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세 여자 환자로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된 폐내 이물로 내원하였다. 단순흉부촬영에서 좌상엽폐야에 약 4 cm 크기의 금속성 이물이 발견되었고, 흉부단층촬영에서 좌상엽 내에 바느질 바늘로 추정되는 이물이 확인되었다. 바늘 주위에 섬유화 및 염증 소견은 보이지 않았다. 수술은 개흉 후 이물을 포함한 쐐기절제를 시행하였고, 이물은 3조각으로 분절된 바늘이었다. 술 후 환자는 별다른 경과나 합병증 없이 퇴원하였다. 이에 저자들은 폐내 이물, 바늘의 수술적 제거를 경험하였기에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한다.
환자들은 병원을 방문하면 정확한 진단 정보를 얻기 위하여 채혈한다. 이때 채혈은 주로 임상병리사가 시행하는데 채혈 시 실수가 발생하면 감염으로부터 위험해질 수 있다. 따라서 채혈에 따른 주삿바늘로부터의 감염을 예방하고 환자와 임상병리사의 안전을 위한 올인원 채혈기를 고안했다. 올인원 채혈기는 가장 굵은 정맥혈관을 찾기 위해 'AccuVein'의 기능을 이용했다. 이에 본 올인원 채혈기는 자동화 채혈 장비로써 혈관 판독부터 시작하여 혈액 튜브에 혈액을 담는 과정까지 설계되어있다. 올인원 채혈기를 사용하면 자동화 기구로 채혈하기 때문에 임상병리사가 주삿바늘에 직접 노출되는 경우가 줄어들어 감염을 예방할 수 있고, 채혈기 내에서 정맥을 식별해 정확한 채혈을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채혈 시간의 감축으로 인해 환자의 대기시간을 감소시킬 수 있다.
24세 남자가 우연히 발견된 폐실질 내 이물로 내원하였다. 단순흉부촬영상 약 5 cm크기의 금속성물질로 보였고, 흉부단층촬영에서 좌하엽폐야에 바느질 바늘로 추정되는 이물이 발견되었다. 수술은 흉강경을 이용하여 바늘을 제거하였다. 수술 후 환자는 특별한 경과나 합병증 없이 퇴원하였다. 이에 저자들은 폐실질 내 이물의 흉강경적 제거를 치험하였기에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한다.
65세 김모씨는 가족들과 외출을 하려다가 갑자기 발음이 어눌해 지면서 우측에 힘이 빠지기 시작하였다. 가족들은 일단 김씨를 다시 집안으로 데리고 들어와 팔 다리를 주므르고 바늘로 손을 따 보았지만 상태는 점점 악화되어 전혀 말도 못하고 일어설 수 도 없었으며 정신도 흐려지는 등 급속히 악화되었다. 김씨의 아들은 뇌졸중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고 최근에 언론매체를 통해 혈관이 막히는 뇌졸중의 경우에 빨리 병원에 가면 막힌 혈관을 다시 뚫어주는 치료가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을 떠올렸다. 김씨의 아들은 119에 연락해 아버님을 응급실로 모시고 왔다. 김씨가 병원에 도착한 시간은 증상이 발생한 후 약 1시간 만이였다. 뇌촬영을 비롯한 피검사 등이 시행되었고 의료진은 김씨가 혈관이 막힌 뇌졸중, 즉 뇌경색이라고 하였고, 현재 발병한 지 채 2시간이 지나지 않았으므로 혈관을 뚫어주는 혈전용해술을 시행하겠다고 했다. 혈관이 막힌 원인은 오랫동안 가지고 있던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혈관에 동맥경화를 유발하고 있다가 혈전이 생기면서 혈관이 막힌 것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혈관을 막고 있는 혈전을 녹이기 위해 혈전용해술을 시행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뇌출혈등의 부작용이 일부에서 동반될 수 있지만 지금 상태에서 가장 최선의 치료는 혈전용해술이라 것이 의료진의 설명이었다. 다음날 김씨는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말하는 기능과 우측 팔다리 마비가 상당히 호전되었다. 1주일 후 김씨의 상태는 더욱 호전 되었고 열심히 재활치료를 받고 있었다. 김씨와 가족들은 의료진으로부터 꾸준히 재활치료를 하면서 3개월 후 정도면 이전과 거의 비슷한 상태로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초음파 유도 하 중재적 시술 시 먼저 초음파 장비로 병변의 위치를 파악하며 angio needle을 삽입한다. 이때 실제와 초음파 상 병변의 위치 또는 바늘의 투과 깊이의 차이가 클수록 인체의 주요 혈관이나 조직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이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초음파 장비 업체와 연식에 따라 성능의 차이가 나는지, 이것이 시술의 정확도에 얼마나 영향을 끼치는지 의문이 들어 이를 연구 주제로 삼았다. 본 연구에서는 임의의 초음파 5대의 장비를 사용하여 초음파상 주사침의 길이와 실제 길이를 비교하여 왜곡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초음파 유도 하 돼지고기 투과 시 각 연식과 업체가 다른 다섯 대의 초음파 장비로 실제 소시지의 깊이와 바늘의 투과 길이를 영상에서의 값을 측정하여 오차율을 비교하기 위해 spss 22 통계 프로그램의 단일 표본 T 검정을 이용하였다. 그 결과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범위의 수치가 나왔고, 장비의 연식과 업체만으로 성능을 평가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판단하였다. 그러므로 초음파 정도 관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시술자의 숙련도를 높여 실제 시술 부위와 영상에서의 오차율을 줄여야한다고 결론을 내리는 바이다.
