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혈구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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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혈구분석기 Hemavet 950FS를 이용한 돼지 혈액 내 혈구분석의 유효시간 평가 (Evaluation of valid time for analysis of complete blood cell in pig blood using the Hemavet 950FS)

  • 김기현;김광식;김두완;사수진;김영화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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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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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4-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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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자동혈구분석기 Hemavet 950FS를 이용한 돼지 혈액 내 혈구분석의 유효성을 검증하고, 정확한 분석을 위한 유효시간을 결정하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분석시료는 체중 60 kg (${\pm}3.5$)의 Duroc 종 34두로부터 채취하였으며, 이들 중에서 분석치가 정상범위를 벗어나거나 용혈이 발견된 시료는 연구에서 제외하고 최종적으로 10개의 시료를 본 연구에 이용하였다. 임의의 하나의 시료에 대해 10회 연속분석을 통하여 일내변동을 조사한 결과, leukocytes계 혈구들 중에서 백혈구, 호중구, 림프구에서는 낮은 일내변동으로 분석의 유효성이 인정되었으나, 단핵구, 호산구, 호염구에 있어서는 큰 변동을 나타내었다. 이와 반면에 erythrocytes 및 thrombocytes계 혈구들의 모든 지표들은 안정적인 일내변동이 관찰되었다. 채혈 후 시간 경과에 따른 혈구변화를 분석한 결과 leukocytes계 혈구 및 thrombocytes계 혈구는 시간경과에 따라 검출농도가 유의적으로 감소되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반면, erythrocytes계 혈구들은 채혈 후 120시간까지는 안정적으로 분석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를 종합하면, Hemavet 950FS는 돼지의 혈액 내에서 단핵구, 호산구, 호염구를 제외하고 일반 혈구분석에 유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leukocytes 및 thrombocytes계 혈구들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위해서는 채혈 후 4시간 이내에 분석이 이루어져야하며, erythrocytes계 혈구들은 채혈 후 120시간까지는 안정적으로 검출이 가능한 것으로 사료된다.

둥글장수풍뎅이 혈구 종류와 식균작용 (Morphological and Immunological Characterization of Hemocytes in Larvae of Pentodon quadridens bidentulus (Famaire, 1887))

  • 황두선;장영철;조세열
    • 한국응용곤충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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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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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5-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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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둥글장수풍뎅이(Pentodon quadridens bidentulus (Famaire, 1887)) 유충의 혈림프에 존재하는 혈구세포들의 종류와 병원균 침입시 세포 면역을 담당하는 세포를 특정하고 분석하였다. 둥글장수풍뎅이(P. quadridens bidentulus)유충 혈강내에는 과립혈구세포, 부정형혈구세포, 편도혈구세포, 소구형혈구세포, 원시혈구세포, 지방혈구세포 총 여섯 종류의 혈구세포들이 존재하였다. 여섯 종류의 혈구세포 중 과립혈구세포가 병원균 침입 시 형태적 변이와 함께 병원균들에 대한 식균작용을 수행하는 면역세포로 관찰 되었다. 특히, 생체 내에서 병원균 침입시 12시간 안에 활발히 식균작용을 수행하였고 24시간 이후로는 면역 활성화가 줄어들면서 정상상태로 전환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세포질 혈구세포의 식균작용도 간혹 관찰 되었으나 나머지 세포들은 면역과 연관된 활성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세포 분석기와 Neutral Red Retention Assay를 이용한 자연산 참굴(Crassostrea gigas)의 면역력 측정 (Assessment of Immune Parameters of the Wild Pacific Oyster (Crassostrea gigas) using a Flow Cytometry and Neutral Red Retention Assay)

