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형태적 조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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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소재로 본 인테리어 제품디자인 콘텐츠 (Plastic Material for Interior Product Design)

  • 김선영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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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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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2-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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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본 연구는 인테리어 표현 요소로서 활용된 플라스틱 재료의 특성을 분석하고 인테리어 환경에서 플라스틱 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디자인 사례와 제품디자인의 콘텐츠 및 조형적 특성을 분석 고찰한다. 플라스틱을 이용한 디자인제품의 개발 가능성과 국내 디자인계에서의 플라스틱을 활용한 신소재 제품개발의 대안을 모색한다. 대체 재료로서의 플라스틱의 장점과 성형이 용이함으로 해서 도출되는 형태 표현력과 조형성, 투명성으로 인한 조명 및 채광효과의 극대화, 착색이 용이한 플라스틱의 색상 표현력을 중심으로 실내공간에서 활용되는 제품디자인의 특성을 살펴본다. 이러한 분석을 위하여 플라스틱 제품이 세계적으로 선호되어 진 이유를 살펴보고 시대적으로 변화된 사회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소재로 부각되어 진 플라스틱의 물성을 고찰하며 플라스틱 소재가 지닌 조형적 특성과 디자이너들이 소재를 활용하여 콘텐츠를 발전시킨 과정을 제품디자인 사례를 중심으로 고찰한다.

꽃을 소재로 한 상품이미지분석과 디자인 표현에 관한 연구 (A Study on Product Image Analysis and Design Expression Using Flowers)

  • 김곡미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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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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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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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꽃은 인간의 표현 욕구를 가장 아름답게 표현하는 자연의 소재 중 하나이다. 최근에는 이러한 꽃을 상품에 다양하게 응용해서 미적 가치를 높이고 생명력을 표현하는 예술적 소재로 사용하고 있다. 본 연구는 시각적으로 아름다운 형태를 가진 꽃과 우리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상품과의 융합을 통해 시각적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조형성을 연구하였으며 다양한 상품에 응용된 꽃문양 모티브의 사례를 살펴보고 디자인의 요소와의 상관관계를 연구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만족을 주는 감성디자인의 중요성과 새로운 디자인 표현기법을 연구하고 디자인 요소로 평가한 연구결과를 통해 꽃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또한 상품의 일반적인 디자인 관점에서 벗어나 자연스러움과 독창적인 디자인 감각으로 상품의 심미적 가치를 추구하고 꽃의 이미지를 이용한 표현장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상품에 꽃 모티브를 접목시켜 디자인 감성을 표현하는 감성 상품디자인 개발의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멤피스 디자인을 응용한 실내조명등 표현 연구 -에토레 소트사스 작품 중심으로- (A Study on the Expression of Interior Lighting by Memphis Design -Focused on the works of Ettore Sottsass-)

  • 최정화;노혜신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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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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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5-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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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20세기 이후 다원화된 사회의 모습을 담아냈던 1980년대 멤피스 디자인의 작품들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실내 조명등의 조형화 작업으로 대중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실용 가능한 디자인을 제시하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 연구 방법으로는 멤피스 그룹의 발생 배경, 멤피스 디자인의 이론적 배경과 조형적 특징을 문헌 및 선행연구를 중심으로 고찰하였다. 이를 기반으로 본 연구에서는 멤피스의 조형적 특성과 색채, 패턴을 응용하여 새롭게 조형화된 디자인을 조명등에 접목시켰다. 기본 도형에 작은 변화를 준 형태들의 조명등은 그것의 기능성과 장식성에 그치지 않고, 인간 내면에 간직된 감성을 들려주는 조형언어로의 확장성을 보여준다. 또한 작품제작에 있어 조형적 변화에 따른 재료의 선택은 새로운 조형예술의 창작 가능성을 제시해 줄 것이다.

