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 조사후 방광의 손상에 관한 실험에서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손상군, 회복군 모두에서 암수가 비슷한 변화를 보여 방사선에 의한 손상에서 암수의 차이는 없었다. 2. 점막의 변화는 40GY 조사군에서 50GY군 보다 빨리 회복됨이 관찰되었고 14주에서 대부분 소실되었다. 3. 혈관의 변화는 40GY, 50GY 모두에서 혈관확장증, 초자질화, 내피하층과 중간층의 섬유화 등이 관찰되었으며 혈관주변의 섬유화는 15주까지 관찰되었다. 결체조직과 균육층의 변화는 40GY, 50GY 모두에서 조사후 15주까지 지속됨을 볼 수 있었다. 마우스의 평균수명(460일-1000일)에 비해 본 연구의 추적 기간이 105일로서 충분히 길다고는 할 수 없으나 상기 여러 결과로 미루어 후기 반응의 감소 및 예방을 위해 세심한 조사 계획이 있어야 함을 시사하였다.
위와 같은 결과로부터 개인마다 다르게 형성되는 혈관의 형상이 혈류역학적 특성을 변화시켜 동맥경화의 발생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즉, 동일한 관상동맥일지라도 기하학적 형태변화에 따라 좌주간지의 길이가 짧을수록, 좌전하행지와 좌회선지의 분지부 각도가 넓을수록, 동맥경화의 발생이 용이한 형태가 되는데, 이로 미루어 혈관의 형상이 혈류의 유동조건을 변화시켜 혈관내피세포의 손상, 혈류의 정체시간 연장 등으로 나타나 동맥경화가 발생되는 인자가 된다.
심장병 관상동맥이 막히거나 경화돼 일어나는 허혈성 심장병이 대부분으로 이 허혈성 심장병은 최근 10년 사이 10배로 늘어나 완치가 어려운 병으로 알려졌다. 심장근이 손상되면 다시 회복되거나 분열 재생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최근에는 새로운 혈관을 조성해 치료를 시도하고 있는데 이런 연구를 담당한 곳이 바로 전북대 내에 자리한 심장근재생연구단이다. 이 연구단은 97년 과학기술부 지원 창의적 연구진흥사업으로 설립되어 박사후 연구원 3명을 비롯해 연구자 10여명이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해 몰두하고 있다.
모든 인체의 조직과 장기는 혈액순환을 통해 산소와 영양을 공급받고 노폐물을 배출하여 정상적인 기능과 활동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뇌의 크기가 1300g 정도로서 무게로는 전체의 2$\%$정도밖에 안되지만 혈류의 20$\%$정도를 공급받을 만큼 매우 중요한 기관으로, 뇌는 뇌혈관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산소와 영양을 공급받아야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있다. 노인에서 증가하고 있는 고혈압, 당뇨병 등과 같은 만성질환은 여러 장기의 혈관에 동맥경화증을 유발하며, 특히 뇌혈관에 동맥경화증이 생기게 되면 혈관이 막혀 뇌혈류가 차단되어 뇌경색증이 발생하거나 뇌혈관이 터지게 되어 뇌출혈이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뇌혈관의 급격한 변화로 뇌조직의 손상으로 인한 갑작스러운 신경마비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러한 증상을 통틀어 뇌졸중 또는 중풍이라고 한다.
최근 인구 고령화로 인해 허혈성 심장질환, 허혈성 뇌졸중, 말초 동맥 질환 등의 허혈성 혈관질환의 유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허혈성 질환에 대한 현재 표준화된 치료법은 약물 요법 및 수술을 통한 재관류요법이다. 재관류요법은 손상된 동맥의 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지만 허혈로 인해 손상된 주변 조직의 기능 회복에 있어 효율적이지 않다. 그러므로 허혈 질병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치료하고 주변 조직의 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는 새로운 치료전략의 개발이 필요하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손상된 부위를 재생하는 줄기세포 기반 치료가 허혈성 혈관질환의 유망한 전략으로 연구되어 왔다. 다양한 조직에서 분리할 수 있는 중간엽줄기세포(MSC)는 면역 조절, 혈관 신생 촉진 및 다양한 관련 인자의 분비를 통해 손상된 조직을 재생함으로써 허혈성 질환의 치료에 유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줄기세포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3D 배양법을 이용하거나 세포 프라이밍(Cell Priming)과 같은 MSC 기능을 강화하여 이식 효율을 높이는 새로운 접근법이 연구되고 있다. 이 논문에서는 MSC를 허혈성 질환 치료에 사용하는 다양한 전략을 제공하고 허혈성 부위에서 MSC의 분화(Differentiation), 증식(Proliferation) 및 생착(Engraftment)과 같은 이식의 문제에 대해 논의한다.
정부 기관 및 식도 관통 손상은 높은 이환율과 사망률을 동반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진단 및 치료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관 및 식도의 복합손상을 가진 한 환자에서 체외 순환을 이용해 봉합수술을 시행하였고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다. 경부의 깊은 손상으로 인한 출혈과 감염을 미리 조치할 수 있다면 기관과 식도의 관통산 때 체외순환을 이용하여 수술하는 srjt이 안전한 치료방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된다.
