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후두기관 협착의 원인은 선천성과 후천성으로 대별할 수 있는데, 최근에는 장기적인 기관내 삽관이나 외상에 기인하는 후천성의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선천성 후두기관 협착의 경우 기관절개를 시행한 후 환아의 성장과 더불어 협착부가 자연치유 되기를 기대할 수 있지만 후천적인 예와 심한 선천성 협착에서는 외과적인 기도재건이 빈번히 필요하게 된다. 저자들은 1988년 1월 1일부터 1992년 12월 31일까지 서울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에서 후천성 후두기관 협착증으로 단단문합술 및 윤상갑상연골절제술 등의 재건 수술을 받은 22명의 15세 미만의 소아환자에서 병록지 조사를 시행하여 기도협착의 원인, 협착부위 및 정도, 수술의 종류 및 기타 임상상과 예후의 상관관계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교량 상부구조의 원활한 신축거동을 위하여 교량에 설치되는 신축이음장치는 교량의 필수부재인데, 신축이음장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노후되고 방수기능이 약화되어 우수가 침투하여 구조물의 열화를 초래한다. 이러한 구조물의 열화 문제와 함께 노후된 신축이음장치의 잦은 교체로 인한 교통정체를 해결하기 위하여 기존 신축이음장치를 제거하고 철근콘크리트 연결부로 대체하는 무조인트화 공법이 2016년 이후부터 고속도로 교량에 적용되고 있다. 무조인트 공법이 적용된 이후에 상부구조와 교대가 협착된 교량에도 일부 적용되었는데 협착 교량의 무조인트화 연결부에 파손이 발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협착 교량에 무조인트화 공법을 적용할 경우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한 원인을 수치해석적으로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 협착으로 인하여 무조인트화 연결부에 설계 시 적용한 하중 보다 큰 하중이 발생하여 연결부에 파손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협착이 발생한 교량에서는 무조인트화 공법을 적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무조인트화 공법에 대한 적용조건을 강화하였다.
배경: 좌주관상동맥 개구부 협착에서의 혈관성형술은 기존의 관상동맥우회술 시행 시에 발생할 수 있는 혈류 경합과 역행성 혈류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여겨지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좌주관상동맥 혈관성형술의 수술 성적과 예후에 대한 분석을 시행하여 좌주관상동맥 혈관성형술의 수술적 효용성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1년 7월부터 2003년 5월까지 부천세종병원에서 좌관상동맥 개구부 협착으로 혈관성형술을 시행 받은 29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환자들의 수술 전 임상양상, 수술결과, 수술 후 관상동맥조영술과 심초음파 검사 등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대상 환자들의 평균나이는 53.1$\pm$12.5세였으며 남녀비는 8 : 21이었다. 여성 환자 중 12예에서는 뚜렷한 죽상 경화증의 위험인자를 확인할 수 없었다. 26예(89.7%)의 환자는 다른 원위부 관상동맥에 병변이 없는 단독 좌주관상동맥 개구부 협착 소견을 보였다. 결과: 28예의 환자에서 전방접근법을 사용하였고, 1예의 환자에서 상방접근법을 사용하였으며, 주폐동맥의 절단을 1예에서 시행하였다. 