동서양 꽃꽂이의 역사적 고찰을 통해서 본 기법 (Techniques of Oriental and Western Flower Arrangement through Historical Study)

  • 이정화
    • 농업생명과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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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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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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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동양꽃꽂이는 고대에 신에게 헌화한 공화양식으로 좌우대칭의 삼존형식의 엄격한 삼각형의 조형미를 갖추고 있었으며 침봉을 사용하여 꽃을 고정하므로 쉽게 꽂을 수 있었다. 서양꽃꽂이는 이집트시대에 꽃을 연속반복으로 쌓아 올려 원추형의 형태를 이루어 현재 vertical form의 근원으로 보고 있다. 그리이스 시대에는 부드러운 S라인 형식을 주로 사용하였고, 로마시대에는 꽃들의 중심을 풍성하고 화려하게, 갈수록 낮고 가늘며 긴 수평형으로 연결하였다. 페르시아 시대에는 동양의 삼존형식과 비슷한 triangular 조형을 나타내고 있다. 그리고 르네상스 시대에 꽃꽂이도 고전의 바탕위에 기본형이 창조되었으며, 19세기말 동양미술의 온화한 색과 단순미, 사실적 묘사 등에 영향을 받아 20세기 미국을 중심으로 양적 mass에서 공간미학까지 꽃꽂이의 영역이 광범위하게 표현되는 art nouveau 시대로 이어졌다. 서양꽃꽂이는 조형성에 기초를 두는 것은 동양꽃꽂이와 같으나 자연성이 거의 무시되고 실용성에 근거를 삼는 것이 특징이다.

도자기 컵 손잡이에 관한 연구 - 도예공방 생산 수제 컵 손잡이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Handles of Clay Cups by Studio Potters)

  • 이지연
    • 디자인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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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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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3-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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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빠르고 복잡 다양한 생활 속에서 사용 가능한 공예품은 현대인에게 멋과 여유를 찾아준다. 바쁜 생활문화는 식습관을 변화 시켜 커피 전문점이 골목마다 생겨나고 있다. 이러한 시기는 도자 컵의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할 수 있다. 바쁘게 움직이며 사용하는 컵에서 또는 뜨거운 차를 마시기 위한 컵에서는 손잡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손잡이는 컵을 들기 위해 제일 처음 만져지는 부분으로 편안한 촉감적인 경험에 의해 조형성과 어울려 컵의 아름다움을 배가시킬 수 있다. 그러나 한국역사에서 손잡이가 있는 고배가 나탄 것은 신라토기부터 이다. 하지만 이는 의기나 부장품인 경우가 대부분으로 한국의 차 문화에서 실제 손잡이가 있는 컵을 사용한 역사는 그리 길지 않다. 이와 같은 이유에서 아직까지는 컵 손잡이의 기능성보다는 조형성에 치중된 디자인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그러므로 컵의 손잡이를 연구 분석하여 인체공학 적으로 기능면에서 개선된 손잡이를 제작하기 위한 이론적 근거가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과 미국의 공방에서 생산되는 손잡이가 있는 도자 컵을 연구 분석하였다. 그리고 손잡이의 크기와 위치 등의 대등한 비교를 위해 한 가지 모양으로 컵을 정하고 손잡이의 굵기, 사용하는 손가락의 수, 손잡이 형태와 부착위치와의 관계, 손잡이 지지대의 효과, 손잡이 굵기의 변형, 컵의 무게중심과 손잡이의 관계 등을 변화요인으로 하여 시험하였고 사용자들에게 선호도 조사를 하고 분석하였다. 그 결과, 손잡이가 편하게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손이 쉬고 있는 형태에 근접하도록 디자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즉 손의 크기, 손가락이 구부러지는 모양 등을 고려하고 컵의 무게 중심을 컨트롤 할 수 있는 위치를 찾고 여러 손가락이 손잡이 안쪽에 들어가서 컵의 무게를 분산시켜 편안하게 컵을 들 수 있도록 디자인해야 한다. 이때 엄지의 지지대가 있다면 같은 무게의 컵이라도 더욱 가볍게 들 수 있게 된다. 디자인상에서 컵의 손잡이를 몸체 방향으로 연장시키며 타원형을 그린다. 그 타원선상에 컵의 무게중심이 위치하고 있다면 컵의 손잡이는 효율적이라 할 수 있다. 이때 손잡이가 컵 몸체의 무게 중심과 가까울수록, 컵을 드는데 힘이 덜 든다고 볼 수 있다. 이렇게 디자인상에서 또는 컵의 제작 과정에서 효율적인 손잡이의 원리를 적용시킨다면 조형적인 면 뿐 아니라 기능적으로도 훌륭한 손잡이가 있는 컵을 제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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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프강 바인가르트의 구문론적 특성에 의한 타이포그래피 고찰 (Considerations on Wolfgang Weingart's Typography based on Syntactic Characteristics)