병변의 정확한 위치 결정은 정위적 방사선 수술에서 정상조직을 보호하고 방사선을 정확히 병변에 조사하기 위하여 매우 중요하다. 병변의 검출 및 위치 결정에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디지털 혈관조영술에서는 영상증배관의 기하학적 특성으로 인해 영상이 중심부로 휘는 바늘겨레 왜곡이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왜곡은 병변 위치 결정의 오차를 증가시키므로 보정해주어야만 한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왜곡을 보정하기 위하여 바늘겨레 왜곡을 모사한 영상을 만들었다. 이렇게 만든 왜곡 모사 영상을 기하학적 변환 방법인 bilinear 변환과 polynomial 변환을 사용하여 보정하였다. 이러한 보정 방법으로 왜곡을 보정한 영상과 왜곡되지 않았을 때의 영상을 모사한 원영상과의 각 화소값과의 차이를 구하여 통계적인 오차를 계산하였다. 보정 결과 두 변환 방법 모두에서 원 영상과의 오차가 2% 이내로 보정 효과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서로 다른 두 보정 방법간의 비교에서는 전 영역에서 거의 같은 오차를 나타냄으로써 두 보정 방법간의 차이가 나타나지 않음을 확인하였다.
내장의 통증은 교감신경을 통하여 척수로 전달된다고 알려져있다. 특히 췌장염이나 췌장암의 통증에 관해서 Mallet-Guy 등이 1943년 큰내장신경 및 요교감신경절 절제술을 시행한 이래로 상기 방법이 이용되어 왔다. 내장신경 절제술은 효과에 비해 수술이 커지고, 긴 바늘을 이용한 복강신경총 차단술이 발달하면서 사장된 방법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최근에 흉강경을 이용한 수술방법이 발달하면서 간단히 큰내장신경 절제술이 가능해져 흉강경을 이용한 큰내장신경 절단술은 난치성 복통치료의 좋은 방법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목적: 대퇴골두의 무혈관성괴사에서 치료 후 치유되는 과정의 평가는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무혈관성괴사의 치료에 대한 병리학적 변화를 단순방사선 촬영만으로 평가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이에 저자들은 무혈관성괴사에서 바늘구멍 골신티그라피 소견과 병변의 치유과정과의 관계에 대해 비교 분석하였다. 대상 및 방법: 조직학적으로 대퇴골두 무혈관성 괴사로 진단된 환자 16명의 21예의 대퇴골두 병소(남자: 11명 14예, 여자. 5명 7예, 평균나이: 39.4 세)를 대상으로 하였다. 다발성 천공술은 14예, 혈관부착 골이식술은 7예에서 시행하였다. 바늘구멍 골신티그라피를 얻었고, 골신티그라피는 치료 전 1-3개월 사이에, 수술 후 첫 번째 검사는 $1{\sim}3$개월 사이에, 그 이후 추적검사는 $1{\sim}4$회(평균 2.7)로 $2{\sim}4$년간에 걸쳐 시행하였고, 이 소견을 환자의 임상경과와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추적 검사상 보이는 소견을 괴사부위의 냉소와 그 주위의 방사능집적의 유형에 따라 분류하였는데, 이들 소견은 서로 혼재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주된 소견을 중심으로 3가지유형으로 나누었다 첫 번째 유형은 냉소주위에 곡선모양의 방사능집적이 있는 유형으로 11예였고, 이후의 추적검사상 10예는 열소는 넓어지며 냉소는 줄어들었다. 1예는 소견의 변화가 없었으며 인공치환술을 시행하였다. 두 번째 유형은 냉소주위로 산재된 모양의 방사능집적이 보이는 유형으로 6예였고, 이후의 추적검사상 열소와 냉소의 변화가 거의 없었으며 경과가 좋지 않아서 모두 인공치환술이 시행되었다. 나머지 4예는 위의 두 가지 유형으로 분류할 수 없었던 경우로 2예는 경과가 좋았고 다른 2예는 경과가 좋지 않아 인공치환술이 시행되었다 골신티그라피 소견에 따라서 인공치환술을 요하는 환자의 예후는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5). 결론: 대퇴골두 무혈관성 괴사 환자에서 치료 후 $1{\sim}3$개월 사이에 시행한 바늘구멍 골신티그라피에서 보인 소견이 치료 후 병변의 치유과정을 예측하는 데 유용한 것으로 생각된다.