4예의 환자에서 관상동맥우회술을 동시에 시행하였다 수술 사망은 1예(3.4%)에서 발생하였으며 장기 추적관찰 결과 1예에서 외상으로 인한 만기 사망이 발생하여 5년 생존율은 91.2$\pm$6.1%였다. 수술 후 13예(44.8%)의 환자에서 17차례의 관상동맥조영술이 시행되었으며, 이 중 2예에서 첩포 원위부 협착이 발생하였고 1예에서 우관상동맥 개구부의 새로운 협착이 발생하여 3예의 경피적 중재술이 시행되었다. 1예의 환자에서 첩포 근위부 협착이 발생하여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하였다. 대상 환자들의 5년 재시술 회피율은 82.4$\pm$8.5%였다. 수술 후 1도 이하의 새로운 대동맥 폐쇄부전이 4예에서 그리고 수술 전 동반되었던 대동맥 폐쇄부전의 심화가 1예에서 관찰되었다. 결론: 본 연구에서 좌주관상동맥 혈관성형술은 좌주관상동맥 개구부의 협착에 사용될 수 있는 효과적인 수술방법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혈관성형술 부위의 협착과 대동맥 폐쇄부전에 대한 면밀한 추적 관찰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식도이물은 이비인후과 영역에서 흔히 경험할 수 있는 것으로 연령, 성별, 민족 등에 제한없이 발생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경우 예기치 않게 돌발적이며 부주의로 인하여 발생되는 경우가 많다. 이물은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서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대부분의 식도이물의 경우, 진단 및 치료가 용이하나, 경우에 따라서는 이물의 종류, 개재부위, 체류기간, 선행질병 및 증상 등에 따라 진단 및 치료가 용이하지 않은 경우도 있다. 특히 다발성 식도협착이 있는 환자의 원위(distal) 협착부위에 개재한 식도이물은 식도경이 근위(proximal)협착부를 통과할 수 없으므로 이물제거가 상당히 힘들 경우가 많다. 저자들은 최근 부식성 식도염에 속발한 다발성 식도협착이 있는 2명의 환자에서 원위협착부위에 개재한 식도이물을 fluoroscopy 도움하에서 Medi-Tech biliary basket을 사용하여 제거하였기에 문헌적 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배경:식도-위 문합술시 EEA stapler가 도입됨으로써 문합부 누출의 발생을 줄여 술후 사망률의 감소에 기여하게 되었으나 문합부 협착의 발생이 수기봉합에 비해 높은 단점이 있다. EEA stapler를 이용한 식도-위 문합술시 문합부 협착의 발생을 줄이고, 또 문합부 협착의 치료에 도움이 되고자 연구를 시행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86년 1월부터 1996년 12월 까지 약 11년간 고신대학교 의학부 흉부외과에서 EEA stapler를 이용하여 식도-위 문합술을 시행한 195명의 환자 중 술후 조기에 사망한 10명를 제외한 185명를 대상으로 문합부 협착에 대한 분석을 시행하였다. 결과: 문합부 협착은 185명의 환자 중 39명에서 발생하여 21%의 발생율을 나타내었고 발생시기는 술후 1개월에서 3개월 사이에 25례(64.1%)로 가장 많이 발생하였다. 문합부 협착이 발생한 환자군과 발생하지 않은 환자군 사이에 연령의 차이는 없었으며 문합의 위치에 따른 문합부 협착의 발생율은 흉곽 입구부에서 문합한 환자군에서 기관분기 하부에서 문합한 환자군에 비해 조금 높았으나 통계학적인 유의성은 없었다. 문합시 사용된 cartridge의 크기와 문합부 협착의 발생율의 비교에서 작은 cartridge를 사용한 예에서 문합부 협착의 발생율이 높게 나타났다(p=0.04). 결론: 이상의 결과로 EEA stapler를 이용하여 식도-위 문합술시 가능한 큰 cartridge를 사용함으로써 문합부 협착의 발생을 줄일수 있을 것으로 사료되며 문합부 협착이 발생한 경우에는 1∼2회의 풍선확장술의 시행이 안전하고 확실한 치료방법으로 확인되었다.
