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인조혈관 동정맥루 폐쇄의 구조요법으로는 수술적 방법과 중재적 혈관내 치료법을 사용할 수 있다. 인조혈관 동정맥루를 재개통 시키는데 이 두가지 방법의 효율성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6년 1월부터 2007년 12월까지 수술적 혈전제거술 및 재건술(그룹 A)또는 경피적 혈전제거술 및 혈관성형술(그룹 B)을 시행받은 4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환자의 임상적 특성, 협착부의 위치, 시술 후 일차 개통률을 비교하였다. 결과: 총 41명의 환자 중, 21명의 환자는 수술적 혈전제거술 및 재건술을 받았으며, 20명의 환자는 경피적 혈전제거술 및 혈관성형 술을 받았다. 두 군간에 환자의 임상적 특성은 차이가 없었다. 두 군 모두에서 정맥 문합부 협착이 인조혈관 동정맥루 폐쇄의 가장 흔한 원인이었다. 시술 후 일차 개통률은 6개월 누적 개통률이 그룹 A 90.5%, 그룹 B 55%였으며, 1년 누적 개통률은 그룹 A 38.1%, 그룹 B 20.0%로 그룹 A가 통계적으로 의미 있게 높은 개통률을 보였다(p=0.034). 결론: 본 연구에서는 조기에 적절한 수술적 재건술을 시행함으로써 인조혈관 동정맥루의 구제가 가능하였고 비교적 우수한 개통률을 얻을 수 있었다. 인조혈관 동정맥루의 폐쇄가 발생하였을 경우 일차적인 치료방법으로서 수술적 재건술은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수막에 발생하는 혈관주위세포종은 경질막에 기초한 드문 종양으로서 국소재발과 함께 신경축이나 신경외 장소로 원격전이를 일으킬 수도 있다. 저자들은 수막에 발생한 혈관주위세포종 환자 2예에서 수술 전 방사선치료와 수술 후 방사선치료를 각각 경험하였기에 방사선치료의 역할에 관한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고자한다. 첫 번째 증례는 41세 남자로 3개월 동안 두통과 우측 반부전마비가 있었다. 1차 수술과 2차 수술 시 종양은 거의 제거할 수 없었고 수막 혈관주위세포종으로 진단되었다. 수술 전 방사선치료를 좌측 전두두정부의 큰 잔여종양에 일 회에 1.8 Gy씩 31회에 걸쳐 총 55.8 Gy를 조사하였다. 방사선치료 후 CT검사상 종양은 현저하게 크기가 줄었고 방사선치료 후 6개월에 시행한 3차 수술 시 잔여 종양의 크기는 $2{\times}2cm$로 완전히 제거되었다. 추적 CT검사상 국소재발의 소견은 없었고, 1차 수술 후 4년 10개월 동안 원격 전이 없이 생존하고 있다. 두 번째 증례는 45세 여자로 갑작스러운 두통과 시력 장애로 수막종이 의심되어 종양제거수술을 받았는데 조직 검사상 우측 전두엽에 발생한 혈관주위세포종으로 진단되었으며 시상동을 침습한 소견을 보였으나 완전히 제거되었다. 국소재발을 줄이기 위해 수술 후 방사선치료가 의뢰되었고 방사선치료는 우측전두엽 부위에 일 회에 1.8 Gy씩 30회에 걸쳐 총 54 Gy를 조사하였다. 수술 후 5년 동안 국소 재발이나 원격전이 없이 정상적인 활동을 유지하면서 생존하고 있다.