  • 홍현기;강현실;김영옥;최광식
    • Ocean and Polar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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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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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7-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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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남해의 광양만과 진해만에 서식하는 자연산 참굴의 건강성 평가를 위해 세포성 면역을 담당하는 혈구의 기능들을 유세포 분석기와 Neutral Red Retention(NRR) assay를 이용하여 신속, 정확하게 측정하였다. 광양만과 진해만의 안쪽과 바깥쪽에 서식하는 자연산 참굴의 혈구를 유세포 분석기를 이용하여 형태학적 특성에 따라 혈구의 종류를 분류하고, 혈구 종류별 수, 사멸률, DNA 손상도, 식세포능을 측정하였다. 또한 NRR assay를 이용하여 혈구의 lysosomal membrane stability를 측정하였다. 참굴의 혈구는 granulocytes, hyalinocytes, blast-like cells의 세 가지 종류로 분류되었다. 조사 지역 간의 혈구의 수, 사멸률, DNA 손상도는 유의적 차이가 없었지만, 식세포율과 lysosomal membrane stability와 같은 면역 관련 기능들은 유의적 차이가 있었다. 진해만은 내만과 외만 지역에 서식하는 참굴의 혈구 면역인자들 간에는 유의적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이에 반해, 광양만에 서식하는 참굴은 내만 지역의 섬진대교가 외만 지역의 평산리 지역에 서식하는 참굴보다 낮은 식세포율과 낮은 lysosomal membrane stability를 보여 면역력이 저하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해양환경 변화와 시료의 면역력과의 상관관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조사지역의 환경적 특성이나 오염정도, 그리고 시료 내의 오염물질 축적량 등의 객관적인 분석 결과와의 종합적인 고찰이 필요할 것이다. 유세포 분석기와 NRR assay를 이용한 참굴 혈구 집단의 형태 변화 및 면역능 측정 기술은 시료의 전처리 없이 빠른 시간 내에 세포의 특성을 분석할 수 있는 유용한 분석 tool로 활용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흰점박이꽃무지 유충의 혈구세포에 대한 형태학적 특성 (Ultrastructure Characterization of Hemcytes in Larvae of Protaetia brevitarsis seulensis)

  • 조세열
    • 한국응용곤충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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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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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5-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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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흰점박이꽃무지(Protaetia brevitarsis seulensis (Colbe) (Cetoniidae, Coleoptera) 유충의 혈림프에 존재하는 혈구세포들의 형태학적 특성분석을 위하여 수행하였다. 흰점박이꽃무지 유충 혈강 내에는 과립혈구세포, 세포질혈구세포, 편도혈구세포, 구상적혈구세포, 전혈구세포, 지방혈구세포 총 여섯 종류의 혈구세포들이 관찰 되었다. 그 중 과립혈구세포는 핵, 미토콘드리아, 골지체를 포함하여 잘 발달된 세포소기관들이 관찰 되었고 외래물질 침입시 면역학적 식균작용을 수행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과립혈구세포의 세포질에는 잘 발달된 리소좀(<$1{\mu}m$ 직경)들이 세포막 주변으로 분포되어 존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식균된 외래물질은 다양한 크기의 리소좀들과 서로 합쳐지면서 외래물질을 제거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 외 다섯 종의 혈구세포들은 외래물질 침입시 면역학적 활성화와 관계가 없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파밤나방(Spodoptera exigua)의 혈구세포 식균반응에 대한 피리프록시펜의 억제효과 Nalini Madanagopal (Pyriproxyfen Inhibits Hemocytic Phagocytosis of the Beet Armyworm, Spodoptera exigua)

  • ;이용준;김용균
    • 농약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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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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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4-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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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외래 병원체 침입에 대해서 방어기작으로서 곤충이 보이는 선천성 면역작용은 세포성 및 체액성 면역반응을 포함하며, 이는 비자기 인식 후 유기된다. 최근 여러 연구는 유약호르몬이 외래 물질에 반응한 세포성 면역작용을 조절한다고 제시하고 있다. 본 연구는 유약호르몬 동력제로서 곤충생장조절제인 피리프록시펜을 이용하여 이 약제가 가지는 면역억제작용을 파밤나방(Spodoptera exigua)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위상차현미경을 이용하여 파밤나방 최종령 유충으로부터5가지 형태의 서로 다른 혈구세포를 동정하였다. 이 가운데 과립혈구와 부정형혈구는 전체 혈구의 90% 이상을 차지하며, Giemsa 염색법에 의해 이들 상호간에 뚜렷한 형태적 구분이 가능했다. 유약호르몬 동력제인 피리프록시펜의 혈구세포의 식균작용에 미치는 영향이 FITC로 표지된 세균(Providencia vermicola)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과립혈구와 부정형혈구는 활발한 식균작용을 보였다. 피리프록시펜은 현격하게 이들 두 혈구세포의 식균작용을 억제시켰다. 본 연구는 면역억제자로서 피리프록시펜의 새로운 기능을 제시하고 있다.