목적 췌장 및 췌장 주위의 주요 혈관에 인접한 병변에 대하여 초음파 유도하 경피적 중심 바늘 생검(ultrasound-guided percutaneous core needle biopsy; 이하 USPCB)의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하였다. 대상과 방법 10년 동안 췌장(n = 98), 간문맥 근처 췌장 주위(n = 34), 또는 췌장 갈고리돌기 부위와 십이지장 제3부분과 인접한 대동맥주위(n = 30) 병변에 대하여 USPCB를 시행받은 162명의 환자의 검사 결과를 수집하였다. 초음파 유도하18게이지 바늘을 가진 자동 생검 총을 사용하였고, USPCB 결과는 수술 결과 또는 추적 관찰 영상과 비교하였다. USPCB의 진단 정확도 및 주요 합병증 비율을 계산했으며, 성공적인 생검의 예측을 위한 요인이 무엇인지 단변량 및 다변량 분석을 사용하여 평가하였다. 결과 USPCB에서 조직 병리학 진단은 149명(92%) 환자에서 일치했다. 주요 합병증은 장간막 혈종 4건과 십이지장 벽내혈종 1건이 발생했다(3%). 성공적인 생검을 위한 요인으로는 위 또는 장관을 통과하는 경로보다는 경장간막 경로를 이용할수록, 초음파상 표적 및 생검 경로가 잘 보일수록 등이 포함되었다. 또한 결과적으로 생검에 성공한 경우 생검 횟수가 더 적었다. 결론 USPCB는 주요 혈관에 인접한 췌장 및 간문맥 근처 췌장 주위 병변 또는 췌장 갈고리돌기 부위나 십이지장 제3부분과 인접한 대동맥 주위 병변의 조직학적 진단을 위한 높은 정확도 및 낮은 합병증 비율을 나타냈다.
이 실험은 약재(Cnidium officinale Makino와 Tabanus bovinus)를 이용한 장요막과 흰쥐 각막에서의 항신생혈관 효과를 규명하기 위한 것이다. 먼저, 배 발생과정 중 자연스러운 신생혈관이 생성되는 장요막에서의 신생혈관 억제를 위한 실험에서는 유정란을 $37^{\circ}C$, 포화습도상태인 incubator에 넣어 4일 경과 후 주사바늘을 계란의 흠집에 찔러 넣어 알부민 3ml를 추출하고 계란의 둥근 부분에 지름 2cm의 창을 내고 투명테이프로 막아 incubation시킨다. 이때, 장요막의 직경이 3~5 mm인 embryo를 신생혈관 억제 실험에 사용하였으며, retinoic acid는 양성 대조군으로 이용되었다. 혈관이 뻗어 나오고 있는 장요막에 retinoic acid($10{\mu}g/egg$)를 처리한 후 48시간이 경과되었을 때 현저하게 혈관의 분포가 감소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와 유사한 신생혈관 억제 효과가 약재(Cnidium officinale Makino와 Tabanus bovinus) ($50{\mu}g/egg$)를 시약으로 처리했을 경우에도 나타났다. 다음은 각막을 봉합하여 투명한 각막에 인위적으로 신생혈관을 유도하는 실험으로 흰쥐를 복강 마취시킨 후 10-0nylon용 사용하여 각막의 중앙부를 전층으로 한번 봉합한 후 각막의 염증을 막고자 terramycin을 하루에 한번씩 일주일간 점안하였다. 약재를 처리하지 않은 각막에서는 봉합 후 2~3일째 많은 혈관들이 뻗어 나오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으며, 5~6일 이내에 각막기능 손상부위까지 혈관이 뻗어 나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또한 봉합 후 3주일째의 신생혈관 분포가 최고치에 달했다. 이에 비해 약재(Cnidium officinale Makino와 Tabanus bovinus) ($20{\mu}g/kg$)를 4주간 구강투여한 흰쥐의 각막에서는 신생혈관 억제에 주목할 만한 효과를 보였다. 대조군 흰쥐와 비교해 보았을 때에도 약재를 구강 투여한 흰쥐의 각막에서 신생혈관이 상당히 줄어든 것을 볼 수 있었으며, 신생혈관 억제제로 효능을 인정받은 thalidomide와 비교해 보았을 때에도 현저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로 볼 때, 이 약재(Cnidium officinale Makine와 Tabanus bovinus) 는 항신생혈관의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 특성은 각막에서 뿐 아니라 다른 부위의 종양을 억제하고 그 전이를 막는 약리학적인 측면에도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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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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