1994년 7월부터 1995년 8월까지 서울대학교병원 흉부외과에서 시행한 관상동맥 우회술 78례 중 49례 (62,8%)에서 수술 1년 후 관상동맥 조영술을 시행하여 이식 혈관의 개존성을 조사하였으며, 수술 전,후 및 수술과 관련된 여러 위험 요소들이 개존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관상동맥 우회술 후 평균 13.4$\pm$2.1개월 째에 관상동맥 조영술을 시행하였다. 내유동맥으로 문함을 시행한 60개소 중 3개소에서 string sign을 보였으나, 폐쇄 없이 전례에서 개존성이 유지되었으며, 요골동맥으로 문합을 시행한 4개소는 모두 개존성이 유지되었다. 복제정맥으로 문합을 시행한 81개소 중 69개소(85.2%)에서 개존성이 유지되었으며, 12개 소(14.8%)에서 폐쇄되었다. 개존성에 미치는 위험요소로 수술 전,수술 중 그리고 합병증 등의 수술 후 요소로 나누어 일원적 및 다원적으로 분석하였으며, 내유동맥의 협착 과 복재정맥의 개존성, 폐쇄에 미치는 요소들을 분석하였다. 내유동맥은 환자의 연령(60세 이상),수술 후 대동맥 내 풍선펌프의 삽입,수술 후 출혈, 및 급성신부전 등 합병증이 이식 혈관의 협착과 관련된 위험 인자였으며, 복제정맥은 우회술을 시\ulcorner 받은 관상동맥의 직경이 1.5mm 이하인 경우가 이식 혈관의 폐쇄 위험성과 관련된 위험 인자로 분석되었다(p<0.05). 관상동맥 우회술 1년 후 이식 혈관의 개존성은 내유동맥이 복재정맥보다 우수함을 보였으며 환자 연령 수술 후 대동맥 내 풍선펌프의 삽입여부, 출혈, 급성 신부전 등의 합병증 및 문합된 관상 동맥의 직경 등이 개존에 관련된 요소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수술 후 이식혈관의 폐쇄 여부에 대한 11측과 수술 방법이나 수술 후 환자의 추적 관찰에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하부 요추 추간판 탈출증시에 척추 후궁 절제술 및 추간판 제거술은 흔히 실행되며, 그로 인한 혈관 손상 합병증은 드물게 생기고 있다. 혈관 손상으로 인해서 수술 환자의 혈압이 떨어져도 외부로 출혈이 없으면 무시되기도 하지만, 만약 수술후 환자의 혈압이 심하게 떨어지거나, 저혈압 상태가 오래 지속된다면, 먼저 혈관 손상을 의심해야 하며, 즉시 개복술을 시행해야 된다. 부산 백병원 흉부외과 의국에서는 2례에 대한 경험을 했기에 보고한다.
여호와의 증인을 부모로 둔 환아는 생후 4개월, 5.6kg이었다. 심초음파상 완전 대혈관 전위와 심실 중격 결손, 심방 중격 결손, 동맥관 개존중 및 양측상대 정맥이 관찰되었다. 수술전 혈색소 값은 14.9 g/dl이었다. 수혈없이 심실 중격 결손 교정과 대혈관 치환술을 시행하였으며, 별문제 없이 수술 후 16일에 환아는 퇴원하였다. 퇴원 당시 혈색소 값은 12.8 kg/dl 였다. 복잡 심기형을 가진 영아에서 수술전 eryrhropoietin의 투여, 수술중 철저한 지혈 및 초여과법등의 방법으로 수혈 없이 완전 교정술이 가능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종격동에 발생하는 혈관종은 매우 드문 질환으로 국내외적으로 발표된 예가 흔하지 않다. 본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에서는 상대 정맥의 우심방 유입구 상방에 발생한 해면상 혈관종을 수술적 치험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환자는 35세된 여자 환자로써 우측 경부의 낭종성 종괴를 주소로 이비인후과 외래를 방문하여 수술을 위해 촬영한 단순 흉부 방사선상 우측 종격동에 비정상적인 음영이 관찰되어 본과로 전원되어 추가 검사 후 수술적 절제를 시행하였다. 절제한 종괴는 상대 정맥의 우심방 유입구 약 2cm 상방에 약 4x5cm 크기의 해면상 혈관종으로 확진되었으며 수술 후 7일째 퇴원하여 현재 외래 통한 관찰 중인 바, 이상 소견 없이 잘 지내고 있다.