  • 허진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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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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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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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현대 타이포그래피 발전의 토대는 정확한 의미전달을 위한 형태적 기능성과 합리성에 가치를 두었던 모더니즘과 스위스국제타이포그래피 시대에 걸쳐 이루어 졌다. 그러나 포스트모더니즘으로 넘어가면서 타이포그래피의 합리적인 기능성 보다 미학적 혹은 관념적인 부분까지 확대 해석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유행하였다. 실제로 포스트모더니즘의 대표적인 그래픽디자이너로 꼽히는 댄 프리드먼이나 에이프릴 그레이먼의 작품들은 모더니즘 시대의 작품들과 달리 그래픽디자인도 때로는 자율적인 예술표현의 매체가 될 수 있음을 보여 주었다. 그 변화의 처음에 볼프강 바인가르트가 있었다. 그가 보여준 타이포그래피의 개념 확장을 위한 다채로운 시도는 훗날 '뉴웨이브' 발달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으며 그의 실험주의 정신은 오늘날 타이포그래피의 기능성과 조형성 표현에 획기적인 가치변화를 주었다. 그러나 본 논문에서는 그의 선구자적 역할에 대한 가치평가가 아닌 그의 작품에 표현된 타이포그래피의 이론적 배경과 그에 따른 실험적 방법에 대하여 고찰하고자 한다. 이는 바인가르트의 작품배경이 포스트모더니즘의 작가주의적 견해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 구문론적 이론에 근거한 타이포그래피의 개념 확장을 위한 것임을 재조명하고자 한다.

자동차 사용의 정체성 표출 수단으로서의 드레스업 튜닝에 대한 고찰 (A Study on Dress-up Turning as Means of Expressing Automobile Drivers' Self-identity)

  • 이호숭
    • 디자인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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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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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9-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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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자동차에 대한 사용자의 욕구 다양화와 개성화가 '차량 꾸미기'로 표출되는 현상이 심화되고, 그에 따른 디자인 측면의 질적 저하와 성능과 기능 측면에서의 안정성에 우려가 발생되고 있다. 한국에 있어서의 튜닝은 관련 법규 및 전문 업의 미비상태와 무절제한 튜니으올 인해 전체적인 조형성과 기능적인 측면이 무시된 덧 대기식 작업이라는 지적과 함께 사회적 문제까지 비화되고 있는 현실이다. 본 연구에서는 커스터마이징을 도입하여 드레스업 용품과 다양한 튜닝 부품을 개발하여 고객 만족에 접근하고 있는 해외 양산 차 메이커와 전문 튜너(tuner)들을 중심으로 튜닝 사례와 드레스 업 용품 류를 차량의 부위별로 고찰해 보았다. 향후 자동차 스타일링의 방향설정에 있어서의 과제는 일반 소비자의 의식이 개인의 특성이 강조된 코디네이션에 대한 개념추구가 더욱 심화될 것이며, 라이프 스타일에 보다 밀착된 형태로의 소비자 니즈의 세련 화는 한층 진전될 것이다. 그 동안 국내 자동차시장의 소비자는 제품디자인을 생사자 중심에서 제시된 틀 안에서 수용하여 왔으나, 생산구조, 사회구조, 산업형태의 변화와 그에 따른 디자인 행위 그리고 디자인 가치의 변화를 초래할 것이다. 그에 따라 메이커와 디자이너는 이러한 환경 구조의 전환을 인지하고 또 다른 가능성을 모색하는 관계로써 상품 이면에 내재한 사회 문화적 의미, 즉 기호의 생산과 소비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할 필요가 있으리라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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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상응(手足相應) 동작의 형태학적 특징 탐색 - 발레와 한국무용을 중심으로 - (Exploration of Figurative Characteristics of Hand-Foot Coordination Movements - With Emphasis on Ballet and Korean Dance -)

