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에서 실험적으로 편측성 신수종증을 유발한 후, 이오헥솔-에탄올 용액을 신장동맥내로 주입하여 신수종증이 유발된 신장으로서의 혈류를 차단하는 신동맥 색전술을 실시한 후, 컬러 도플러 초음파상을 이용하여 색전술이 실시된 신수종증의 신장과 반대편 정상신장을 평가하고자 본 실험을 실시하였다. 수뇨관 결찰 후, 유발 전에 비하여 혈관저항지수가 4일, 9일, 17일째에 유의적으로 증가하였으며, BUN, creatinine, ALT, calcium, phosphorus는 변화하지 않았다. 이를 통하여 12두의 개에서 요관 결찰 17일째에 편측성 수신증이 유발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신장동맥 색전술은 7두의 신수종증이 유발된 신장측의 신장동맥에 대퇴동맥을 통하여 선택적으로 카테터를 삽입한 후 이오헥솔-에탄올 용액을 주입하였으며, 시술 중 심전도, 산소포화도, 체온 맥박, 호흡수는 모두 정상범위에 있었다. 신장동맥 색전술 후 사망한 개체는 없었으며, 색전물질의 유출로 인한 부작용도 관찰할 수 없었다. 색전술 실시 후 시행한 칼라도플러 초음파 검사에서는 7두 모두에서 실험 전 기간에 걸쳐 색전된 신장에서 혈관신호를 관찰할 수 없었으나, 색전술을 실시하지 않은 5두에서는 신장내에서 혈관신호를 관찰할 수 있었다. 그리고 색전술을 실시한 7두의 정상신장의 평균 혈관저항지수는 정상견의 혈관저항지수와 유의적인 차이가 없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칼러 도플러 초음파 검사법은 개의 수신증에 실시한 신장동맥 색전술 후의 신장동맥의 재맥관화를 평가할 수 있는 간편하며, 비침습적인 검사법으로 사료된다.
사고로 인해 응급실을 내원한 중증외상환자로 등록된 환자 중 혈관조영술을 시행 받고, 동맥 출혈이 진단되어 동맥색전술을 시행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생존군과 사망군을 비교하여 생존의 영향을 미치는 인자와 치료방법으로 혈관조영술 및 색전술의 유용성과 적절한 시행 시점을 연구하였다. 2006년 7월부터 2010년 12월에 경기도에 위치한 H병원 응급실에 중증외상환자로 분류된 환자 중 혈관조영술과 동맥색전술을 시행한 환자 45명을 대상으로 하여 후향적 분석을 실시하였다. 주요 지표로 ISS(Injury Severity Score)와 RTS(Revised Trauma Score), 적혈구 용적률 (Hematocrit)를 삼았다. 다발성 손상의 의한 중증외상환자의 경피적 동맥색전술은 모두 성공적으로 시술되었고, 환자의 사망률과 합병증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RTS, ISS, Hematocrit, 쇼크 등이 사망률 조기 인자로써 예측이 가능하였으며 생체활력증후가 안 좋은 환자는 색전술 시행 시점을 가능한 빠르게 진행시켜야 한다.
