개수, 소화축의 유무, 제1포영 맥수, 포영 맥 위의 자상돌기의 유무, 호영 표면의 털과 유두상 및 자상돌기의 유무 등은 종의 식별형질로서 가치를 지니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따라서 한국산 포아풀속 17분류군은 3아속(Ochlopoa, Poa, Stenopoa) 7절(Arenariae, Ochlopoa, Homalopoa, Poa, Pandemos, Tichopoa, Stenopoa)로 정리되었으며, 기존 분류체계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6분류군중 P. ullungdoensis(울릉포아풀), P. takeshimana(섬포아풀), P. matsumurae(가는포아풀)의 3분류군은 Poa아속 Poa절, P. nipponica(큰꾸러미풀), P. radula(좀꾸러미풀)의 2분류군은 Poa아속 Homalopoa절, P. viridula(청포아풀)은 Stenopoa아속 Stenopoa절에 속하였다. 또한 P. nemoralis(선포아풀)은 기존에 Stenopoa아속 Stenopoa절에 속하였지만 Poa아속의 특징을 보여 Poa아속 Poa절에 옮겨져야 한다고 판단되었다. 그리고 1955년 신종으로 발표된 P. ullungdoensis(울릉포아풀)은 최근까지 그 실체가 불분명하였으나, 본 연구에서 그 실체를 확인하였다.

적들이 숨어버린 시대의 절망과 그리움

  • 최성실
    • 출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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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16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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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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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저마다 가슴속에 품었던 '그리움'이 사란진 뒤 존재 자체에 대해 갖는 의문은 존재를 분산시키기도 방황하게도 한다. 그 여정의 괴로움으로 김영현은 어떤 신비로운 존재자에 숨고자 하기도 하고, 호영송은 비생산적인 연애행각으로 시간을 낭비하기도 한다. 그들 모두 '존재하지 않는 어떤 것'에 대한 향수를 버리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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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기록 벼과 귀화식물: 유럽육절보리풀과 처진미꾸리광이 (Two new naturalized species from Korea, Glyceria declinata Bréb. and Puccinellia distans (Jacq.) Parl.)

  • 정수영;이유미;박수현;김종환;조양훈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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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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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9-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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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전남 구례군, 광주광역시 그리고 인천광역시에서 미기록 귀화식물 2종을 발견하였다. 유럽육절보리풀로 이름 붙인 Glyceria declinata $Br{\acute{e}}b$.(벼과)는 전남 구례군 구례읍 섬진강 부근과 광주광역시 동구 사동 광주천 부근에서 확인되었으며, 근연 분류군인 육절보리풀(G. acutiflora)과 비교하여 소수의 길이는 15-20mm로 짧고, 호영의 끝부분이 뭉툭한 특징으로 구별된다. 또한 처진미꾸리광이로 이름 붙인 Puccinellia distans (Jacq.) Parl. (벼과) 는 인천광역시 영종도, 용유도, 강화군 초지진 등에서 확인되었으며, 근연 분류군인 갯꾸러미풀(P. nipponica)에 비해 호영은 길이 1.8-2.5mm이고, 엽설은 길이 1-2mm로 더 작고, 개화기 후 화서의 밑 부분 가지가 밑으로 젖혀지는 특징으로 구별된다.

한국 미기록 벼과식물: 성긴포아풀 (An unrecorded species from Korea: Poa tuberifera Faurie ex Hack. (Poaceae))

  • 정수영;지성진;양종철;박수현;이유미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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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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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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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국내 미기록 식물인 성긴포아풀(Poa tuberifera Faurie ex Hack.)을 제주도 제주시 조천읍 사려니숲에서 확인하였다. 근연분류군인 실포아풀(P. acroleuca Steud.)과 마디포아풀(P. acroleuca var. submoniliformis Makino)에 비해 화서에 소수가 성기게 달리고, 호영 기반에 털이 없는 특징으로 구별된다. 성긴포아풀은 일본의 고유종으로 알려져 있으나, 국내분포가 이번 연구에서 밝혀졌다.

벼의 규소체 형태 (Opal Phytolith Morphology in Rice)

  • 김경식
    • Journal of Plant Bi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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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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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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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4
  • 대표적인 규소축적 식물 중에 하나인 벼(Orzy sativa)의 규소체를 기관별로 광학현미경과 주사전자현미경 하에서 조사하였다. 또한 규소체의 명칭에 대하여 가능한 기원조직에 근거하여 정리하였다. 벼의 조사된 주요 기관 7개 부위, 즉 엽신, 엽초, 줄기, 뿌리, 포영, 호영, 그리고 내영에서 특징적인 규소체가 확인되었다. 각 기관에 형성된 규소체 중 특히 장세포 기원의 규소체, 단세포 기원의 규소체 그리고 표피부속체 기원의 규소체 등은 기관별로 그 형태가 다양하게 나타났다. 또한 엽신에서는 벼의 다른 기관에서 형성되는 대부분의 규소체가 형성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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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기록 침입외래식물: 좀들묵새(벼과) (Vulpia octoflora (Walter) Rydb. (Poaceae), a New Invasive Alien Plant in Korea)