  • 황규자;유지영
    • 공연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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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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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9-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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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이 연구는 동서양 춤 동작의 원리를 비교하는 것으로 다리와 팔을 동시에 움직이는 즉, 한쪽 다리로 신체를 지탱하는 공통점을 지닌 수족상응(手足相應) 동작에 대하여 형태학적으로 접근하였다. 따라서 발레에서는 아라베스크(arabesque), 데벨로뻬(developpe), 아띠?드(attitude) 동작을 수족상응 동작의 예로 제시하였고, 한국무용에서는 탈춤의 외사위, 겹사위, 멍석말이 등을 포함한 민속무용의 수족상응 춤사위를 고찰하여 이들 춤에서 나타나는 형태학적 특징을 인종의 형질적 측면, 춤의 사상적 측면, 동작의 조형적 측면으로 탐색하였다. 그 결과 수족상응 동작의 형태에 나타난 양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인류의 생태와 관련하여 인종의 형질이 동서양간 각각 다르기 때문에 무용수의 체격이나 체형은 춤의 형태를 다르게 발달시켰다. 따라서 발레는 긴 팔과 다리를 이용하여 신전하는 형태의 춤으로 수족상응 동작에서 신체의 한계선을 더욱 확장시킴으로써 우아하고 아름답게 보일 수 있도록 하였다. 반면 우리나라는 농업이 생업이었으므로 항상 땅과 가까이 한 탓에 체격이 왜소해졌고 이 때문에 춤사위는 '휘젓는 춤사위'와 '굴신걸음'으로 발전하여 대부분의 수족상응 동작에서도 이와 같은 형태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동서양간의 자연관에 따라 동일한 형태의 수족상응 동작임에도 불구하고 발레는 천향(天香)을, 한국무용은 지향(地響)의 형태를 띠고 있다. 이것은 수족상응 동작의 원리가 땅을 지향(地向)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서양인의 사상과 추구하는 미적 가치가 천향(天向)을 지향(志向)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셋째, 발레에서 미(美)의 초점은 외형으로 나타난 아름다운 동작 그 자체에 있다. 따라서 수족상응 동작에서도 신체가 완벽한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팔과 다리의 위치 및 각도를 규정하고 있다. 반면 한국무용의 수족상응 동작은 대부분 일상생활에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움직임과 일의 능률을 올릴 수 있는 움직임에서 발전된 동작임으로 신체가 다소 불균형을 이루더라도 멋스러운 기교로 간주하고 있음을 고찰하였다.

그림자 이미지의 미학적 변용과 확장된 상상력 :디지털 실루엣 애니메이션과 최근 미디어 아트의 흐름을 중심으로 (The Aesthetic Transformation of Shadow Images and the Extended Imagination)