폐기종이 심하고 계속적인 공기누출이 있는 난치성 기층환자에 있어 수술 위험도가 높을 경우 고식적 치료 방법으로 선택적 기관지 색전술이 국외에서 드물게 보고 되었다. 기관지 색전술에 이용되는 물질로는 섬유소 아교, 젤폼, 서지셀 등이 이용되었다. 저자들은 수술 고위험군에 속하는 난치성 기흉 환자에 있어 굴곡성기관지경을 이용하여 젤폼으로 기관지 색전술을 시행하였다. 기관지 색전술 후 특별한 합병증은 없었으며, 수술 고 위험군에 속하는 난치성 기흉이 있는 환자에서 젤폼을 이용한 기관지 색전술을 시행하여 좋은 결과를 얻었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목적: 천골 및 골반골에 발생한 거대세포종에 대한 동맥 색전술의 효용성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6년 12월부터 2008년 5월까지 연속적 동맥 색전술을 시행한 9예를 대상으로 그 임상 결과 및 동맥 색전술에 대한 거대세포종의 치료 반응성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9예 중 6예에서 거대세포종이 진행되어 연속적 동맥 색전술은 천골 및 골반골 거대세포종 치료에 있어서 효과적인 치료 방법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5예의 경우에서는 수술, 방사선 치료 등의 추가적인 치료를 시행 했음에도 불구하고 거대세포종이 진행되었다. 9예 중 3예에서 거대세포종의 호전 및 완치 소견을 보여, 카이제곱 검정을 통해 이와 관련된 인자들에 대해 분석하였다. 첫 혈관조영술 시행 시 거대세포 종양의 영양 혈관수가 6개 미만인 경우(p=0.048), 측부 순환의 개수가 3개 미만인 경우(p=0.048) 만이 동맥 색전술에 대한 치료 반응성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첫 동맥 색전술 시행 후 잔존 종양 염색 유무와 반복 시행 횟수는 연관이 없었다. 결론: 천골 및 골반골 거대세포종의 치료에 있어서 연속적 동맥 색전술은 일반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 방법은 아니나, 첫 혈관 조영술 시행 시 종양의 혈관 분포가 적은 경우에 한해서 시행한 다면 좋은 치료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신장 혈관근지방종은 양성이지만 잠재적으로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후복막강 출혈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때때로 치료가 필요하다. 경동맥색전술은 혈관근지방종의 출혈성 파열을 예방하고 병변의 비대 또는 출혈로 인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방법 중 하나이다. 그러나 산발성 신장 혈관근지방종 환자의 예방적 색전술 시술에 대한 치료기준에 대해서는 명확한 합의가 없다. 게다가 종양 파열에서 시행하는 응급 시술에서는 임상증상의 안정화에 초점을 맞춘 불완전한 색전술의 가능성이 있다. 본 임상화보에서는 사례들을 통해 최적의 치료 효과를 위한 환자 선택 및 색전술의 기술적 및 시술 후 고려 사항을 제시하고자 한다.
신성 고혈압은 소아기 이차성 고혈압의 흔한 원인이며, 그 중 신동맥 협착은 치료 가능한 고혈압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신혈관성 고혈압 치료로 약물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혹은 초기 단계부터 치료목적으로 경피적 혈관 성형술과 신장동맥 스텐트 등의 중재적 혈관 성형술이나 수술요법이 시행할 수 있다. 죽상 경화형 협착, 다발성의 협착, 미세동맥류, 그리고 협착 부위가 혈관 성형술이나 stent로 교정되기 어려운 경우에는 부분적 혹은 완전 신장동맥 색전술이 시도될 수 있다. 저자들은 신장동맥 색전술을 이용한 renal ablation요법으로 고혈압의 호전을 보인 신혈관 고혈압증 1례를 경험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고도의 외상성 간손상은 높은 이환율과 사망율을 동반한다. 저자들은 혈역학적으로 불안정한 외상성 간손상 환자를 인터벤션 영상의학 전문의의 즉각적인 개입으로 빠른 혈관조영술을 시행함으로써 효과적으로 치료한 증례를 보고하고자 한다. 29세 남자가 낙하산 훈련 중 추락하여 본원 응급실을 통해 내원하였다. 초기 환자 혈압은 80/40 mmHg였고 응급 초음파 검사에서 간 열상과 주변에 혈액으로 보이는 체액이 관찰되었다. 내원 16분 후 수액 소생술을 시행에도 불구하고 혈압이 60/42 mmHg로 감소하여 전산화단층촬영을 생략하고 바로 혈관조영술을 시행하였다 (병원 도착 후 동맥 천자까지의 시간: 36분). 혈관조영술에서 우후간동맥 (right posterior hepatic artery) 출혈이 관찰되어 색전술을 시행하였다. 혈관색전술 후 환자의 혈압은 120/77 mmHg로 상승하였고, 생체징후가 안정된 후 전산화단층촬영을 시행하여 추가적인 출혈이나 내강장기의 손상이 없음을 확인하였다. 환자는 중환자실로 입원하여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였으며, 내원 후 30일째 특별한 합병증 없이 퇴원하였다. 본 증례에서 혈역학적으로 불안정한 고도의 간손상 환자에서 전산화단층촬영을 생략하고 매우 빠르게 혈관조영술 및 색전술을 시행하여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었다.