정상 성인남자에 있어서 기도청력역치와 혈액점도와의 연관성에 관한 연구 (Association between air conduction hearing threshold and blood viscosity in normal adult males)

  • 김상우;이종영;박완섭;우극현
    •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 and Public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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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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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23-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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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본 연구는 이질환과 소음에 폭로되지 않은 정상 성인 남자들을 대상으로 연령과 적혈구 일반검사 즉 혈구용적치, 적혈구수, 혈색소 및 기도청력역치의 산술평균과의 관계를 살펴본 단면조사연구이다. 적혈구 일반검사중 혈구용적치의 경우 혈액의 점도와 관계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이를 중점적으로 살펴보았다. 연령과 적혈구 일반검사 결과와의 관계에서 혈구용 적치, 적혈구수, 혈색소가 연령이 증가할수록 낮았고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연령과 청력역치 검사에서는 500Hz를 제외한 나머지 주파수대 및 산술평균값에서 연령이 증가할수록 청력역치가 높음을 볼 수 있었고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p<0.01). 청력역치를 산술평균한 3분법에 기초하여 10, 10dB 미만, $10.0\sim19.9dB$, 20.0dB 이상으로 임의로 3등급한 분류에서 연령대 별로 보여준 적혈구 일반검사의 결과와는 반대로 혈구용적치와 적혈구수가 청력저하가 클수록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고, 일반 분산분석시 혈구용적치(p<0.01)의 경우 적혈구수(p<0.05)보다 통계적으로 더 유의한 결과를 보았으며, 연령을 보정한 공분산분석에서 혈구용적치 및 적혈구수 모두 통계적으로도 더욱 유의하였다(p<0.01). 앞으로의 과제는 이를 토대로 산업장의 소음성난청과 혈액의 점도와의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져야 하겠으며 혈구용적치 외 서론에서 언급한 혈액의 점도와 관련된 다른 요인들과 혈압, 고지혈증, 흡연과 같은 심혈관 위험요인들에 대한 연구가 함께 이루어져야 하겠다. 나아가 이런 연구들이 진행되어 산업장에서 소음부서 근로자들에 대한 건강관리에서 기도 청력역치검사와 혈액검사에서 혈구용적치 및 기타 혈액검사의 활용여부 등이 잘 검토되어 소음성난청에 대한 건강관리에 적용되어져야 하겠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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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수 검사상 양성 혈구 탐식 조직구가 나타난 소아의 임상적 고찰 (A Clinical Study of Children Who Showed Benign Hemophagocytic Histiocytes in Bone Marrow Examination)

  • 박진아;박주영;박지민;박샛별;김흥식;전동석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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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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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07-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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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목 적: 혈구 탐식 조직구 증식증은 양성 질환으로는 드물게 치명율이 높은 질환으로, 발열, 간비장 종대, 림프절 종대 등의 증상이 있고, 검사 소견에서 양성의 혈구 탐식 조직구가 나타난 경우 진단되나 치료가 혼란스러운 경우가 많다. 골수 검사상 양성의 혈구 탐식조직구가 나타난 예들의 임상적 특징을 분석하여 진단 및 치료 방향과 예후 판정에 도움이 되고자 이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 법 : 1995년 1월부터 2001년 11월까지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에서 골수 검사상 양성의 혈구 탐식 조직구가 나타난 환아 30례를 대상으로, 특징적 임상 증상, 진찰 소견, 혈액 검사 소견, 골수 검사 소견, 치료 방법과 예후에 대하여 임상 기록지를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또한 골수 도말에서 혈구 탐식 조직구의 수에 따라 a few, some, many로 나누어 환아의 예후와 비교하였다. 결 과 : 골수 검사상 양성 혈구 탐식 조직구를 보인 예들을 분석한 결과 이들의 연령 분포는 2개월에서 15세로, 평균 연령은 5.6세였고, 남녀비는 2.3 : 1로 남아가 많았다. 입원 당시 증상으로는 발열이 가장 많았으며, 호흡기 증상, 위장관 증상 등의 순이었고, 평균 발열 기간은 19.5일이었으며, 진찰 소견은 간비종대, 피부 발진, 림프절 비대 순으로 많았다. 혈액 검사 소견상 백혈구 감소증이 23례(76.7%)로 가장 많았고, 혈소판 감소증이 16례(53.3%), 빈혈이 15례(50.0%), 간기능 검사 이상이 15례(50.0%)로 나타났다. 기저 질환으로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악성 림프종 등 면역 저하된 상태가 5례였고, 건강했던 경우가 25례 였으며, 관련 질환의 종류로는 패혈증, 폐렴, 전염성 단핵구증 등의 순이었고, 원인으로는 세균이 많았으며, 바이러스로는 EBV가 4례였고, candida가 1례였다. 골수 도말 소견상 세포 충실도가 정상이 25례(83.3%)였고, 5례(16.7%)에서 감소되어 있었으며, 혈구 탐식 조직구의 수에 따라 분류하였을 때, some이 15례(50.0%), many가 9례(30.0%), a few가 6례(20.0%)이었다. 치료는 보존 요법, 항생제와 항바이러스제, 항진균제, 면역 글로불린, steroid, etoposide, cyclosporine 등의 병용 요법을 시행하였다. 사망율은 30명 중 8명으로 26.7%였으며, 연령이 낮은 군과 혈구 탐식 조직구 수가 some 이상인 경우에 사망률이 높았다. 결 론 : 고열, 간비종대, 범혈구 감소증과 간기능 이상 등의 소견을 보이는 환아에서 조기에 골수 검사를 시행하여 혈구 탐식 조직구가 보일 때, 원인 치료 및 대증 요법과 함께 면역 화학 요법을 시행하는 것이 예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되며, 골수 소견과 예후와의 관계는 지속적인 연구 관찰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식이로 유도된 철 결핍성 빈혈 흰쥐에서 참 당귀 열수추출물이 혈액학적 빈혈지표에 미치는 영향 (Hematological Effects of Water Extracts of Cham-Dang-Gui on Dietary Induced Iron Deficient Anemia Rat)