  • 김영옥
    •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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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4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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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51-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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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그림자 이미지는 수천 년 동안 의식과 무의식 사이에 존재하는 상상력을 가장 쉽게 표현하는 대표적 매개이자 수단이었다. 빛이 존재하는 어디든 사람들은 특별한 기술없이도 자신의 그림자로 놀이를 만들어내었고, 단번에 일상을 환상으로 만들었다. 그림자 이미지는 이렇듯 유희적 대상으로써 뿐만 아니라, 문학, 예술, 철학, 그리고 대중문화의 주제와 소재로 오랫동안 활용되어오며 다양한 속성을 내포해왔다. 특히 예술 분야에서는 그림자 실루엣 특유의 단순한 조형성에서 오는 독특함을 통해 강렬한 시각적 자극을 실험해왔다. 그 중 애니메이션 분야에서는 정형화 된 활용 방식들이 생겨나며 쉽게 접근하기 힘든 작가주의 작품 방식이나 비주류의 영역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최근 디지털 시대의 애니메이션과 확장된 형태인 미디어 아트 분야에서 그림자 이미지는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기존 빛이 존재하는 공간이라면 어디든 친근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었던 그림자놀이의 유희성과 이를 통한 상상력이 새로운 차원에서 더욱 다채롭게 표현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최근 이러한 흐름에 주목하고, 그림자 이미지를 활용한 실루엣 애니메이션과 최근 미디어아트 작품들을 중심으로 그 미학적 변용과 확장되는 방식을 소개하고 분석한다. 스크린 베이스의 실루엣 애니메이션에서는 디지털 기술이 접목되며 기존 관습적 방식에서 탈피한 새로운 시도들을 통해 한계로 여겨져 온 대부분의 요소들이 제거되고, 해당 요소들은 연출자의 자유로운 선택의 문제가 되었다. 특히 최근 다양한 광원과 프로젝션, 그리고 카메라 기술을 활용한 전시환경에서는 이전 선형적으로 제시된 다양한 공간들이 입체적으로 중첩되고, 체험자의 그림자가 분리되어 체험자의 타자로서 역할하며 새로운 유희적 상상과 감각 체험이 가능해졌고, 또 컴퓨터 비전을 통해 새로운 시선들로 그림자 이미지와 이를 둘러싼 또 다른 이미지들을 찾아내고 이를 더욱 유연하게 활용할 수도 있게 되었다. 이런 변화들은 기존 프레임 속에서 관습화된 그림자 이미지 활용에 새로운 활기를 부여했고, 기존 그림자놀이가 오랫동안 지녀온 유희적 속성과 상상력을 또 다른 방식으로 확장시킨다.

텍스트 마이닝과 인자분석에 의한 도시경관이미지 연구 - 롯데월드타워를 대상으로 - (Urban Landscape Image Study by Text Mining and Factor Analysis - Focused on Lotte World Tower -)

  • 우경숙;서주환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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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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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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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텍스트 마이닝 기법과 인자분석를 활용하여 경관이미지 분석의 결과를 비교?분석하고, 텍스트 마이닝 기법이 경관이미지 연구에서 활용 가능성이 있는지 확인하고자 하였다. 롯데월드타워의 경관이미지는 텍스트 마이닝 분석 결과, 형용사 '새로운', '변화적인', '특이한', '신기한', '인상적인', '개성적인' 등이 도출되었으며, 롯데월드타워의 경관이미지가 변화하는 과정을 살펴보면, 사람들의 활동적인 요소(구경, 나들이, 프로젝트, 야경 등)와 미디어매체(신문, 블로그 등), 기후(날씨, 계절) 등이 경관이미지를 변화시키는 변동요인으로 도출되었다. 인자분석 결과, 롯데월드타워의 경관이미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상징성, 심미성, 조형성 순으로 나타났다. 형태적 특징인 식별성은 규모성, 가시성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오히려 독특성, 특별성 등의 특징을 갖고 있는 상징성과 주변 환경과의 특성과의 조화성, 아름다움의 특징을 갖고 있는 심미성 등 심리적인 요인이 경관이미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가지 연구방법에서 공통적으로 도출된 결과는 건축물의 장소나 위치 등 형태적 물리적인 특성보다 도시를 대표하고 상징할 수 있는 요소 등 심리적인 특성이 경관이미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텍스트 마이닝 기법은 사람들이 대상을 보고 느낀 이미지에 해당되는 명사 형용사를 파악할 수 있고, 도출된 키워드 간의 관계를 확인함으로써 경관이미지 형성 과정과 더 나아가 도시의 이미지까지 파악이 가능하므로, 조경분야에서 경관연구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방안으로 적합한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조경의 연구 분야인 경관분석에서 빅데이터가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실제 실행을 통하여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며, 추후 빅데이터 기반의 정보를 파악 분석하여 경관 연구 영역의 확대에 기여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