식도에서 발생한 혈관종은 전 세계적으로 30례 정도가 보고된 매우 드문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남자에 서 흔하고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연하 곤란 및 출혈 등이 있을 수 있다. 진단은 바륨 식도 조 영술과 내시경을 통해 이루어지고, 치료 방법은 내시경적 절제술과 개흉을 통한 절제술이 있다. 환자는 연하 곤란과 소화 불량을 주소로 내원한 46세 남자로 식도 조영술, 내시경 검사상 식도 중하부의 점막하 종양이 추정되어 수술을 시행하였다. 개흉수술을 통해 절제하였고 조직 검사상 해면상 혈관종으로 확진 되었다. 수술후 합병증이 없이 퇴원하였으며 수술후 관찰 추적중인데, 재발없이 양호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돼지 심장의 해부학적 구조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가 보고되어 있으나 흉골 정중선 절개와 방정중선 절개 후 절개선에 나타나는 돼지 심장 대혈관들의 외과적 해부구조에 대한 보고는 아직 없고 심장적출 및 수술에 외과적 해부구조의 숙지가 필수적이므로, 체중 15kg - 25kg의 돼지 12마리를 4마리씩 3군, 즉 정중선절개군, 우측방정중선절개군, 좌측방정중선절개군으로 나누어 흉골열개 후 나타난 심장 대혈관들의 육안적 외과구조를 보고하고 심장적출술을 시도해 각 수술절개 접근법에 따른 수술의 용이성을 관찰하여 더 나은 수술접근법을 선택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본 실험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우측과 좌측 방정중선절개법에 의해 흉골을 완전 열개시에는 제 1흉골과 갑상연골 부위에서 정중선으로 접근하는 초승달형 절개를 통해 internal mammary artery의 절개 위험성을 피할 수 있음을 발견하였고 흉골정중선절개에서는 상행대동맥의 정 중앙부에 aortic cannula를 쉽게 장착할 수 있었고 특히 비숙련자에게 더 적절한 수술 방법임을 알 수 있었다. 한편 숙련자가 심장적출이 아닌 동맥관개존증등과 같은 심장수술의 경우에는 방 정중선절개로써 환축의 수술 후 통증을 감소시키고 조기치유가 가능하다면, 초승달형 절개법을 응용한 방정중선 절개를 권할 수 있고 이에 따른 임상적 관찰이 요구되는 바이다.
본 연구는 동정맥루 및 혈관성형술 환자를 위한 정보제공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수술실 간호사가 제공하는 정보제공프로그램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비동등성 대조군 전후설계를 이용하였다. 연구대상은 동정맥루나 혈관성형술을 위해 내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실험군과 대조군 각각 40명을 편의표출 하였다. 정보제공프로그램은 수술당일, 수술 후 각각 1회기씩 총 2회기로 제공되며 수술에 대한 정보제공, 수술 후 통증관리, 투석혈관 관리, 응급상황 대처, 합병증 관리방법으로 구성되었다. 자료분석은 SPSS/WIN 21.0을 이용하여 사전 동질성 검증은 χ2-test 와 t-test, 실험군과 대조군간의 불안, 자기효능감에 대한 차이는 t-test를 이용하였다. 연구결과, 수술실 간호사의 정보제공프로그램을 제공 받은 실험군의 기질불안과 상태불안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하였고 자기효능감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본 연구결과 수술실 간호사가 제공하는 정보제공프로그램이 동정맥루 및 혈관성형술 환자의 불안을 감소시키고 자기효능감을 증진시켜 말기 신질환자의 수술 후 자기 관리능력이 향상되어 투석로에 대한 합병증 예방과 자가간호 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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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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