  • 우정화;최인영;조여원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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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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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8-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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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본 연구에서는 무철분식이로 철분결핍성 빈혈 유발을 시킨 흰쥐에게 3주간 무철분식이를 섭취시키면서 saline, 참당귀 추출물 및 철분보충제를 투여한 후, 무철분식이를 일반식이로 대체하여 다시 3주간 같은 처리를 한 후 혈액학적 빈혈지표를 조사하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실험동물의 체중은 무철분식이군에서 일반식이군에서 보다 유의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무철분식이로 인한 저체중은 참당귀 추출물과 철분 보충제에 의해서 회복되지 않았다. 2) 혈액분석 결과 무철분식이는 모든 혈액 빈혈지표를 저하시켰으며, 철분보충제의 투여는 헤모글빈, 헤마토크릿, 평균 혈구 부피, 평균 혈구혈색소, 평균 혈구혈색소 농도, 총철결합능력이 유의적으로 회복시켰다. 무철분식이와 함께 투여한 참당귀 추출물은 혈액지표를 개선시키지 못하였다. 한편, 일반식이와 함께 섭취하였을 경우, 헤모글로빈, 헤마토크릿, 평균 혈구부피, 평균 혈구혈색소, 평균 혈구혈색소 농도, 총철결합능력 모두 유의적인 회복효과를 보였으나 일반식이만을 섭취한 군에서도 같은 회복효과를 보였다. 결론적으로, 장기간에 걸쳐 철분 섭취가 불량할 경우, 체중증가가 지연되며 후에 철분을 보충할 경우에도 체중의 회복은 개선되지 않았다. 철분결핍으로 인한 저체중의 경우, 철분보충제의 복용은 체중을 만회시키지 못하였으나 혈액학적 빈혈 지표들은 회복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철분결핍 빈혈에서 식이철분이 부족할 경우, 참당귀의 회복효과는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철분결핍 빈혈의 치료를 위한 생약제의 다양한 작용을 밝히기 위하여서는 영양학적인 관점에서 체내 이용률에 관한 심도 깊은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카드뮴에 노출된 바지락 (Ruditapes philippinarum) 의 세포성 면역 반응 (Cellular Immune Responses of the Manila Clam, Ruditapes philippinarum, Exposed to Cadmium Chloride)