목적: 속발성 분만 후 출혈 환자에서 임상 양상 및 혈관 조영술의 특징과 경도관 동맥 색전술의 결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과 방법: 속발성 분만 후 출혈로 인해 단일 3차 의료기관에서 동맥 색전술을 시행한 3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분만 방식, 출혈 원인, 임상 증상, 혈관 조영술 소견, 색전 물질과 방법, 결과 등에 대하여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20명(53%)의 환자가 제왕절개를 시행하였으며, 출혈 원인은 의인성 혈관 손상(n = 11), 잔류 태반(n = 10), 자궁근 무력증(n = 8), 후천성 자궁 동정맥 기형(n = 5) 등이었다. 간헐적(50%) 및 지속적(50%) 대량 질 출혈이 임상적으로 관찰되었다. 7명(18%)의 환자에서 내원 시 저혈량 쇼크를 보였다. 혈관 조영술 상 18명이 양성 소견을 보였으며, 제왕절개 후 가성동맥류 빈도가 통계학적으로 의미 있게 높았다(p < 0.001). 젤폼 이외에 N-butyl cyanoacrylate (7예), 미세 코일(7예)을 사용하였다. 출혈 부위 초선택이 가능하였던 10명의 환자(26.3%)에서는 단측 혈관 선택 색전술만으로 지혈이 성공적이었다. 기술적 성공률은 100%였으며, 임상적 성공률은 97.4%이었다. 추적 관찰이 가능했던 16명에서 정상 월경 주기를 보였으며, 1예의 정상 임신이 관찰되었다. 결론: 속발성 분만 후 출혈은 저혈량 쇼크를 보일 수 있으며, 양성 출혈 소견을 보이는 빈도가 높았다. 따라서 조기 혈관 조영술과 동맥 색전술이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연구목적 : poly-L-guluronic alginate(PGA) 겔이 혈관색전술에 적용가능한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확인하고, PGA 겔이 혈관 내에서도 유용한지 혈관조영술을 통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겔을 형성하는 PGA는 다시마에서 추출하여 생물학적 적합성 시험을 거쳤고, 단백질 불순물을 완전히 정제한 후 실험에 이용하였다. 유리 동맥류 모형을 이용하여 PGA가 겔을 형성하여 색전을 일으키는지 확인하였고, 가토의 신장 혈관에서도 PGA가 색전을 일으키는지 혈관조영술을 통해 확인하였다. 결 과 : 유리 동맥류 모형에서 PGA는 자동 주입기를 이용하여 카테타를 통해 주입한 후 염화칼슘($CaCl_2$)을 주입하니 유리 동맥류 모형 내에서 겔을 형성하며 색전을 일으켰다. 가토 실험에서는 우신 동맥과 대동맥을 결찰한 후 혈관조영술을 통해 좌신의 혈류를 확인하였다. 좌신동맥으로 PGA와 염화칼슘($CaCl_2$)을 동일한 카테터를 통해 순서대로 주입한 후 우신동맥과 대동맥의 결찰을 제거하였다. 혈관조영술을 다시 실시하여 좌신동맥의 혈류를 확인하니 좌신동맥이 보이지 않았다. 이는 좌신 혈관 내에세 PGA가 겔을 형성하여 혈류를 완전히 차단하였기 때문이었다. 결 론 : PGA는 혈관 내에서 혈관을 완전히 차단하고 색전을 일으킴을 확인하였다. 그러므로 PGA는 혈관 색전물질로 유용할 것이고, 혈관색전술과 조영술 적용에 상당히 효과적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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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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