  • 김영수;장주은;김지은;정현진;강은수;손동찬
    • 한국자원식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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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자원식물학회 2022년도 추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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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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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Vulpia octoflora (Walter) Rydb.가 경기도 여주시 강천리 일대에서 발견되었다. 본 종은 북아메리카 원산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호주와 일본, 우크라이나에서 침입외래식물로 보고된 바 있다. V. octoflora는 주로 건조한 건조한 모래나 자갈 모래밭에 자라는 잡초성 식물로, 도로변을 따라 개방된 지역이나 인위적 교란 지역에서 빈번하게 발견된다. 학자에 따라 북아메리카 지역에 분포하는 개체들의 지리적 분포와 형태 변이를 근거로 종하분류군으로 세분화하기도 하지만, 형태 변이의 일관성 부족으로 인해 종내 변이로 인식하여 통합하여 처리하는 것이 타당하게 여겨진다. 본 종은 최근에 국내에 보고된 침입외래식물인 들묵새아재비와 유사하나, 소수당 달리는 소화의 수가 더 많고, 호영 정단부의 까락의 길이가 짧은 것으로 명확히 구분된다. 좀들묵새에 대한 생태계 위해성 연구는 진행된 바 없으나, 최초 발견지인 여주시 강천섬 일대는 멸종위기 2등급종인 단양쑥부쟁이의 자생지이기 때문에, 새롭게 유입된 외래식물의 잠재적 생태 교란에 따른 위해성 평가 및 확산 방지를 위한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으로 여겨진다. 본 연구에서는 주요 형질에 대한 기재와, 지리적 분포, 도해도, 화상자료와 국내에 분포하는 동속 분류군과의 검색표를 제공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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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벼과식물 논피와 나도논피의 분류학적 실체 (Identification of Echinochloa oryzicola (Vasinger) Vasinger and E. oryzoides (Ard.) Fritsch in Korea)

  • 이정란;김창석;이인용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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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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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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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경남 마산에서 한반도 미기록 벼과식물인 Echinochloa oryzoides (Ard.) Fritsch를 발견하였다. 본 종은 논피와 마찬가지로 주로 논에서 발견되어 출수전에는 형태적으로 벼와 비슷하여 구별이 어려우나 원추화서는 아래로 처지고 소수가 논피보다 드믈게 달리며 제1포영은 소수의 1/4-2/5 정도이고 일정하게 1 cm 이상의 긴 까락을 가지고 있다. 염색체 수는 2n = 54이다. 국명은 식물체가 논피와 비슷하고 논에서 발견되는 점을 고려하여 '나도논피'로 신칭하였다. 근연종인 논피는 원추화서가 직립하고 제1포영은 소수의 반 이상이며 제1 호영은 까락이 없거나 짧은 까락이 불규칙하게 달린 점이 나도논피와 구별된다. 염색체 수는 2n = 36이다. 논피의 학명은 E. oryzicola (Vasinger) Vasinger로 정정하였다.

한국 미기록 벼과식물: 애기향모(Anthoxanthum glabrum (Trin.) Veldkamp)와 큰개사탕수수(Saccharum arundinaceum Retz.) (Two unrecorded species from Korea: Anthoxanthum glabrum (Trin.) Veldkamp and Saccharum arundinaceum Retz. (Poaceae))

  • 정수영;이유미;박수현;양종철;장계선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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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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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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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한국 미기록 벼과(Poaceae Barnhart) 식물인 애기향모(Anthoxanthum glabrum)와 큰개사탕수수(Saccharum arundinaceum)가 확인되었다. 애기향모는 경기도 안산시, 경북 상주시 그리고 전남 화순군에서 확인 되었고, 근연 분류군인 향모(A. nitens)와 비교하여 소수, 포영 및 호영 길이의 특징으로 구별된다. 큰개사탕수수는 서울 강남구, 마포구와 전남 화순군에서 확인 되었고, 근연 분류군인 개사탕수수(S. spontaneum)와 비교하여 제 1 포영털의 유무와 소수기모의 길이 특징으로 구별된다. 그에 따른 미기록 분류군에 대한 형태적 특징과 도해 및 생태사진을 제시하였다.

독도 돌피의 분류학적 실체 (Taxonomic Identity of Echinochloa crus-galli (L.) Beauv. var. crus-galli in Dokdo)

  • 최경수;손오경;손성원;김상준;유광필;박선주
    • 한국자원식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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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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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7-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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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독도에 자생하는 벼과(Poaceae) 식물인 돌피(Echinochloa crus-galli (L.) Beauv.)와 물피(Echinochloa crus-galli var. echinata (Willd.) Honda)의 분류학적 실체를 조사하였다. Echinochloa crus-galli complex에 속하는 2분류군 26개체에 대한 ITS, trnH-psbA 및 trnL-F의 염기서열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독도의 돌피와 물피를 포함한 조사된 두 분류군은 유전자구간에서 동일한 염기서열을 나타내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따라서 호영 및 까락 등의 연속적인 형질로 두 분류군을 구분하는 기존의 형태형질에 근거한 분류학적 처리는 재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ITS 경우, 독도에서 채집된 물피와 돌피 개체들은 울릉도 및 육지에서 채집된 개체들과는 별개의 분계조를 형성함으로써 독립된 진화 경로를 거치고 있음을 보여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