급격한 치아외상은 치아 경조직에 손상을 주기도 하지만 치수와 치주조직에도 손상을 입힌다. 탈구(luxation)의 경우, 외상에 의해 치근단공 부위에서 신경혈관계의 파괴가 초래되지만 치근파절의 경우에는 파절전 부위에서 이와 유사한 손상이 나타난다. 그러므로 치근파절을 파절선 상부의 치관부에 대한 일종의 탈구로 보기도 한다. 본 증례보고는 외상에 의한 치근파절의 두 가지 치유양상을 비교한 것으로, 한 증례는 특정한 치과적 처치없이 스스로 치유된 경우이고 다른 한 증례는 치아고정 및 근관치료를 포함한 치과치료후에 치유된 경우이다. 수평치근파절의 치유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관여하지만 특히 치아동요도 및 치수생활력이 큰 영향을 미친다. 본 증례에서와 같이 치아의 동요도가 있는 경우에는 고정을 통해서 치유를 촉진하고 치수의 괴사가 초래된 경우에는 근관치료를 포함한 적절한 치과치료를 통해서 치유가 일어날 수 있다. 따라서 치근이 파절된 경우에는 장기간의 관찰을 통해 파절부 치유 및 치수손상 여부를 관찰, 진단하고 그에 따른 적절한 처치를 시행해야 할 것이다.
목적: 자기공명영상을 이용하여 한국인 슬관절 부위에 위치한 신경-혈관 다발의 해부학적 위치를 연구하여 슬관절의 관절경 수술 시에 발생하는 신경-혈관 다발 손상의 발생을 예방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00례의 한국인 슬관절에 대한 자기공명영상 축스캔에 횡축과 중앙축을 그려서 신경-혈관 다발과 중앙축의 거리를 측정하였고, 성별과 좌, 우측을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통계학적인 검증은 SPSS(ver. 10.1)을 이용하였고, 성별의 차이는 t-test를, 좌, 우측 위치에 따른 차이는 paired t-test를 이용하여 유의 수준 0.05에서 판정하였다. 결과: 한국인 슬관절의 신경-혈관 다발은 94례에서 중앙축의 외측에 위치하였고, 중앙축에 6례 위치하였고, 중앙축의 내측에는 한례도 관찰되지 않았다. 성별과 좌-우측 에 대한 비교 연구에도 통계학적으로 특별한 차이가 없었다(P>0.05). 결론: 관절경을 이용한 후방십자인대 재건술이나 연골판의 후각부 수술 시에 자기공명영상으로 신경-혈관 다발의 위치를 미리 파악하여, 중심축에 있다면 신경-혈관 다발의 손상에 대해서 주의가 요하리라 사료된다.
사고로 인해 응급실을 내원한 중증외상환자로 등록된 환자 중 혈관조영술을 시행 받고, 동맥 출혈이 진단되어 동맥색전술을 시행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생존군과 사망군을 비교하여 생존의 영향을 미치는 인자와 치료방법으로 혈관조영술 및 색전술의 유용성과 적절한 시행 시점을 연구하였다. 2006년 7월부터 2010년 12월에 경기도에 위치한 H병원 응급실에 중증외상환자로 분류된 환자 중 혈관조영술과 동맥색전술을 시행한 환자 45명을 대상으로 하여 후향적 분석을 실시하였다. 주요 지표로 ISS(Injury Severity Score)와 RTS(Revised Trauma Score), 적혈구 용적률 (Hematocrit)를 삼았다. 다발성 손상의 의한 중증외상환자의 경피적 동맥색전술은 모두 성공적으로 시술되었고, 환자의 사망률과 합병증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RTS, ISS, Hematocrit, 쇼크 등이 사망률 조기 인자로써 예측이 가능하였으며 생체활력증후가 안 좋은 환자는 색전술 시행 시점을 가능한 빠르게 진행시켜야 한다.
흉부 대동맥의 외상성 파열은 두부 손상 다음으로 흔한 교통사고의 사망원인으로 약 85%의 환자가 병원 도착 전에 사망한다. 가장 흔한 기전은 고속의 차량이 충돌 등으로 인한 급작스런 감속에 의해 발생되며 대동맥 협부가 전체 대동맥 손상의 95%에 해당된다. 또 다른 기전으로는 흉부 압박 손상에 의해 골절되어 전위된 흉골병과 흉부 척추 사이에 대동맥이 끼이면서 나타날 수 있는데 이로 인해 흔하지 않은 위치의 대동맥벽의 내막이 파열된다. 저자들은 감속사고가 아닌 흉부 압박에 의해 대동맥궁이 파열되어 박리된 증례에 대해 집중적인 내과 치료 후에 지연 수술로 완전 순환정지 하에 뇌보호를 시행하면서 상행 대동맥의 일부와 대동맥궁을 인조혈관으로 치환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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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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