  • 박경일;최민순;박성우;박관하;최상훈;윤종만
    • 한국패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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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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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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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바지락 (Ruditapes philippinarum) 은 우리나라 조간대에 널리 분포하며 잘 발달된 생체조절 능력을 가지고 있어 환경모니터링 종으로서 가치가 높은 생물이다. 본 연구는 산업활동으로 해양환경에서 그 농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생물체에 강한 독성을 가진 카드뮴이 바지락의 세포성 면역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함으로써 바지락의 면역 기작을 이해하고 환경 모니터링 기법으로의 적용 가능성을 조사하기 위하여 실시되었다. 실험을 위하여 바지락은 $50\;{\mu}g/l$의 카드뮴에 8일간 노출되었으며, 유세포 분석기를 이용하여 혈구의 미분화 세포의 구성비율, DNA 손상도, 혈구괴사율, 혈구 apoptosis 비율 및 혈구사망율을 측정하였다. 조사 결과 카드뮴에 노출된 바지락은 대조구와 비교하여 미분화세포, DNA 손상도, 세포괴사율, 세 apoptosis 비율 및 세포 사망율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특히 apoptosis 비율은 세포괴사율보다 높게 증가함에 따라 바지락 혈구의 경우 본 연구에서 사용된 카드뮴의 농도는 세포괴사보다는 apoptosis를 유도하는데 더 효과적인 농도인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를 통하여 중금속 오염에 대한 바지락의 세포성 면역반응은 유세포 분석기를 이용하여 정량이 가능하였으며, 세포성 면역반응을 이용한 환경모니터링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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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급성 간염으로 발현한 혈구탐식증후군에 관한 연구 (Hemophagocytic Syndrome Presenting as Severe Acute Hepatitis)

  • 유정민;장수희;김준성;이주훈;이미정;박기영;김경모;서종진;문형남;김태형;지현숙
    • Pediatric Gastroenterology, Hepatology & Nutr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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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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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3-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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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목 적: 혈구탐식 증후군은 지속적인 고열, 간비종대, 혈구감소증, 고 페리틴혈증, 간과 비장 또는 임파절 등의 망상내피계 전반에 걸쳐 적혈구탐식을 보이는 양성 대식세포의 활성화와 증식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으로, 심한 급성간염 또는 전격성 간염으로 발현할 수 있어 소아소화기분과로 처음 의뢰되는 경우가 많은데, 혈구탐식증후군은 조기에 etoposide를 포함하는 항암치료 요법을 시행한 후 필요시 골수이식을 시행함으로써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나, 다른 원인의 전격성 간염의 경우에는 간이식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정확한 감별이 요구된다. 방 법: 1994년 2월부터 2005년 3월까지 서울아산병원 소아과에서 혈구탐식증후군으로 진단받은 환아 23명 중 중증 급성 간염의 소견으로 발현한 11명의 의무기록을 토대로 후향적으로 인구학적 특징, 임상 양상, 검사 결과 등을 분석하였다. 결 과: 전체 혈구탐식 증후군 환아들 23명 중 중증 급성 간염 소견으로 발현한 예는 모두 11예로 48%였고, 이 중 소아소화기 분과로 처음 의뢰된 환아가 7명(64%)으로 반 이상을 차지하였다. 평균 나이는 50개월이었다. 원인으로 가족력은 없었고 바이러스 감염이 4예(36%)에서 증명되었는데, 골수에서 EBV PCR 양성이었으며, 이 중 1예는 HSV PCR이 동시에 양성이었다. 임상 증상으로는 발열이 10예(91%), 간비종대가 모든 환아(100%)에서 있었고, 황달 10예(91%), 점상출혈 3예(27%), 임파절 비대가 3예(27%), 호흡기 증상은 3예(25%)에서 관찰되었다. 혈액학적 소견으로 빈혈 91%, 혈소판 감소증 91%, 백혈구 감소증이 72%에서 관찰되었다. 고 중성지방혈증은 81%, 저 피브리노겐 혈증은 72%에서, 고 페리틴혈증은 64%에서 있었다. 총 9명의 환아가 etoposide를 포함하는 항암요법을 받았고 사망률은 11명 중 8명으로 72%였는데, 발병시부터 4주 이내에 항암요법을 시작한 경우의 사망률은 50%, 4주 이후에 시작한 경우의 사망률은 80%였다. 2세 미만의 환아의 사망률은 100%였다. 결 론: 상당수의 소아 혈구탐식증후군 환아들이 심한 급성 간염 및 간부전, 전격성 간염 등으로 발현할 수 있으며, 특히 지속적인 고열과 혈구감소증 등이 동반된 경우 혈구탐식증후군을 의심하여 조기에 진단하고 4주 이내에 etoposide를 포함한 항암요법과 필요시 골수이식을 실시하여 완치의 가능성을 추구하여야 하며, 다른 원인에 의한 전격성 간염으로 오진하여 불필요한 간이식을 시행하지 않도록 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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