Takayasu 동맥염에서 관상동맥의 침범은 비교적 드물게 나타나며 일단 동반되면 치명적이지만 외과적으로 교정될 수 있는 질환이다. 환자는 28세 여자로 내원 2개월 전부터 발생한 심계항진을 동반한 어지럼증 및 두통과 좌상지의 파행(claudication)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대동맥조영술 및 관상동맥조영술 시행 결과 양측 관상동맥 개구부 협착을 동반한 Takayasu 동맥염으로 진단되어 복재정맥을 이용한 첨포이식편(patch graft)으로 양측 관상동맥 개구부 성형술을 받은 후 별 다른 문제없이 퇴원하였다. 이에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목적: 이 연구의 목적은 Tl-201 게이트 심근 SPECT시 나타나는 부하 후 일시적 좌심실 기능이상의 임상적 의미를 알아보고자 하는 것이다. 대상 및 방법: 연구대상은 디피리다몰 부하 게이트 심근 SPECT를 시행한 환자 중 관상동맥조영술을 두 달 이내에 시행한 환자로 이 중 심근경색이 있는 경우는 제외하였다. 게이트 SPECT는 부하기와 재분포기 모두 실시하였으며 부하시 좌심실 구혈률이 재 분포기에 비하여 11%이상 감소한 경우에 부하 후 심근 기절이 있다고 정의하였다. 총 93명의 대상환자를 관상동맥조영술 결과에 따라 정상(1군)과 관상동맥 질환(2군)의 두 군으로 나누어 부하 후 좌심실 기능이상의 빈도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았다. 결과: 정상 대조군에서 좌심실 구혈률은 4시간 재분포기에 비하여 부하기에 평균 3.1% 증가하였으나, 관상동맥질환군에서는 평균 4.1% 감소하였다(p<0.01). 이완기말 좌심실 용적은 두 군 모두 부하기에 증가를 보였으며, 두 군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수축기말 좌심실 용적은 정상 대조군에서는 부하기에 0.7% 감소하였으나, 관상동맥질환군에서는 7.2% 증가하였다(p<0.01). 부하 후 좌심실 기능 이상은 1군 62명 중 0명, 2군 44명 중 8명(18.2%)으로 2군에서 유의하게 많았다(p<0.01). 정상 대조군에서 부하 후 일시적 좌심실 기능이상은 한 예도 관찰되지 않았다. 44명의 관상동맥질환 환자 중 8명에서 일시적 좌심실 기능이상이 관찰되었는데 단일혈관 협착에서 1 예(9.1%), 2 혈관 협착에서 0(0%), 3혈관 협착에서 2 예(14.3%), 좌주간동맥협착에서 5 예(62.5%)였다. 관상동맥질환 환자군을 다시 단일과 두 혈관 협착군과 세 혈관협착과 좌주간동맥 협착군의 두 군으로 나누어 일시적 좌심실기능이상의 빈도를 비교하였을 때 4.5%와 31.8%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5). 결론: 디피리다몰과 Tl-201을 이용한 게이트 심근 SPECT에서 심근경색을 제외한 관상동맥질환이 있는 경우 약 20%에서 부하 후 심근기절이 나타남을 알 수 있었으며, 하나 또는 두 혈관질환보다는 세 혈관 질환 또는 좌주간지 협착에서 더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어 관상동맥질환의 중증도 계층화와 예후추정에 대한 부가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Hemodynamics behavior of the blood flow is influenced by the presence of the arterial stenosis. If stenosis is present in an artery, normal blood flow is disturbed. In the present study, characteristics of steady and pulsatile flow of non-Newtonian fluid, the effects of stenosised geometry are analyzed by numerical simulation. One interesting point is that non-symmetric solutions were obtained at severity stenosis, although the stenosis and the boundary condition were all axisymmetric.
식도이물은 이비인후과영역에서 흔히 접하는 질환이며, 그 예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대단히 많은 보고가 있는데, 그 종류도 다양하여 지역, 시기, 민족, 생활환경, 생활양식, 개인의 습관, 오락, 취미 등에 따라 각양각색이다. 대부분의 식도이물은 식도경하에서 적출이 가능하지만, 특별한 경우에는 외과적 수술에 의해서만 적출이 가능하다. 최근 저자들은 양고기 뼈(절단된 관절 연골부)가 식도 제삼 협착부에 수평으로 체류하여 식도 직달경 하에서 여러가지 감자로 적출을 시도하였으나 실패하여, 외과적 수술로 적출한 1례를 경험하여, 이에 문헌적 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폐정맥 협착은 선천적 또는 총 폐정맥 환류 이상 완전교정술 후에 이차적으로 발생한다. 선천적, 후천적 폐정맥 협착은 많은 연구에도 불구하고 예후가 대단히 불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자들은 총 폐정맥 환류 이상 완전교정술 후에 이차적으로 발생한 폐정맥 협착 환아 2명에게 풍선 혈관 성형술 후 협착부가 다시 좁아져서 스텐트 삽입술을 시행하여 증상이 호전되다가 다시 진행성 협착이 발생하여 사망한 2례를 보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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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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